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병원 나쁜병원
2008년 04월 22일 출간
국내도서 : 2003년 03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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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0102-2018-000-002626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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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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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바로 그러한 결과를 바라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다. 이책은 통해 의료서비스의 과정에서 보다 확실하고 많은 정보를 가진 파트너로 의료진과 협력하여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저자서문 개혁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의료시스템
001 외국인이 체험한 두려운이야기
002 일본의 의료는 뒤떨어져 있다?!
003 환자부재의 병원
004 병원은 결코 안전하지 않다
005 의사를 신뢰할 수있는가?
006 좋은 병원을 알아내는 방법
저자후기 좋은 병원을 선택하는 법
부록
갑작스럽겠지만 당신이 지금 심각한 병에 걸려 외과수술을 바로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롭다고 한다. 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성공할 확률은 50 대 50이다. 물론 당신은 아직 죽고 싶은 마음이 털끝만큼도 없다. 이럴 때 도대체 어느 병원에서 어떤 외과의의 집도를 받으면 좋을까? 당신이라면 어떤 기준을 가지고 병원을 선택할 것인가?
갑자기 '죽음'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것이 조금 마음에 걸리기는 하나 '죽음'은 누구라도 언젠가는 직면해야 할 문제이며, 병원을 얘기하는데 있어서 뗄래야 뗄 수 없는 테마이다. 부자이건 가난하건, 행복하건 불행하건 죽음의 순간이나 병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온다. 조금이라도 덜 아프기 위해,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찾는 병원. 이렇듯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보내는 병원에서 우리는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받아야 할까?! 써드아이가 기획하고 열음사에서 출판한 <좋은병원 나쁜병원>에서 그 해답을 한번 찾아보자.
환자부재의 병원
환자들은 병을 치료받기 위해 병원을 찾으며 당연히 최상의 서비스로 치료를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수십만 명의 환자들은 이런 당연한 권리를 제대로 누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 21세기는 이제 서비스의 시대이다. '친절과 미소의 나라, 한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병원은 이 모든 것에서 제외된 상태라 할 수 있다. 모든 서비스업이 '손님중심주의'로 향하고 있는 지금, 병원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병원 또한 '환자중심주의'로 가야하며 이미 외국에서는 실행되고 있는 마인드다. <좋은병원 나쁜병원>에서는 이러한 점을 꼬집어 일본의 의료시스템과 이를 따라한 한국의 의료시스템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
'호텔'보다도 못한 '병원'. 관공서에서는 실행되고 있는데 어찌하여 병원에서는 금연건물이 지정되지 않는 것인지, 그리고 3시간 기다려 겨우 3분 진료하는 현행의 시스템을 계속 그대로 두어도 되는 것인지… 항상 느껴왔지만 감히 그 누구도 섣불리 말하지 못했던 의료제도에 대해 저자인 존 워커 씨는 독설을 내뱉고 있다. 병원은 더 이상 의사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병원이란 장소는 바로 환자를 위해 극대화된 서비스를 행해야 하는 장소이며, 의료라는 행위는 바로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 행해져야 한다. 이렇듯 '환자 없이는 병원이 존재할 수 없다'라는 단순하지만 우리나라의 병원에서는 없는 이 명제에 대해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한다. <좋은병원 나쁜병원>에서는 우리나라의 모든 병원에 대해 다음과 같은 화두를 던져준다. 과연 누구를 위한 병원인가?!
병원은 결코 안전하지 않다
총 6장으로 이루어진 <좋은병원 나쁜병원>은 그 장제목 하나하나에서부터 강렬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외국인이라는 객관적인 시점에서 병원속 내부를 보여주는 세밀성까지 갖춘 각 장의 구성은 그저 권위의 상징과 두려움이라는 덩어리로만 느껴졌던 병원에 대해 소상히 알려주고 있다.
일본의 의료는 선진국만큼 앞서 있지 않음을 보여주는 2장과 더불어 치료를 받기 위해 들어간 곳이 바로 병균의 온상지라는 믿지 못할 발상의 전환을 불러일으키는 4장. 그리고 항상 믿고 따르던 의사가 신뢰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충격의 5장. 생각보다 안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고도 많은 병원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병원을 찾아가야 하는 것일까?!
좋은 병원을 알아내는 방법
<좋은병원 나쁜병원>은 이러한 모든 문제점을 지적한 후 역설적으로 어떤 병원이 좋은 병원인지를 보여준다. 하나하나의 상황을 체크함으로써 우리가 지금 단지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최선의 치료환경을 제공받고 있는지,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를 무시받고 있는 건 아닌지 등등을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다. 불친절과 폐쇄성으로 얼룩진 병원의 현실을 관례화된 것으로 여기고 모른 척 지나가기에는 이제 우리의 삶이 너무나도 향상되었으며 진보되었다. 수동적인 입장에서가 아닌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권리를 되찾기 위해 좋은 병원을 선별하고 그러한 병원을 다님으로써 우리의 의료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고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다고 그는 이야기하고 있다. 병원의 '양'이 아닌 '질'을 어떻게 높이는가가 우리에게는 지금 가장 중요한 관건이며, 이를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저자는 실례를 통해서 알려준다.
모든 사람들이 히포크라테스 앞에서 선서를 하고 의사가 된다고 하지만 의술의 기술은 날로 높아져도 의료환경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책에는 의료를 개혁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쓰여져 있으며 부적절한 의료를 조장하는 지금의 의료시스템 하에서 질병이나 건강악화로 힘들어하는 환자나 앞으로 환자가 될지도 모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적절한 의료를 접하기 위한 힌트가 되도록 가능한 한 평범한 언어가 사용되었다. 이 책이 자명종 시계처럼 모든 사람들을 '보다 좋은 의료'에 대한 무관심의 잠으로부터 흔들어 깨우게 되길 바란다. 질병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 책은 쓰여졌으며 환자가 있기 때문에 병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저자 소개
존 C. 워커 (John Carl Wocher)
의료법인 뎃쇼카이 카메다 종합병원 특명부원장
1943년 미국 오하이오 주 출생
1978년 메릴랜드 대학졸업(정치학사)
1982년 베일러 대학에서 MHA(병원관리학 석사)취득
1991년 메릴랜드 대학졸업(아시아학사)
1961년부터 미해군본부 및 일본을 포함한 각지의 해군기지 의료서비스부에 근무.
1991년 카나가와 현 미해군 요코스카기지 의료서비스부 관리부장에서 의료법인 뎃쇼카이
카메다 종합병원 관리부장으로 전직. 관리통괄부원장을 거쳐 1996년 4월부터 현직근무.
전미 의료관리자학회 특별연구원, 전미 진료관리자학회 회원, 아이오와 대학 의학부 객원강사,
아이오와 대학대학원 병원관리학전공 지도교관.
옮긴이 남상요 (Nam Sang Yo)
유한대학 의무행정과 교수
1955년 대전 출생
1985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보건학석사)을 졸업.
1993년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 취득.
전공은 병원행정으로 현재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외래부교수, 건양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외래교수, 한국병원경영학회 이사, 보건정보교육학회 이사, 사회복지법인 성재원 이사. 유한대학 보건·의료·복지연구소장으로 한국과 일본의 보건·의료·복지제도와 병원경영에 관한 연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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