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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의 여자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션 토머스 지음 | 박예은 옮김
소담출판사

2008년 11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5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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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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닳고 닭은 남자의 인터넷 연애기!
사랑과 섹스, 그리고 인터넷 데이트에 대한 싱글 남성의 솔직한 이야기, 『수백만명의 여자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기자다. 37살이라는 나이에도 싱글로 남은 저자는 자신이 꿈꾸는 여자를 만나 결혼하기를 바라면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남성 잡지에서 '인터넷 데이트'를 시도해보라는 의뢰를 받는데…….

이 책은 사랑과 섹스, 그리고 인터넷 데이트에 대한 싱글 남성의 솔직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싱글 여성과 남성의 사랑과 섹스에 얽힌 생활을 엿볼 수 있으며, 영혼의 반려자를 만나 행복을 찾고 싶은 모든 사람이 궁금해하는 연애 심리를 신랄하게 밝힌다.

저자는 '인터넷 데이트'를 통해 여러 여자를 만났고, 그들을 만난 좋았던 혹은 나빴던 감정을 놀라운 통찰력으로 유머러스하게 풀어가고 있다. 또한 여러 여자를 만나면서 자신의 과거의 사랑을 되돌아보게 된 이야기, 현재로 돌아와 자신이 꿈꾸던 여자를 찾게 된 이야기 등을 들려주며 우리에게 연인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묻는다. 그리고 불안, 두려움, 불행 등을 안아야만 하는 역설적인 감정이 바로 사랑임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나와 결혼해주겠어?
Udate.com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봉고우먼을 만나다
이별의 아픔은 얼마나 지속될까?
그녀는 스토커
뜨거운, 너무나도 뜨거운
연예인 밝힘증
인터넷 포르노에 중독되다
남편감을 찾고 있어요!
그녀는 변태?
고양이를 사랑하는 여자
친구의 친구를 사랑하다
뿌린 대로 거두리라!
아직도 싱글?
다시 미친 사랑이 시작되다
당신의 딜레마는 해결됐습니다!
좋아요, 우리 결혼해요
옮긴이의 글

여자들은 관계가 끝났을 때? 나의 경험으로 보면? 훨씬 냉정하고 가혹하다. 여자들이 관계가 끝났다고 결정하면 정말 끝난 것이다, 잘났어 정말. 반대로 남자들은 여자와의 관계에 있어 여러 해 동안 자기만족에 빠져 부주의하고 무감각하게 지내다가도 예기치 않은 불상사가 생기면 여자를 되찾기 위해 갑자기 로맨틱해진다. 그들은 떠나간 여자를 간절히 그리워한다. 그래서 실없는 편지와 어리석은 문자 메시지를 끝없이 보낸다. 이는 다시 복구할 수 없는 관계를 복구하려는 당혹스럽고 서투른 시도이다. - ‘이별의 아픔은 얼마나 지속될까?’ 중

나는 이 거대한 도시에 고독하게 무언가를 동경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알게 되었다. 인터넷 데이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도시마다 외로운 사람들이 가득하다는 자명한 진리를 막연히만 알고 있었다. 물론이다. 당연히 그렇다. 맞는 말이다. 어쩌면 나도 그들 중의 한 명인지 모른다. 적어도 지금은 그렇다. 하지만 내가 발견한 외로움의 크기는 정말 압도적인 것이었다. 웹사이트에 저인망 그물을 드리워보면 알 수 있다. 문자 그대로 수천수만 명의 런던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뭔가를 찾고 있다. 나는 런던이 석유의 보고인 쿠웨이트처럼 고독의 보고라는 것을 알았다. - ‘그녀는 스토커’ 중

그녀와의 이별로 나는 마음이 아팠다.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다. 브리오니와 헤어졌을 때처럼 멍하니 정신이 나간 채 강박관념에 사로잡혔다. 나는 그 같은 나의 모습에 놀랐다. 그 모든 일을 이미 겪었기 때문에,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마음의 고통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 마음의 고통은 세 번째도, 네 번째도 첫 번째만큼이나 크다. 나이와 경험이 주는 유일한 이점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 일이 얼마나 계속될지를 알 수 있다는 것뿐이다. 즉, 나이와 경험은 우리가 어떤 일을 준비하도록 도와줄 뿐 통증을 줄여주지는 않는다. - ‘고양이를 사랑하는 여자’ 중

결국, 나는 내 인생의 여자를 완벽한 상황에서 만날 필요는 없다. 같은 맥락에서 나는 완벽한 여자를 만날 필요가 없다. 단지 내가 사랑할 수 있고, 나의 모든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면 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나는 행복해지고 싶고, 좋은 포도주를 마시고 싶고, 웃고 싶고, 안을 수 있는 누군가를 찾고 싶다.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 무슨 상관인가? 내가 인터넷 데이트에서 그런 행복을 찾는다고 해도 세상 사람들이 무슨 상관인가? 조는 자신의 원피스를 세상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 ‘아직도 싱글’ 중

1. 소개
고액 연봉의 화려한 직업을 가지고 여유로운 생활을 영유하지만 평생의 동반자를 찾지 못한 외로운 30대의 싱글들. 그들은 미혼이라는 주홍글씨를 달고 짝을 찾기 위해 각자의 개성에 맞는 방법으로 도전을 거듭하고, 그 과정에서 사랑과 섹스, 그리고 이성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한다. 『수백만의 여자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의 저자인 션 토머스도 예외는 아니다. 션은 런던에서 잘나가는 프리랜서 기자로, 서른일곱 살에도 여전히 독신이었다. 그가 꿈꾸던 여자를 만나기를 ‘아주 약간’ 간절히 바라고 있을 때, 한 남성 잡지에서 ‘인터넷 데이트’를 시도해보지 않겠냐는 의뢰를 한다. 이 책은 그 이후에 벌어진 일들에 관한 흥미진진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이야기다. 『수백만의 여자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2, 30대 싱글남녀들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오늘을 사는 독신남녀들의 사랑과 섹스 라이프를 엿볼 수 있는 책으로, 이상형을 만나길 원하고, 사랑으로 행복을 찾고 싶은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연애심리를 밝히고 있다.

2. 특징
사랑, 섹스, 인터넷 데이트에 대한 한 남자의 솔직한 이야기
『수백만의 여자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의 저자 션 토머스는 인터넷 데이트를 통해 ‘온갖’ 유형의 여자?아담한 여자를 좋아하는 ‘취향’ 때문에 계속 만날 수 없었던 여자, 그를 스토킹한 중국 여자, 능력 있고 아름답지만 잘해보기에는 너무 ‘잘난’ 멕시코 여자 등?를 만나고, 그에 대한 솔직한 감정들을 놀라운 통찰력으로 유머러스하게 풀어간다. 그렇다고 이 책이 그저 인터넷 데이트로 만났던 좋았던 혹은 나빴던 사람에 대한 ‘데이트 일지’인 것은 아니다. 션은 어떻게 자신의 과거의 사랑을 뒤돌아보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자신의 이상형을 찾게 되는지를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독자들은 션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에 등장하는 많은 남자, 여자들을 통해 남자들은 섹스나 로맨스에 대해 정말로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같은, 평소 궁금했던 남자들의 심리를 알게 되고, 동시에 자신이 찾는 ‘사랑’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둘’이 되기 위해 당신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션은 자신이 기고하던 남성잡지의 편집장에게 인터넷 데이트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고, 솔직히 ‘조금’ 외롭다고 느낀다. 그리고 종종 여자를 만나긴 했지만 자신에게 맞는, ‘좋은 여자’를 만나본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스스로 묻는다.
“나는 아직 삼십대이고, 이성애자이고, 대머리도 아니고, 이빨도 빠지지 않았다. 게다가 버젓한 직업도 있다. 나는 제정신이고 독신이다. 그런데 왜? 나는 왜 혼자일까?”
국적, 성별, 나이를 막론하고 솔로라면 누구나,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하게 될 바로 그 질문, ‘나는 ‘왜’ 혼자일까?’ 통계학적으로 수백만 명이나 되는,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하는 여자들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하던 션은, 다른 독신남들의 말로를 따르지 않기 위해 인터넷 데이트를 시도해보기로 한다. 편견을 버리고 뭔가 ‘다른’ 것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바로 그렇다. 만약 우리가 사랑을 찾고 있다면, 나에게 맞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두려움과 편견을 버리고 ‘무언가’를 해야 한다.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기다리기만 하면 찾아오는 ‘백마 탄 왕자님’은 없다는 것을! 이 책은 당신이 사랑을 찾는 긴 여정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떠난 후에 남는 것은 사랑이리라!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수많은 여자들과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하던 션은, 결국 자신에게 맞는 ‘좋은 여자’ 클레어를 만나 프러포즈를 하기에 이른다. 클레어의 대답을 기다리며 불안해하던 션은 머릿속으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생각한다. ‘로맨스는 너무나 고통스럽고 섹스는 너무나 불가사의하고 혼란스럽다. 차라리 수도승이나 등대지기가 될 것을. 그랬다면 삶이 훨씬 쉬웠을 텐데.’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관계했던 여자 친구인 브리오니와의 들뜨고 무분별했던 사랑, 쾌락만을 추구했던 부잣집 딸 엘리노어와의 향락적인 사랑, 아빠가 될지도 몰랐던 테레사 그리고 타마라와의 사건……. 다사다난한 과거의 일들을 돌아보며, 또 교수이면서 제자들과 연애를 하고 결국은 이혼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션은 자신감과 확신을 잃기도 한다. 그러나 그 모든 사건에도 불구하고 그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한 명의 여자에게 헌신하는 것에 대한 나의 의심이 어떠하든지, 나 자신의 이기심에 대한 나의 불안감이 어떠하든지,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사고방식에 대해 두려움이 어떠하든지, 남자와 여자는 아주 심오한 차원에서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낯선 남자의 연애에서 내 사랑의 내일을 보았다.
이 책이 결혼이란 무엇이며 사람들은 왜 굳이 결혼을 통해 생의 안정과 만족을 희구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해답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또한 사랑을 마냥 아름답고 우아하며 낭만적인 것으로 꾸미지도, 사랑은 이런 것이니 저렇게 해라 정의 내리며 가르치지도 않는다. 그저 우리와 똑같이 사랑에 능통하지도, 능숙하지도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해지고 싶은 ‘보통’ 남자일 뿐인 저자는 탁월한 유머감각으로 우리들 삶의 통증을 덜어주고, 경험담과 이론에 진솔함이 버무려진 그의 글은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자신만의 답을 찾도록 도와준다. 세상이 무섭지만 눈부신 것처럼 사랑은 고통스럽지만 황홀하다. 행복해지고 싶기 때문에 두려움, 낯섦, 불안, 불행 그 모든 것을 마다하지 않을 수 있는 역설적인 감정이자 행위가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우리도 사랑할 수 있다. 독자들도 알게 될 것이다. 션의 사랑은 내 친구의 사랑이자 내 사랑이며, 평범하기 때문에 특별한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사랑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우리도 션처럼 이렇게 말하게 될 것이다.
“아들(딸)아, 침착하고 만족하고 행복하여라. 수백만의 여자(남자)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작가정보

저자(글) 션 토머스

1963년 영국의 데본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활동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며 「데일리 텔레그래프」, 「가디언」, 「데일리 미러」 등 주요 일간지에 기고했고, 『수백만의 여자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를 포함하여 세 권의 책을 발표했다. 그의 또 다른 작품인 『잉글랜드에 키스하며(Kissing England)』는 영국의 문학비평지인 「문학리뷰」가 ‘부적당하고, 당황스럽고, 불필요한’ 성적 묘사를 저지하기 위해 해마다 수여하는 ‘나쁜 섹스 상(Bad Sex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문학적 노력이 돋보여 잡지사가 애초에 이 상을 제정했던 소정의 목적을 좌절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대도시 런던에서 향락적이고 모험적인 인생을 살던 션 토마스는 서른일곱 살에도 여전히 독신이었다. 그가 ‘아주 약간’ 간절히 진지한 관계를 원하게 되었을 때, 마침 그가 기고하던 잡지사에서 인터넷 데이트를 직접 해보고 경험담을 기사로 써달라는 청탁을 받는다. 그렇게 해서 책으로 완성한 것이 이 작품이다. 그는 블룸스버리 출판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책은 “여자와의 관계에서 심각한 문제를 겪던 사람이 쓴 것으로, 단 한 사람에게 헌신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오 헨리 단편집(The Best Short Stories of O.Henry)』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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