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주역. 8: 기습당한 옥황상제

소설로 본 주역의 기초 | 대하소설
김승호 지음
선영사

2015년 12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1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95MB)
ECN 0102-2018-800-002688518
쪽수 319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8,500원

쿠폰적용가 7,65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시리즈 전체 10
주역. 10: 슬픈 운명
8,500
주역. 9: 다가오는 정마을의 위기
8,500
주역. 8: 기습당한 옥황상제
8,500
주역. 7: 여인의 숭고한 질투
8,500
주역. 6: 옥황부의 긴급사태
8,500
주역. 5: 선혈로 물든 인연의 늪
8,500
주역. 4: 단정궁의 중요 회의
8,500
주역. 3: 종잡을 수 없는 천지의 운행
8,500
주역. 2: 평허선공, 염라전에 들다
8,500
주역. 1: 연진인의 천명재판
8,500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주역』 제2권 《기습당한 옥황상제》. 주역의 심오한 원리와 이론을 인간사 그리고 여러 신과 신선들을 등장시키며 풀어간다.
세상에 둘도 없는 보물
실패로 끝난 두 번째 탐색
다시 솟는 정마을의 우물
풍곡선의 또 다른 제자
측시선, 옥황부에 체포되다
천지와 합일하는 마음
정마을에 나타난 또 한 사람
거지 무덕의 화려한 변신과 역할
은밀한 섭리를 간직한 녹석의 출현
바람의 얼굴
존경스럽고 아름다운 스승
서선 연행을 찾아온 수치선
기습당한 옥황상제
겨울 바다 속에서 한 알몸의 약속
정마을의 윷놀이
정마을과 연계된 사람들
정마을의 숨은 인재들

“이놈들!”
괴물체, 아니 무서운 인간임이 분명한 존재가 호통을 쳤다.
“어른이 묻는데 대답을 안 해! 혼 좀 나야겠군!”
이어 앞에 서 있던 괴인이 가볍게 손가락을 펴는 순간 칠성의 무릎에서는 격렬한 통증이 느껴져 왔다.
“윽 억 ”
칠성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두 손으로 땅을 짚었다. 그러자 괴인이 다시 호통을 쳤다.
“어서 대답을 못 해! 목에 구멍이 뚫리기 전에…….”
괴인은 눈으로 살기를 내뿜으면서 냉엄하게 말했는데, 좀 전에 다리를 향해 발출했던 기운을 이제는 목에다 공격하겠다는 뜻이었다. 칠성들에게는 그것은 곧 죽음을 뜻했다. 현재 다리에 맞은 기운은 정체를 알 길이 없었지만 뼈가 상한 것 같았다. 그것은 물체가 날아왔는지 그냥 기운만 뻗쳐온 것인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지만 통증은 매우 심했다.
한 칠성이 겨우 말을 꺼냈다.
“그냥 놀러 나왔습니다!”
“뭐, 이놈들…… 거짓말을 하다니, 죽어야겠군……. 어서 바르게 대답 못 해!”
괴인은 그 자리에 꼼짝 않고 다시 불호령을 내렸다. 칠성들은 공포를 느끼면서 기어드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P.58

무덕은 원래 거지의 몸으로, 비가 와도 그대로 맞으며 들판의 아무 곳에서나 자면서 단련해 온 것이다. 또한 무덕의 몸은 추운 곳이나 더운 곳 가릴 것 없이 익숙해 있었고, 배고프거나 아픈 것에도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 있었다. 다만 육체의 자극을 지나치리만큼 탐닉하는 것이 문제일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 탈 없이 널브러져 있다. 언제까지 잠들어 있을지 모르지만 깨어나면 다시 생생해지리라! 원래 여인의 몸은 바람처럼 스러지고 바람처럼 일어나는 법이다. 그것은 몸과 마음이 모두 바람과 같기 때문일 것이다.
바람은 만물을 소생시키는 생기를 함유하고 있다. 그 바람에 속하는 무덕의 몸은 강리 선생의 잠자는 기운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을 소지하고 있다. 강리 선생의 힘은 우주의 근원과 연결되어 있으나 몸에 있어서는 그 발현이 아직 제한되어 있다. 이것은 강리 선생에게 내재되어 있는 힘이 어딘가에 갇혀 있기 때문인데, 그것은 성적 자극에 의해서만 열리게 되어 있다. 이는 마치 바람의 기운이 땅 속으로 파고들어 초목을 양육하는 것과도 같은 이치이다. 인체에 있어서 땅이라 함은 아랫배,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양 신장 사이인데, 이곳은 인체 중에서도 가장 고요한 곳이다.
힘이란 원래 고요한 곳에 깃들어 있는 법이다. 강리 선생은 오늘 이곳에 얼마간의 바람을 불어넣었다. 아직은 그곳에 내재한 우주적 기운을 완전히 다 일으킬 수 없었으나 이미 그 작용은 시작된 셈이다. 앞으로 더욱더 강한 바람을 불어넣어 극한의 기운이 폭발되기를 염원할 뿐이었다.
강리 선생은 갑자기 잠에서 깨어났다. 사실 그동안 잠이 들어 있었다기보다는 아직도 남아 있는 자극을 흡수하기 위해 쾌감을 음미하고 있었던 것이다. 피로는 순식간에 회복되었다. 강리 선생은 몸을 일으켜 무덕의 몸 쪽으로 다가왔다. P.166

측시선은 자신이 아는 한 어떤 모종의 음모도 없었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단지 측시선이 모르는 안심총 내에 배신행위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지선은 정중한 눈빛으로 말했다.
“저는 측시선을 믿습니다. 자, 이제 나가서 함께 조사를 합시다.”
“예? 제가요? 저는 죄인입니다. 어떻게 제가 나설 수가 있겠습니까?”
측시선은 손을 흔들어 거절하였다. 왜냐하면 자신은 안심총의 지휘자로서 자신의 부하가 죄를 저질렀으므로 어떻게 직접 조사에 참여할 수 있겠냐는 뜻이었다. 만약 자신이 이 제의를 받아들인다면 의혹이 더욱 증폭될 수가 있는 것이다. 더구나 측시선 자신이 실제로 죄가 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에 대해 안지선은 다시 한 번 말했다.
“당신이 직접 나서야 합니다. 우리로서는 안심총의 깊은 내면을 조사할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사건 자체가 비밀에 붙여져 있는 이상 세심한 조사는 불가능합니다.”
안지선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현재 안심총의 총지휘자인 자신조차도 모르는 일인데, 어떻게 다른 부서에서 안심총의 그 내면을 조사한단 말인가? 안심총이 어떠한 곳인

대하소설주역 (8) 기습당한 옥황상제

천지의 순환은 봄에 싹이 트고 여름에 성장하여 가을에 결실을 맺는다. 겨울은 이를 위해 쉬는 계절인데, 그 겨울을 앞두고 우물을 고치는 일은 크게 상서로운 일이다. 우물은 잠겨 있는 것을 소통시키고, 흘러넘치는 것을 모이게 하는 것이므로 이런 일은 바로 겨울을 앞두고 할 일이다.

술은 신과 인간의 최고 음식이거니와 첫 잔을 마심으로써 이미 하늘의 기운이 감응하게 된다. 이것을 괘상으로 표현하면 천뢰무망(??)인데, 하늘의 섭리가 내려온 것을 상징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왕이나 귀인이 아랫사람에게 상으로 술을 내리기도 하고, 또한 윗사람에게 바치기도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승호

저자 김승호는 1948년 서울에서 출생. 입산 수도하여 치악산·계룡산 등지에서 선도(仙道)와 주역(周易) 연구에 몰두함. 그 후 환속하여 선도·단학(丹學)·무술 등을 지도하였으며, 미국에서 프린세턴 물리학자들에게 주역을 강의하기도 하였음. 맨해튼 응용지성연구원의 상임 연구원과 명륜당(미국 유교 본부) 수석 강사를 역임했으며, 1990년 천진학회를 설립함. 저서에는 《계곡의 도》, 《옥영서》, 《물고기는 물과 싸우지 않고, 주객은 술과 싸우지 않는다》, 《소설 팔괘》등이 있으며, <문화일보>에 <소설 주역>의 연재를 마치고, 10권의 대하소설로 간행함. 그 밖에 《주역 원론》(전 6권) 등을 펴냈다. 초운주역과학학회 카페 http://cafe.naver.com/ichingscience에서 저자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주역(선영사) 시리즈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주역(선영사) 시리즈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주역. 8: 기습당한 옥황상제
    소설로 본 주역의 기초 | 대하소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