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로드

김민철 지음

서해문집 2013년 04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5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젊은 나라, 남아공!

한국의 첫 요하네스버그 특파원이 전하는 생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리포트 『남아공 로드』. 남아공에서 3년간의 특파원 생활을 하면서 쓴 기사와 경험을 토대로 남아공 사회의 모습을 소개한 책이다. 남아공 사회를 구성하는 흑인과 백인, 혼혈계의 오늘과 어제, 그들이 지닌 내재적 특성과 사회상의 단면을 들려준다. 넬슨 만델라, 투투, 클레르크 등 남아공을 움직이는 주요 인물들과 단체에 대해 기자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또한 역동적인 남아공의 변화하는 모습을 정치, 경제, 사회를 한데 묶어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은 남아공에 대해 꼭 필요하고 중요하게 알아야 하는 사실만 골라 이야기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특히 민주화 이후 남아공 사회를 이해하는 키워드인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심으로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다루고 있다. 부록을 통해 저자가 직접 가본 곳을 중심으로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남아공 명소도 소개한다. 드라켄스버그, 골든게이트 등 아프리카 특유의 정취가 물씬 피어나는 자연 풍광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1 남아공은 아프리카다
결정은 내가 한다 / 파업 때도 노래하고 춤춘다 / 의리 있는 남아공 사람들 /
이것이 아프리카다, TIA This is Africa / 강인한 토착 백인 아프리카너 /
충분히 검지 않고 희지 않은 사람들, 컬러드 / 눈에 띄는 인도계 남아공 사람들 /
아파르트헤이트의 어두운 유산

2 남아공 파워 엘리트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 데스몬드 투투Desmond Tutu / 제이콥 주마Jacob Zuma /
타보 음베키Thabo Mbeki / FW 데 클레르크FW de Klerk / 헬렌 질레Helen Zille /
칼레마 모틀란테Kgalema Motlanthe / 트레버 매뉴얼Trevor Manuel /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 토쿄 세콸레Tokyo Sexwale

3 남아공 파워 그룹
아프리카민족회의ANC / 남아공노총COSATU / 남아공 공산당SACP / 민주동맹DA /
거여 견제하는 시민사회

4 변화하는 남아공
남아공 트랜스포메이션 / 남아공의 미래, 흑인 중산층 / 넘쳐나는 자동차 / 금 수출을 넘어선 관광산업 /
그래도 경제주도권은 백인에게 / 아프리카 대륙의 리더로 / 빈부격차란 이름의 화약고 /
또 다른 암초, 불법체류 외국인 / 남아공의 덫, 범죄 / 국경일을 보면 남아공의 역사가 보인다 /
남아공 발전의 발목 잡는 ‘부패’ / 아프리카는 하나가 아니다

5 아프리카와 남아공 그리고 한국인
스와질란드를 지키는 한국인 의사, 민병준 / 맑고 따뜻한 나라, 남아공 /
남아공의 수도는 요하네스버그가 아니다 / 야생 코끼리와 동물원 코끼리의 다른 점

부록 가보고 싶은 나라, 남아공
남아프리카의 관광 명소 / 미국이 자동차 여행 천국이라지만 / 아프리카의 석양 / 크루거자연국립공원 /
남아공 산의 진수, 드라켄스버그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남아공을 이해하는 키워드, 트랜스포메이션

“김 특파원이 남아공 책 한번 써봐 ”
아프리카 최남단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로 알려진 나라. 그곳에서 한국인 최초로 요하네스버그 특파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기자의 눈으로 본, 기사처럼 생생한 남아프리카 소식이 전해진다. 하지만 그곳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단순히 전하는 글은 아니다. 흑백 대립을 극복하고 민주화를 정착시키는 남아공의 역사를 분석하고, 지금 남아공을 이끌고 있는 파워 엘리트와 그룹을 소개한다. 무지개 나라, 남아공의 현재의 모습을 한마디로 요약한 ‘남아공 트랜스포메이션’을 여러 방면에서 소개하고, 남아공과 한국(인)의 관계를 찾아낸다. 또한 ‘가보고 싶은 나라, 남아공’을 펼쳐 보여 생생한 여행정보를 알려준다.
언제나 사회의 생생한 현장에 있는 기자인 지은이가 남아공 사람들의 살아가는 얘기를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해 우리 시각으로 엮고 쉽게 풀어쓴, 남아공 사회를 이해하는 개설서다.

‘넬슨 만델라’를 알고 있다면
넬슨 만델라는 한국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 이름은 남아공과 같은 의미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그 이름만으로 남아공을 다 설명할 수 없다. 데스몬드 투투, 제이콥 주마, 타보 음베키, 클레르크, 헬렌 질레, 칼레마 모틀란테, 트레버 매뉴얼, 시릴 라마포사, 토쿄 세콸레. 이 이름들을 안다면 남아공의 현대사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활동무대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남아공노총COSATU, 남아공 공산당SACP, 민주동맹DA, 남아공 시민사회를 더한다면 남아공이 지금 어느 곳으로 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가 아니다
그동안 서구의 눈으로, 먼저 출발한 자의 눈으로만 건너다 본 아프리카의 겉모습. ‘저개발과 굶주림의 땅’이라는 편견으로는 아프리카에서 남아공을 발견할 수 없다. CNN으로 대표되는 서구 언론의 창으로 아프리카를 들여다보면 아프리카는 언제나 종족분쟁으로 얼룩지고, 굶주린 아이들이 빈 그릇을 앞에 놓고 울고 있고, 마을만 벗어나면 맹수들이 우글대는 곳으로 묘사된다. 이 같은 ‘사실이지만 진실이 아닌 뉴스’를 통해 남아공을 보면 남아공은 아프리카가 아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다
아파르트헤이트를 넘어 민주화를 꽃 피우고,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남아공. 흑백은 물론, 다양한 인종을 아우르는 무지개 나라, 남아공. G20의 유일한 아프리카 회원국으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젊은 나라, 남아공. 세계가 주목하는 그들의 트랜스포메이션은 현재진행형이다. 민주화 이후 남아공 사회를 이해하는 키워드인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을 중심으로 남아공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들여다본다면 남아공 역시 한국처럼 매우 역동적인 나라임을 알 수 있다. 사회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대 남아공, 나아가 아프리카를 이해하는 데 이 책은 생생한 도움을 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민철

저자 김민철은 1963년 1월 전주에서 태어나 어릴 적에 부모를 따라 익산(이리)으로 옮겨 그곳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마치고 전주고를 거쳐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했다. 1989년 1월 연합뉴스에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 국제뉴스부, 경영기획실 등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005년 1월부터 3년간 한국 언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요하네스버그 특파원을 역임한 데 이어 2011년 3월, 다시 요하네스버그 특파원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