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정조와 정조 이후

역사비평사

2017년 08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6월 0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94MB)
ISBN 9788976969514
쪽수 294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0,500원

쿠폰적용가 9,45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오늘날 정조는 개혁과 리더십을 상징하는 인기 높은 아이콘이 되었고, 학계와 대중문화계를 막론하고 ‘정조 열풍’ 혹은 ‘정조 미화’가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정조 시대는 오로지 빛나는 순수와 영광의 시공간이었고, 그 이후의 19세기 조선이 겪게 된 좌절과 한계의 경험은 진정으로 정조와 완전히 무관한 것일까? 『정조와 정조 이후』는 그러한 도식적인 시대 구분과 평가 기준의 이분법으로는 정조 시대 자체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19세기의 역사상도 온전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반성으로부터 시작된 기획이다.
서장 다시 보는 정조와 19세기 / 이경구

1부 정조 시대의 다학문적 접근
1장 조선 후기 정치의 맥락에서 탕평 군주 정조 읽기 / 최성환
2장 정조의 자연·만물관과 공존의 정치 / 박경남
3장 천문학사의 관점에서 정조 시대 다시 보기 / 전용훈

2부 정조와 세도정치
4장 19세기의 부세 운영과 ‘향중공론’의 대두 / 송양섭
5장 19세기에 드리운 정조의 잔영과 그에 대한 기억 / 노대환
6장 오늘날의 역사학, 정조 연간 탕평정치, 그리고 19세기 세도정치의 삼각 대화 / 오수창

3부 세도정치기의 이질적 시공간
7장 18~19세기 서울과 지방의 격차와 지식인의 인식 / 이경구
8장 19세기 조선의 지식인 지형?균열과 가능성 / 조성산

정조와 정조 이후의 비교
서기 1800년에 사망한 정조(1752~1800)는 ‘18세기의 대미를 장식한 국왕’이자 ‘문화의 르네상스’ 또는 ‘탕평 정치’라는 명예로운 칭호를 받았던 시대의 주인공이었다. 반면에 19세기는 그토록 찬란했던 군주 정조의 부재(不在)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이미 대조적인 시대상을 부여받을 운명에 놓인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과연 정조 시대는 오로지 빛나는 순수와 영광의 시공간이었고, 그 이후의 19세기 조선이 겪게 된 좌절과 한계의 경험은 진정으로 정조와 완전히 무관한 것일까? 이 책의 기획은 그러한 도식적인 시대 구분과 평가 기준의 이분법으로는 정조 시대 자체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19세기의 역사상도 온전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반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정조 시대의 빛과 그림자
18세기의 3/4을 차지했던 영조 52년간과 정조 24년간을 통틀어 ‘탕평의 시대’로 부르고, 또한 그 시대를 조선의 부흥기로 평가한다. 특히 정조 때 정부 기구의 다양한 부문에서 개혁 정책이 이루어졌고, 도시화와 금난전권의 혁파 등으로 인해 상공업이 크게 발달하면서 조선 사회는 활기를 띠게 되었다. 또한 이 무렵 실학사상이 흥성하여 다산 정약용을 비롯한 숱한 학자와 사상가와 경세가가 출현했고, 여기에다 화성 건설을 비롯한 정조의 여러 가지 탁월한 업적들이 결합되어 그야말로 정치ㆍ경제ㆍ문화의 각 부문이 크게 성장했다. 이런 점 때문에 오늘날 정조는 개혁과 리더십을 상징하는 인기 높은 아이콘이 되었고, 학계와 대중문화계를 막론하고 ‘정조 열풍’ 혹은 ‘정조 미화’가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19세기의 그늘들, 즉 세도정치의 횡행, 공론 정치의 실종, 매관매직과 삼정문란, 사상 탄압과 천주교 박해 등은 뒤이은 5인의 국왕과 정치 세력의 한계도 존재하지만, 앞선 정조와 정조 시대의 주역들이 끼친 영향과 연속성 또한 도외시할 수 없다. 예컨대 19세기 세도정치의 등장에는 정조가 집권 중반기부터 척신의 육성을 암시하면서 명문세도가의 딸(김조순의 딸이자 순조비 순원황후)을 간택하는 등 세도를 위임했던 점이 영향을 주었고, 공론의 그늘에서 신료 심환지와 비밀편지를 나누면서 배후에서 정치적 조율을 함으로써 공론 정치를 무력하게 했으며, 지나치게 의리를 강조함으로써 순조 이후의 정파들이 정적들을 숙청하고 천주교를 박해하는 데 빌미를 제공했다는 어두운 평가를 피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시 보기 (1) : 긍정적 소환
1부에서는 ‘정조와 탕평정치’, ‘정조의 자연ㆍ만물관’, ‘정조 시대의 천문학’ 등을 다루면서, 정조와 그 시대의 정치 경험의 역사성, 공존의 정치 원칙, 과학에 대한 새로운 열망 등을 긍정적으로 소환하려고 했다. 정치적으로 정조의 정치와 정책은 통념과는 달리 주자학과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파악해야만 탕평에 대한 정치론의 실상에 닿을 수 있다.(1장) 또 정조가 지녔던 유기체적인 자연관과 사회 인식을 직시해야만 비로소 정조가 서학이나 천주교에 그토록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정책을 펼쳤던 이유가 파악된다.(2장) 특히 정조 시대에 이루어진 천문학의 발달과 전파는 19세기 중반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로 왕성했고, 이후 시대의 새로운 과학적 성취의 기반이 되었다.(3장)

다시 보기 (2) : 반성적 경계
2부에서는 ‘정조와 세도정치’를 주로 다루었다. 특히 향중공론(鄕中公論)이라는 향촌 독자적인 여론 영역이 만들어지면서 향촌민의 정치의식이 성장하고 정치세력화되는 과정을 보여준다.(4장) 또한 19세기에 이미 ‘정조의 이미지화’가 이루어지면서 국왕이나 신료 들이 모두 정조와 그의 기조를 추종했지만, 실상 그것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의 소환일 뿐 실제의 정조와 그 시대와는 괴리를 가졌음을 비판적으로 논의했다.(5장) 또한 조선 당시의 정치와 현대 정치와의 동질성과 교훈에 관한 성급한 추론을 경계하면서 현대의 역사학이 지녀야 할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조선과 현대에 대한 정치사 연구의 핵심 주제는 정치세력과 정치체제의 시대적 본질과 변화를 해명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6장)

다시 보기 (3) : 해체와 격차의 변화
3부에서는 ‘19세기 세도정치기의 이질적 시공간’을 다뤘다. 18세기의 정조 시대를 거치면서 점차 심화된 서울과 지방의 격차, 이른바 ‘경향분기(京鄕分岐)’의 추이와 이에 대한 지식인들의 비판을 통해 서울 중심으로 문벌과 이익이 고착화되고 사회 구성원의 불균등이 점차 심화되는 과정을 다뤘다.(7장) 또한 19세기에는 주자학이 거의 해체되면서 그동안 소외되었던 여성ㆍ중인ㆍ농민 계층의 역량이 강화되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지역 간의 불균형이나 신분 계층 간의 격차는 도리어 더욱 촉진되는 기묘한 사회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8장) 이처럼 19세기의 조선은 서울과 지방 사이의 심리적 연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정조와 정조 이후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정조와 정조 이후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정조와 정조 이후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