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재무설계 지금당장 시작하라

홍은주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2011년 04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4월 2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생애재무설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생애재무설계,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경제전문기자이자 경제학 박사인 저자가 생애재무설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생애재무설계의 핵심으로 계획성, 장기성, 합리성을 꼽으며 개인의 삶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주요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적절하게 자산을 늘려나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확하고 실현가능한 생애재무설계를 통해 노후를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목차

삼성자산 투자에세이를 발간하며
머리말 노년의 황금연못을 꿈꾸며

1장 현대판 델파이(Delphi)의 신탁: 저출산-고령화

01 미래를 비추는 거울, 인구통계
02 한국경제의 최대고민: 저출산과 고령화
03 저출산 고령화의 충격: 인구지진

2장 생애재무설계의 이해

01 생애재무설계의 개념
02 생애재무설계의 기본 목표: 삶의 캔버스를 채워보기
03 은퇴자 시점으로 내 삶을 재구성해보기

3장 재무설계를 위한 금융 IQ 높이기

01 리스크에 대한 개인의 성향
02 금융 투자의 황금법칙
03 투자위험의 종류와 분산투자
04 복리와 시간의 마술

4장 재무설계의 실제: 위험도에 따른 금융상품의 선택

01 저위험-저수익 금융상품
02 중간위험-중간수익의 금융상품: 채권과 주식
03 고위험-고수익 투자를 통한 자금조달: 파생상품

5장 생애재무설계의 10계명

01 부동산 부자-현금 거지 증후군을 경계하라
02 자녀교육비로 다 써버리지 마라
03 돈, 새는 것부터 막아라
04 ‘베블런의 덫’에서 벗어나라
05 합리적 대출과 철저한 신용관리
06 ‘지금 당장’ 시작하라
07 퇴직 후 10년을 버텨줄 연결소득 설계가 필요하다
08 냉정과 열정 사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09 중간에 흔들리지 마라
10 배우자와 함께 설계하라

6장 노후를 위한 연금 설계

01 연금설계의 목표와 방법
02 개인퇴직계좌(IRA) 활용하기
03 노년기의 히든카드: 역모기지 연금

7장 생애재무설계의 실제

01 생애재무설계의 3단계
02 20대~40대의 재무설계
맺음말 노후 준비, 단 하루도 미루지 마라

출판사 서평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데 비법은 없다. 생애재무설계를 통해 계획을 세우고 끈기 있게 실행할 뿐이다. 그런데 좀 더 좋은 결과를 보장하는 비법 아닌 비법이‘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면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오랜 기간 현장에서 활약한 경제전문기자이자 경제학 박사인 저자가 생애재무설계의 A부터 Z를 알기 쉽게 설명한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한마디는 바로 그것이다. 삼성자산 투자에세이 시리즈 5권으로 출간되었다.

소비자 ·기업 · 정부 모두 가난해지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냉정한 현실

2050년에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일의 초고령국가(65세 이상 노인인구 20% 이상)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령화가 진행되는 속도로 유례없이 빠르다. 또한 우리나라는 2005년 이래 세계 최저출산율 국가라는 반갑지 않은 기록을 갖고 있다. 의학발달로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난 한국인들은 거의 예외 없이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살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우리의 미래는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
우선 젊은 세대가 줄어 소비가 위축될 것이며, 물건을 만들어봐야 팔리지 않기 때문에 기업의 투자도 줄어들 것이다. 소비 감소가 경기 하강으로 이어질 것임은 당연한 순서다.
정부 재정 또한 큰 압박을 받게 된다. 국민연금 제도의 경우 연금을 내는 사람 수는 줄어들지만 연금 수령자는 증가하게 되고, 고령 인구의 증가로 의료비 지출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국가가 사회보장제도를 통해 나를 책임져주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시대는 종언을 고할 것이다.
또 불패 신화를 이어온 부동산 시장도 저출산-고령화의 후폭풍에 휘말릴 것이고, 금융시장 또한 이러한 미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경제가 활기를 잃으면 자금 수요가 줄어 저금리 추세가 장기화된다. 이미 퇴직금으로 은행 이자 받아 노후 생활비로 쓰는 것은 옛말이 되어 버렸다.
장수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은 더 이상 우려가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변화를 예상했다면 다음 순서는 대책을 세우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하루라도 빨리 생애재무설계를 시작할 것을 강조한다. 그 출발점은 벤자민 버튼 되기다.

생애재무설계의 시작 - 삶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 산 벤자민 버튼의 눈으로 세상보기

벤자민 버튼은 80세의 외모로 태어나 갈수록 젊어지는 사람의 삶을 그린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주인공이다. 저자는 삶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 산 벤자민 버튼의 인생처럼 은퇴자의 시점에서 삶을 보는 ‘역시점(backward looking) 방식’으로 인생을 재구성해볼 것을 제안한다. 즉 노년기부터 먼저 생각하고 40,대, 30대, 20대를 거슬러 올라오는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삶을 순차적으로 바라보고 계획한다. 그러다보니 당장의 현실에 맞춰 소비를 하기에만 급급하고 노후준비는 우선순위에서 자꾸 밀리게 된다. 이렇게 준비 없이 맞게 된 노후는 비참하고 절망적인 현실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역시점 방식으로 인생을 재구성하면 우선순위는 어떻게 바뀔까. 우선 최소한의 노후생계비와 의료비 확보가 최우선이며 결혼, 출산, 내집 마련, 자녀 혼사 등 인생의 중요한 이벤트마다 필요한 기본적인 자금을 마련해야 함을 알게 된다. 생애재무설계의 우선순위가 확실해지는 것이다. 돈을 벌고 모을 수 있을 때 호기롭게 구입하는 좋은 집, 좋은 차, 분에 넘치는 자녀 교육도 욕심나겠지만 이 중 노년기 최소한의 품위와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권리와 맞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이것이 역시점 방식의 인생 재구성이 가르쳐주는 소중한 교훈이다.

생애재무설계의 핵심 - 계획성, 장기성, 합리성
생애재무설계를 ‘개인의 삶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주요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그 규모를 사전에 예측하고 소득의 합리적 관리와 적정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금융자산을 비롯한 기타 자산을 늘려나가는 것’으로 정의한 저자는 생애재무설계의 핵심으로 계획성, 장기성, 합리성을 꼽는다.
먼 미래를 예측하고 계획하여 현재의 소비와 저축을 합리적으로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계획성이 필수이며, 이 계획은 가능한한 정확하고 실현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또 생애재무설계는 2~3년에 끝나는 일이 아니라 몇 십 년에 걸쳐 실행해야 하는 일이다. 인플레이션율, 복리효과 등 감안해야 하는 요소가 많아 항상 장기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선 안정적 투자와 적극적인 투자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합리성이 중요하다. 단순히 고수익만을 목표로 하는 재테크와는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저자에 의하면 재테크란 일본에서 경제버블이 한창이던 1980년대에 많이 쓰이다가 현재는 인기를 잃고 있는 단어라고 한다.

생애재무설계의 10계명
저자는 책에서 생애재무설계 시 금과옥조로 삼아야 할 10계명을 제시하는데 다음과 같다.

1 부동산 부자-현금 거지 증후군을 경계하라
2 자녀교육비로 다 써버리지 마라
3 돈, 새는 것부터 막아라
4 ‘베블런의 덫’에서 벗어나라
5 합리적 대출과 철저한 신용관리
6 ‘지금 당장’시작하라
7 퇴직 후 10년을 버텨줄 연결소득 설계가 필요하다
8 냉정과 열정 사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9 중간에 흔들리지 마라
10 배우자와 함께 설계하라

이 외에도 책에는 좀 더 효과적인 생애재무설계를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금융상식을 담았다. 또한 똑똑하게 보험을 설계하는 방법과 다양한 주식투자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생애재무설계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연금설계하기에 대해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기나긴 인생 전반의 계획을 세운 뒤 계획에 따라 꾸준히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망망대해의 바다를 기약 없이 떠다니며 보일 듯 말 듯한 불빛 하나를 향해 나아가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저자의 안내에 따라 끈기 있게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희미한 불빛은 선명한 빛을 내며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 추천사

√ 공적연금제도가 미비한 우리 사회에 맞춤식 재무설계는 은퇴자 개인의 행복한 노후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긴장과 갈등을 줄이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언론사 CEO를 지낸 홍은주 교수가 쓴 이 책은 우리 시대 대다수가 걱정하고 있는 은퇴 이후 삶을 위한 평생재무설계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 고려대학교 교수)

√ 저출산 고령화, 트리플 30 등 우리의 노년을 경고하는 싸인은 이미 충분하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비책이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생애재무설계를 실행하고 안락한 노후를 계획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소중한 ‘비책(秘策)’이다.
- 이은형 (국민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홍은주 교수의 노후설계 가이드를 손에 쥐게 된 것은 큰 행운이다. 경제전문기자로서 명성을 날렸던 현장 경험을 살려 노후를 대비할 지혜와 정보를 A부터 Z까지 알차게 담았다. 책을 읽다 보면 노후생활의 막연한 불안감이 자연스레 가신다. 고령화시대의 생활 지침서로 책꽂이에 꼭 꽂아놓아야 할 책이다. 오래 산다는 것은 분명 축복이다. 다만 준비하는 자들에게……
- 김광기 (중앙일보 경제선임기자

작가정보

저자(글) 홍은주

저자 홍은주는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문화방송에 기자로 입사해 주로 경제부에서 산업, 금융, 경제정책 등을 현장에서부터 광범위하게 취재했으며, 경제부 차장과 부장을 거쳐 논설실장(경제 담당)을 역임했다. IMF 외환위기 당시 금융을 주로 취재했으며 이 과정에서 미국 Financial Risk Manager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후 문화방송에서 유일하게 상장된 기업인 iMBC의 CEO를 지냈고 현재는 한양사이버대학교에서 생애재무설계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재경부의 금융발전심의위원과 세금발전심의위원, 금융위원회의 금융선진화위원, 감사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수출입은행의 경영자문위원을 지냈다. 현재 은행연합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경제를 보는 눈》(2004), 《부실채권 정리》(2003, 정재룡 공저), 《e-비즈, 생존의 법칙》(2001), 《초국적시대의 미국기업》(1996) 등이 있으며, “ABS 발행을 통한 금융시장발전 방안” 등 전문 용역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부실채권 정리》는 중국어로 번역되어 대만 등에서 금융연수교재로 채택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