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셰익스피어 전집

김준자 지음

평단 2015년 08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9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 권으로 읽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하룻밤에 읽는 『셰익스피어 전집』. 셰익스피어의 희곡 39작품을 모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희극, 역사극, 비극, 낭만극 등 전 작품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간단한 작품 해설을 담아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담아 몇 백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담긴 우리의 본모습을 마주하고 삶에서 마주하는 희로애락을 어떻게 해결하고 다스릴 수 있을지 생각해볼 기회를 전한다.

목차

머리말
셰익스피어를 말하다

제1장 셰익스피어의 희극
1. 실수 연발(The Comedy of Errors)
2. 말괄량이 길들이기(The Taming of the shrew)
3. 베로나의 두 신사(The Two Gentlemen of Verona)
4. 사랑의 헛수고(Love’s Labor’s Lost)
5.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
6. 베니스의 상인(The Merchant of Venice)
7.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The Merry Wives of Windsor)
8. 헛소동(Much Ado About Nothing)
9. 뜻대로 하세요(As You Like It)
10. 십이야(Twelfth Night)
11. 트로일로스와 크레시다(Troilus and Cressida)
12. 끝이 좋으면 다 좋아(All’s Well That Ends Well)
13. 법에는 법으로(Measure for Measure)

제2장 셰익스피어의 역사극
1. 헨리 6세 1부(Henry VI part 1)
2. 헨리 6세 2부(Henry VI Part 2)
3. 헨리 6세 3부(Henry VI Part 3)
4. 리처드 3세(Richard III)
5. 존 왕(King John)
6. 에드워드 3세(Edward III)
7. 리처드 2세(Richard II)
8. 헨리 4세 1부(Henry IV part 1)
9. 헨리 4세 2부(Henry IV part 2)
10. 헨리 5세(Henry V)
11. 헨리 8세(Henry VIII)

제3장 셰익스피어의 비극
1. 티투스 안드로니쿠스(Titus Andronicus)
2.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3. 줄리어스 시저(Julius Caesar)
4. 햄릿(Hamlet)
5. 오셀로(Othello)
6. 맥베스(Macbeth)
7. 리어 왕(King Lear)
8. 아테네의 티몬(Timons of Athens)
9.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Antony & Cleopatra)
10. 코리올라누스(Coriolanus)

제4장 셰익스피어의 낭만극
1. 페리클레스(Pericles)
2. 심벌린(Cymbeline)
3. 겨울 이야기(The Winter’s Tale)
4. 폭풍(The Tempest)
5. 두 귀족 사촌 형제(The Two Noble Kinsmen)

셰익스피어의 일대기

출판사 서평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셰익스피어 희곡 전집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가장 위대한 작가로 꼽히는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그의 작품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한 권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 39작품 전체를 읽을 수 있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지름길로 안내한다.

이 책에 대하여
― 셰익스피어 희곡 작품에 대한 입문서
― 셰익스피어 연구를 위한 길라잡이

셰익스피어의 방대한 희곡을 한 권으로 마스터하다
셰익스피어는 평생 39편의 희곡(play), 154편의 소네트(the sonnets), 4편의 설화시(narrative poem)와 다수의 서정시(lyrical poems)를 남겼다. 그중 희곡은 13편의 희극과 10편의 비극, 11편의 역사극과 5편의 낭만극으로 분류된다. 세계 역사상 가장 유명하며 위대한 작가를 꼽으라면 단연 셰익스피어를 꼽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인기는 지금도 식을 줄 모른다. 매년 그에 관한 1,500편의 논문과 650권의 책이 출판되며, 200여 권의 책은 수정·개정되어 출판되고, 100편 이상의 박사논문이 발표된다. 이것은 미국에서만 해도 매일 750쪽에 이르는 셰익스피어에 관한 새로운 글이 나온다는 뜻이다. 여기에 외국 출판물과 작은 출판사의 정기 간행물들을 더한다면 셰익스피어 관련 연구 규모는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그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또한 그의 작품은 180개 이상의 다른 언어로 번역되었을 뿐만 아니라, 연극, 오페라, 발레, 뮤지컬, 영화 등으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이렇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셰익스피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막상 그의 작품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알고 있을 뿐이다. 대부분 영화나 연극을 통해서 알고 있거나 유명한 대사 몇 마디만을 알고 있을 뿐 작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하룻밤에 읽는 셰익스피어 전집》은 바로 그러한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는 셰익스피어 작품 다이제스트이자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은 39편으로, 작품 전체를 모두 읽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다의어(多義語)인 데다 시적 표현으로 쓰여 있기 때문에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조차 어려워한다. 그러나 그의 작품을 읽기 전에 작품에 대해 알면 훨씬 더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다. 《하룻밤에 읽는 셰익스피어 전집》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39편 전 작품에 대한 줄거리, 등장인물, 간단한 작품 해설을 실어 이 한 권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 전체를 읽는 효과를 주는 것은 물론 셰익스피어 작품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지름길로 안내해 준다.

삶을 무대에 올린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통해 인생을 배우다
몇백 년의 시간이 흘러도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전 세계에서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니 오히려 그에 대한 작품 연구와 인기가 더해 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한 가지 이유는 만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한 시대,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어느 시대, 어느 공간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법한 캐릭터들이다. 희곡의 내용은 주로 유럽이나 근동 지방에 널려 있는 민간 설화를 각색한 것인데, 자연을 노래하고 사랑, 결혼, 이별, 죽음을 그린 우리 사람 사는 이야기다. 인종 문제, 동성애, 겉과 속이 다른 정치가, 민주주의의 모순, 돈 문제로 얽히고설킨 가정사 등이 마치 오늘날 신문의 사회면을 읽는 것처럼 전혀 낯설지 않다. 또 영국과 프랑스의 싸움인 백 년 전쟁, 정치가들의 권력 싸움인 장미 전쟁을 다룬 역사극에서 등장인물들의 사랑, 배신, 욕심, 질투, 야망, 충성, 복수, 후회, 외로움, 잔인함 등의 감정 표현이 현세와 다를 바 없는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다.
우리는 그의 작품을 읽으며 우리의 본모습을 투영해 볼 수 있으며, 삶 속에서 부닥치는 갖가지 문제와 희로애락을 어떻게 해결하고 다스릴 수 있을지 계시를 얻을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준자

저자 김준자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학(SIU)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CSULB)에서 영문학 강의를 여러 해 동안 청강해 오고 있다. 미주 <한국일보>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webegt.com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대산문화재단과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박완서의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황석영의 《바리데기》와 《심청, 연꽃의 길》을 공동 영역했다. 또한 일당(日堂) 스님의 자전 소설 《어머니 당신이 그립습니다》의 영역과 출판을 주관했다.
셰익스피어는 어느 누구보다 위대한 문호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그가 남긴 희곡들은 쉽게 읽혀지는 작품들이 아니다. 《하룻밤에 읽는 셰익스피어 전집》은 이런 이들을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셰익스피어 작품에 쉽게 접근하여 이해하고 즐기고 인용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