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생명의 다양성과 인간 소멸의 자연학
2018년 06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10년 04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42.79MB)
- ISBN 9788976824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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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0장 _ ‘신비 중의 신비’를 풀었다
간주곡 _ 『종의 기원』 직전의 세계
1장 _ 감금, 변이, 기형, 선(善)
습성의 작용 | 상관 변이 | 비둘기 마니아 다윈 | 예로부터 행해진 선택의 원리 | 방법적 선택과 무의식적 선택
2장 _ 차이와 변이들로 들끓는 도가니
개체적 차이 | 라마르크와 퀴비에 | 다윈의 라마르크 비판 | 퀴비에 | 창조론, 퀴비에, 라마르크 | 파리 아카데미 논쟁 | 의심스러운 종 | 다윈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보편적인 종이 가장 많이 변이한다 | 큰 속의 종이 작은 속의 종보다 많이 변이한다
3장 _ 식구는 나의 적!
식구가 나의 적이다 | 맬서스 이전에 페일리를 읽다 | 광의의 생존투쟁 | 부모와 다를수록 유리하다 | 자연계 모든 동식물의 복잡한 관계
4장 _ 인식의 나무 = 생명의 나무
당연해 보이는 이야기 | 두 가지 과제와 한 가지 난점 | ‘자연선택’의 깊이와 풍요로움 | 상식을 거부했던 적자생존론 | 다윈의 언어 | 새로운 자연의 이미지 | 성선택 | 자연선택 작용의 상상적인 예 | 다윈의 급소 | 교배와 혼교 | 가시밭길을 자처한 다윈 | 식물계에서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교배 | 동물계에서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교배 | 교잡 : 지극히 어렵고도 중요한 문제 | 대륙이냐 섬이냐? | 멸종이 중요한 결정적인 이유 | 형질 분기 | 생명의 나무, 진화의 나무 | 생명의 나무, 거대한 동물 | 신들의 세상 | 과정과 패턴의 과학 | 동시에 발견된 상이한 역사 | 다윈의 이상한 가족 | 보론 : 다다익선(多多益善)의 사상 - 맬서스 비틀기
5장 _ 과학, 변화의 패턴을 읽는 것
‘본성 대 양육’ 논쟁의 불모성 | 당대의 통념 ‘혼합유전설’ | 변이와 유전 그리고 자연선택 | 변이는 왜 발생하는가? | 원인과 불확정성 | 동일한 사실과 상반된 결론 | 용불용 혹은 획득형질의 유전 | 어떤 형질이 더 잘 변할까?
6장 _ 사실 진화론의 약점은 ……
다윈의 메모술 | 다윈 진화론의 난점들 | 날개는 처음에 어떻게 생겨났을까? | 박쥐는 어떻게 날게 되었을까? | 변신 이야기 | 곰이 고래가 되었다고? | 절반의 눈이라고? 그런 걸 뭐에 써? | 이거 설계한 놈이 대체 누구야? | 다윈의 방법 : 이행 | 하찮아 보이는 기관들 | 공리주의를 비판하는 다윈 | 월리스와 다윈의 대결 | 인간중심주의의 거처 | 세상은 왜 아름다운가?
7장 _ 세상에나, 본능이 진화한다고?
본능을 별도로 다루다 | 자연신학, 라마르크, 다윈 | 다윈이 문제를 설정한 방식 | “라마르크, 꼼짝마랏!” | 다시 인위선택에 기대는 다윈 | 가축의 본능, 그 기원과 상실 | 아주 특별한 네 가지 사례 | 자연신학의 취약점 | 뻐꾸기의 본능 | 노예를 만드는 본능 | 누가 주인이고 누가 노예인가? | 걸식과 자선, 근면-자조-협동 | 개체가 아니라 무리이며, 사랑이 아니라 연대다 | 꿀벌이 벌집을 짓는 본능 | 다윈의 무서운 생각 | 일생일대의 난제 | 해결의 열쇠 | 차이의 심오함
8장 _ 불륜은 힘이 세다
불임과 잉태 | 변화의 과학 | 남은 문제 1. 자연선택과 불임성 | 남은 문제 2. 종 간 장벽은 실재하는가? | 다윈의 식물 연구 『식물의 수정』
9 & 10장 _ 멸종과 진화의 전지구적 드라마
고생물학자들과 지질학자들에 맞서는 다윈 | 자연의 불연속성 | 종의 불연속성 | 퇴적과 침식, 광대한 시간 |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문제” | 캄브리아기 지층을 더 파보니…… | 반전 | 새로운 반전과 진검 승부 | 연속성 대 단속성 | 굴드가 옳았을까 : 마이어의 경우 | 도킨스의 강력한 카운터 펀치
11장 _ 신들의 자취
점점이 떨어져 있는 고산성 생물들 | 빙하기의 추억 | 『종의 기원』 집필 직전의 변경
12장 _ 알과 씨앗들의 방랑 이야기
방랑자들을 주목하라! | 비슷하지만 다른 | 여기가 아메리카 대륙인감?
13장 _ 박물학의 끝, 자연학의 탄생
분류 | 자연의 체계란 무엇인가? | 중요한 기관이 중요하다? | 너무너무 하찮은 특징들 | 분류의 실태 | 성체보다 배가 중요하다? | 너무너무 복잡하고 방사적인 | 분류학의 새출발 | 13장이 쓰여진 사정 | 형태학 | 다윈 시대의 한계를 넘어서: 호메오 유전자 | 발생학 |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다 | 흔적기관, 위축기관, 미발육기관 | 현대 생물학이 그린 자연의 체계 | 진화의 주된 동력과 메커니즘 | 다윈의 망설임 | 보론 : 박테리아는 언제나 나를 흥분시킨다
14장 _ 최후의 불안과 고뇌, 그리고 환희
세상에서 가장 긴 논의 | 다윈의 모순? | 최후의 문제 | 난제이자 꼭 풀고 싶었던 문제
부록
『종의 기원』의 원목차 | 이 책을 쓰면서 만난 책들 | 찾아보기
다윈의 『종의 기원』을 인문학 연구자의 시선으로 ‘리라이팅’한 이 책은 『종의 기원』이 근대적인 생명관과 인간중심주의를 해체하는 불온성을 지녔다는 점에 주목하고, 그 불온성을 현재에 다시 재구성하고자 한다. 당대의 창조론을 비판함과 동시에 창조적 섭리와 목적론에 얽매여 있던 당대의 박물학까지도 비판하며 등장한 다윈의 진화론은, 인간중심주의가 과학의 이름을 정당화되고 있는 현재에도 여전히 불온하게 읽힐 수 있다. 이 책은 『종의 기원』을 꼼꼼히 따라가면서 그 내용뿐만 아니라 다윈을 둘러싼 당대와 현재의 쟁점들까지도 평이한 말투로 풀어 줌으로써 『종의 기원』을 불온한 ‘현재적 고전’으로 되살리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 : 박성관
저자 박성관은 1967년 충남 예산 출생이며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찰스 다윈과는 10여 년 전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공부하던 중 처음 만나 지금껏 사귀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해 『종의 기원 : 쥐와 소나무와 돌의 혈통에 관한 이야기』를 지었다. 그리고 ‘『종의 기원』을 읽는다’, ‘다윈과의 산책’, ‘생명, 생물학, 여성’, ‘굴드 대 도킨스’ 등의 강의와 세미나를 열었다. 요즘은 갈릴레이에 빠져 들고 있는데, 상을 보아하니 당분간은 수학과 물리의 세계에서 노닐 것 같다. 옮긴 책으로는 『굿바이, 다윈?』, 『지식의 단련법』, 『피가 되고 살이 되는 500권, 피도 살도 안 되는 100권』, 『시간과 공간의 문화사』, 『표상 공간의 근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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