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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동천사

2017년 10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3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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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9.26MB)
ISBN 978897542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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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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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지 모토지로의 번뜩이는 상상력을 만난다!
「가이지 모토지로 전집」 상권 『레몬』. 동인지와 문예지에서 정식으로 발표된 가이지 모토지로의 작품 20편을 모아 엮은 책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감각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세상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각각의 사물에 대해, 다른 사물과 비교하여 유열이나 양부의 판단이 무의미한 사물 고유의 ‘미’를 발견하고 다양한 위상으로 존재하는 대립물이나 혼합물, 불순물과 공존, 융합, 병치시켜 ‘미’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해석을 만들어낸 저자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레몬 _ 6
성(城)이 있는 마을에서 _ 17
진흙탕 _ 60
길 위에서 _ 75
칠엽수꽃 _ 84
과거 _ 107
눈 내린 뒤 _ 111
어떤 마음의 풍경 _ 126
K의 승천 _ 143
겨울날 _ 156
창궁(蒼穹) _ 182
홈통 이야기 _ 187
기악적(器樂的)인 환각 _ 191
겨울 파리 _ 196
어느 벼랑 위에서의 감정 _ 216
벚꽃나무 밑에는 _ 239
애무 _ 243
어둠의 그림 _ 249
교미 _ 257
태평스러운 환자 _ 269

해설 _ ‘가지이 모토지로’의 방식 ― ‘미(美)’를 둘러싼 의식과 표현
가지이 모토지로 연보

이상하게 근질근질한 기분이 거리에 서 있는 나를 미소 짓게 했다. 나는 마루젠의 책장에 황금색으로 빛나는 무시무시한 폭탄을 설치한 괴상한 악당이고, 이제 십 분 뒤 저 마루젠에서 미술 코너의 책장을 중심으로 대폭발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레몬」중에서

벚꽃나무 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어!
이건 믿어도 되는 이야기야. 왜냐고? 벚꽃이 저렇게 멋들어지게 핀다는 게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잖아? 나는 저 아름다움을 믿을 수가 없어서 요 이삼 일 동안 불안했어. 그런데 지금 겨우 그 이유를 알았어. 벚꽃나무 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어. 이건 믿어도 되는 이야기야.
―「벚꽃나무 밑에는」중에서

K군의 육체는 쓰러지면서 바닷속으로 옮겨졌습니다. 감각은 아직 되살아나지 않습니다. 그 다음에는 파도가 모래밭으로 끌어 올렸지만 감각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또 다시 바다로 끌려갔다가 다시 모래밭으로 내동댕이쳐집니다. 게다가 영혼은 달을 향해 계속 승천해 갑니다.
마침내 육체는 무감각으로 끝납니다. 간조는 11시 56분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 시각에 육체는 성난 파도의 농락에 맡긴 채, K군의 영혼은 달을 향해, 달을 향해 비상해서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K의 승천」중에서

혼란스런 근대사회, 31세라는 짧은 생애 속에서
가지이 모토지로가 구축한 독특한 ‘미(美)’의 세계.
가지이 모토지로는 이 세상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각각의 사물에 대해, 다른 사물과 비교하여 우열이나 양부의 판단이 무의미한 사물 고유의 ‘미’를 발견하고, 다양한 위상으로 존재하는 대립물이나 혼합물, 불순물과 공존?융합?병치시킴으로써, ‘미’에 새로운 가치와 해석을 만들어냈다.
각각의 사물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을 적확하게 찾아내 작품화하기 위해 가지이가 취한 자세는 작품화의 대상이 되는 사물과 정면으로 마주보는 것이었다. 단지 그 자체만으로는 단순한 사실주의 작품으로 끝나 버릴 위험성이 있지만, 가지이 모토지로의 경우에는 본다는 행위를 철저하게 추구한다. ‘본다는 것, 그것은 이미 그 무언가인 것이다. 내 영혼의 일부분 혹은 전부가 그것에 옮겨가는 것이다’(「어떤 마음의 풍경」)라는 경지에 이르는 것을 나타내며, 압도적인 감각을 실마리로 전력을 다해 대상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현실에 대해 상상력을 토대로 다양한 조작을 가하여 작품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독자적인 작품 세계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고스게 겐이치
〈 ‘가지이 모토지로’의 방식 ― ‘미(美)’를 둘러싼 의식과 표현〉중에서

<출판사 서평>
가지이 모토지로의 소설이 처음 발표되었을 당시, 많은 문학계 인사들이 그의 작품에서 일본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 이노우에 요시오는 ‘자아와 세계의 분리라는 근대의 불행을 뛰어넘는 지평’을 발견했으며, 요코미쓰 리이치는 세계문학에 걸쳐진 몇 안 되는 일본문학의 다리 중 ‘썩어 무너질 염려가 없는 강력한’ 다리라고 평했다. 그 근거에는 대상을 바라보는 가지이 특유의 시각이 있었다.
‘본다는 것, 그것은 이미 그 무언가인 것이다. 내 영혼의 일부분 혹은 전부가 그것에 옮겨가는 것이다’(「어떤 마음의 풍경」)
이런 시각은 이노우에 요시오 식으로 말하면 ‘대상 속에 자기를 재생’시키는 방법이며, 고바야시 히데오 식으로 말하면 ‘감각상의 순수체험’이 ‘시적 결정’을 맺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파리 한 마리, 개구리 한 마리, 돌멩이 하나, 어두운 산길 같은 작중 인물의 시야에 들어온 모든 대상이 생생하게 독자에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점이 적은 분량, 묘사 위주의 내용을 단순한 사소설이나 수필에 머물게 하지 않았고, 나아가서는 당시 일본문학의 활로라고 평가되기도 했다.

작가정보

저자 가지이 모토지로 (梶井基次?)는 1901년 2월 17일 오사카(大阪)에서 태어난다. 기타노(北野)중학교를 거쳐 1919년에 제3고등학교(第三高等?校) 이과에 진학하지만 점차 문학과 음악에 흥미를 느낀다. 1920년 9월에는 폐첨카타르 진단을 받고 잠시 학교를 떠나지만 11월에 다시 복귀한다. 문학에 대한 관심은 날로 깊어져 1922년부터 습작을 시작하는 한편, 방탕한 생활로 5년 만에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1924년 도쿄제국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하고, 나카타니 다카오(仲谷孝雄) 등과 동인지《아오조라(?空)》의 창간을 준비한다. 같은 해에 객혈(喀血)과 이복 여동생의 죽음을 겪으며 심적으로 예민하고 불안정해진다. 1925년 1월,《아오조라》창간호에「레몬」을 발표하고, 병이 깊어가는 와중에도 창작 활동을 이어간다. 1926년 말부터 요양을 위해 이즈(伊豆)의 유가시마(湯ヶ島)온천에 머물며 1년여를 보낸다. 이를 계기로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를 비롯한 당시의 문인들과 교류하게 된다. 1927년 6월 《아오조라》는 폐간된다. 1928년에 상경하지만 병세가 악화되어 오사카로 돌아간다. 병상에서도 창작을 멈추지 않았으며, 1931년 5월 작품집 『레몬(??)』이 간행되었으나 이듬해인 1932년 3월 24일, 서른한 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역자 함인순은 1997년에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일본문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에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일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의 <『만엔 원년의 풋볼(万延元年のフットボ?ル)』고찰―자기회복의 장소로서의 ‘골짜기 마을’을 중심으로―>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업체 (주)리브레 및 (주)월드피스시스템즈에서 근무하였고, 현재 통역?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나와 그 녀석의 개그대결』『영어로 즐겁게 트위터』『행복한 골판지 소품 만들기』『오려봐, 정말 재미있는 종이 오리기』『실물크기 동물』『작은 트럭 레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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