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2010년 12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10년 07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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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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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어떤 세상을 꿈꾸는가? ·9 | 허유가 강물에 귀를 씻다 ·15 | 천하는 무위로 다스려야 태평하다 ·22 | 술이 연못을 이루고 고기가 숲을 이루다 ·28 | 포학한 인간이 기르는 개가 성군을 보고 짖다 ·35 | 군왕이 어리석으면 나라가 어지럽다 ·44 | 강태공, 싸우지 않고 70만 대군을 이기다 ·52 | 포사의 웃음소리 ·65
제2편 패권전쟁이 시작되다
춘추시대의 첫 번째 패자, 환공 ·75 | 송양지인을 비웃다 ·86 | 문공, 62세에 천하의 패권을 쥐다 ·96 | 대붕이 날개를 펴다 ·109 | 동쪽에서 고함치고 서쪽을 정벌하다 ·112| 투구 끈을 뜯어내고 마음껏 마셔라 ·117 | 언릉전투에서 복수하다 ·127 | 투보회를 소집하다 ·144
제3편 손무의 지략, 오자서의 용맹
손무, 공자를 만나다 ·151 | 투보회의 영웅, 오자서 ·162 | 하늘을 기만하고 바다를 건너다 ·168 | 오자서 가문에 이는 피바람 ·175 | 여덟 번 절하고 친구를 얻다 ·182 | 망명객 오자서와 희광공자의 반란 ·188 | 농어 속에 숨은 검 ·195 | 손무, 왕의 애첩을 베다 ·202 | 양쪽에서 동시에 공격하다 ·214 | 바람도 손무의 병법을 듣다 ·224
제4편 충신의 도리, 간신의 역리
묘를 파헤쳐 시체를 매질하다 ·235 | 달밤에 울며 궁벽을 도는 신포서 ·241 | 도깨비 불꽃놀이 ·248 | 손무가 자취를 감추다 ·255 | 장작더미 위에 누워 복수를 다짐하다 ·268 | 치욕의 산에서 내려오다 ·279 | 구천이 부차의 똥맛을 보다 ·287 | 쓸개를 맛보며 복수심을 북돋다 ·294 | 세 치 혀로 중원의 판도를 뒤바꾸다 ·300 | 빛 바랜 회맹의식 ·309 | 토끼를 잡으면, 사냥개가 쓸모없어진다 ·315 | 범려, 서시를 만나다 ·320
제5편 천하에 병법서를 남기다
도왕의 시신을 껴안고 죽다 ·327 | 귀곡자의 수제자인 손빈과 방연 ·335 | 앉은뱅이가 된 손빈 ·345 | 손빈이 삼사법을 내놓다 ·350 | 조나라를 구하기 위해 위나라를 공격하다 ·356 | 손빈이 은거하다 ·363
아군이 적의 10배가 되면 포위하고, 아군이 5배이면 공격하고, 아군이 2배이면 병력을 분리하여 공격한다. 적보다 능력이 우세하면 전쟁을 하고 적보다 능력이 열세하면 도망친다. 아군이 적보다 능력이 모자라면 피해야 한다.
― 제3편 <모공편>, 62쪽
적이 쉬려고 하면 피로하게 하고 포만감이 들 정도로 배부르다면 기아에 허덕이게 하라. 적이 편안하게 있다면 쉬지 못하고 움직이게 만들어라. 적병이 급히 추격하여 출격할 수 없는 장소로 진격하라. 적병이 급히 추격하여 출동할 수 없는 의도하지 못한 장소를 공격하라.
― 제6편 <허실편>, 104쪽
적국을 굴복시키려면 계략으로 그 나라가 두려워하는 불리한 약점을 찔러 위협하며, 적국을 괴롭혀 부리려면 그 나라 백성들이 쉴 사이가 없게 일을 만들고, 적국을 협조하도록 만들려면 이익을 미끼로 주어 유인해야 한다. 그러므로 용병의 방법은 적이 침입하지 않으리라는 예측을 믿을 것이 아니라, 아군이 충분한 대비책을 갖추고 적의 침입을 기다리는 것을 믿어야 한다.
― 제8편 <구변편>, 94쪽
아군의 군사로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지만, 적의 상태가 공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모르면 승리의 확률은 반이다. 적을 공격할 때를 알지만, 아군의 군사 상황이 공격하기에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르면 승리의 확률은 반이다. 적을 공격할 때를 알고, 아군의 군사 상황이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지만, 지형이 공격하기에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르면 승리의 확률은 반이다.
― 제10편 <지형편>, 84쪽
명석한 군주와 현명한 장군이 기동하여 적에게서 승리를 만들어내고, 남보다 출중한 성공을 이루는 까닭은 적의 실정을 먼저 알기 때문이다. 적의 내정을 먼저 아는 방법은 귀신에 의지하여 취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옛 사례의 상황을 파악하여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어떤 법칙의 경험에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에게서 적의 실정을 아는 것이다.
― 제13편 <용간편>, 371~372쪽
동양 군사학의 아버지, 손무의 병법에 관한 바이블!
《손자병법》은 중국 춘추시대의 위대한 병법가 손무가 지은 병법서다. 손무는 전쟁에 숨겨진 원리와 원칙을 발견해내는 동시에 병학兵學을 철학적으로 승화시킨 사람으로 ‘병법의 시조’, ‘용병술의 성인’, ‘동양 군사학의 아버지’라 불린다. 또한 중국 고대의 병법을 연구하여 합리적이고 독창적인 자신만의 병법을 완성시켰다. 중국 고대의 전쟁은 단순했는데, 지휘관이나 군사들의 무술이나 용맹과 기량만이 중요시 되었다. 하지만 손무는 전쟁의 전략과 전술을 발견해내고 그 병법을 13편으로 정리했다. 시계, 작전, 모공, 군형, 병세, 허실, 군쟁, 구변, 행군, 지형, 구지, 화공, 용간 등이다.
《손자병법》은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을 만큼 수작秀作이라 할 수 있는데, 국가 경영의 요체, 인사의 성패 등 인간사의 처세와 지혜를 담고 있다. 이로써 《손자병법》은 국가를 다스리는 요체이자, 경영 전략이며, 개인들에게는 탁월한 처세술로 읽힌다.
이 책은 총 5편로 구성되었는데, 손무와 그의 후손 손빈의 이야기까지 담아내고 있다. 더군다나 손자병법 13편을 모두 소설로 풀어써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 책에는 중국 고대 무기를 수록해 읽는 데 재미를 더했다. 박도, 언월도, 수전, 방천극, 돌화창, 거마창, 새문도차, 질려, 판부, 유성추, 철적, 낭아봉, 삼청양인도, 다절곤 등 40여 개의 무기가 수록되었다.
손무, 전쟁의 원리와 원칙을 발견해내다!
손무는 청년시절부터 병법에 관심을 보였는데, 이는 그가 군사 전문가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손무라는 이름에서 ‘무武’라는 글자는 ‘창戈을 멈춤止’이라는 뜻인데, 그는 의롭지 못한 자를 평정하여 세상의 평화를 이룩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졌다. 그후 20여 년 동안 궁벽한 시골에서 생활하면서 자신만의 병법을 완성시켰다. 그는 《손자병법》을 통해 “싸우기 좋아하는 자는 망하고, 승리에 도취된 자는 치욕을 당한다”, “질투에 눈 먼 아군과 다투는 것이 사나운 적과 싸우는 것보다 어렵다”, “전쟁에서 예의를 찾으려면 처음부터 싸우지 말고 적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 등 불후의 명언을 남겼다.
《손자병법》은 ‘전쟁을 하기 전에 계획하라’는 시계편(제1편), ‘전쟁은 오래 끌지 말고 빨리 끝내라’는 작전편(제2편),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승리한다’는 모공편(제3편), ‘이길 수 있는 형세를 갖추어야 한다’는 군형편(제4편), ‘한꺼번에 쏟아질 듯한 기세를 유지하라’는 병세편(제5편), ‘실을 피하고 허를 공격하라’는 허실편(제6편), ‘승리의 조건을 갖추라’는 군쟁편(제7편), ‘상황에 따라 변화하라’는 구변편(제8편), ‘적의 형세를 살피라’는 행군편(제9편), ‘지형을 이용하라’는 지형편(제10편), ‘지형에 따라 전술을 바꾸라’는 구지편(제11편), ‘불로 공격하라’는 화공편(제12편), ‘첩자를 활용하라’는 용간편(제13편)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모두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불가피한 전략이자 전술이라 할 만하다.
손자병법을 소설로 만나다
이 책은 손무의 손자병법 13편을 중심으로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살다간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 엮었다. 손무가 활약하기 이전 중국 중원의 역사를 시작으로 25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전쟁에서 스러져간 수많은 인물군상들의 면면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손무, 오자서, 손빈, 방연, 범려, 문종 등 당대 최고 전략가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엇갈린 운명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수많은 중국 고전들을 섭렵했으며, 단순하게 원문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소설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치밀함을 갈무리해서 생생한 역사소설을 완성시켰다. 그래서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손자병법 13편의 원문과 정확하고 충실한 번역문도 만날 수 있다.
제1편(천하는 누구의 것인가?)은 손무가 활약하기 이전의 요순시대와 하나라, 은나라, 주나라를 다루고 있으며, 제2편(패권전쟁이 시작되다)은 춘추시대 첫 번째 패자 환공이 등극하면서 중원에서 패권전쟁이 시작되는 과정을 그리며, 제3편(손무의 지략, 오자서의 용맹)은 손무가 오나라 합려에게 발탁되어 군사軍師로서 활약하고 오자서가 용맹을 드높인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제4편(충신의 도리, 간신의 역리)은 충신과 간신을 통해 이들의 전쟁 활약상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제5편(천하에 병법서를 남기다)은 손무의 후손인 손빈의 복수극을 그리고 있다.
[ 추천사 ]
“손무는 고대에 처음으로 전략 사상을 수립한 위대한 인물이다”
_ 존 콜린스John Collins(미국의 군사 이론가)
“손자병법은 전략론일 뿐만 아니라 의미심장한 뜻을 품은 전쟁철학이며, 심지어 현대의 전략전술에도 대단히 훌륭한 계시를 준다”
_ 고야마 우치히로小山內宏(일본의 군사 평론가
작가정보
원작자 손무孫武는 중국 춘추시대 말기(기원전 6세기경) 제나라 낙안樂安 사람으로 자는 장경長卿이다. 그는 군사 전문가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선조 진완陳完은 전쟁통에 진나라에서 제나라로 이주해서 성을 전田으로 바꾸었다. 또한 손무의 할아버지 전서田書는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제나라 경공에게서 낙안 땅을 받고 성도 ‘손孫’으로 하사받았다. 손무는 청년시절부터 병법에 관심을 보였고, 검술도 뛰어났다고 한다. 무武라는 글자는 ‘창戈을 멈춤止’이라는 뜻인데, 의롭지 못한 자를 평정하여 평화를 이룩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후 20여 년 동안 병법을 깊이 탐구하기 위해 궁벽한 시골에서 생활했다.
기원전 512년에는 오나라 왕 합려를 만나 군사軍師로 발탁되어 전쟁의 전술과 전략을 펼쳤다. 그는 전쟁에 숨겨진 원리와 원칙을 발견해내는 동시에 병학兵學을 철학으로 승화시킨 사람으로 ‘병법의 시조’, ‘용병술의 성인’, ‘동양 군사학의 아버지’라 불린다. 또한 중국 고대의 병법을 연구하여 합리적이고 독창적인 자신만의 병법을 완성시켰다.
손자병법은 손무가 2,500년 전에 집필한 병법서지만, 문장이 간결하고 생동감이 넘치며 내용이 깊고 넓은 ‘병법의 교과서’이다. 또한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을 만큼 수작秀作이다. 다시 말해 국가 경영의 요체, 인사의 성패 등 인간사의 처세와 지혜를 담고 있다. 손자병법을 세계의 군사 이론서 중에서 가장 탁월한 병법서이자, 바이블이라고 할 만하다.
저자(글) 석산
번역 석산
역자 석산石山은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정읍에서 자랐다. 교육학 석사를 마친 후 역사소설을 쓰기 위해 오랫동안 수많은 중국 고전을 독파해왔다. 저자는 역사의 속살들을 섬세하게 파헤쳐 생생한 작중 인물 설정과 사건 전개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또한 역사적 사건의 인과관계를 통해 현대에서 활용할 지혜를 발견하고 뜨거운 인간애를 고양하려 한다.
이 책에서 손무는 중원의 패권 다툼, 권모술수, 경국지색의 여인들, 끝없이 이어지는 피바람 등을 그려내면서 난세를 관통하는 승리의 비결을 발견했다. 그리고 손무가 제시하는 ‘능히 이기는’ 비결은 치국治國의 요체이면서 최고의 경영 전략이고 개인에게도 탁월한 처세술이 된다. 손자병법은 손무가 남긴 병법 13편을 장구한 세월 속에 치러진 수많은 전쟁에 녹여내어 인간사의 오묘한 이치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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