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족혁명당과 통일전선

강만길 지음

역사비평사 2008년 12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03년 08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민족혁명당의 활동을 조명하며 그들이 활동했던 1930년대 후반 조선의 모습을 살핀다. 당시 우리 민족운동전선은 민족의 해방을 가까이 전망하며 통일전선론의 수립과 통일전선운동의 실천에 주력하였다. 민족혁명당은 이런 시대적 상황이 가장 잘 반영된 단체로 민족의 해방에 대비하면서 전체 전선 의 통일을 달성하려고 하였다. 이 민족혁명당 중심의 통일전선론과 통일전선운동의 전개과정을 사실적으로 정리하며 통일민족주의 역사의식을 수립하도록 도와준다.

목차

조선민족혁명당과 통일전선
제1장 민족혁명당의 성립 배경
제2장 민족혁명당의 성립과 그 역사성
제3장 민족혁명당원의 일반활동
제4장 민족혁명당의 내분과 분열
제5장 민족혁명당과 통일전선론
제6장 민족혁명당과 통일전선운동
제7장 민족혁명당과 조선의용대의 활동
제8장 민족혁명당 미주총지부의 황돌
제9장 8.15전후의 민족혁명당

1930년대 중국 관내 민족해방운동의 통일전선론

우사 김규식의 민족해방운동

작가정보

저자(글) 강만길

1970년대 중반부터 분단 극복을 화두로 삼아 근현대사 연구와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민족협동전선, 좌우합작운동 등 통일민족국가 건설운동 연구에 열의를 쏟다가 분단 극복을 위한 새로운 사론을 내놓았다. '분단시대의 역사인식'(1978) 등을 통해 냉전논리하에서의 분단 극복의 역사관을 제시하여 당대 지식인들에게 큰 공감을 샀다. 또한 좌익계열의 독립운동을 객관적으로 조명함으로써, 비로소 좌우합작이 독립운동사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게 되었다. 1980년 초 전두환 군사정권에 의해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직에서 강제퇴직당한 뒤 복직하였고, 1999년 2월 정년퇴직하여 명예교수가 되었다. 대학에서 정년퇴직한 뒤에는 연구와 저술 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2000년에는 '역사대중잡지'를 표방한 계간지 '내일을 여는 역사'를 창간하였다. 1991년 월간 '사회평론' 발행인, 1999년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을 지냈고, 1999년 청명문화재단 이사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이 되었다. 2000년에는 남북정상회담 남측대표단, 제2기 통일고문회의 고문으로 일하였다. 대표 저서로 『조선후기 상업자본의 발달』 『분단시대의 역사인식』 『일제시대 빈민생활사 연구』 『통일운동시대의 역사인식』 『고쳐 쓴 한국근대사』 『고쳐 쓴 한국현대사』 『20세기 우리 역사』 『역사는 이상의 현실화 과정이다』 『역사가의 시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