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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천국 입니다

임영태 지음
문이당

2006년 07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09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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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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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장편소설 『우리는 사람이 아니었어』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임영태의 신작 장편소설. '인간복제'라는 미래의 화두를 배경으로 수천 년 전부터 계속되어 온 절대가치, 절대존재의 질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어느 날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남기웅이 자신의 존재를 받아들이기까지의 행적을 제3자의 시선을 통해 담담하게 보여준다. 기억과 살덩어리를 완벽하게 이식받은 복제인간으로서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살아가야 할 숙명을 부여받은 남기웅의 고뇌를 통해 저자는 허상과 실상의 모호한 경계를 날카롭게 드러내보인다.

⊙ 줄거리 ▷등장인물 남기웅 : 30세, 컴퓨터 프로그래머. 술에 취해 길에서 쓰러진 남기웅은 ‘세일제약 신약개발연구소’에 의해 복제된다. 이후 실존 문제로 심각한 고민을 한 남기웅은 회사를 그만두고, 애인과도 결별을 선언하고, 퇴폐와 향락을 일삼는다. 이정미 : 28세, 정석학원 국어 강사. 남기웅과 같은 복제 인간. 남기웅이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데 있어 도움을 준다. 강 박사 : ‘세일제약 신약개발연구소’의 연구원. 남기웅에게 원체인 남기웅의 실체를 보여 준다. 문영길 : 남기웅에게 복제 인간임을 알리고 의문사 당한다. 배영찬 : 남기웅이 경마장에서 만난 인물. 남기웅을 물주로 삼아 행락 행각을 일삼는다. 남기웅은 출근길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낯선 사내를 만난다. 퇴근 후 오피스텔에서 다시 만난 사내는 자신을 ‘세일제약 신약개발연구소’의 연구원 ‘문영길’이라고 소개한 후 남기웅이 ‘복제 인간’이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며칠 후 오피스텔로 경찰이 찾아와 문영길이라는 사내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며, 그의 연고를 묻는다. 경찰이 돌아간 후 왠지 불길한 예감에 그는 문영길이 남기고 간 명함에 있는 핸드폰 번호로 전화를 건다. 문영길의 딸이라는 여자가 전화를 받고 남기웅은 장례식장으로 찾아간다. 그곳에서 자신을 찾아왔던 경찰과 마주치게 되고, 그가 세일제약의 연구 실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를 따라 간 연구소에서 강 박사라는 사람을 만난다. 강 박사는 남기웅에게 두 달 전 술에 취해 거리에 쓰러져 있던 것을 발견해 데려다 복제했으며 원체는 지금 연구실 지하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다며 돌아가 전처럼 살라고 말한다. 소프트웨어 공모전에 경쟁사를 이기는 쾌거를 얻지만, 그는 자신이 복제 인간이라는 사실에 어떤 감흥도 느끼지 못한다. 회식 자리를 마다하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강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또 다른 복제 인간인 이정미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무엇을 기대하고 만난 것은 아니나, 이 세상에 유일하게 복제된 아담과 이브로서 둘 사이에 미묘한 동병상련의 감정이 흐른다. 복제 인간이라는 사실을 먼저 안 이정미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순응한 듯 혼란스러워하는 남기웅을 설득한다. 그러나 남기웅은 그저 냉소로 일관한다. 그녀와 만나고 돌아온 후 남기웅은 어머니가 보고 싶다는 생각에 고향으로 간다.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시던 김치밥을 먹고 서울로 돌아온 남기웅은 이정미가 근무하고 있는 정석학원으로 갑자기 찾아가 함께 여행을 가자고 조른다. 이정미의 거절을 뒤로하고 홀로 여행을 떠나려는데, 그녀에게서 심각한 얘기를 하지 않는다면 함께 여행을 하겠다는 전화가 온다. 둘은 목적지도 없이 발길 닿는 데로 기약 없는 여행길을 떠난다. 제천에 도착한 그들은 여행 첫날 밤 여장을 푼다. 홀로 모텔을 나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던 남기웅은 건달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벌이고, 그를 찾아 나온 이정미와 함께 방으로 돌아와 술을 마신다. 알코올의 힘 때문인지 심각한 얘기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깨고 정체성에 관한 논쟁을 벌인다. 그것에 화가 난 이정미는 다음 날 서울로 돌아간다. 홀로 남은 남기웅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던 중, 연구소 지하에 있는 자신의 원체를 보러 가기로 한다. 연구소에 잠입한 그는 결국 들켜 경찰에 연행되고, 강 박사의 도움으로 경찰에서 나온다. 강 박사는 원체가 있는 연구소 지하로 그를 데려가 푸른 알약(복제 인간 남기웅의 죽음)과 녹색 스위치(원체 남기웅의 죽음)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비열한 배신감을 느낀다. 그 후 여드레를 오피스텔 안에 박혀 지내던 남기웅은 과거 남기웅의 행적을 정리하기로 한다. 회사로 찾아가 사직서를 내고 애인 희수를 만나 결별을 선언한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와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나 차마 하지 못한다. 새로운 존재로서의 첫날 남기웅은 남산 꼭대기를 찾아간다. 남산에서 내려오며 그는 갈 데가 없다는 것에 당황한다. 도시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나갔다 돌아오던 중 한 모텔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하룻밤을 머문다. 다음 날 눈을 뜬 남기웅은 느닷없이 경마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경마장에서 순정의 몰입의 순간을 체험한 남기웅은 그날부터 경마장으로 출근하기 시작한다. 사흘 째 되던 날 구걸하던 남자에게 2천 원을 주고, 그가 경마장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구걸해 게임을 즐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며칠 후 구걸하는 남자(배영찬)에게 폐장 후 공원 벤치에서 만나 함께 술을 마시자고 제의한다.

『여기부터 천국입니다』는 어느 날 자신이 복제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 사내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서는 실존적 고뇌를 다룬 소설이다. 소프트웨어 회사의 프로그래머인 남기웅은 고급 오피스텔에 살며 안정된 경제력 속에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는 30대의 미혼 남성이다. 그에게 어느 날 복제 인간임을 알리는 한 사내가 나타난다. 사내가 남긴 명함을 단서로 남기웅은 자신을 복제한 연구소를 찾아가게 되고 원체를 직접 확인하게 된다. 극도의 혼란을 보이는 그에게 연구소의 강 박사는 기억이 집을 바꿨을 뿐이라며 돌아가 전처럼 살라고 말한다. 변함없는 일상이건만 남기웅은 이 모든 것이 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이라는 사실에 심한 정체성의 혼돈을 겪는다. 고뇌하는 남기웅에게 강 박사는 원체의 죽음이냐 클론의 죽음이냐는 선택의 기회를 준다. 육체의 소멸이 두려운 게 아니라 자기 기억에 담긴 자기만의 날들이 사라지는 것이 두렵다는 생각에 남기웅은 결국 자신의 목숨을 선택한다. 원체 남기웅의 행적을 모두 정리하고 온전히 자기만의 삶을 살기로 마음먹으나, 모든 것을 버리고 나니 막상 갈 곳도 할 일도 없다는 사실에 놀란다. 방황하던 남기웅은 결국 경마장을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게임 비를 구걸하는 배영찬을 만나 향락과 퇴폐의 나날을 보내게 된다. 남기웅은 지금의 낭자한 방탕은 낯선 삶도, 새로운 존재도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멈추지 못한다. 배영찬이 필로폰 값을 대신 갚아 준 남기웅은 심한 배신과 허무 속에 배영찬을 칼로 찔러 죽이고, 이정미에게 전화를 걸어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에 나오는 “신이 없으면 모든 게 허용된다”는 구절을 인용해 자신이 자유로워졌다는 알쏭달쏭한 메시지를 남긴다. 기억과 살덩어리를 완벽하게 이식받은 복제 인간으로서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살아가야 할 숙명을 부여받은 남기웅의 고뇌를 통해 작가는 허상과 실상은 따로 있지 않으며, 그것의 규정은 결국 나 자신의 몫이라고 말한다. “내가 아는 내가 가짜일 수 있다. 그러면 나의 인생도, 내가 속한 이 세상도 모두 가짜다. 그런데 이처럼 모든 게 허상이라는 것을 정작 나 자신만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내가 아는 세상은 나에게는 진짜이다. 왜냐하면, 나는 이게 가짜라는 걸 모르니까”라고 작가의 말에서 밝히고 있듯 어쩌면 세상이 가짜고 남기웅이 진짜인지도 모른다.

작가정보

저자(글) 임영태

경기도 전곡 출생.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추운 나라의 사람들」이 당선. 장편소설 『비가 와도 젖은 자는 다시 젖지 않는다』, 『문밖의 신화』, 『비디오를 보는 남자』, 『달빛이 있었다』, 『다시 누군가를 만나 사랑할 수 있을까』, 『여기부터 천국입니다』와 소설집 『무서운 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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