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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과 세습

사라 알란 지음 | 오만종 옮김
예문서원

2011년 07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04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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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02-2020-100-00032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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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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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이 글에서 나는 전설들의 역사적 발전이나 사실성 즉 고대 전적에 나타나듯이 그 역사가 사실인가 거짓인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나 초기 작가들이 역사를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어떻게 사용했는가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였다. 더욱이 논문의 자료들은 전설에 대한 길거나 상세한 설명 없고 단지 철학자들이 그것들의 의미를 짧은 문장으로 요약한 것들이다. [양장본]
서언 / 감사의 말 / 한국의 독자들에게 / 옮긴이 글
〔제1장〕문제와 이론: 세습통치와 도덕통치의 모순 / 〔제2장〕첫 번째 전설세트: 요에서 순으로 / 〔제3장〕두 번째와 세 번째 전설세트: 순에서 우 그리고 하 왕조의 건립 / 〔제4장〕네 번째 전설세트: 상 왕조의 건립 / 〔제5장〕다섯 번째 전설세트: 주 왕조의 건립 / 〔제6장〕철학자들 / 〔제7장〕맺으며: 역사를 이용해서 모순을 해결하다 / 부록

지위를 가질 자격은 충분한가?

권력을 갖춘 지위의 계승은 능력에 의해서든 혈연에 의해서든 대외적으로 정당하다는 명분을 갖추어야 한다. 어떤 지위든 상하를 막론하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말이다. 투표를 한다든가, 임명되는 장관의 청문회를 하는 등은 모두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올바른 사람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지위의 계승이 혈연에 의한 것이든 능력에 의한 것이든 그 사람의 자격이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려 노력한다.
과거 중국 역사에서의 왕위 계승 또한 마찬가지였다. 설혹 무력으로 찬탈한 경우라 할지라도 왕위를 얻은 이후에는 자신의 찬탈이 정당한 행위임을 포장해야 했다. ‘왕위’라는 최고위의 권력 계승은 흠집 없는 정당성을 확보해야 했기 때문에 명분을 갖추는 일은 더욱 까다로울 수밖에 없었다.


정당한 지위의 계승이었는가?

중국의 왕위는 세습권에 속하는 사람이나 혹은 덕이라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얻을 수 있었으나 그 어느 것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세습이라는 정통성을 지녀도 덕이 없다면 비난을 모면하기 힘들었고, 덕을 지녀도 세습된 지위가 아니라면 정통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아야 했다. 무력에 의한 찬탈은 자신의 군주를 시해하였다는 비도덕성과 비정통성으로 더더욱 비난을 받았다. 새로운 통치자는 이전 통치자의 세습권력을 침범하기 때문에 권력 찬탈자로 간주될 수 있었고, 어떤 세습통치자라 하더라도 도덕적 권위를 상실했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바로 여기에 선양과 세습의 모순이 존재했다.
춘추전국시대와 진한 초기에 활동했던 많은 철학자들은 세습과 덕 사이에 일어난 충돌 속으로 뛰어들게 된다. 가족과 국가에서의 인간관계를 정의하는 윤리 문제에 주목하던 그들은 덕과 세습의 모순 된 요구를 조절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들은 이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역사를 인용하였다. 자신의 사상과 이익의 관점에서 역사를 인용하던 그들에 의해 전설은 여러 형태의 변형을 가지게 된다.


전설 속 왕위 계승을 구조화하다

윤리 문제에 주목하던 고대 중국의 철학자들이 역사 속의 전설을 변형하였던 것과 다르게 저자는 가치판단의 시각을 배제하고 당시의 철학자들이 남긴 역사기록물의 전설 변형 구조를 철저히 분석하여 선양과 세습이 가지는 모순을 해결하려 한다.
구조주의의 근본적인 가치가 언어, 신화, 또는 사회의 체계 안에서 여러 형태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제공해 준다는 것에 주목한 저자는 역사의 주제는 같은 구조적 형태 속에서 반복을 거듭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비록 레비-스트로스의 초기 이론연구로부터 자신의 가설을 이끌어내었음에도 초기 중국 역사의 고유성에서 눈을 돌리지 않는다. 이 책은 초기 중국 문헌에 언급된 역사에 관한 자료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의미 깊은 결과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사라 알란

<저자 소개>
사라 알란(Sarah Allan)
1945년 출생.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분교의 동양언어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시기에 고고학, 갑골문 등의 연구와 이에 기초한 선진 시기의 문화 및 사상 등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1972년부터 영국 런던 대학의 아시아-아프리카 연구기관(SOAS)에 재직하면서 중국 고대 문화사, 선진先秦 문학 및 철학 등의 과목을 강의했으며, 현재 미국 다트머스 대학의 교수로 있다. ‘물’이라는 자연물을 통해 고대 중국의 철학적 개념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탐구한 『공자와 노자, 그들은 물에서 무엇을 보았는가』(원제: The Way of Water and Sprout of Virtue)로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역자 소개>
오만종
1960년 출생. 전남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대만 국립성공대학에서 중문학 석사 학위를, 영국 런던 대학 SOAS에서 M. Phil. 학위를 마친 후 중국 북경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전남대학교 중문학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從詩到經-論毛詩解釋的淵源及其特色』이 있고, 역서로는 저자의 저서를 번역한 『공자와 노자, 그들은 물에서 무엇을 보았는가』와 『거북의 비밀, 중국인의 우주와 신화』가 있으며, 그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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