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전소설 한마당(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고전소설 37선)

박지원 지음

혜문서관 2008년 03월 02일 출간 국내도서 : 2003년 12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문소설, 설화소설, 가정소설, 풍자소설 등 중고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장르의 고전소설을 묶었다. 금오신화, 심청전, 인현왕후전 등 33편을 수록하고 작가와 작품해설 및 작품의 시대사적 의의와 성격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고문에 대한 어휘풀이와 주석을 두고 줄거리를 일목요연하게 요약하여 구성했다.

목차

한문소설
금오신화[김시습; 만복사저포기.이생규장전.취유부벽정기.남염부주지.용궁부연록]/화사(임제) / 양반전(박지원) / 호질(박지원) / 허생전(박지원)

설화소설
심청전(작자 미상) / 흥부전(작자 미상) / 토끼전(작자 미상)

사회소설
홍길동전(허균)

군담소설
유충렬전(작자 미상) / 임진록(작자 미상) / 박씨전(작자 미상)

염정소설
춘향전(작자 미상) / 운영전(작자 미상) / 구운몽(김만중) / 숙향전(작자 미상)

풍자소설
오유란전(작자 미상)/ 배비장전(작자 미상)/ 이춘풍전(작자 미상)/ 옹고집전(작자 미상)

가정소설
사씨남정기(김만중) / 장화홍련전(작자 미상)

가전체소설
공방전(임춘) / 국순전(임춘) / 국선생전(이규보) / 죽부인전(이곡)

궁중소설(궁중수필)
계축일기(작자 미상) / 인현왕후전(작자 미상) / 한중록(혜경궁 홍씨)

신화 및 설화
연오랑 세오녀 / 오봉산의 불

민속극
봉산 탈춤 / 꼭두각시 놀음

출판사 서평

"한우리 독서논술클럽 추천도서"
"조동기 논술학원 교재"

■ 보완, 개정된 내용
《우리 고전소설 한마당》은 1994년 2월에 초판을 발행하여 그 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바 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성심 성의를 다해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점이 있음을 인정, 보완 작업을 계속하여, 2001년 12월에 1차로, 그리고 이번에 2차로 보완 수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해설상의 오류를 바로잡는 동시에, 특히 작품들 속에 빈번하게 인용되면서 이해와 감상에 큰 걸림돌이 되는 중국의 신화/소설/역사 속의 인물과 고사 성어 등에 대하여 최대한 상세하게 주석을 붙였다. 또한 최근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고대 설화와 신화, 그리고 민속극 중 대표적인 작품을 수록함으로써 수능과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필요에 더욱 충실하고자 노력하였다.

■ 이 책의 특징과 장점
1. 이번 개정판에서는 해설상의 오류를 바로잡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더욱 상세한 주석을 붙이는 데 주력하였다. 나아가서 최근에 중요하게 다루는 설화와 신화, 그리고 민속극 중 대표적인 작품을 수록함으로써 그 내용에 내실을 기했다.
2. 수능/논술의 출제 경향을 분석하여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고소설의 대표 작품만 엄선하였다.
3. 작품을 축약하지 않고 원작의 분량 그대로 싣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작품에 따라서는 중요 부분만 수록) 국내 최다 작품을 수록, 질과 양에 있어서 충실을 기하였다.
4. 작품마다 창작 연대, 갈래, 주제, 줄거리 등을 정리하여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5.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자세한 소개와 해설을 붙이고 각 작품의 사회/역사/문학사적 의의를 밝혔다.
6. 한문소설/군담소설/궁중문학/가전체소설 등 성격별로 분류하여 수록함으로써 같은 계열의 작품끼리 비교?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7. 상세한 어휘 풀이와 더불어 같은 페이지 하단에 주석란을 배치함으로써 읽는 이에 대한 편의를 배려하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지원

18세기 지성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자, 문체반정의 핵심에 자리하게 된 '열하일기'를 통해 불후의 문장가로 조선의 역사에 남은 인물이다. 호는 연암(燕巖). 조선중기 학자로 어렸을때부터 매우 영민하였다고 한다. 1752년(영조 28) 혼인하였고 맹자를 중심으로 학문에 정진하였다. 이 당시의 국내정세는 홍국영이 세도를 잡아 벽파에 속했던 그의 생활은 어렵게 되고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게 되어 결국 황해도 금천 연암협으로 은거하게 되었는데 그의 아호가 연암으로 불려진 것도 이에 연유한다. 1780년(정조 4) 박명원이 청의 고종 70세 진하사절 정사로 북경을 갈 때 수행(1780년 6월 25일 출발, 10월27일 귀국)하여 압록강을 거쳐 북경·열하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이때의 견문을 정리하여 쓴 책이 《열하일기》이며, 이 속에는 그가 평소에 생각하던 이용후생에 대한 생각이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특히 열하일기에서 강조된 것은 당시 중국 중심의 세계관 속에서 청나라의 번창한 문물을 받아들여 낙후한 조선의 현실을 개혁하고자 한 그의 노력을 집대성하고 있다. 그의 사상은 실학사상의 모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