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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이 들려준 평화 이야기

작은 섬 월미도가 겪은 큰 전쟁들
강변구 지음
서해문집

2018년 09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9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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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3.57MB)
ISBN 9788974839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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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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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이 들려준 평화 이야기』는 전쟁의 섬 월미도에 여전히 울려 퍼지는 ‘평화의 목소리’를 담고자 기획되었다. 왜 월미도가 그토록 많은 전쟁을 겪어야 했는지 역사적, 지정학적 배경에서부터 시작해 1950년 9월 10일, 인천상륙작전의 사전작전으로 개시된 미군의 월미도 마을 폭격 그리고 이 폭격이 앗아간 삶터를 직접 취재, 답사하고, 길고 긴 시간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 고통스러운 기억을 붙잡고 살아온 마을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겼다.
여는 글_전쟁과 평화는 같은 길로 온다

1. 평화로웠던 섬, 월미도에 무슨 일이?_새로운 역사의 물결
2. 한양으로 들어가는 뱃길을 찾아라_월미도에 나타난 이양선 1
3. 조선과 미국, 지극히 불편한 첫 만남_월미도에 나타난 이양선 2
4. 미국이 조선에서 벌인 첫 전투_미국의 강화도 상륙작전
5. 일본을 뒤따라 열강의 군함들이 몰려오다_월미도에 나타난 이양선 3
6. 개항과 함께 뒤바뀐 월미도의 운명_인천 개항
7. 월미도에 석탄창고를 짓다_일·청·러의 조차 경쟁
8. 러일 전쟁의 첫 포성이 울리다_제물포 해전과 러일 전쟁
9. 조선 제일의 유원지, 월미도_식민지 인공낙원
10. 사람들로 북적대던 섬, 그러나…_평화의 근거지, 마을들
11. 월미도 점령 없이는 상륙이 불가능하다!_인천상륙작전 1
12. 미군의 월미도 마을 폭격에서 인천 상륙까지_인천상륙작전 2
13. 사라진 마을, 그럼에도 희망을 긷는 사람들_월미도 미군 폭격 사건의 진실규명


참고문헌

뜨거운 목소리

왜 미군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폭격한 걸까? 어째서 무장하지도 않은 민간인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했을까? 살아남은 주민에게 이 의문은 끝내 멈출 수 없는 질문이자 벗어날 수 없는 삶의 질곡이었다. 당시 미군은 월미도 민간인 마을의 존재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해방 직후 마을 정면에 미군이 들어와 근무했고 당시 주민들 역시 미군이 월미도 내 민간인 주거지를 손바닥 보듯 알고 있었노라 증언했다. 그러나 인천에 파견된 정보장교의 첩보에는 마을 주민 600여 명을 포함해 1000명(인민군 400명)이 인민군, 즉 적으로 보고됐다. 월미도의 방어 수준을 과장해서 받아들이게 된 미군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불확실 요인을 줄이기 위해 민가와 주민까지 적의 시설과 병력으로 간주했다. 즉 오인 폭격이나 어쩔 수 없이 생긴 부수적 피해가 아닌 정밀하게 짜인 작전 사살이었다는 것이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주민들은 강산이 일곱 번 바뀐다는 70년 세월 동안 살던 땅을 다시 밟지 못했다. 그러나 참혹한 전쟁의 기억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평화의 길을 걸어간 이들도 다름 아닌 피해 원주민들이었다. 월미도 주민들은 1952년부터 인천시에 진정서를 냈고 1997년 월미도귀향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강요받은 침묵을 깨고 숨겨진 역사를 생생히 증언하며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승리와 죽음을 다 함께 기리는 것이
전쟁의 기억을 온전하게 복원하는 것!

전쟁을 온전하게, 승리와 죽음을 다 같이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여는 첫걸음이다. 전쟁의 승리라는 국가의 목표를 우선한 그 어떤 ‘희생’도, 보호받아야 할 개개인의 생명권이 부당하게 침해받은 그 어떤 ‘학살’도 모두 함께 오롯이 기억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규명하는 일이다. 월미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우리 사회의 억압되고 배제된 전쟁의 기억을 온전하게 회복하는 일이다. 승리의 이면에 가려진 평범한 사람들의 고통을 함께 기억할 때에만 전쟁의 맨얼굴을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고통을 피하지 않고 진실을 간직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증언이, 그들의 온당한 물음이 그저 울음으로 끝나지 않고 ‘평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변구

저자 : 강변구
저자 강변구는 1977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철학과 종교학을 전공했고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어린이 역사책을 만들었다. 《그 섬이 들려준 평화 이야기》는 첫 책이다. 책을 만들던 사람에서 책을 쓰는 사람이 된 건 어느 날 우연히 읽은 월미도에 관한 신문 기사 때문이었다. 전쟁으로 인해 오랫동안 살아온 삶터에서 내쫓긴 월미도 주민들, 이제는 역사에서조차 지워지는 그들 이야기에 가슴이 아팠다. 그길로 주민 한 분 한 분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이어나갔고 월미도의 역사를 파고들었다. 인천 앞바다에 떠 있는 조약돌 같은 섬 월미도는 파란만장한 우리 근현대사가 꾹꾹 눌러 담겨 있었다. 첫 인터뷰 이후 5년 동안 마음속 이물감에 시달리며 겨우 책을 완성했다. ‘행복한 노동이 좋은 책을 만든다’고 믿지만, 거꾸로 좋은 책이야말로 행복한 노동과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훌륭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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