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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에너지

앙리 베르그손 지음 | 엄태연 옮김
그린비

2019년 12월 06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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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9.53MB)
ISBN 9788976829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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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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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손 전집에 수록된 저서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에 번역되지 않았던 『정신적 에너지』가 출간 100주년이 되는 올해, 그린비출판사 프리즘총서의 한 권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세계대전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던 1919년 프랑스에서 출간된 이 책은 1901년부터 1913년 사이에 이루어진 베르그손의 강연과 논문을 한데 엮은 모음집으로, 베르그손이 이미 『물질과 기억』에서부터 탐구했던 인간 의식의 문제를 『창조적 진화』에서 논의된 생의 문제와 연결시키는 저작이다. 다른 저서에서와 마찬가지로, 베르그손은 당대 과학, 특히 20세기 초 태동하던 심리학의 최신 연구 성과들을 받아들여, 유려한 필치로 의식과 생의 관계에 대한 섬세한 형이상학적 탐구를 진행한다.
서문
1장 의식과 생
2장 영혼과 신체
3장 ‘생령’과 ‘정신 연구’
4장 꿈
5장 현재의 기억과 잘못된 재인
6장 지성적 노력
7장 뇌와 사유: 철학적 환상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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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에서 생으로, 나아가 타자로!
베르그손의 전 저작이 교차하고 그 사유의 요체가 명쾌히 드러난 논문/강연집

베르그손 전집에 수록된 저서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에 번역되지 않았던 『정신적 에너지』(L'?nergie spirituelle)가 출간 100주년이 되는 올해, 그린비출판사 프리즘총서의 한 권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세계대전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던 1919년 프랑스에서 출간된 이 책은 1901년부터 1913년 사이에 이루어진 베르그손의 강연과 논문을 한데 엮은 모음집으로, 베르그손이 이미 『물질과 기억』에서부터 탐구했던 인간 의식의 문제를 『창조적 진화』에서 논의된 생의 문제와 연결시키는 저작이다. 다른 저서에서와 마찬가지로, 베르그손은 당대 과학, 특히 20세기 초 태동하던 심리학의 최신 연구 성과들을 받아들여, 유려한 필치로 의식과 생의 관계에 대한 섬세한 형이상학적 탐구를 진행한다.
독자들은 베르그손이 씨름하던 문제들과 상대하던 논자들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당시의 논문과 강연을 통해 그가 사유를 발전시켜 나갔던 시대의 풍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한정된 지면과 시간 안에 아주 구체적인 주제를 다루어야 하는 논문 혹은 강연이라는 형식상, 이 저작에 수록된 글들은 베르그손 사상의 요체를 간결하고 명확하게 드러내 준다. 베르그손 철학에 이미 익숙한 독자는 그 사유의 핵심적 시기를 관통하는 이 저작을 통해 그의 주저들이 맺고 있는 심층적인 관계를 엿볼 수 있을 것이고, 베르그손에 낯선 독자는 그의 철학에 비교적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창조의 힘으로서의 ‘정신적 에너지’

이 책을 처음 손에 든 독자는 철학책에 ‘정신적 에너지’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는 사실에 조금 생경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책이 처음 출간되었던 20세기 초의 관점에서 보자면 ‘정신적 에너지’라는 제목은 오늘날보다 더 충격적이고 의미심장한 것이었다. 베르그손은 19세기 열역학을 중심으로 점차적으로 그 사용 범위를 넓혀 가던 ‘에너지’라는 용어를 ‘정신’이라는 고전적인 철학적 문제와 결합시킨다. 이 책에서 정신은 물질과 무관한 실체가 아니라 물질적 에너지를 이용하면서 물질에 작용하는 힘으로 규정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정신적 에너지는 물질적 에너지와는 명확히 구분되는 특유한(sui generis) 성격을 갖는다. 그것은 “자신이 가진 것 이상을 줄 수 있는 힘”(42쪽), 즉 창조의 힘이기 때문이다.

“분명히 하나의 힘이 우리 앞에서 작동하고 있다. 이 힘은 자신의 굴레에서 벗어나려 하고 또한 자기 자신을 넘어서고자 하며, 우선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음으로는 자신이 가진 것 이상을 쏟아낸다. 정신을 달리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그리고 정신적 힘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자신이 포함하고 있는 것 이상을 자신 안에서 끌어내는 능력 말고는 어떤 점에서 다른 힘들과 구분될 수 있단 말인가?” (31쪽)

생의 진화 과정 속에서 인간 의식을 낳은 생의 운동은 인간 정신의 창조적 힘을 통해 이어진다. 우리의 평균적인 삶 속에서 이 에너지는 정상적인 의식을 유지하고 현재에 적응하는 자기보존의 에너지로 기능한다. 하지만 생의 에너지가 본질상 유지보다는 창조의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라면, 이 에너지를 집중시키고 강화함으로써 예측 불가능한 새로움을 낳는 창조성을 되살릴 가능성을 타진할 수는 없을까? 이 저작에서 베르그손은 “자기에 의한 자기의 창조”(34쪽)를 인간 생의 존재 이유로 제시한다.

의식에서 생(生)으로, 생에서 타자로

‘심신 관계에 관한 시론’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1896년작 『물질과 기억』은 신체와 정신이라는 두 실체 간의 결합이라는 문제를 현재의 지각과 과거의 기억이라는 두 시간성 사이의 결합이라는 문제로 전환시켰다. 기억은 행동을 위해 지각과 결합한다. 다시 말하면, 정신은 생의 필요로 인해 신체와 결합한다. 따라서 『물질과 기억』 이후 베르그손이 생의 진화를 다루는 『창조적 진화』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창조적 진화』는 인간의 지성적 의식에까지 다다르는 생명 진화의 역사를 역동적으로 펼쳐놓음으로써 인간 의식이 창조적 생의 운동을 이어받아 현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하지만 『창조적 진화』의 초점은 어디까지나 생의 진화가 왜 의식이라는 형태로 발현되었는지를 보여 주는 일, 즉 생명 일반 속에서 의식의 지위를 탐구하는 일에 놓여 있었다. 구체적 의식 속에서 생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아직 탐구되지 않았다. 인간 의식에 있어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더 나아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정신적 에너지』는 바로 이 지점에서 『창조적 진화』의 귀결들을 가지고 『물질과 기억』의 문제로 되돌아온다.
『창조적 진화』는 인간에 이르고, 또 인간

작가정보

저자 : 앙리 베르그손
20세기 초 프랑스의 철학자. 1859년 파리에서 폴란드계 유대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1세에 영국으로 이주한 가족과 떨어져 홀로 프랑스에 남은 베르그손은 기숙학교 생활을 하며 다양한 분야에 특출한 재능을 뽐낸다. 장 조레스, 에밀 뒤르켐 등과 같은 해에 고등사범학교(ENS)에 진학한 뒤에는 스펜서의 진화론에 심취하여 과학철학에 매진하나, 클레르몽-페랑에서의 교사 생활 도중 과학적 시간 개념의 불충분성을 발견하고는 공간으로 환원되지 않는 진정한 시간인 지속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한다. 1889년 시간과 자유를 주제로 한 『의식의 직접 소여에 관한 시론』을 통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896년 심신문제를 다룬 『물질과 기억』을 잇따라 출간하여 이름을 알린 베르그손은 1900년 콜레주 드 프랑스의 교수로 임용되고, 1907년에는 생명과 진화의 문제를 다루는 『창조적 진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다. 1914년 세계대전이 발발한 뒤에는 프랑스의 외교 사절로 영국, 미국, 스페인 등 다양한 나라에 방문하고, 전쟁 후에는 국제연맹 산하의 국제 지식인 협력 위원회(유네스코의 전신) 의장을 역임하는 한편 1928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 1925년 과로로 인한 류머티즘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해진 상황에서도 1932년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과 같은 저작을 통해 임박한 전쟁의 위협을 경고하였던 베르그손은 결국 또 한 번의 세계대전을 목격하고, 1941년 나치 치하의 파리에서 폐렴으로 쓸쓸히 숨을 거둔다.

역자 : 엄태연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철학을 복수전공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베르그손의 『물질과 기억』에서 이미지와 물질의 관계」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프랑스 파리 낭테르 대학에서 베르그손 철학에서 과학과 형이상학, 인간학 사이의 관계를 주제로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형이상학과 과학 밖 소설』(201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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