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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열아홉살

오복섭 지음
오늘의책

2013년 04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1월 2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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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89MB)
ISBN 9788977183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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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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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겨우 환승역에 서있을 뿐이야!
현직 교사가 대한민국 십대에게 보내는 감성 멘토링 『힘내라 열아홉살』. 아무것도 시작한 게 없는 나이인 열아홉 학생들에게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 지켜보며 올바른 길을 가도록 이끌어주는 교사가 들려주는 진심어린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학생들에게 수업시간, 면담시간에 전한 수많은 조언들을 모아 엮은 것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열아홉의 아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해준다.

대학 입학 전부터 입시와 스펙에 시달리며 꿈다운 꿈보다 취업 잘되고 돈 잘 버는 직업을 원하는 아이들에게 저자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꿈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을 조급하게 보낼 것이 아니라 천천히 꿈에 다가가며 보내기를 바라며 지금 남들보다 빨리 간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늦게 출발한 사람도 같은 길을 함께 가고 있는 것이란 깨달음을 전한다. 이처럼 선생님이기 이전에 같은 시간을 건너온 인생 선배로서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Part 1 힘내라, 열아홉 살!
열아홉, 아직 아무것도 시작한 게 없는 나이 : 고3 1학기 초
길이 막히면 새로운 길을 만들어보자 :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에게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들 필요는 없어 : 슬럼프를 극복하는 법
학생은 현실주의자, 선생님은 이상주의자 : 진학상담
힘들겠지만 일 년 더 고생해보자 : 재수를 권한 이유
지금 여기는 종착역이 아니라 환승역일 뿐 : 수능시험 전날
실패를 경험할수록 강해지는 생명력 : 대학 입시 결과 발표
또 다른 세상으로 걸어갈 아이들에게 : 졸업식을 앞두고

Part 2 공부는 왜 하는 걸까?
모든 학교 수업은 인생을 준비하는 시간이야 : 외출 허락을 안 해준 이유
수업 시간에 자습을 하자는 건 주객전도 : 시험 범위와 진도
의미 없이 시간만 때워도 되는 수업은 없다 : 특기적성교육
네가 뭘 하든 학교에서 배운 건 나중에 써먹을 데가 있어 : 학교와 학원의 차이
넘어졌다고 그 자리에 주저앉을 순 없지 : 시험 끝난 날
땀 흘리지 않은 사람에겐 우승의 환호가 돌아가지 않는다 : 점심시간 이후 수업
마음을 열면 공부가 쉬워진다 : 공부 방법
무조건 늦게까지 공부하는 게 능사는 아냐 : 수업 시간에 자는 아이에게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라 꿈꾸는 인간이 되길 : 공부의 목적

Part 3 교사로 살아간다는 것
선생님의 가장 큰 역할은 마음을 열고 들어주는 것 : 내 생애 최고의 말썽꾼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지 못하는 이유 : 스승의 날
아이들이 학교를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 학부모 총회
아이를 꾸짖어야 할 때와 이해해 주어야 할 때 : 기성세대와 아이들의 간극
교사라는 직업을 가져서 행복하다고 생각할 때 : 미지의 연애 편지
영화 <완득이>를 보고 생각난 구시가지 아이 : 기억에 남는 제자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 같은 선생님 : 아이들과의 소통 방식
졸업한 아이 어머니에게 감사 인사를 받은 날 : 학부모가 보낸 문자

Part 4 선생님의 잔소리
내가 너희를 변화시키는 선생님이 될 수 있을까? : 아침 조회시간 잔소리
선생님은 너희를 통해 내 자신을 돌아봐 : 자기주도학습 신청서
진심이 담기지 않은 용서는 금물 : 수업중 휴대전화 사용
질서는 머리가 아니라 몸이 기억해야 하는 것 : 급식시간 한줄 서기
약속시간을 지키는 건 사람으로서 당연한 도리 : 매일 지각하는 아이에게
떳떳하지 못한 행동은 부끄러움으로 돌아온다 : 무단으로 수업에 빠진 아이에게
물건의 가치는 가격이 아니라 거기 담긴 추억에 있다 : 분실 또는 절도
선생님을 설득하려면 신선한 아이디어가 필요해 : 창의적인 조퇴 사유
빗자루 사용법을 모르는 아이들 : 청소 가르치는 선생님

Part 5 교과서 밖 인생수업
빗소리 5분 정도 들을 여유는 가지고 살자 : 봄비 내리는 날
실패한 사랑도 추억이 된다 : 선생님의 첫사랑
햇빛 좋은 날 교실 밖에서 책 읽기 : 야외 수업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 때 사람은 늙는다 : 연애의 대상
기다려본 사람만이 볼 수 있는 풍경, 느낄 수 있는 감정 : 기다릴 줄 모르는 아이들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 아니라 무한대 : 인간관계의 발전
국어시간에 민주주의 가르치기 : 기념일 챙기기

Part 6 학교는 어떤 곳인가?
새학기의 시작은 나에게 시를 짓는 것이다 : 새학년 반편성
삶을 나누고 이야기하는 소통의 공간 : 학교의 의미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아침마다 “사랑합니다” : 아침인사
우리는 왜 거기로 소풍을 가야 할까? : 소풍 장소 결정하기
사람도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 국어시간에 시를 읽으며
왕따가 되지 않으려고 친구를 왕따로 만드는 아이들 : 왕따 문제
아이들의 개성과 끼가 발휘되는 날 : 체육대회
한 해 동안 고생한 아이들을 위한 특별 시상식 : 연말 시상식
늦은 밤 불 꺼진 학교를 바라보며 : 자율학습이 끝나고

지금 남들보다 빨리 간다고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야. 조금 늦게 출발한 사람 역시 같은 길을 함께 가고 있는 거야. 그 길에서 우리는 무수히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테니까. 대학, 취직, 결혼, 아이 낳는 것까지 남들보다 모든 것을 빨리 한다고 해서 꼭 행복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조급함은 우리의 생활을 너무 힘들고 어렵게 만들 거야.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지금의 생활을 즐겼으면 해. 당장 눈앞에 놓인 시험과 수험생이라는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주변을 한번 돌아보자.
- pp.17~18 ‘열아홉, 아직 아무것도 시작한 게 없는 나이’ 중에서

우리 사회에서는 누구든 성공을 해야 하며, 성공을 위해서라면 조금은 나쁜 짓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고, 남을 밟고 일어서는 것도 용인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 어른들의 이런 생각은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전해져 꿈을 꾸는 아이들조차 최선을 다하기보다 최고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참고 견뎌야 한다, 지금 참는 자가 나중에 성공한다, 그때 인생을 즐겨도 늦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나간 시간은 보상 받을 수 없다는 것은 왜 모르는 것일까?
- p.67 ‘네가 뭘하든 학교공부는 언젠가 써먹을 데가 있어’ 중에서

“학교에서 제 역할은 뭘까요? 악역은 제가 맡으면 됩니다. 그러니 집에서 어머님들은 공부하라고 잔소리하거나 너 때문에 내가 죽겠다는 말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말은 제가, 수업 시간 선생님이 때론 학원에서 하면 됩니다. 아이들은 공부에 대해서라면 이미 귀가 따갑도록 듣고 있을 거예요. 그러니 집에서는 그 말 대신 따뜻한 말만 해주시는 게 아이들을 위하는 겁니다.”
- pp.113~114 ‘아이들이 학교에 오고 싶게 만들겠습니다’ 중에서

오랫동안 고3 담임을 하다 1학년 담임을 맡은 적이 있었다. 불과 2년의 차이지만 학교에서 고3과 고1은 너무 다르다. 3학년은 늙은이처럼 세상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표정으로 학교를 다니지만 1학년은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와 다름없다. 그 모숩을 보고 너무 귀여워 한 달 동안 아이들의 표현대로 인자한 아버지 미소를 짓고 다녔다. 그 인자한 미소가 호통과 야단으로 바뀌는 데는 한 달밖에 안 걸렸지만.
- pp.123~124 ‘교사라는 직업을 가져서 행복하다고 생각될 때’ 중에서

요즘 너희들은 휴대전화 증후군이라고 할 정도로 휴대전화에 푹 빠져 살아. 집에서도 버스나 전철 안에서도 심지와 친구와 단 둘이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조차 휴대전화를 손에서 떨어뜨리지 못하지. …… 그런데 휴대전화로 인해 우리가 놓치는 더 많은 것들이 있지 않을까?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더 이상 창밖을 내다보지 않게 되었어. 약속시간에 늦더라도 미안해하지 않아. 전화하면 되거든.
- p.158 ‘진심이 담기지 않으면 용서하기 힘들어’ 중에서

내가 뭔가 대단하고 특별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몸이 경직되고 부자연스러워져. 그리고 그 일이 하기 싫어질 때도 있거든. 그런데 그 생활이 내 몸으로 의식하지 않은 채 내 안에 들어와 있으면 그냥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길에서 벗어나지 않을 거야. 그렇게 생활에 익숙해지는 것은 습관을 어떻게 갖느냐가 중요해. 그냥 가만히 있다고 해서 생활인이 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열심히 노력하고 그 안에 나를 맞춰나가야만 해.
- p.170 ‘약속시간을 지키는 건 사람으로서 당연한 도리’ 중에서

산이나 바다를 좋아할 수도 있고, 맘이 통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향기 좋은 커피를 마시며 그저 누군가를 바라보는 것도 연애의 감정 아닐까? 연애는 이성하고만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도 연애라고 생각해 그런 의미에서 난 너희와도 연애하고 싶단다. 가끔 주변에서 늦은 나이에도 좋아하는 일을 찾아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 참 행복해 보이지 않니?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다란 말이 있지. 선생님이 생각할 땐 나이란 숫자가 아니라 마음인 것 같아.
- p.214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 때 사람은 늙는다’ 중에서

자율학습이 끝나고 학교 운동장 가운데 서서 불이 꺼진 학교를 바라보면 칠흑같은 어둠뿐이다. 잠시 전까지 불빛 가득하던 교실에서 가슴속에 별 하나씩을 품고 빛을 잃어버릴까 옹송그리며 앉아 책을 보는 수많은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이들은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아이들에게 총성 없는 전쟁을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p.275 ‘늦은 밤 불 꺼진 학교를 바라보며’ 중에서

힘내라 열아홉
싹이 자라나 풀이 되고 꽃이 되고 나무가 될 때까지 힘내라, 열 아홉

현직 고3 교사가 대한민국 십대에게
보내는 감성 멘토링

열아홉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에게 건네는 현직 교사의 따뜻한 멘토링

십 년 넘게 교단에 서며, 고3 담임을 주로 맡아온 현직 교사가 고3을 앞둔 또는 견뎌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쓴 『힘내라 열아홉 살』이 나왔다. 대학교수, 작가, 경영자 등 성공한 사람의 이름 앞에 ‘청춘의 멘토’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게 유행이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가장 훌륭한 멘토는 담임선생님이어야 한다. 교사는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 지켜보며 올바른 길을 가도록 이끌어주는 선생(先生)’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수업시간, 면담시간에 전한 수많은 멘토링(조언)에 대한 기록이다.
그는 “열아홉은 아직 아무것도 시작한 게 없는 나이”라며 지금 남들보다 빨리 간다고 성공하는 게 아니고 늦게 출발한 사람도 같은 길을 함께 가고 있는 거라고 시험을 잘 보고 못 보는 것이 너희들의 꿈을 좌우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선생님이기 이전에 같은 시간을 건너온 인생 선배로서 전하는 그의 이야기는 열아홉 성장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열아홉, 아무것도 시작한 게 없는 나이
고3, 꿈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꿈에 다가서라!

청소년 자살률 1위, 청소년 흡연율 1위.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청소년 행복지수가 4년 연속 꼴찌인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학교폭력, 왕따 등의 문제도 아이들이 학교를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만드는 데 일조한다. 학기 초 열리는 학부모총회에서 “학교를 가고 싶게 만들겠다”고 약속하는 교사가 있다. 십 년 넘게 교단에 서며, 고3 담임을 주로 맡아온 오복섭 선생님이 그 주인공이다. 그가 힘든 고3 생활을 맞이하는 또는 견뎌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쓴 『힘내라 열아홉 살』(오늘의책 펴냄)이 나왔다. 이 책은 학교라는 공간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한 사계절을 다채롭게 담아내고 있다.

현직 교사가 쓴 고등학생을 위한 멘토링

멘토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지 오래다. 대학교수, 작가, 경영자 등 성공한 사람의 이름 앞에 ‘청춘의 멘토’라는 타이틀이 붙는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가장 훌륭한 멘토는 담임선생님이어야 한다. 교사는 ‘벌점 주러 등교하는 무기력한 직장인’이 아니라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 지켜보며 올바른 길을 가도록 이끌어주는 선생(先生)’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수업시간, 면담시간에 전한 수많은 멘토링(조언)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저자는 아이들이 보기에 뜬금없는 질문을 자주 던진다. “요즘 학교생활은 어때?” “너에게 학교는 뭐니?” 학교에 가고 싶지 않고 하루라도 빨리 학교를 벗어나고 싶은 아이들에게 저자는 십대의 학창생활을 좀 더 의미 있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준다. 봄비가 내리면 5분 정도 빗소리 들을 여유를 주고, 햇볕이 좋은 날엔 잔디밭에 나가 책을 읽게 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아 가고 싶은 대학에 못가는 아이에겐 꿈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부모와 다투고 집을 나온 아이를 자기 집에서 돌보며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한없이 부드럽기만 한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잘못을 할 때는 따끔하게 혼을 내는 엄격한 교사이다. 단 ‘문제아는 없다. 다만 문제아로 만든 환경이 있을 뿐’이라는 생각을 품고 살다 보니 섣불리 혼내기보다 항상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이상주의자 선생님이 현실주의자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실

대한민국 청소년이 맞닥뜨린 현실은 너무나도 가혹하다. OECD 국가 평균보다 주당 15시간 이상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집은 잠자는 곳일 뿐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낸다. 저자는 열아홉은 “아직 아무것도 시작한 게 없는 나이”라고 말한다. 그는 진학상담을 하면서 열아홉 살밖에 안 된 아이들이 “취업 잘되고 돈 잘 버는 직업”을 장래희망으로 꼽고 “공무원이 되면 안정적”이라고 말할 때 안타까움을 느낀다.
저자가 생각하는 교사의 역할 중 하나는 아이들에게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모습으로 어디에 서 있을지에 대해 결론을 내려줄 수는 없지만, 교사는 아이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기회가 될 때마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높은 자리에 올라 더 올라갈 수 없음을 한탄하기보다 조금은 모자라고 부족해도 함께 나누고 베푸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공유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이런 그에게 아이들은 “선생님은 너무 이상적이에요”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그는 교사로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아이들에게 전한다.

아이들의 가능성은 무한대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지 못하고 한참 꿈을 꿀 나이에 현실에 지쳐 어깨가 축 늘어져 있다. 그는 오늘도 한껏 주눅 든 고3 아이들에게 일 년이라는 시간은 인생이라는 긴 흐름 속에서는 순간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지금 남들보다 빨리 간다고 성공하는 게 아니고 늦게 출발한 사람도 같은 길을 함께 가고 있는 거라고 시험을 잘 보고 못 보는 것이 너희들의 꿈을 좌우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선생님이기 이전에 같은 시간을 건너온 인생 선배로서 전하는 그의 이야기는 열아홉 성장통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복섭

저자 오마루는 오복섭 선생님이라는 호칭보다 ‘마루’ 또는 ‘마루쌤’이라고 불리는 걸 더 좋아한다. 첫 제자들은 여전히 나를 보면 오마루라고 부른다. 그리고 가끔은 저희들도 모르게 ‘형’ 하고 부르기도 한다. 아무래도좋다. 어떤 이름으로 불리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나란 어떤 존재이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마루’라고 불리고 싶은 건 마루처럼 아이들에게 열려 있는 사람이고 싶기 때문이다. 어디를 향해서도 열려 있고 누구든 쉬어갈 수 있는 곳. 크게 격식차리지 않고 드러누워 하늘도 보고 산도 보고 달도 보고 바람도 맞을 수 있는 곳. 아직 그런 사람이 되지 못했지만 그렇게 살고 싶다. 이런 나를 보고 많은 분들이 못마땅해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 아버지는 언제나 나에게 선생이 그래서 되겠냐며, 너에게 뭘 배우겠냐며 타박한다. 그러나 나는 안다. 그 말이 아이들에게 지식이나 전해주는선생이 아닌 인생을 전해주는 사람이 되란 뜻이라는 걸. 그래서 그들 곁으로 한껏 다가서고 싶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니라 그들 속에서 함께하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그런 선생이고 싶다. 지금까지 그래왔다고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존재로 남기 위해 오늘도 나는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선다. 위성도시란 이름으로 불리웠던 성남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책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국문과에 입학했다. 야학과 학원강사 생활을 했으나 선생님으로 살게 될지는 전혀 몰랐다. 그래서 여전히 선생님이 아니라 학교에서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고 있다. 분당 낙생고등학교에서 11년째 우리말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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