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찾은 도공
2013년 01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10년 03월 2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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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7474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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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1. 12억 원짜리 도자기와의 첫 만남
-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재, 도자기
2. 도공의 길은 정말 고달파!
- 도공의 생활과 장인정신
3. 무슨 도자기가 이렇게 생겼담!
- 토기와 항아리도 도자기
4. 태안 앞바다에 숨겨진 수많은 보물선!
- 도자기의 이동 경로
역사 속 숨은 이야기_1. 주꾸미가 건져 올린 고려청자
5. 당신들을 천하제일로 명하노라!
- 이름 없는 예술가들
6. 이분들이 바로 한류의 원조시다!
- 세계인을 유혹한 상감 기법
역사 속 숨은 이야기_ 2 고려청자는 왜 조선 시대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2장_세계로 이어진 조선 도공의 솜씨
1. 이름을 되찾고 최고를 만들다!
- 청자도 아니고 백자도 아닌 분청사기
역사 속 숨은 이야기_ 3 청화 백자 사용을 금지시킨 세종대왕
2. 숨 쉬는 항아리에 감춰진 비밀!
- 서민들이 사용하는 그릇, 옹기
3. 불로만 만든 도자기 ‘히바라키’
- 일본 도자기의 뿌리는 조선 도자기
4. 조선의 훌륭한 도자와 도공을 납치하라
- 임진왜란은 도자기 전쟁
역사 속 숨은 이야기_ 4 세계로 이어진 조선 도공의 솜씨
5. 400억 원의 가치를 지닌 밥그릇
- 조선의 밥그릇이 일본의 국보가 된 사연
6. 개 밥그릇을 위해 개를 사다
- 조선의 막사발을 사들인 일본인
3장_도자기에 깃든 장인 정신
1.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나라
- 도자기에 깃든 장인정신
역사 속 숨은 이야기_5 도공들을 보살핀 유자광
2. 파기만 하면 사금파리가 우르르
- 천 명이 넘는 분원의 도공
3. 분원에 학교를 지어 도공을 몰아내자
- 뿔뿔이 흩어진 분원 도공들
4. 먼저 인간이 되어라
- 도자기에 깃든 도공의 혼
5. 가짜가 아니라 전통 문화의 혼이야
- 사라진 전통문화를 재현한 도공
역사 속 숨은 이야기_6 어느 사기꾼의 사죄
4장_흙과 불의 노래
1. 흥! 얼마든지 비웃어보라지!
- 어려운 도자기 만들기
2. 어떻게 하면 도공이 될 수 있죠?
- 최고의 장인 도예 명장
역사 속 숨은 이야기_7 요즘은 장인을 어떻게 뽑을까?
3. 외국에도 도자기가 있나요?
- 세계 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도자기 본차이나
4. 흙과 불의 노래
- 흙과 불 그리고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지는 도자기
도공의 흔적을 찾아
도예반 친구들과 떠나는 신나는 현장 학습!
“한류의 원조 고려 시대 도공들”
“임진왜란은 도자기 전쟁”
“일본 3대 도공은 조선의 후손”
“우리나라 막사발이 일본 국보가 된 사연”
“태안 앞바다에 숨겨진 수많은 보물선”
평소 좋아하던 민지를 따라 도예반에 들어온 수공이는 도자기의 ‘도’자에도 관심이 없던 아이였어요.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 견학과 현장 학습을 다니며 도공에 얽힌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일본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도공들의 조상이 바로 임진왜란 때 끌려간 조선 도공이라는 점과 300점이 넘는 우리나라 국보 가운데 도자기가 무려 50여 점을 차지한다는 것. 그리고 상감 기법이라는 최고의 기술을 가졌음에도 천대받았던 도공들의 고단한 삶을 엿보며 수공이는 마음 한구석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수공이는 도공들의 장인정신이 얼마나 훌륭한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수공이는 도예반에서 과연 어떤 경험을 하게 된 걸까요?
“토기도 도자기예요?”
“물론이야. 토기는 도자기 역사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지. 이집트에서는 7천 년 전에 사용하던 토기도 발견되었단다. 그 오리 토기는 신라 때 만들어졌으니까 1,500년쯤 되었지.”
선생님 말씀에 아이들은 우와! 하고 탄성을 질렀다. 1,500년 전 유물이라니 말이다. 선생님은 계속 말씀하셨다.
“당시 고구려와 백제, 신라 그리고 가야는 토기를 그릇으로 사용했어. 옛날 고분고대에 만들어진 무덤을 파 보면 토기로 만든 그릇과 접시, 술병, 술잔과 등잔 등이 많이 나온단다.”
“그러면 토기 다음에 나온 도자기는 뭐예요?”
예림이였다.
“통일 신라 말기에 청자가 만들어졌지. 약 1,200년 전이야. 그것이 고려 때 더욱 발달해서 청자하면 고려청자를 말하곤 해. 그리고 조선 시대에는 청자의 뒤를 이어 백자가 만들어졌어.”
결국 도자기는 토기 - 청자 - 백자의 순서대로 발달해 왔다는 말씀이었다.
“그럼 도자기는 토기와 청자 그리고 백자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는 군요?”
민석이는 수첩에 메모를 하며 물었다.
…… (본문 중에서)
수공이는 그릇을 국가에서 만든 것이 이상했다. 나라에서 할 일도 많았을 텐데 왜 그릇 만드는 것까지 관리를 했을까? 게다가 도자소라는 곳에 도공들을 가둬 두고 도자기를 강제로 만들게 했다. 설명에는 요직이라고 해서 도자소를 관리하는 공무원도 있었다고 나와 있다.
“자, 이제 그만 적고 모여 보거라.”
선생님께서 지도를 보시면서 설명하기 시작하셨다.
“여기, 이 지도 잘 봐라. 고려 시대 때 청자를 만들던 곳이 표시되어 있는데, 전국 각지에 여러 곳이 있었지. 그중 강진에서 거의 절반이 만들어졌다. 고려의 서울은 개경이지. 요즘은 개성이라고 해.”
선생님은 지도의 가운데쯤을 가리키셨다.
“그러니까, 전국에서 청자를 만들어서 개경으로 옮긴 거야.”
수공이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도자기는 흙으로 만드는 건데, 흙은 어디에도 있다. 굳이 먼 곳에서 만들어 힘들게 운반하는 이유가 뭐지?
“왜 그렇게 멀리에서 만들었죠? 그냥 개경에서 만들면 안 됐나요?”
“좋은 질문! 우선 흙 때문이지.”
선생님은 빙그레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도자기를 흙으로 만든다고 아무 흙이나 재료가 되는 건 아니야. 도자기를 만드는 흙은 질흙이라고 하는데, 점토나 고령토, 장석, 규석, 납석 등을 혼합해 곱게 빻아 고운 입자만 재료로 쓴단다. 그런데 강진은 그런 재료가 충분했지. 게다가 물과 기후도 좋고, 바다를 통해 운반하기도 알맞았어.”
수공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이렇게 해안을 따라 도자기를 운반했는데…….”
선생님은 남해안에서 서해안으로 해안선을 손으로 쭉 따라 올라가며 말씀하셨다.
“바로 여기, 안면도 위 태안 앞바다에서 많은 배가 침몰했어. 그래서 오늘날 이 부근에서 보물선이 자주 발견된단다.”
순간 수공이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보물선은 만화에나 나오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도 있다니……. 그런데 대체 무슨 보물이 실렸을까?
…… (본문 중에서)
흙과 불의 마법사,
도공을 통해 배우는 새로운 역사 이야기!
도예반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좌충우돌 신나는 현장 학습!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열정적으로 살아왔던
역사 속 숨은 일꾼 이야기!
「우리 역사 속의 숨은 일꾼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늘 자신의 꿈과 신념을 위해 열정적으로 살았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정치, 경제,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이고 왕성하게 활동했던 숨은 일꾼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보는 눈을 더 넓게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역사 속에는 수많은 위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 속에는 위대한 업적도 많지요. 하지만 거대한 역사가 아직도 멈추지 않고 흐를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다간 사람들이 더 많았기 때문일 것입니다.그런데 우리는 그런 일꾼들이 진정 어떤 일을 어떻게 했으며, 그것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우리 역사 속의 숨은 일꾼 이야기?’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세계 최고의 그릇을 만들어냈던 ‘도공’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들의 소신을 지키며 장인 정신을 잃지 않았던 도공들의 삶을 재조명 하려고 합니다.
이름 없는 예술가,
도공과 함께 만나는 새로운 역사 이야기!
도자기를 영어로 무어라 부르는지 아세요? 도자기는 영어로 China라고 해요. China는 도자기의 영어 이름이면서 ‘중국’의 영어 이름이기도 해요. 그 이유는 과거 최고의 도자기가 중국의 도자기였기 때문에 도자기와 중국의 이름이 같은 거예요. 그런데 옛날 고려에서 만든 ‘고려청자’가 중국의 도자기보다 더 아름답고 훌륭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고려의 도공이 만든 고려청자의 아름다운 색과 상감 기법은 중국에서도 따라할 수 없었던 우리만의 기술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고려청자는 중국의 황실에서도 탐을 냈을 정도였지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막사발은 일본의 국보가 되었고, 조선 때 만들어진 분청사기는 세계인이 가장 아름다운 도자기로 인정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오늘날은 유럽의 도자기와 일본의 도자기가 우리나라의 도자기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일본 도자기의 3대 가문이 조선 시대에 일본으로 끌려간 우리 조상이라는 걸 알았다면, 조선의 도공들이 조선의 도자기와 유사한 도자기를 만들어 내려고 눈물 흘리며 만들어 낸 도자기가 일본의 도자기라는 것을 알았다면 우리나라 도자기를 더 아끼지 않았을까요?
이 책은 역사 속에 숨겨진 숨은 일꾼인 ‘도공’의 이야기이면서 인류의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한 도자기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책 속에는 세계 최고의 도자기를 만들게 된 과정뿐만 아니라, 도공들의 고단한 삶이 가득 담겨 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은 비록 고단한 삶을 살았지만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뼛속까지 도공이 되려고 노력했던 도공들의 ‘장인정신’에 대해 배우게 될 거예요.
알찬 정보와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로!
《내가 찾은 도공》은 큰 하나의 이야기 속에 두 개의 흐름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는 도공에 대해 알아보며 역사를 배워 나가는 수공이와 도예반 친구들의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세계 최고의 도자기를 만들어 낸 도공들의 이야기예요. 주 내용은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를 다루고 있지만, 그 이전부터 있어 왔던 석기 시대의 토기부터 현대의 도자기까지 전반적인 도자기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타깃 독자와 같은 또래 아이들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책 속의 아이들은 경험을 통해 역사의 재미에 쏙 빠져들게 되는데,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책 속의 아이들처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리 역사의 재미에 쏙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또한 진정한 숨은 일꾼 도공에 대해 알아 나가게 될 것입니다.
작가는 오랜 세월 잡지사 취재를 하며,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문화재를 접하면서 그것들에 빠져들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를 재미있게 전달해 주고 싶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도공’과 ‘도자기’가 아이에게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에 얽힌 사연과 이야기를 읽고 나면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사람과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입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의 문화를 변화시킨
도자기 속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
1장_이름 없는 예술가 고려 도공
특별활동으로 도예반에 들어간 수공이는 도자기 만드는 일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달항아리라는 조선백자의 값이 12억 원이 넘는다는 선생님 말씀에 도자기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이번 장에서는 ‘상감 기법’이라는 최고의 기술을 개발하고 최고의 ‘고려청자’를 만들어 중국 황실뿐 아니라 아라비아 등 국외에서 큰 인기를 끌어, 고려를 세계에 알렸던 고려 도공의 삶에 대해 알아본다.
2장_세계로 이어진 조선 도공의 솜씨
할머니를 따라 시골 재래시장에 간 수공이는 그곳에서 옹기 문화재인 짱구 할아버지를 만난다. 그곳에서 옹기가 서민들이 사용하던 그릇이라는 것과 옹기에 숨겨진 과학 기술에 대해 알게 된다. 또한 할아버지께서 현대까지도 그 세련미를 인정받는 조선의 분청사기를 보여주시며 분청사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조선 시대의 정세에 대해 들려준다. 조선의 세종대왕이 왕실의 그릇을 모두 백자로 바꿀 것을 명하면서 백자의 시대가 열린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이르러 도자소가 상업적으로 변질되면서 도공의 삶은 더욱 더 고단해진다.
3장_도자기에 깃든 장인 정신
경기도 광주의 백자 도요지와 문경 등지로 견학을 간 수공이와 친구들은 그곳에서 대를 이어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도예 명장을 만나 칠전팔기의 장인정신에 대해 배우게 된다. 그리고 과거 선조들의 기술-고려청자의 색과 상감 기법, 백자의 맑은 색 등-을 복원하고자 노력했던 현대의 도예 장인들의 칠전팔기 정신과 우리나라 도공의 장인 정신에 대해 깊이 깨닫게 된다. 임진왜란 때 일본에 끌려가 비록 일본을 위해 도자기를 구워야 했지만, 조선인의 긍지와 뿌리를 내려놓을 수 없었던 조선 도공들의 삶은 과연 어떠했을까?
4장_흙과 불의 노래
그동안 현장 학습과 견학 등을 통해 도자기에 깃든 선조들의 정신에 대해 알게 된 수공이와 도예반 친구들은 장인 정신이 깃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려고 흙을 반죽한다. 하지만 도자기를 만드는 일도 그리 녹녹한 일이 아니다. 아이들은 도자기를 만들어 나가면서 도자기 만드는 과정과 도공들의 정신에 대해 더 깊이 깨닫게 된다. 도자기를 만드는 법과 공정 과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또한 현대의 도공은 어떤 일들을 할까?
책속으로 추가
“도요토미는 조선을 침략한 뒤 도자기를 가져가는 것으로는 도저히 만족하지 못하고 도공들을 납치하기 시작했어.”
수공이는 어이가 없었다. 기술을 배워 가면 되지 사람까지 잡아가다니 말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임진왜란은 우리가 이기지 않았던가. 특히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으로 많은 왜군을 물리쳤다. 그러면 끌려간 도공들을 다시 데려올 수 있지 않았을까? 전쟁이 끝나면 포로를 교환한다는 것 같은데 말이다.
“전쟁이 끝난 뒤 왜 그들을 데려오지 않았나요?”
수공이의 질문에 큐레이터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협상이 제대로 안 됐지. 더구나 일본과는 바다로 떨어져 있으니까 쉽게 오고갈 수도 없었고. 그래서 일본은 1597년에 다시 쳐들어왔는데, 그걸 정유재란이라고 해.”
수공이는 그때서야 왜 정유재란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었다.
“일본은 두 차례의 전쟁으로 우리나라에서 크게 세 가지 문화를 가져갔어. 첫째는 금속 활자야. 조선의 금속 활자를 가져가 인쇄술을 발달시켰지. 둘째는 학문이야. 조선에서 가져간 많은 서적으로 일본도 비로소 보다 체계적인 학문을 이룰 수 있었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로 도자기야. 조선의 도자기와 도공들을 납치해서 일본은 이후 도자기 생산 국가로 바뀌게 되었거든.”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니 은근히 화가 났다. 이제 보니 일본은 우리나라로부터 너무 많은 것을 가져가지 않았는가. 그런데도 독도까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말이다.
“아노, 선생님 말씀을 듣고 보니 일본 문화의 뿌리는 한국에 있는 거로군요. 오늘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일본인은 계속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임진왜란이 끝난 뒤에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의 도공들이 도자기를 만들어 냈고, 그것이 오늘날 일본 도자기 문화의 뿌리를 이루고 있지. 그래서 임진왜란을 도자기 전쟁이라고 부르는 거야.”
큐레이터의 말에 수공이가 되물었다.
“도대체 그때 얼마나 많이 끌려갔죠?”
“도공 수천 명을 포함해 수만 명에서 10만 명까지라고 알려지고 있어. 그중에 돌아온 사람은 3,500여 명뿐이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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