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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라기

영혼을 보는 눈 세상을 사는 지혜
가교

2009년 08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05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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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3.21MB)
ECN 0102-2018-800-00289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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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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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이 아닌, 속 깊은 영혼을 바라보는 원주민의 지혜!
유럽을 방문하고 돌아온 원주민 추장의 연설문 『빠빠라기』. 문명의 폐해를 자신의 고향 폴리네시아의 형제들과 원주민들에게 경고하기 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빠빠라기'는 남태평양 원주민들이 문명세계의 사람들을 가리켜 부르는 말이다. 문명을 접한 적이 없었던 추장의 객관적이고 적나라한 질타를 통해 문명에 대한 경고와 우리가 놓쳤던 삶을 부분들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시를 바라보는 원주민의 생각을 어떨까? 투이아비 추장은 도시 안에 사는 사람들은 숲도 못보고, 속 시원히 하늘도 못보고, 위대한 영혼을 제대로 보지도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전한다. 그런데도 도시인들은 돌 궤짝과 수천 개의 강줄기처럼 이리저리 뻗어 가는 도로, 왁자지껄한 소음이 넘쳐나는 도시를 자랑스러워한다. 도시의 생활을 비롯해 겉으로 보이는 것에 치중하여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을 바라보는 인디언 추장의 날카로운 비판은 삶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몸을 치장하는 옷과 겉모습에 집착하는 모습. 많은 것을 가졌지만 더 갖지 못한다고 안달하는 모습까지 추장이 바라본 문명은 거짓과 치장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어둠의 세계였다. 이 연설문은 문명에 대한 적나라한 질타로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고전으로서 지금까지도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전해주고 있다. 인간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질문을 던지는 투이아비 추장의 연설문이 펼쳐진다.
에리히 쇼이어만의 서문
빠빠라기의 고깃덩어리 감추기, 허리 도롱이와 거적에 관하여
돌궤짝, 돌 틈, 돌섬 그리고 돌 사이에 있는 것에 관하여
둥근 쇠붙이와 묵직한 종이에 대하여
많은 물건이 빠빠라기를 가난하게 만든다
빠빠라기는 시간이 없다
빠빠라기가 하느님을 가난하게 만들었다
위대한 영혼은 기계보다 강하다
빠빠라기의 직업과 그것 때문에 그들이 얼마나 혼란스러워 하는지에 대해
거짓 삶이 난무하는 곳과 뭉치로 된 종이에 대해
'생각'이라는 이름의 중병
빠빠라기는 우리를 자기들이 갇혀 있는 어둠 속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옮긴이의 글

‘생각이라는 이름의 중병 (p104~162)
내가 여기에서 예배당 뒤에 있는 망고나무를 쳐다보면 그것은 내 눈에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영혼이 아니다. 그러나 내가 만약 그것이 예배당보다 더 크다는 것을 인식하면 그것은 영혼, 즉 정신이다. 그냥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빠빠라기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생각이 습관이 되고, 꼭 해야만 하는 일이 되었으며, 정말 강제로 해야 하는 일이 되어 버렸다. 항상 뭔가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을 못 견뎌 한다. 그래서 머리는 깨어 있는데 다른 감각은 쿨쿨 자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생각하는 것, 혹은 생각의 열매인 사상이 그를 꼼짝 못하게 한다. 마치 자기의 독자적인 생각에 중독된 것 같다. 햇빛이 아름답게 비치면 그는 금방 이렇게 생각한다.
“아, 태양은 왜 저토록 아름다운가!”
이것은 잘못이다. 완전히 잘못되었다. 어리석은 짓이다. 태양이 비칠 때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 훨씬 낫다. 야자수나 산도 생각을 하지만 그렇게 요란스럽게 굴지 않는다. 야자수도 빠빠라기처럼 시끄럽고 요란스럽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만약 그렇게 했다면 아름다운 초록잎은커녕 황금 열매는 매달리지 않았을 것이다. 생각 때문에 빨리 늙고 흉물스럽게 되었을 테니 말이다. 그것은 채 익기도 전에 열매를 떨어뜨린다. 아마 그것은 생각을 아주 조금밖에 하지 않을 게 분명하다.

생각하지 ?는 빠빠라기는 바보 취급을 당한다. 실제로는 많이 생각하지 않고, 제 갈 길을 찾아가는 사람이 똑똑한데도 말이다. 그러나 내 생각으로는 그것은 단지 구실이고 빠빠라기에게는 나쁜 속셈이 있다. 그가 그렇게 생각을 많이 하는 진짜 목적은 위대한 영혼의 힘을 알아내기 위해서이다. 말은 그럴싸하게 ‘인식하다’라고 하지만 인식한다는 것은 사물을 코에 착 달라붙을 정도로, 아니 푹 찌를 정도로 눈 앞에 바짝 대고 보는 것을 말한다. 사물을 그렇게 파헤치고 샅샅이 뒤져 보려는 것은 빠빠라기가 하는 멋없고 경멸스러운 욕망이다.

모든 생각을 잘 정리한 사람은 결국 자기가 여전히 어리석고,
자기가 풀 수 없는 해답은 위대한 영혼으로부터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럽인은 모두 자기의 머리를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가장 빠른 불대롱으로 만드는 데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허비한다. 빠져나가려고 해도 억지로 꿇어앉힌다. 빠빠라기는 무조건 아는 것이 있어야 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믿는다. 생각병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망각이다. 그러나 생각을 버리는 일은 연습이 되어 있지 않다. 그것을 할 줄 아는 사람은 고작 몇 명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머리에 무거운 짐을 인 채 살아가고, 그들의 몸은 무겁게 끌고 다닌 짐 때문에 지치고, 아직 때가 아닌데도 힘없이 시든다.

비문명인의 눈으로 바라본 문명에 대한 소박하지만 위대한 진실.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의 투이아비 추장이 유럽을 직접 방문하고 돌아와
폴리네시아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에게 백인문명에 대해 이야기한 연설문을
에리히 쇼이어만이 엮은 책입니다.

문명을 접하지 않고 살았던 투이아비 추장이
문명의 제 3자의 입장이 되어 직접 겪은 현대문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수순함의 객관성으로 현대문명의 허와 실을 꿰뚫고 있습니다.
그의 글을 통해 거품으로 가려져 있던 세상이 뚜렷하게 들어납니다.
그의 시선을 통해 눈으로 볼 수 없는 영혼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그의 연설은 비단 폴리네시아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을 위한
문명에 대한 경고에서 끝나지 않고
삶을 제대로 바라보게 하고 하루하루를 진정으로 살아가는 지혜를
현대인들에게 울림으로 전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투이아비

Tuiavii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 작은 섬의 추장. 젊은 시절 선교사에게 교육을 받으며 서양 문물에 눈뜬 그는 성인이 되자 문화 사찰단 일원으로서 유럽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자신이 목격한 문명 세계를 폴리네시아의 형제들과 원주민들에게 문명 발달의 폐해를 경고하기 위해 연설문 형식으로 기록했다.
이 글은 문명에 대한 비문명인의 적나라한 질타로 평가되어 문명 세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고전으로서 지금까지도 세계 각국에서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다.

Erich Seheurmann
1914년부터 4년 동안 사모아 섬에서 선교사 생활을 한 경험으로 투이아비 추장의 연설문을 독일어로 옮겼다. 1920년 초판이 출간되었으며, 1970년 환경 보호 운동의 물결을 타고 새롭게 조명되어 독일어권 나라에서만 17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스위스에서 독일어를 공부하고 취리히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년 넘게 독일의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좀머 씨 이야기〉를 비롯한 쥐스킨트의 작품을 비롯하여 〈비둘기〉 〈콘트라베이스〉 〈단순하게 살아라〉 등 부지런히 옮긴 책이 200여 권이다.

그림/만화 이일영

〈빠빠라기〉 〈빵점엄마 백점일기 3〉 〈가끔은 원시인처럼 살자〉 〈기다리는 자는 자유롭다〉 〈삶은 감사하면 그것으로 OK다〉 〈행복한 마음〉 〈1분 경영〉 등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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