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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스 문도스

권리 지음
소담출판사

2012년 01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4월 0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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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87MB)
ECN 0111-2018-800-002677574
쪽수 2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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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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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의 기원을 찾아 떠난 여행
제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권리의 여행 에세이 『암보스 문도스』. 이 책은 저자가 영감의 기원 찾기 위해 2002년, 유럽에서부터 라틴아메리카의 무수한 나라를 아우르며 2008년 일단락된 여정을 그렸다. 저자로 하여금 길을 떠나게 했던 또 다른 작가와 작품, 길을 이뤄온 사람과 길에서 만난 사람, 오랜 길의 역사와 문화,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는 경험들을 신랄하고 건조한 문투에 냉소적이면서도 명랑한 유머를 담아 그리고 있다. 스페인식 낮잠 즐기는 법,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하면 안 되는 것 등 저자가 경험하고 느꼈던 여행지의 팁이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이 책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그 나라의 정치와 경제는 물론, 문학과 철학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야말로 여행을 하며 ‘보고 듣고 느끼고 겪을’수 있는 모든 것을 작은 흔들림(小搖), 떠들썩한 소동(騷擾), 산책(逍遙), 이 세 가지 ‘소요’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프롤로그 : 영감의 계보

1. 소요小搖 :
천 개의 질문
남편론
실존주의자의 여행법
축제 같은 마음과 지푸라기 같은 삶
우연이냐, 필연이냐?
수백 마리의 개들
핀란드에서 펼쳐진 이방인 쇼
장전된 총
스페인의 은밀한 매력
별이 흑인 여인의 가슴을 애무하다
도시의 색과 무늬
뜻밖의 행운
호텔의 기괴함

2. 소요騷擾 :
칠레 산타는 어떻게 지상으로 내려오는가?
상상력은 명랑하다
해가 저물지 않는 곳
빙하의 죽음
삭발
도시에 부는 멋진 바람
정글 숲을 기어서 가자
여인의 속살
모래의 마을
발파라이소 서정
사하기
인간의 공포
허구와 진실
신비와 아이러니

3. 소요逍遙 :
마스카라 만세!
맘마미야!
여기는 쿠바
체 게바라 알람
여독

에필로그 : 암보스 문도스 왕국에 걸려 온 전화
작가의 말 : 이것은 여행기가 아니다
본문 인용 도서

여행이 일상의 계단으로 내려오자 런던과 파리, 더블린은 더 이상 환상적이지도, 신비롭지도 않게 되었다. 부랑자와 찌그러진 콜라 캔으로 지저분한 전형적인 코스모폴리스일 뿐이었다. 환상이 무너져 내리면서 내가 지나치게 유럽의 도시들을 편애해왔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오랫동안 자라온 도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어디에도 특별한 도시란 없다. 특별한 의미와 시선을 갖고 대하는 곳만이 특별한 도시가 된다.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유럽의 한가운데에서 서울을 다시 떠올려본다. 그곳은 여전히 지저분하고 소음으로 가득 차 있고 빈부 격차는 심하고 욕설이 난무하면서 동시에 인정이 넘치고 화사하고 세련되고 좋은 사람들로 가득 찬 곳일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니 늘 떠나고 싶기만 했던 도시가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성숙이란 것이 환상 대신 현실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이라면, 나는 성숙을 거부하고 싶다. 인생은 험난한 파도이고 가파른 해협이고 좁고 비탈진 도로이며 세상은 언제나 과도기이다. 그러니 영원한 성숙도 영원한 미성숙도 없는 것이다. p.67 「수백 마리의 개들」 중

나는 명랑함이 세상을 구원하며, 모든 창조적인 존재들은 명랑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신념이 있다. 내가 칠레 여행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명랑성의 회복이다. 칠레 사람들은 지극히 행복한 상태를 표현할 때 ‘나는 벼룩이 득실거리는 개보다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한다. 벼룩과 옴벌레와 진드기가 득실거리는 개보다 행복할 수만 있다면 나는 언제까지고 명랑성을 택할 테다. 그로 인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리테라트(literart)이다. 리테라트는 Literature와 Art의 합성어로, 문학을 중심으로 모든 예술을 종합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쉽게 말해 ‘명랑한 크로스 오버 예술’을 나는 꿈꾼다. 상상력은 모든 것을 이룬다. 그러므로 상상력은 명랑해야만 한다. p.127 「상상력은 명랑하다」 중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 『보이지 않는 도시들』에는 다양한 도시를 여행한 마르코 폴로가 등장한다. 그는 히파티아라는 나라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알고 있던 이미지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만 한다고 역설한다. 그때까지의 자신을 지탱해주던 목발을 과감히 떨쳐버리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인생의 어느 한때, 반드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가 온다면, 과감히 그 익숙한 목발, 즉 나를 구성한다고 ‘믿었던’ 그 이미지를 던져버려야 한다. p.185 「사하기」 중

‘평행선은 한 번도 만나지 못한 것이 아니라 한 번도 헤어진 적이 없을 뿐’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 권리, 영감을 찾아 양쪽의 세계를 오가다
작은 흔들림(小搖), 떠들썩한 소동(騷擾), 산책(逍遙)… ‘소요’를 반복하며 여행하다

제9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권리가 영감의 계보를 찾아 오간 세계를 한 권에 담아냈다. ‘이것은 여행기가 아니다’라는 당돌하고도 역설적인 선언으로 시작되는 『암보스 문도스』(Ambos Mundos, 스페인어로 ‘양쪽의 세계’라는 뜻)가 바로 그것. 2002년에 시작된 이 여정은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에서부터 칠레, 아르헨티나, 페루, 멕시코, 쿠바 등 라틴아메리카의 무수한 나라를 아우르며 2008년에야 일단락되었고, 총 세 장의 ‘소요’로 나뉘어 기록되었다. 영감의 계보를 찾는다는 확실한 목적의식 앞에 작가의 시선은 풍광을 넘어 사방에 머문다. 그녀로 하여금 길을 떠나게 했던 또 다른 작가와 작품, 길을 이뤄온 사람과 길에서 만난 사람, 오랜 길의 역사와 문화,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는 경험들……. 신랄하고 건조한 문투에 냉소적이면서도 명랑한 유머를 담아 세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말하는 『암보스 문도스』의 문장들은 읽는 이들에게까지 알 수 없는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나는 이 책이 서점과 도서관 직원들을 혼란스럽게 했으면 좋겠다. 여행기에 놓아야 할지, 철학에 놓아야 할지, 예술 일반에 놓아야 할지, 아니면 문학과 취미 사이 애매한 선반에 애매하게 놓아두어야 할지.

‘벼룩이 득실거리는 개보다 행복’한 권리의 ‘암보스 문도스 왕국’

느림과 빠름, 겉과 안, 멜랑콜리아와 알레그리아…… 이 두 세계의 조화 속에서 삶을 완성하기 위한 작가의 발걸음은 유럽에서 남미로, 남미에서 북미로, 쉴 새 없이 오간다. 단 한 장의 사진도 없는 이 여행기 아닌 여행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작가와 함께 히드로스피드의 물살에 휘말리다가 사막에서 버기카를 타고 모래바람을 맞으며, 료하니 칼라니 마리아니 하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그 나라의 정치?경제는 물론이거니와 문학, 철학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여행을 하며 ‘보고 듣고 느끼고 겪을’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토론하기에 이른다. 그러다 여행기 곳곳,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반짝거리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녀의 단상과 마주할 때면 그저 잠시 숨을 돌리며 감탄할 수밖에 없다. 지독한 우울증이라는 여독(旅毒)을 남겼을 만큼 작가를 사로잡았던 그녀만의 암보스 문도스 왕국이 궁금하지 않은가? 지금 당장 이 소요에 동참해보길 권한다.

내가 나 자신을 버리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나와 세계의 충돌은 수없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한쪽의 세계가 나를 힘겹게 할 때마다 나는 유럽의 냉정함과 라틴아메리카의 고독, 아프리카의 배고픔과 아시아의 열정 따위를 떠올리며 다시 일어서는 꿈을 꿀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권리

저자 권리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2004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싸이코가 뜬다』, 『왼손잡이 미스터 리』, 『눈 오는 아프리카』가 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45개국을 여행하였으며, 앞으로 방문해보고 싶은 나라는 북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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