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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과 시민혁명

유창주 지음
두리미디어

2012년 01월 06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11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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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7.88MB)
ECN 0102-2018-300-002803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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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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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망을 현실로 만들어낸 박원순의 감동 프로젝트!
서울시장 보궐선거, 50일간의 희망기록『박원순과 시민혁명』. 이 책은 선거 기간 동안 온갖 오해와 억측이 난무했던 박원순의 삶을 그와 10년을 함께한 저자의 소개로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서울시장에 출마하게 된 배경, 직접적인 계기 그리고 당시의 심경, 안철수 씨와의 ‘아름다운 합의’ 등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들이 공개된다. 아울러 그의 행적과 선거과정을 바탕으로 그가 앞으로 펼쳐나갈 서울시정에서부터 새로운 정치, 사회변화에 대한 입장과 전망을 엿볼 수 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룬 박원순과 그의 선거팀 ‘희망캠프’의 활동 기록과 새로운 정치와 사회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담아냈다. (초판에 한하여 박원순시장님 인사말과 서명 인쇄본을 수록하였다.)

▶ 초판에 들어간 인사말과 서명 인쇄본은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편지
Prologue 서울시장 보궐선거, 50년 같던 50일의 기록

Part 1. 박원순, 세상을 향해 외치다

백두대간을 걸으면 세상의 소리를 ‘듣다’
백두대간에서 만난 눈물 | 왜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했는가

대한민국이 준 눈물, 국정원 사건의 전말
국가가 개인을 상대로 건 최초의 소송 | 국정원에 정면 승부를 걸다 | 박원순, 국정원 소송 승소의 의미

박원순의 시장 출마 결심과 ‘운명’
박원순, 그리고 당시 그의 심경 | ‘이제 세상으로 뛰어들어야 할 차례다’

Part 2.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_박원순이 꿈꿔온 세상

박원순의 삶
‘내가 아는 박원순’ | 공부벌레 소년에서 서울대 제적생으로 | ‘겨울공화국’을 거치며 | 단국대로 옮겨 사법고시 합격 | 조영래 변호사와 인권변호사로 함께하다 | 역사문제연구소 창립과 유학 그리고 시민운동 | “원순 씨, 정말 이렇게 많은 일을 하신 거예요?”

‘참여연대’라 쓰고 ‘불독연대’로 불리다
재미있고 신나는 국민 권리 찾기

대한민국 기부문화의 시작, 아름다운재단ㆍ아름다운가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돈쓰기, '기부’ | 너와 내가 결국 하나인 아름다운 사회 | 국내외서 공로 인정, ‘막사이사이상’ 수상도 | 재사용과 기증이 낳은 ‘좋은 습관’ | 나누는 손이 아름답다

희망제작소 설립과 시민운동의 확장
신실학운동의 출발, 희망제작소 | 모방을 넘어 창조로, 희망제작소가 지향해온 것

Part 3.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희망캠프‘가 움직이다

안철수와 ‘아름다운 합의’
안철수 원장의 출마설이 나오다! | 숨 막히던 만남, 그리고 아름다운 합의 | 박원순과 안철수의 닮은 웃음

‘희망캠프’ 결성과 대박 난 ‘박원순 펀드’
‘우왕좌왕’ 하던 선거캠프 초기 | 드디어 출마 선언, ‘사람을 위한 도시’로 | 투명성과 낮은 자세, 소통의 리더십 | 경청투어를 시작하다 | 박원순 펀드의 폭발적 반응 | 그리고 단일화 경선룰의 대승적 수용

박원순의 ‘희망약속’과 야권 단일후보 경선
박원순이 보낸 편지 | ‘새로운 변화, 진정한 변화’, 박원순의 희망약속 | “희망캠프의 조직이 되어주세요” | 야권 단일화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 | ‘지하철 부대’의 등장! 조짐이 수상한데? | ‘희망정치 시민혁명’ 시동 걸다!

범야권 ‘드림팀’ 결성과 ‘희망공약’ 아우르기
박원순 후보, 무소속 출마 공식 선언 | 서울을 바꾸는 박원순의 사칙연산 | “와, 이 사람들이 다?” ‘대선급 선대위’ 출범 |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 선거 출정식 | 야권 단일후보 박원순 지지선언 릴레이 | 서울시민을 위한 권리선언 <참여권리헌장> 제정 | 박원순 희망캠프의 주역, 자원봉사자

네거티브 없는 ‘아름다운 선거’를 꿈꾸다
‘론스타 기부금’ 의혹 제기 | “박원순, 노무현에 상처 줬다” |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대기업 기부금’ 발언 | 원순 씨에 관한 오해와 진실 - “그게, 이렇지요.” | 음해로 점철된 공세들 | 사적인 부분까지 공격의 대상 | 박원순 후보 병력이 문제 있다고? | 어찌보면 고맙기도 한 신지호 의원 | 네거티브 선거의 극에 다다른 학력위조 의혹 | “한나라당,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당장 중단하라” | 일관된 네거티브 전략, 언론도 가세 | D-7, 네거티브 없는 ‘아름다운 선거’에서 ‘맞불 공세’로

Part 4. 시민과 함께한 선거문화의 혁명 - SNS 선거전

“우리가 바라는 서울은 ○○○한 서울이에요!”
시민들과 함께한 선거 만들기 | 10.3 시민경선 참여를 위한 트윗 릴레이 | 통합경선 현장, 축제는 트위터에서도 | SNS 선거혁명을 일으키다! | 기호 10번 박원순, ‘10으로 댓글 놀이하기’ , 10.26 재보선, SNS전략이 승부 가른다

SNS 선거운동 규제와 뉴미디어의 위력
대세를 거스르려 하는가 | 박원순의 ‘희망ON' 캠페인과 ’박원순 후원회‘ 탄생 | ’박원순TV' 생중계 | 경청 카페의 ‘마실’, 실시간 신개념 유세 | 박원순 후보와 나경원 후보의 선거 유세 차이 | 여론의 흐름을 갈라놓은 ‘SNS 민주주의’ | ‘ 원순 씨의 492명이 나경원 2,799명을 이기는 방법’ | ‘One +100' 프로젝트

Part 5. 박원순과 시민이 일궈내다 - 참여정치 시작, 뉴미디어 시민혁명 출발

변화의 조짐, 내 삶을 바꾸는 선거의 기적
1억 원 피부과와 2만 권 장서의 차이 | ‘내 삶을 바꾸는 첫 번째 시장’ | 축제의 한마당, 희망대합창 | 안철수의 두 번째 ‘아름다운 지지’ | “이제 시민혁명을 시작합니다!”

“그렇습니다. 시민이 승리했습니다.”
원순닷컴, 디도스 공격받다 | 좋은 출발, 최종 결과는 과연……. | 그리고 희망은 승리를 거뒀다

Epi|ogue 우리는 끝내 이루었다

백두대간 ‘희망산행’ 중인 박변(박원순 변호사와 함께 일해온 많은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박원순 변호사를 이렇게 부른다)의 호출을 받아 대관령에 올랐다.
…대관령 근처 민박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박변을 만났다. 깎지 못한 수염 때문에 털보가 된 박변. 힘든 산행 때문인지 무척 말라 보였다. 아마 체력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곧이어 시민단체 관계자 세명(하승창 ‘희망과 대안’ 상임운영위원, 박진섭 생태지평연구소 부소장,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이 도착했다.
…“출마합니다.”
박변의 한마디에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잠시 후, 어떤 이는 헛기침을 하고, 어떤 이는 “예전에 그렇게 출마하라고 할 때는 빼더니만 왜 지금에 와서 출마하느냐?”라고 다시 물었다.
<프롤로그_11~12페이지, 최초로 공개되는 박원순의 당시 발언은 30~35페이지 참조>

“원고 대한민국(법률상 대표자 : 법무부 장관 김경한), 피고 박원순.”
2009년 9월 17일. 이날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국가가 개인을 상대로 소송을 건 역사적인 날이었다. 국가정보원이 원고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인 ‘박원순’ 변호사에게 2억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국정원 소송에서 승소할 당시, 박원순은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에 체류 중이었다. 사건 변론을 맡은 차병직 변호사는 판결 직전 박 이사에게 메일을 보냈다.
“두 변호사(윤지영, 박주민) 다음으로 박수를 받아야 할 사람은 이 사건 재판부의 재판장입니다. 그는 사실상 국정원에서 압력을 행사했음에도, 이에 개의치 않고 원칙대로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아마 소심하고 눈치를 살피는 재판장이었다면 선고는커녕 아직 변론을 종결하지도 못하였을 것입니다.”
<박원순, 세상을 향해 외치다_36페이지, 49페이지>

박원순이 입학하던 1975년은 서울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첫해로, 여러 단과대학의 학생운동 역량들이 연대하여 5월 22일에 집회를 계획했다. ‘오둘둘 사건’이라고 부는 이 집회는 5월 13일에 긴급조치 9호를 선포한 이후 첫 번째 시위였다.
박원순은 도서관에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을 보고 있다가, 경찰의 잔인한 진압 장면을 목격하고 시위대열에 동참했다. 그날 저녁에는 이화여대 학생들과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가 구호를 몇 번이나 외치고 짱돌을 몇 개나 던졌을까? 단지 그것으로 낭만과 꿈으로 가득 찼던 새내기 박원순의 캠퍼스 생활은 끝이 났다. 박원순은 19세 미성년이었기에 소년수로 수감되었다.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박원순이 꿈꿔온 세상_68~69페이지>

박원순은 변호사가 꼭 법정에 서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 시민단체에 참여하는 것은 법의 목적을 생활 속에서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 주변을 둘러보면 법 때문에 오히려 피해를 받는 선량한 시민들이 많은데, 변호사가 시민단체를 꾸리면서 시민들을 지켜주는 것도 좋은 일이라는 게 박원순의 생각이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참여연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민단체로 발전하였다. ‘불독연대’는 한번 물면 놔주지 않고 해결을 보고 만다는 의미로 당시 참여연대에 붙은 별명이었다.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박원순이 꿈꿔온 세상_83페이지>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다.
9월 1일부터 안철수 원장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돌기 시작했다.
…당시 백두대간 종주 중인 박원순과 독대하면서 나는 안철수 원장이 출마한다고 하니 사실이 맞는지 이메일을 보내보라고 말씀드렸다. 박원순은 안철수 원장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란 그에게 수염을 깎고 안철수를 만나라는 권유가 그의 주변에서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박원순은 그 조언을 실천하지 못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온 정신을 집중하여 만남의 순간에 대비하려니 수염을 깎을 만한 여유가 없었던게 이유라면 이유였다. 그만큼 긴급한 시간이었다.
(박원순은) 그리고 “아무리 개인적으로 (서로 신뢰하는) 관계가 있더라도 자신의 지지율이 압도적이 상황에서 어떻게 자신의 입장을 딱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겠는가?”라며, “안 원장이 정말 훌륭한 것”이라고 말했다.
천운이었다. 하늘이 도운 것 같다는 생각 외에 그 어떤 말이 필요하겠는가.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희망캠프’가 움직이다_113페이지, 119페이지>

뉴미디어(SNS) 선거의 신화!
대한민국이 주목한 서울시장 선거의 의미는 무엇인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결과로 치러지게 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시민후보’ 박원순 변호사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 어느 때의 서울시장 선거보다 치열한 접전을 벌인 이번 선거는 서울 시민만의 관심거리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가 주목 한 이슈였다.
열망을 현실로 만들어 낸 감동의 프로젝트였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박원순의 도전은 또한 아직 미완으로 남은 ‘시대의 요구를’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약속이기도 했다.
《박원순과 시민혁명_50일간의 희망기록》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룬 박원순과 그의 선거팀 ‘희망캠프’의 활동 기록이자, 새로운 정치와 사회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한편의 드라마처럼 담겨있다.

박원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의 지향

시대의 어둠을 밝힌 인권변호사, ‘과로사’가 소원이라던(그래서 같이 활동하던 시민단체의 간사가 《과로사를 피하는 법》이라는 책을 슬쩍 책상 위에 얹어놓고 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시민운동가, 기부문화의 혁신을 가져온 모금전문가, ‘재활용’이라면 폐품이라 여겼던 생각을 바꾼 ‘아름다운가게’의 창안자, 온갖 아이디어를 쏟아 내 ‘온나라문제연구소장’으로 불리던 소셜디자이너.
박원순에게 붙은 수식은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 하지만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오기 전 박원순은 시민사회와 정치권, 학계 등에서만 주로 주목받았을 뿐 일반 시민들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선거 기간 동안 온갖 오해와 억측이 난무했던 박원순의 삶을 그와 10년을 함께한 저자의 소개로 한눈에 읽을 수 있다. 또 서울시장에 출마하게 된 배경, 직접적인 계기 그리고 당시의 심경, 안철수 씨와의 ‘아름다운 합의’ 등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들이 공개된다.
아울러 그의 행적과 선거과정을 바탕으로 그가 앞으로 펼쳐나갈 서울시정에서부터 새로운 정치, 사회변화에 대한 입장과 전망을 엿볼 수 있다.
‘박원순’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은 그에 답할 것이다.

본격적인 한국형 뉴미디어 선거를 치룬 비결

저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얻은 교훈으로 가장 주목해야 되는 단어를 꼽으라고 한다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민주주의’를 들고 싶다고 밝힌다. 선거 승리의 원천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촛불시위에서 한때 보여줬던 ‘아고라’ 등의 커뮤니티에서의 ‘집단지성’은 이제 스마트폰 2천만대 보급 시대를 맞아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한 정보 교환과 토론으로 이동하고 있다. SNS가 선거운동의 중심축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지방선거와 올해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등에서도 SNS를 통한 정보 확산과 여론확대, 거리정치와 직접행동이 주목을 받았지만 이번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비로서 본격적인 영향력이 드러나고, 확인됐다는 평가이다. SNS는 네트워킹과 목적의식적인 동원 등에서 매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도구로 판명이 났다.
이 책에서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맞아 박원순 선거캠프에서 진행한 다양한 뉴미디어 선거기획들이 공개된다. 저자 본인이 선거캠프에서 뉴미디어 선거를 총괄 지휘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번 박원순 선거캠프의 SNS 선거전을 ‘시민과 함께한 선거문화의 혁명’이라고 밝힌다. 투표참여프로젝트 ‘희망ON’ 캠페인을 가동해, 선거캠프의 명칭인 ‘희망캠프’의 이름과 슬로건 선정에서부터 트윗 릴레이, 기호 10번으로 댓글놀이하기, 온라인 박원순 후원회 조직, ‘박원순TV’ 생중계, 선거 인증샷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의 뉴미디어 선거 진행 과정을 낱낱이 밝힌다. 물론 시민들의 자발적인 트윗릴레이 등이 없었다면 성과를 거둘 수 없었다. 적극적인 시민들의 호응 속에 SNS 여론 흐름을 잡고 이 승패를 갈라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박원순 선거캠프의 이같은 활동은 ‘여권이 야권에 비해 뉴미디어 선거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사실이었음을 증명해 보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오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뉴미디어 선거전보다 더 치열한 뉴미디어 선거혁명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지난 4.27 재보선 때 선거기간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이름이 들어간 트위터 건수는 9만5천792건이었지만 이번에는 한나라당 나경원, 시민후보 박원순 후보의 이름이 거론된 건수가 98만5천158건으로 10배를 넘었다.
트위터 가입자 1천만명 시대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이성과 감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뉴미디어 선거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할 수 있獵생생한 정보가 이 책에 담겨있다.

새로운 정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기록

박원순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인 시민들과 그전에 볼 수 없었던 소통의 정치를 시도했다. 오랜 시민사회운동의 경험과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백두대간 산행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깨달은 ‘듣는 정치’를 직접 구현한 것이다. 이 역시 그전에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선거문화였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수첩을 들고 직접 시민들과의 대면하며 정책과 여론을 수집하는 ‘경청투어’를 선거운동 기간 동안 꾸준히 진행했다. 또 소형트럭을 무대 삼아 거리를 돌며 시민들과 트위터리안들에게 시정 등에 대한 질의를 즉석에서 받아 답변하는 경청카페 ‘마실’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선거 나흘 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희망대합창’ 유세도 사실상 행사나 다름없는 한판 ‘축제’의 장이 된 것도 참여와 경청의 정치를 추구하는 박원순의 생각과 이어진다. 이 역시 기존의 선거 국면에서는 볼 수없는 장면이었다.
박원순의 듣는 정치, 경청투어는 기존 대다수 정치인들이 경험하지 못한 그만의 경력에서 나온 산물이지만,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정치를 지향하려는 그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박원순이 지향하는 새로운 선거운동 행보와 이에 화답하는 유권자 시민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정치지형의 변화 예고, 그 함의와 시사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단순히 ‘서울시장 보궐선거’만이 아니었다. 모든 분석이 지목하듯, 내년 총선과 대선의 바로미터이자,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선거였다.
‘계급선거’를 뛰어 넘은 ‘세대선거’, 선거문화의 혁신적인 변화 등 유권자들의 변화 뿐 아니라 여야 모두 지각변동에 가까운 정치지형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정당의 후보가 아닌 시민후보로 일군 승리에 따른 개혁?진보 시민사회 세력의 정치적 도약 또한 주목거리이다.
이 책은 이같은 변화를 촉발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전 과정을 훑어보는 기록이자 변화의 단초를 엿볼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다가올 정치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는데 필요한 시사점들이 녹아 있는 것이다.
‘정치의 한해’가 될 내년을 미리 그려보고,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적인 변화를 염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할 만하다.

〈책속으로 추가〉
본격적인 선거캠프 사무실은 전에 시민단체들이 주로 기자회견 장소로 많이 활용하던 안국빌딩 바로 옆의 느티나무 카페가 있던 곳으로 옮겼다. 소통에 의미를 둔 ‘시민단체식’ 또는 ‘박원순식’ 개방형 사무실이었다.
선거캠프에는 유시민 전 장관을 돕던 사람이 와서 합류하기도 했는데, 그들도 기존 정치권에서 일하던 사람들인지라 처음에는 이런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했다.
…심지어 어떤 이는 “내가 후보자 캠프의 일원이었다면 이런 사무실 공간은 망치로 모두 깨버렸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통을 강조한 나머지 선거캠프 사무실을 누구에게나 개방한다면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었다.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희망캠프’가 움직이다_124~125페이지>

경청투어는 서울시장 통합야권 경선과 본선 내내 진행됐다. 그는 백두대간에서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던 것처럼, 시민들의 생생한 삶에 귀 기울이며 자신의 이야기로 체화하고자 했다. 경청한 내용을 적은 수첩이 계속 쌓여갔고, 그것은 공약으로 만들어져 앞으로 실천해야 할 과제가 됐다.
경청투어라는 새로운 방식은, 앞으로도 새로운 정치, 새로운 선거의 전형으로 남을 것이다.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희망캠프’가 움직이다_133페이지>

“박원순 펀드 ‘돌풍’…사흘 만에 목표액 38억여 원 넘겨”(<한겨레> 2011년 9월 28일자)
감동의 역사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박원순은 9월 28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박원순 펀드가 마감됐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여러분, 정말 대단하세요.”라는 글을 남겨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날 저녁, 그는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희망캠프’가 움직이다_134페이지, 136페이지>

“정치가 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우리의 운명인 것도 같다.”
…박원순은 야권단일후보 국민참여경선과 관련해 민주당의 야권 단일화 경선룰을 대승적으로 수용했다. 당시 그와 통화하면서 사실 아찔한 느낌을 받았다. 경선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원순의 목소리는 담담했다. 다시 자신에게 연결되어 있는 그 ‘운명’의 끈을 느끼는 듯했다.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희망캠프’가 움직이다_136페이지>

여러 언론매체들은 박원순의 범야권 서울시장 단일

작가정보

저자(글) 유창주

저자 유창주는 1963년 부산 출생. ‘새로운 서울을 위한 희망캠프’(박원순 선거캠프)에서 뉴미디어 선거를 총괄하는 소셜4.0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마창지역 놀이패 ‘일과손’ 창립멤버, 1992년 독일 카셀대학 심포지엄(제3세계 미술제/다른 것들과의 만남전) 평론 당선 초청방문, 영화미술전문회사 ‘이미지박스’ 기획이사를 거쳐, 참여연대 문화사업국장, 아름다운재단 설립 추진 기획실장, 아름다운재단 초대 사무처장, 희망제작소 기획실장, 전국 한살림 홍보부장 겸 계간 《살림이야기》 초대 편집장을 역임했다. 일벌레이자 아이디어맨, 독서광에다, 철저한 현장주의자, 실천 최우선주의자인 박원순 서울시장과는 참여연대 시절부터 10년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다.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과는 중학교 1년 후배 사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웹2.0, SNS 컨설팅 및 강연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당신에게도 좋은 일이 나에게도 좋은 일입니다》(안철수 공저)외 다수의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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