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의 세월 1980-1985

펠릭스 가타리 지음 | 윤수종 옮김

중원문화 2015년 02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9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인동의 세월 1980-1985』은 30여년 이래 품절되었던《인동의 세월》을 재간행한 책이다. 협의하거나 고백하는, 이론적이거나 일화적인 언표행위와 특히 대상들의 다양성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엉클어져 있는 이 책 자체의 단편들은 다른 어떤 텍스트보다도 더 엄청난 확장, 자산 순환, 전염적 응집력과 동시에 이질발생적인 세계를 드러낸다. 현재의 또는 미래의 '인도으이 세월'에 맞서기 위해서 정치적 이론적 주체적 무기를 구상하도록 이끈다.

목차

◆ 서 문/4
◆ 입 문/35

제1부 정 치

제1장 왜 콜루슈인가(1980)/39
제2장 프랑스식 인종차별에 대항하여(1981)/42
제3장 미테랑과 제3신분(1981)/46
제4장 위기와 함께 사라지다(1983)/51
제5장 전쟁, 위기 아니면 삶(1983)/55
제6장 사람은 자신에 맞는 인종차별을 지닌다(1983)/60
제7장 드뢰에 관하여(1983)/63
제8장 유럽에서 드레퓌스 사건(1984)/67
제9장 과정적 열정으로서의 좌파(1984)/71
제10장 유럽에서의 자유(1984)/74
제11장 민족적 제5세계(1985)/89
제12장 미셀 부텔과의 대담(1985)/96

제2부 분자적 운동

제1장 기계적 시대와 무의식 문제(1977)/143
제2장 마담 돌토가 어디에나(1979)/154
제3장 삶을 발명하는 크고 작은 기계들(1980)/168
제4장 자본주의 체계, 구조, 과정(1983, 알리에즈와 공저)/183
제5장 정신분석은 삶과 직결되어야 한다(1983)/205
제6장 기계적 약물중독(1984)/213
제7장 권력의 미시물리학과 욕망의 미시정치학(1985)/228
제8장 정신의학의 네 가지 진실(1985)/232

제3부 과정적 예술

제1장 푸른 공간(1975)/243
제2장 그림자의 도시(1983)/247
제3장 엘리자베스 디와의 대담(1983)/250
제4장 제라르 프로망제, 『밤, 낮』(1984)/255
제5장 무도(舞蹈)(1984)/266
제6장 케이치 타하라의 『미시감(未視感)』(1985)/267
제7장 카프카-소송과 수법(1984)/271
제8장 발문(1985)/277

부록

인종차별하는 프랑스에 반대하여!(1981)/288
분열분석 용어해설(1984)/298
◆ 인명색인
◆ 용어색인

출판사 서평

30여년 이래 품절되었던 『인동의 세월』을 재간행하는 것은 이론적 정치적으로 필요한 많은 동기들에 일치한다. 진정한 비판적 사상들의 반시대적 강력함을 주장하는 것 이상으로, 사람들은 그 사상들에 이 몇몇 텍스트들이 초점이나 상황에 따라 야기하는 단순한 놀라움을 대비시킬 것이다. 즉 질 들뢰즈(GILLES DELEUZE)와 펠릭스 가타리(FELIX GUATTARI)에게 귀중한 용어상의 철학적 수용(진행 중인 저작에 체현된 하나의 개념의 수용)을 더 익숙한 저널리스틱한 의미와 분리하지 않은 채 그 텍스트들의 충만한 시사성[현실성]이란 놀라움을 대비시킬 것이다. 거의 각 줄마다 번득이는 예리함, 예지력, 그리고 4반세기 전에 진전된 이 지적들이 오늘날 지닌 밝고 도구적인 가치가 여기서 분명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펠릭스 가타리

저자 펠릭스 가타리는 정신분석가이자 철학자이자 활동가였다. 한때 공산당에 가입한 적도 있었지만 탈당하여 ′극좌파′가 되었고, 한때는 라캉파에 참여하여 활동했고 보르드 병원에서 제도요법을 실험하기도 하였다. 평생을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활동가로서 살았고, 1969년 이래 들뢰즈와 지속적인 공동 작업을 하였다. 또한 독자적인 작업으로서 제도 요법의 실험에 기초하여 구조주의에 대한 비판적 사유를 펼쳐나갔고(<정신분석과 횡단성>) 욕망과 계급투쟁이 교차하는 지대에서 새로운 혁명과 정치학을 구상하였으며(<분자혁명>) 무의식의 기계적 작동에 주목하여 새로운 무의식 개념을 자본주의와 결부하여 개념화 하기도 하였다(<기계적 무의식>, <분열분석적 지도 제작법>). 또한 녹색당에도 관여하였고(<세 개의 에콜로지>) 이탈리아 자율주의 운동의 사상가인 네그리와 공동저작을 냈으며(『자유의 새로운 공간』), 일본, 브라질 등을 여행 다니며 여러 가지 족적을 남겼다(<미시정치>). 자신의 사상을 총괄하는 <카오스모즈>를 냈으며 다양한 실천활동에 개입하였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 교차하면서 연구집단활동을 하였고 1970년대에는 <탐구>(RECHERCHE)라는 잡지를 내는 데 주도적으로 관여하였으며, 1987년부터는 들뢰즈와 잡지 <괴물>(CHIMERE)을 내기도 하였다.

번역 윤수종

역자 윤수종은 전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진보평론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번역을 통해 자율사상을 소개해 왔으며, 자율운동과 코뮨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연구도 겸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자유의 공간을 찾아서>(문화과학사, 2002), <우리 시대의 소수자운동』(이학사, 2005, 공저), <욕망과 혁명>(서강대출판부, 2009), <농촌사회제도연구』(전남대출판부, 2010), <농업생산조직사례연구>(전남대출판부, 2011) 등이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맑스를 넘어선 맑스>, <성혁명>, <정치의 전복>, <제국> 등 20여권이 있다. 네그리, 라이히의 책과 특히 가타리의 책을 계속 번역해 왔다. 번역한 가타리 책으로는 <정신분석과 횡단성>, <분자혁명>, <카오스모제>, <세 가지 생태학>, <기계적 무의식>, , <미시정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