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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화

김융희 지음
서해문집

2013년 04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2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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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7.49MB)
ISBN 9788974836047
쪽수 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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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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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학 교수 출신의 인문학자 김융희의 『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화』. 주로 어른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하면서 감성과 상상력 등의 미학적 주제를 일상의 삶과 연결시키는 작업에 몰두 중인 저자가, 안갯속 같은 삶에서 악천후를 만나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를 위해 저술한 것이다. 바로 허풍으로 가득 찬 판타지로만 인식해온 '신화'를 통해서다. 시공간을 초월한 신화 속 신들의 이야기로 무거운 삶에 지친 우리에게 위로와 공감을 건넨다.
프롤로그-신화가 말을 건넬 때

1 교차로에서 던지는 신의 질문·엇갈림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너 자신을 알라
스핑크스의 목소리를 따라서

2 꿈의 문지방 건너기·꿈
영혼의 밧줄
문지방의 시간
헤르메스와 트릭스터

3 신, 동물, 인간의 변신놀이·변화
스피릿
염소사냥꾼
늑대인간
곰이 되고 싶어요

4 삶의 미로에서 만나는 괴물들·방황
크레타의 미궁
미궁 속의 황소
거미여신의 축복

5 잃어버린 신발 찾기·사랑
재투성이 아가씨
황금과 재 그리고 아궁이
등잔과 칼

6 황금양털의 주인·독립
모노산달로스
무서운 아버지와 아들의 복수
메데이아의 가마솥
뿔 달린 신

7 사랑의 여신들의 지하여행·삶과 죽음
거꾸로 매달린 여신
어머니 여신과 아들
신경질적인 영웅
루시퍼

8 성배와 연꽃사다리·공감
당신, 괜찮으세요?
밥하고 빨래하는 여신

에필로그-스핑크스의 질문에 답하며

안갯속 같은 삶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당신에게
신들이 건네는 위로와 공감의 목소리

신화와 상상력 등의 주제를 일상의 삶과 연결시키는 데 일가견이 있는 미학자 김융희. 어른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면서 보여 준 매혹적인 내용 그대로 ‘신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삶이 안갯속을 헤매는 듯할 때, 누군가의 위로와 공감이 필요할 때가 바로 허풍으로 가득 찬 판타지로만 알고 있던 신화가 우리에게 진면목을 드러내는 순간이라고. 이제 무겁고 지친 삶을 잠시 내려놓고 아주 오래전부터 들려오던 작고 희미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신화가 말을 건넬 때
‘교차로에서 던지는 스핑크스의 질문’처럼 삶이 엇갈릴 때, ‘꿈의 문지방을 건너듯’ 꿈속을 헤매기만 할 때, ‘신이 동물이나 인간으로 변신하듯이’ 변화를 원할 때, ‘삶의 미로에서 만나는 괴물들’처럼 예기치 못한 방황에 두려움을 느낄 때, ‘잃어버린 신발을 찾듯’ 사랑을 찾을 때, ‘황금양털의 주인’이 되어 독립하고자 할 때, ‘사랑의 여신들이 지하를 여행하듯’ 죽음의 두려움에 휩싸일 때, ‘성배와 연꽃사다리’처럼 공감의 말이 필요할 때, 신들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거센 눈보라와 안개바람에 휩쓸려 보이지 않던 삶의 순간들이 눈에 들어오고, 우리를 뒤흔들던 삶의 변덕과 요동도 삶을 움직이는 자연의 섭리처럼 느껴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개인의 삶뿐만이 아니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때론 자연의 일부임을 망각하고 오만의 덫에 빠져 허우적대기도 한다. 그때 희미한 목소리처럼 신화가 들린다. 이때 우리는 우리가 운명이라고 부르는 자연의 섭리를 알게 된다. 인간은 큰 우주, 큰 생명의 일부일 뿐임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인간이여, 오만을 경계하라
옛날 중국의 창조신화 속에서 인간은 ‘반고’라는 이름을 가진 거인의 몸속에 빌붙어 살던 벼룩이었다. 산과 들은 우주적 거인의 몸이고 강과 바다는 거인의 피였다. 이 거인은 혼돈이라는 이름의 알에서 태어났다. 그는 하늘과 땅이 뒤섞이지 않게 하려 1만 5000년 동안 버티고 섰다가 그 자리에 쓰려졌다. 쓰러진 그의 몸에서 두 둔은 해와 달이 되고, 땀방울은 별. 털은 초목, 그리고 몸에 숨어 살던 벼룩은 인간이 되었다. 이처럼 보잘 것 없는 존재이던 인간이 다른 생명을 업신여기기 시작하면서 인간 세상에 재앙이 찾아왔다.

그리스인들이 전하는 비극적 신화들도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인간의 영웅적 면모를 찬양하면서 생겨나기 시작했다. 마치 ‘인간들이여, 오만을 경계하라’고 경고하듯이.
결국 반고 이야기나 그리스신화 속 신들의 이야기는 인간의 오만을 경계하고 자연의 보이지 않는 운명적 질서에 대한 이야기다. 또 오래전 모든 자연 속에 깃들어 있던 신성한 생명의 소리다. 우리가 길을 잃고 헤맬 때 어느 때보다 이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 가만히 귀를 기울일 때 우리는 신화 속 신들처럼 오만에서 벗어나 변신할 수 있고, 다른 생명들과 어울릴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융희

저자 김융희는 서강대학교에서 철학을, 홍익대학교에서 미학을 공부했다. 7년 동안 서울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신화와 상상력, 예술철학 등을 가르쳤다. 지금은 학교를 나와 주로 어른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하면서 감성과 상상력 등의 미학적 주제를 일상의 삶과 연결시키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예술, 세계와의 주술적 소통》, 《빨강-매혹의 에로티시즘에서 금기의 레드컴플렉스까지》, 《검은 천사, 하얀 악마-흑백의 문화사》가 있고 함께 쓴 책으로 《철학, 예술을 읽다》, 《예술, 인문학과 만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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