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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

도법 스님의 화엄경 보현행원품 강의
도법 스님 지음
불광출판사

2013년 07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10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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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00MB)
ISBN 97889747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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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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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매 순간에 실천을 통해 만나는 부처님!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참다운 수행의 방법을 담은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 지리산 자락에 인드라망 생명공동체를 열고 15년 간 대중과 소통해 온 저자가 2010년에 실상사에서 <화엄경>의 ‘보현행원품’을 주제로 대중법회한 이야기들을 살펴보고 있다. 부처로 사는 10가지 방법인 보현행원품이 바로 날마다 좋은 날 만드는 10가지 방법임을 쉽고 재미있게 일깨워주고 있다. 뭇 생명 섬기기, 생명을 찬탄하기, 생명을 공양하기, 생명에 대한 무지와 무례를 참회하기, 생명에 가르침을 청하기, 생명을 따르고 받들이기 등의 실천적인 덕목들을 생활 속 사례들과 함께 소개한다. 이를 통해 부처가 우리 안에 있으니 밖에서 부처를 찾지 말고, 생명 자체를 부처로 모시면서 살아야한다는 깨달음으로 안내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법당에서 부처님께 예배를 드리는 순간에는 지극정성을 다하지만 일상에서 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사무적으로 행동하는 우리들의 이중적인 속성을 비판한다. 더불어 부처와 중생이 따로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삶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차별없이 부처로 섬긴다면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 만나고 있는 그 사람을 어버이이자 부처님으로 모시면 일상 속에서 해탈에 이를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강의를 시작하며_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는 당신에게

1강 그대, 생명 평화의 길을 가라_인드라망 무늬와 보현행원
바른 길은 본래부처의 길이다 l 오직 한 길, 보현행원의 길 l 인드라망 무늬로 보는 화엄의 세계 l 내가 본래부처라는 확신이 중요하다 l 보현행원, 지금 당장 부처로 사는 법

2강 섬기는 삶이 기본이다_예경제불원(禮敬諸佛願)
불교 공부는 인생의 아지랑이를 걷어 내는 일 l 충분하다고 말하는 부자 보셨습니까? l 홀로 존재하는 생명이란 없다 l 모든 존재는 거룩하다 l 모기도 다른 생명을 키운다 l 답은 내 눈 속에 있다 l 삶의 현장에서 죽을힘을 다하자

3강 칭찬은 부처도 춤추게 한다_칭찬여래원(稱讚如來願)
칭찬, 부처님이 맨 처음 하신 일 l 칭찬 한 마디가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l 우리가 나쁜 말을 하는 이유 l 칭찬의 반가운 진실 l 나도 좋고 남도 좋은 일

4강 먹었으면 똥이라도 싸라_광수공양원(廣修供養願)
왜 부처님은 고통에서 자유로울까 l 눈 감은 사람과 눈 뜬 사람의 차이 l 받았으면 내놓는 게 법이다 l 발에 차이는 게 모두 부처 l 아내에게, 남편에게 절하는 게 삼천배보다 낫다 l 부처님이 가장 반길 생일선물

5강 부처와 소크라테스는 통했다_참제업장원(懺除業障願)
박사도 시인도 교수도 실은 다 바보 l 본래부처이니 당장 부처로 살라 l 세상에 고맙지 않은 존재는 없다 l 실전에서 강한 부처님 l 각오와 실천이 없으면 참회는 말짱 꽝!

6강 잘 보면 기뻐할 일투성이다_수희공덕원(隨喜功德願)
‘중도’란 실상의 도리에 맞게 사는 것 l 중생살이는 불로 뛰어드는 불나비 신세 l 부처님 인생은 거지 중에서도 상거지 인생 l 자신의 존재 가치에 눈 뜬 삶은 복되다 l 연꽃은 연꽃이 아니다 l 죽을힘을 다해 함께 기뻐합시다 l 함께 기뻐하면 무엇이 좋은가?

7강 마음을 열면 세상만물이 다 선생님_청전법륜원(請轉法輪願)
내가 하는 만큼 부처가 된다 l 불교라는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은? l 산사태에서 배운 지혜 l 배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l 향기로운 말은 들어도 좋고 해도 좋다

8강 사이좋게 지내야 안 떠나지_청불주세원(請佛住世願)
부처님이 먼저냐 법이 먼저냐 l 인생은 도깨비 방망이 l 모실 생각도 없으면서 있어 달라고? l 사이좋게 살지 않을 거라면 불교를 버려라

9강 죽을힘으로 공부하면 행복이 온다_상수불학원(常隨佛學願)
팔만사천 번뇌에 팔만사천 처방전 l 초기불교 vs. 대승불교 l 하나면서도 둘, 둘이면서도 하나 l 세상에 ‘희생’이란 없다 l 사랑, 내게도 좋고 남에게도 좋은 부처님 법

10강 감사합니다, 당신을 따르겠습니다_항순중생원(恒順衆生願)
자기가 중생임을 꾸짖지 말라 l 목숨을 잇는 데만 급급하시는 부모님 l 늙음, 병듦, 죽음이 부처님의 어버이다 l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l 즉각즉각 만사형통

11강 내가 잘 살면 모두 즐겁다_보개회향원(普皆廻向願)
불교를 제대로 한다는 것은? l 회향이란 무엇인가? l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잠자는 부처 l 어울림이 극락이다 l 나 살기도 벅찬데 어떻게 중생을 위해 살아 l 당신이 있어서 참 좋다

강의를 마무리하며_우리 모두 주인공입니다

모기는 꽃가루를 옮겨 식물들의 수분을 돕는 매개자기도 하고 새나 곤충의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모기 알도 물고기들의 먹이 가운데 하나죠. 또한 모기 유충은 유기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모기를 해충으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모기가 생태계에서 담당하는 역할은 다른 생명을 키우는 일입니다. 따라서 내 마음에 드느냐 안 드느냐로 판단하면 실제로 그 존재가 갖고 있는 가치를 놓치게 됩니다. -p. 53

부처님께 절을 할 때 얼마나 열심히 합니까. 장난삼아서 절하지 않죠. 정말 진실한 마음으로 지극정성을 다해 절을 합니다. 절을 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지만 법당 부처님께는 지극정성을 다합니다. 그런데 왜 현장에서 즉각즉각 반응하는 살아 있는 부처님께는 지극정성으로 안 합니까? 연습장의 부처님 대하는 것의 반만큼만 본 게임장의 살아 있는 아내 부처님, 남편 부처님, 친구 부처님을 대하면 곧바로 효과가 있을 텐데 말입니다. -pp. 57~58

어떤 사람이 한 다리가 길고 한 다리가 짧아서 절뚝절뚝 걸어갈 때, 사람들은“저기 저 사람 병신이네.”라고 합니다. (중략) 인간을 열 가지 측면에서 본다면, 다리 하나가 길고 짧은 것은 그중의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다른 아홉 가지가 멀쩡하더라도 문제가 있는 그 하나의 부분이 전체인 것처럼 여기고 한 단어로 ‘병신’이라 부릅니다. (중략) 그 결과, 병신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못쓰게 되고 병신 소리를 듣는 사람도 못쓰게 만드는 불행한 삶이 연출됩니다. -p. 72

엄마 아빠가 되고 싶을 때 자식이 없어도 엄마 아빠가 됩니까? 자식에 의지해서만, 자식과의 관계 속에서만 엄마 아빠는 성립됩니다. 자식 없는 부모는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모 입장에서 자식은 하느님만큼 부처님만큼 고마운 존재지요. -p. 124

부처님은 매일 문전걸식을 하며 살았습니다. 365일 문전걸식을 하면서 사신 거예요. 그리고 365일 넝마를 입었어요. 버려진 헝겊들을 모아서 옷을 만들어 입었죠. 그뿐입니까. 초기엔 365일 노숙했어요. 숲에서 자기도 하고 동굴에서도 자고 다리 밑에서도 잤지요. (중략) 그런데 왜 거지 중에서도 상거지 인생을 사신 부처님을 최고로 행복한 분, 복덕과 지혜가 원만구족한 분이라고 하는 걸까요? (중략) 만일 부처님의 복덕이 진짜라면 결국 우리가 지금 구하고, 얻고, 누리고 싶은 복덕은 가짜라는 거잖아요. --p. 148~149

나와 인연 있는 대상들의 존재가치와 괜찮은 면을 보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노력하는 것, 또 지극정성으로 함께 기뻐하는 삶을 사는 것이야말로 진짜 참선이고, 진짜 기도이고, 진짜 염불이고, 진짜 수행입니다. --p. 157

실상사 마당을 보세요. 아름다운 상사화가 피어 있습니다. 저 꽃은 홀로 피어났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짜증스러워하고 귀찮아하고 불쾌해하고 피하기 위해서 지독하게 애를 쓰는 여름 더위가 있어서 피어난 것이지요. 자연의 법칙과 질서가 세상을 존재하고 활동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법문입니다.
이 자연의 법문을 낱낱이 제대로 들을 줄 알면, 굳이 부처님 법문 안 들어도 됩니다. 부처님 법문이 다른 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자연의 법문을 듣지 못하고 알지 못하니까 부처님 당신이 그것을 발견하고 터득해서 사람들에게 설명해 준 것입니다. -p. 175

본인에게는 필요도 없고 또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인데 오로지 상대 때문에 하는 것을 희생이라고 하잖아요. 거기에는 ‘내가 이렇게 해줄 테니 너도 나에게 이렇게 해야 돼!’라는 기대가 숨어 있습니다. 당연히 기대했던 대로 안 되면 ‘내가 이렇게 했는데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라는 억울한 마음이 들겠지요. (중략) 부모님이 자식을 위해 결혼하고 서로 좋아하고 자식을 낳고 키우고 그랬습니까? 아닙니다. 자기들이 좋아서 선택한 것입니다. 그래 놓고는 억울하다고 하는데, 실상 말이 안 됩니다. 자식을 낳고 사랑하고 보살피고 키우는 일이 부모에게는 즐겁습니까, 즐겁지 않습니까? 즐겁습니다. 그러면 됐잖아요. 세상 이치로 볼 때 부모는 당연히 자식을 사랑해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래야 행복하니까요. -pp.216~217

부처님을 출가하도록 만든 것은 무엇이었지요? 바로 늙은 사람, 병든 사람, 죽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중략) 늙고 병들고 죽은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고 인간이 가진 고통을 몰랐다면 싯다르타는 출가수행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따라서 부처가 될 수 없었겠죠. (중략) 늙음, 병듦, 죽음이 부처의 스승이고 부처를 낳고 길러 낸 어버이입니다. -pp. 238~239

“아내에게 꽃을 바쳐 보세요. 인생이 단박에 편안해집니다.”
“아내가 집에서 뭘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집안일에 관심이라곤 없어요.” “부모님이 저를 믿어 주시지 않아요.”
절에 오는 사람마다 고민 보따리를 풀어놓고 답을 달라고 아우성이다. 스님이라고 뾰족한 해결책을 알고 있는 건 아닐 테지만, 이야기를 듣다 보니 해줄 말이 떠오른다. “소원 이뤄 달라고 불상에 꽃도 올리고 절도 하듯이 집에 가서 아내에게(남편에게, 부모에게) 온 마음으로 정성을 쏟아 보세요. 그러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불교는 일단 생활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그게 부처님이 자신이 깨달은 바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린 이유이자, 불가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병에 따라 약으로 준 것”이라 표현하는 이유이다. 그런데 도법 스님이 보기에 요즘 사람들은 절에서만 열심히 수행하고 집에 돌아가서는 대충 산다. 마치 일이 있을 때마다 불상에 꽃다발을 바치면서 아내에게는 꽃 한 송이 선물하지 않는 남편과 같다. 그 남편이 행복을 원한다면, 그게 제대로 이뤄지겠는가?
지리산 자락에 인드라망 생명공동체를 열고 15년 넘게 동네 사람들과 함께 살아 온 도법 스님이, 화엄경 보현행원품을 주제로 실상사에서 1년 동안 강연을 맡았다. 이 강연에서 스님은 ‘부처로 사는 10가지 방법’인 보현행원품이 바로 ‘날마다 좋은 날 만드는 10가지 방법’임을 생활 속 이야기들을 통해 알기 쉽게 이야기했다. 이 책은 이 강연을 정리하여 묶은 것이다.

생일만 되면 골치가 아픈 부처님
부처님오신날에는 사람들의 소원 수만큼 연등이 걸린다. 그걸 보는 부처님 마음은 어떠할까? 한편으로는 좋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깨가 굳고 뒷목이 뻣뻣해지고 골치가 아프지 않을까.
도법 스님은 말한다. “모두들 생일을 맞은 부처님의 소원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기 소원만 해결해 달라고 매달리지요. 아마도 부처님한테는 제일 골치 아픈 날이 사월초파일일 것 같습니다.” 생일이면 응당 생일을 맞은 사람이 가장 반길 선물을 하는 게 맞다. 그렇다면 부처님이 가장 반길 생일 선물은 무엇일까?

부처님 소원은 딱 하나
부처님 소원은 딱 한 가지다. 바로 세상 사람들이 감은 눈을 뜨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눈을 덮고 있는 망상을 걷어 내라는 주문이다.
세상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사는 걸 바란 부처님은 왜 그런 소원을 갖게 되었을까? 세상의 실제 모습을 보는 게 도대체 행복하고 무슨 관련이 있을까? 도법 스님은 산사태를 맞은 한 사찰의 예를 들어 이를 설명한다.
승련사라는 비구니스님 사찰에 산사태가 난 일이 있었다. 밤중에 흙더미와 바윗돌들이 무너져 내려 건물 안까지 밀려들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전기시설까지 망가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잘못 움직이면 사태를 악화시킬 것 같아, 스님들은 칠흑 같은 밤 내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건물 안에 갇혀 있었다. 이윽고 날이 새자 상황이 환히 보여 마음이 놓였고, 비로소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고 한다.
불가에서는 ‘삼계화택(三界火宅)’이라 하며 세상살이가 불타는 집 속에 있는 것과 같다고 한다. 산사태가 난 승련사의 스님들처럼 사람들도 항상 위험과 고통 속에 산다는 말이다. 하지만 세상의 참모습을 볼 수 있다면, 승련사의 스님들이 날이 샌 후 조치를 취한 것처럼 고통들을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세상을 바로 보는 게 행복의 필요조건이라는 뜻이다.

당신의 미소가 의미하는 것
집에 돌아가는 길에 아는 사람을 만나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건네면 상대방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로 답한다. 집에 돌아가서 아내에게 꽃을 선물하면 아내는 환한 미소로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영험이 즉시 나타나는 것이다.
상대에게 우리를 기쁘게 해주고 싶은 부처의 마음이 없다면 이런 반응은 가능하지 않다. 따라서 우리가 지금 만나는 사람들은 본래부터 부처다. 우리 자신 역시 그렇다. 자신의 행동이 남을 행복하게 만들었을 때 저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짓지 않는가. 그게 바로 부처님의 미소다.

네가 바로 부처다
도법 스님이 이 책 내내 강조하는 내용이 바로 이것이다. 부처가 우리 안에 있으니 밖에서 부처를 찾지 말라는 이야기다.
“바로 당신이, 지금 당신과 만나고 있는 상대방이 부처이니, 부처로 마음먹고 부처로 행동하고 부처로 모시면서 살라. 그게 행복의 길이다.”
스님은 여기서 더 나아가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 불성이 깃들어 있으니 생명 자체를 부처로 보고 부처로 모시면서 살라고 당부하고 있다.

날마다 좋은 날 만드는 10가지 방법
하나, 뭇 생명을 섬겨라.
둘, 뭇 생명을 찬탄하라.
셋, 뭇 생명을 공양하라.
넷, 뭇 생명에 대한 무지와 무례를 참회하라.
다섯, 뭇 생명이 지은 공덕을 함께 기뻐하라.
여섯, 뭇 생명에 가르침을 청하라.
일곱, 뭇 생명이 온전히 제자리에 머물기를 청하라.
여덟, 뭇 생명을 따라 배우라.
아홉, 뭇 생명을 따르고 받들어라.
열, 내가 지은 공덕을 뭇 생명과 나누어라.

〈책 속으로 추가〉
태양을 봅시다. 태양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열심히 빛과 열을 내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해서 그러는가요? 스스로 자기답게 존재하고 자기답게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 결과는 어떤가요? 태양은 태양으로서의 개성과 가치가 빛납니다. 동시에 그에 의지하여 삼라만상이 태어나고 꽃피고 열매 맺으며 살아갑니다. 그뿐입니까. 부처님도 태어나고 깨닫고, 우리도 태어나고 살아가고 합니다. 태양은 빛도 열도 기능도 자기만의 것으로 삼지 않습니다. 온 우주의 모두와 골고루 함께합니다. 두루 함께함으로 두루 완성되고,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살아갑니다. 회향의 의미가 확연하게 잘 나타나 있습니다. -p. 26

작가정보

저자(글) 도법 스님

저자 도법 스님은 한국 불교 개혁과 생명평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이다. 1990년 개혁 승가 결사체인 선우도량을 만들어 청정 불교 운동을 이끌었으며, 1995년 지리산 실상사 주지로 부임하여 귀농학교, 대안학교, 환경운동 등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운동을 시작했다.
2001년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좌우익 이념 대립 희생자를 위한 지리산 위령제’와 ‘생명평화 민족화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지리산 1000일 기도’를 주도했다. 기도 끝에 생명평화라는 화두를 얻은 스님은, 실상사 주지 소임을 내려놓고 2004년 3월 1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생명평화 탁발순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5년 동안 3만 리의 길을 걸으며 8만 명의 사람을 만나 생명평화의 삶을 함께했다. 현재 지리산 실상사 회주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자성과 쇄신 결사 추진본부’ 화쟁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다투지 않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길 그리고 길』, 『화엄의 길, 생명의 길』, 『청안청락하십니까?』,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내가 본 부처』, 『그물코 인생, 그물코 사랑』 등이 있다. 2008년 포스코청암상 봉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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