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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발칙한 한국 현대사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우리 역사 이야기
내일을여는책

2019년 08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2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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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1.79MB)
ISBN 9788977460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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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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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역사 서술!
「내일을 여는 청소년」시리즈 제1권 『솔직하고 발칙한 한국 현대사』. 기존 역사교과서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우리 역사의 치부를 낱낱이 고백한 책이다. 감추고 싶은 역사, 외면하고픈 역사, 부정하고 싶은 역사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네 명의 저자가 일제 강점기부터 박정희 정권기까지를 네 파트로 나누어 집필하였다.

1장 일제 강점기에서는 교육, 군·경, 경제, 문화 등 사회 각계의 친일문제를, 2장 해방 이후 한국전쟁까지에서는 보도연맹 사건, 국민방위군 사건, 제주4·3사건 등을, 3장 베트남전쟁에서는 베트남 파병의 배경, 민간인 학살, 전쟁 특수의 이면 등을, 4장 박정희 정권 시기에서는 중앙정보부의 정치공작, 정경유착,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뿌리인 최태민 사건 등을 다룬다.

저자들은 축소, 은폐, 미화, 왜곡이 빈번히 일어나는 굴곡진 우리 현대사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자기반성과 역사청산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일본에게 과거사 문제의 해결을 더욱 강력히 촉구할 수 있는 동력이 됨을 역설하고 있다.
1장. 일제 강점기 (김민철)

1장을 열며 한국의 ‘과거 청산’과 친일문제
1. 친일파, 친일문제란?
2. 갑신정변의 주역들은 왜 친일파로 변절했을까
3. 일본에 이용당한 친일파 이용구와 일진회
4. 일제의 민족분열정책과 동요하는 실력양성론자들
5. 인간백정 간도특설대원에서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으로
6. 지우고 싶은 우울한 역사 - 사립대학 설립자들과 친일행각
7. 폭력과 고문의 기술자들, 친일경찰과 군인
8. 누가 내게 돌을 던지랴 - 경제엘리트의 의식 변화
9. 식민유산 - 사상과 문화로서의 친일문제
10. ‘친일 청산’ 운동의 역사와 의미

2장. 해방 이후 한국전쟁까지 (노항래)

2장을 열며 한겨레가 철천지원수로
1. 해방, 우리 역사 제일의 사건
2. 권력의 공백과 미·소 군정의 실시
3. 사람보다 사상을 섬기다
4. 오보로 시작된 우익진영의 세력 만들기 정치, 반탁투쟁
5. “공산주의자 빼고 나라를 세우자!”
6. 친일행위자 단죄의 실패 - 반민특위 무산
7. 일상화한 폭력, 살육전
8. 국가보안법과 보도연맹
9. 이승만의 도주와 한강 인도교 폭파
10. 한미동맹과 군 작전지휘권 이양
11. 거창 민간인 학살
12. 국민방위군 사건
13. 빨갱이 사냥
14. 내면화하는 전쟁 : 민주주의의 쓰레기장
15. 부패한 공화국

3장. 베트남전쟁 (오준호)

3장을 열며 베트남전쟁에 관해 우리는 무엇을 아는가
1. 베트남 파병은 ‘고뇌에 찬 결단’이었나
2. 구악을 뺨친 신악, 박정희 정권
3. 1960년대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
4. 6.3항쟁, 박정희를 사임 직전까지 몰다
5. 베트남전쟁은 어떠한 전쟁이었나
6. 가서는 안 되는 길, 베트남전쟁 파병
7.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먹고살려고 갔다
8. 반대조차 미미했던 베트남 파병
9. 한국군은 어떻게 그토록 용맹한가
10. 왜 힘없는 사람들을 죽였나
11. 누가 그들을 학살자로 만들었나
12. 베트남전쟁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13. 부끄러운 역사를 넘어서기 위하여

4장. 박정희 정권 시기 (임영태)

4장을 열며 박정희의 장기집권이 남긴 유산
1. 박근혜 정부의 굴욕적인 ‘위안부’ 협상
2. ‘위안부’ 졸속 합의의 배후는 미국
3. 50년 전의 밀실합의 닮은 판박이
4.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굴욕 협상
5. 5.16군사정변으로 권력을 탈취한 박정희
6. 5.16은 민주주의를 파괴한 반혁명
7. 금권과 중앙정보부의 힘으로
8. 역사는 반복되는가
9. 권력의 수호신이 된 중앙정보부
10. 세계를 향한 중앙정보부의 이벤트
11. ‘사카린 밀수 사건’과 정경유착 비리
12. 유신을 위한 비밀공작 ‘풍년사업’
13. 민주주의의 조종을 울린 유신체제
14. 긴급조치와 대형 공안사건 조작
15. 사법사상 암흑의 날
16. 반유신운동과 박정희의 몰락
17. 고도성장에는 빛과 그늘이 있다
18. ‘박정희 신화’가 무너지다
19. 한 번은 비극, 한 번은 소극

1장 일제강점기

5. 인간백정 간도특설대원에서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으로
2009년 3월 23일, 대한민국 정부가 한국전쟁 60주년이 되는 2010년에 백선엽을 명예 육군원수로 추대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 한국군은 백선엽을 한국전쟁의 영웅이라 치켜세우고 언론도 이에 장단을 맞춰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초의 원수계급 탄생은 시민단체와 여론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좌절됐다. 일제 하의 친일 경력과 한국전쟁 당시의 과대 포장된 전과 때문이었다. 전과야 평가하는 사람의 눈에 따라 과장될 수도 있고 논란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백선엽의 일제 하 경력은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가 몸담았던 간도특설대라는 조직은 ‘반민족적 범죄행위’와 ‘반인도적 범죄행위’를 저지른 핵심기관이었다. … 간도특설대는 1930년대 후반 간도협조회, 신선대와 함께 가장 악랄하게 조선인 항일세력을 탄압한 삼대 악질조직 중의 하나였다. … 간도특설대는 창설된 날부터 일제가 패망하여 해산될 때까지 일본군과 합동 또는 단독으로 간도, 열하성, 하북 등으로 이동하면서 동북항일연군과 팔로군을 상대로 108차례나 ‘토벌’작전을 벌였다. 매달 평균 한 번 이상 ‘토벌’에 나간 셈이다. 그들이 잔혹하게 살해한 항일전사와 무고한 민간인이 172명에 이르며, 그들에게 체포ㆍ강간ㆍ약탈ㆍ고문당한 자는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2장 해방 이후 한국전쟁까지

14. 내면화하는 전쟁 : 민주주의의 쓰레기장
전쟁이 끝난 후에도 허무맹랑한 빨갱이 사냥은 계속되었다. 이승만 정부는 ‘없는 좌익’을 만들어서 징치했고, 자신의 정적들을 공격하기 위해 여전히 ‘빨갱이’ 낙인을 이용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이승만 정부의 초대 농림장관으로서 농지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끈 조봉암을 들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 건국과 안정화의 주역인 그는 이승만 대통령의 장기집권에 반대하며 이승만의 정치적 반대자가 되었다. 1956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그는 3선 출마한 이승만 대통령 후보의 경쟁자였다. 이승만은 어김없이 그를 간첩으로 몰았다. ‘평화통일, 영세중립국가, 사회민주주의식 개혁’의 꿈을 말하던 그를 북한의 하수인으로 조작한 것이다.
… 결국 조봉암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정치만 그런 게 아니었다. 사회도 마찬가지였다. 신문사가 대낮에 테러를 당하고, 대통령이나 집권세력에 비판적인 기사를 쓴 윤전기에 모래가 뿌려졌다. 조직깡패들이 각종 행사장에서 기승을 부렸고, 대통령을 떠받드는 자리만 집회시위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종신 대통령을 꿈꾸던 이승만 대통령은 “이승만 각하가 안 계시면 나라가 망한다.”고 하는 이들로 국무위원을 채웠고, 선거를 관장하는 내무장관은 “공무원은 선거운동이 가능하고, 설사 위법이 있더라도 내가 처벌하지 않겠다.”며 관권부정선거에 공무원 조직을 총동원하는 실정이었다. 민주주의는 형식뿐이었고, 외신의 표현대로 민주주의의 쓰레기장 같았다.

3장 베트남전쟁

6. 가서는 안 되는 길, 베트남전쟁 파병
베트남전쟁은 기본적으로 ‘남베트남 민중의 남베트남 정부에 대한 내전’이었다. 이 싸움은 이미 1950년대 말부터 시작되었다. 역사적으로 베트남인들은 일본과 프랑스, 또 그들이 세운 괴뢰 정부와 싸웠다. 친미적인 응오딘지엠 정권과의 싸움도 그 연장이었다. 베트남인에게 이 전쟁은 베트남 독립 혁명의 일부였다. 그런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개입하면서 베트남전쟁은 ‘국제전쟁’이 되었다. 다시 말하면 베트남전쟁은 ‘국제화된 내전’이었다. … 한국은 일제 35년간 독립을 위해 투쟁하느라 많은 피를 흘렸으면서도, 자주 독립을 바라는 베트남인을 억누르는 정통성 없는 정부를 도와 군대를 파견하였다. 1894년 조선 조정이 동학 농민군을 진압하려고 부른 청나라군과 일본군이 한 일과 같은 구실을 한국군은 베트남에 가서 했다. 박정희는 한국의 젊은이들을 베트남 독립 혁명의 진압군으로 만들어 보냈다. 어떤 명분과 성과를 제시하더라도, 베트남인의 독립 투쟁을 막으러 간 일은 도덕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여기서부터 모든 문제와 비극이 시작되었다.

4장 박정희 정권기

13. 민주주의의 조종을 울린 유신체제
중앙정보부는 김종필ㆍ김형욱 부장 시절부터 정권 보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했지만 1970년대 이후, 특히 이후락 부장 시절부터는 유신체제 수호의 선봉이 되었다. 대공 정보 수집에서부터 야당과 야당 지도자에 대한 정치 공작과 감시ㆍ통제, 학생과 노동자ㆍ농민, 언론인과 교수ㆍ문인, 종교계ㆍ재야인사 등 민주화세력의 사찰과 공작에 이르기까지 중앙정보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었다. … 유신체제는 박정희를 정점으로 소수 친위 인사들이 권력을 독점한 권력체제였다. 그들은 대체로

숨기고 꾸미는 역사는 이제 그만!

‘내일을여는책’에서 ‘내일을여는청소년’ 시리즈의 첫 번째로 〈솔직하고 발칙한 한국 현대사〉를 펴냈다. 이 책은 기존 역사교과서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 우리 역사의 치부를 낱낱이 고백하는 책이다. 특히 축소, 은폐, 미화, 왜곡이 빈번히(지금도!) 일어나는 굴곡진 우리 현대사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감추고 싶은 역사, 외면하고픈 역사, 부정하고 싶은 역사도 온전히 우리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우리 윗세대들의 실수와 오판, 불운이 초래한 치욕의 순간들도 고스란히 우리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또한 박근혜 정부가 강행하는 국정교과서와 대척점에 서 있는 책이기도 하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는 박정희 정권과 재벌의 미화, 친일파의 친일 행적 축소 등 지극히 편향적인 서술로 인해 국민적 저항을 낳고 있다. “역사교육을 정권의 전리품 정도로 여기는” 박근혜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시도하고 친일과 독재를 노골적으로 합리화”시키며 “전 국민을 상대로 ‘역사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근현대사는 뉴라이트 세력에 의해 역사 왜곡의 타깃이 되어 왔다. 이에 역사학자, 역사저술가 등으로 구성된 네 명의 저자가 ‘솔직한 역사 서술’이라는 주제로 의기투합하여, 일제 강점기부터 박정희 정권기까지를 네 파트로 나누고 집필을 분담하였다(베트남전쟁은 박정희 대통령 집권 기간에 있었던 일이지만 사안의 중대함과 사회에 끼친 영향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장으로 구성하였다).
이 책의 1장 일제 강점기(김민철)에서는 교육, 군ㆍ경, 경제, 문화 등 사회 각계의 친일문제를, 2장 해방 이후 한국전쟁까지(노항래)에서는 보도연맹 사건, 국민방위군 사건, 제주4.3사건 등을, 3장 베트남전쟁(오준호)에서는 베트남 파병의 배경, 민간인 학살, 전쟁 특수의 이면 등을, 4장 박정희 정권 시기(임영태)에서는 중앙정보부의 정치공작, 정경유착,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의 뿌리인 최태민 사건 등을 다루고 있다.
저자들은 우리 역사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자기반성과 역사청산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일본에게 과거사 문제의 해결을 더욱 강력히 촉구할 수 있는 동력이 됨을 역설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민철

저자 김민철은 한국 근현대사를 전공하는 연구자로 친일문제를 비롯하여 강제동원 피해자, 일본의 역사 왜곡,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등 과거 청산 문제와 씨름하면서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겸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로 일하고 있다. <기억을 둘러싼 투쟁>, <기로에 선 촌락>을 썼으며, <친일인명사전>을 비롯하여 <친일파란 무엇인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묻는다>, <일제 식민지 지배의 구조와 성격>, <일제하 전시체제기 정책사료총서>, <청산하지 못한 역사>, <친일파 99인>, <식민지 유산, 국가 형성, 한국민주주의> 등을 함께 기획하고 썼다. 역사학자로, 시민운동가로, 선생으로 여러 정체성을 갖고 있으며, 가끔은 빅뱅 이후 138억 년+50여 년의 내력을 가진 우주먼지로 무의미함에 의미를 부여해 보려 노력하고 있다.

저자(글) 노항래

저자 노항래는 젊은 시절 현대사에 유독 관심이 많아 닥치는 대로 읽고 썼다. 1990년 즈음에 <잠들지 않는 남도>, <거창양민학살>(공저), <우리나라 노동운동사>, <다시 보는 한국전쟁> 등의 책을 ‘노민영’이라는 필명으로 쓰기도 했다. 겁 없이 2장 필자를 맡게 된 토대이기도 하다. 지금은 (협)은빛기획을 이끌며 자서전 및 평전 출판,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자기 삶 글쓰기 교실', 중고생들과 함께 하는 '가족의 삶 글쓰기 교실', 인생노트 및 조문보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최근 <내가 지킨 대한민국 그 품에 안겨>, <이옥순 평전> 등을 썼다. 평화를 소망하며, 품 넓고 너그러운 민주주의자를 꿈꾼다.

저자(글) 오준호

저자 오준호는 서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논픽션 작가로 활동 중이다. 사회운동을 하다가 2011년 <반란의 세계사>를 쓴 다음부터 역사, 사회, 독서, 논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책을 쓰고 강연을 한다. 안산에서 아내, 두 아이와 살고 있다. 416 세월호 참사 작가기록단으로 활동했다.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 <세월호를 기록하다>, <열여덟을 위한 세계 혁명사>, <노동자의 변호사들>, <마르크스의 안경을 빌려드립니다-공산당 선언>,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혼자서 끝내는 논술공부> 등을 썼다.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착한 인류-도덕은 진화의 산물인가>를 번역했다.

저자(글) 임영태

저자 임영태는 고등학교 때부터 사회문제에 눈 떴고, 청년 시절에는 민주화ㆍ노동 운동에 관계했다. 지금은 한국 근현대사와 세계사, 인문ㆍ사회와 관련한 집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사)현대사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진실ㆍ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일하며 공식 보고서 발간 작업을 총괄했다. 저술가로서의 목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역사ㆍ사회의 진실을 전하는 것, 특히 젊은 세대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역사ㆍ인문ㆍ사회 교양서를 만드는 것이다. 지은 책으로는 <희미한 옛 혁명의 그림자>, <스토리 세계사 1~10>, <두 개의 한국 현대사>, <산골대통령 한국을 지배하다>, <국민을 위한 권력은 없다>, <대한민국사 1945~2008>, <거꾸로 읽는 한국사>, <거꾸로 읽는 통일이야기>(공저), <북한 50년사 1,2>, <대한민국 50년사 1, 2>, <1980년대 한국 노동운동사>(공저) 등이 있다.

작가의 말

부끄러운 과거와의 대면

출판사로부터 학생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한국 근현대사의 어두운 이면이나 부끄러운 내용을 담은 역사책을 내자는 의뢰를 처음 받았을 때는 사실 주저했다. 이미 그런 내용을 담은 책들이 있어 괜히 내용만 일부 달리해서 냄으로써 또 하나의 문자공해나 생산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떠올려 보니 큰 흐름 속에서 조금씩 언급된 정도이고, 그것도 대부분 어른을 독자층으로 하고 있어 중고등학생용으로 적합한 것은 없는 것 같았다. 특히 친일과 한국전쟁, 박정희 정권, 베트남전쟁 문제를 집중적으로 정리한 책은 없었다. … 이 책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이야기들, 숨기고 싶은 이야기들, 부끄러운 이야기들,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 이야기들을 다뤘다. 몇 개의 에피소드를 이어가면서 국정교과서에서는 결코 다루지 않을 이야기들을 썼다. 기왕의 한국사 교과서들도 훌륭하지만 우리가 다루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언급하는 수준이다. 교과서라는 성격 때문에 깊게 다루지 못한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필자들로서는 아쉬움과 불만이 많다. … 과거를 돌아보는 일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왕의 한국사 교과서들은 제대로 과거와 대면하지 못하고 있다. 역사의 은폐, 미화, 왜곡을 일삼는 일본 앞에 우리는 과연 떳떳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의 부끄러운 역사를 날것 그대로 대면할 때 비로소 우리 민족, 우리 사회 안에서 진정한 자기반성과 역사청산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부끄러운 과거와 대면하기 위한 하나의 작은 시도이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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