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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

정제원 지음
평단

2010년 08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1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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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47MB)
ECN 0102-2018-800-00250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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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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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스승들은 죽도록 공부했다!
시대를 초월한 수많은 스승들의 공부법을 엿보는 인생살이 공부법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 한 시대의 스승이 된 지식인들은 어떻게 공부를 했을까? 이 책은 인간이 ‘진리’를 구해온 역사를 살펴보고, ‘공부’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탐색한다. 공자, 다윈, 베이컨, 소크라테스, 에디슨 등 시대를 초월해서 존경받고 있는 이들이 어떻게 공부를 했고, 어떤 삶을 살아갔는지 살펴보자.
근대 과학의 문을 열었던 갈릴레오는 당시에는 기독교계의 이단아로 불렸다. 또 추사 김정희는 ‘추사체’를 완성하기 위해서 밑창 난 벼루 10개와 몽당붓 일천 자루를 사용했다. 이처럼 시대의 스승들은 자신의 인생을 걸고 공부를 했으며, 죽을 때까지 공부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저자인 정제원은 시대의 스승들의 공부 방식을 엿보며 그들의 삶을 통해서 공부에 대한 진정한 ‘진리’를 전한다.
책머리에 : 공부 순례에 앞서서-005

제1부 희망의 공부

철학적이지 않은, 너무도 철학적이지 않은-014
오직 하나뿐!-018
산을 옮기다-023
벼루 10개와 몽당붓 일천 자루-028
장수의 욕심-034
사랑의 발견-038
죽음과 맞바꾼 공부-042
0.1그램의 희망-047
곤충에게서 배우다-051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이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055

제2부 스승은 어디에 있는가

대학자의 강의 노트-060
창조는 놀이에서 나온다-064
바보는 자신이 바보인 줄 모른다-069
영혼의 동반자-073
영원한 호로비츠를 위하여-079
스승의 그림자-085
사흘만 볼 수 있다면-089
양심의 소리-094
간웅의 탄생-098
수학 문제를 왜 풀어야 하는가?-104

제3부 죽도록 공부해도

위대한 스승-110
소크라테스는 아무것도 모른다-115
나무에 꽃을 피우는 일-119
무욕의 순례-123
안다는 것은 상처받는 일이다-128
쓸데없는 것을 배우지 마라-132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시작된다-136
달에는 토끼가 산다-140
당신은 어떤 구절들로 만들어졌는가?-144
우리는 고독하게 남겨진 사람이다-149

제4부 세상에서 배우다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154
세상을 여행하라-158
실패에서 배우다-163
도둑맞은 책-167
하루의 공부-171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175
세상사에 휘말리지 않고 살아라-181
목수와 장인-184
여기 있는 모든 것은 유령이란다-190
어진 사람은 책을 고루 읽는다-194

제5부 공부의 길 인생의 길

책은 책대로 나는 나대로-200
공자가 동산에 오른 이유-205
내 인생을 바꾼 책-210
필연의 다른 이름, 우연-214
물음표의 정신을 옹호하며-219
겸손의 법칙-223
신은 인간에게 배울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227
우개봉-232
눈물을 배운 사이보그-237
영원한 평화-242

제임스 머리는 스코틀랜드의 한 작은 마을 재단사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생후 18개월 만에 알파벳을 분간하는 등 일찍부터 어휘에 대한 남다른 자질을 보여주었다. 25개 국어를 독학으로 배웠고, 옛 영어의 방언을 열심히 수집한 그에게 영국언어학협회는 《옥스포드 영어사전》 편찬을 맡겼다. 제임스 머리는 끝내 편찬 작업을 끝맺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우공이산’ 정신만큼은 영어사전편찬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 <산을 옮기다>, 026쪽

그는 복잡한 도시 생활을 영원히 등졌다. 그리고 곤충들만이 붕붕거리는 황량한 땅덩어리와 가족을 위한 집과 평온한 안식을 주는 세리냥으로 거처를 옮긴 후 파브르는 곤충학자로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그 기쁨과 과학자로서 그의 자부심은 우리를 숙연하게 한다. 비록 천수를 누리고 세상을 떠났지만, 장 앙리 파브르의 일생 92년이 왠지 짧게만 느껴진다. 그는 맑고 순수한 눈으로 그의 일생의 친구인 곤충들을 더 오랫동안 관찰하고 기록했어야만 했다.
- <곤충에게서 배우다>, 053쪽

찰스 다윈은 젊은 시절 비글 호를 타고 5년 가까이 세계 전역을 항해했다. 다윈은 세계 곳곳의 식물과 동물을 치밀하게 관찰하고 여행 일지에 꼼꼼하게 기록했다. 훗날 여행 중 얻은 불가사의한 병으로 오랜 세월 고생했지만, 다윈은 그 병이 사회와 쾌락에서 자신을 구원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는 여행 일지를 바탕으로 《종의 기원》을 비롯한 진화론의 명저들을 집필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그에게 젊은 날의 모험적인 여행은 보다 위대한 정신의 여행의 밑거름이 되었던 것이다.
- <세상을 여행하라>, 161쪽

렘브란트가 19세기 말에 부활해 실험실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뢴트겐을 그렸다면, 그는 뢴트겐의 외양이 아니라 뢴트겐의 과학자 정신을 그렸을 것이다. 신은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인류 복지에 대한 기여를 과학 연구의 최고의 보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진정한 과학자만을 ‘우연’의 수혜자로 선택한다. 뢴트겐은 ‘우연’을 돈벌이의 기회가 아니라, 과학자에게 내려주는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 <필연의 다른 이름, 우연>, 217쪽

단테가 떨쳐버린 어둠과 증오, 저주와 불관용이 우리의 세상에는 아직도 속박으로 남아 있다.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 이 존중이야말로 진정한 ‘공부의 승리’인데도, 다름을 우열優劣로 가늠하고 공부의 진검승부를 가리려 드니, 공부의 영토가 치열한 전장戰場이 되었다. 원래 이기고 지는 것은 공부의 영토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요 공부의 결과는 전리품이 아니다. 이러한 전투적인 공부는 ‘진리’를 독점하려는 음험한 전략을 세우는 전 세계 각국의 간악한 리더들에 의해 주도되어 왔다.
- <영원한 평화>, 245쪽

갈릴레오, 고흐, 공자, 다윈, 단테, 라파엘로, 마르크스, 베이컨,
소쉬르, 소크라테스, 에디슨, 이백, 칸트, 파브르……!
이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 시대를 초월한 수많은 스승들의 영원한 공부법

5세기경부터 수많은 승려들은 힌두쿠시 산맥을 넘었다. 그들은 사막과 고원과 초원을 가로지르며 단지 ‘진리’를 찾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대지에 바쳤다. 훗날 독일의 지리학자 페르디난트 파울 리히트호펜은 이 길을 ‘실크 로드’라고 명명했다. 승려들에게 실크 로드는 매혹의 길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광활한 땅에 유골로 남을 수 있는 고행길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진리의 땅을 찾아가는 ‘순례자’였고, 그들의 삶을 환히 밝혀줄 등불을 찾아가야 하는 운명을 받아들였다.
공자는 《논어》〈이인편里人偏〉에서 “아침에 도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했다. 이는 공부의 어려움을 말하고자 함이요, 사람은 평생 공부를 해도 그 끝에 갈 수 없다는 말이다. 이 책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는 인간이 ‘진리’를 구해온 역사를 짚어가며, ‘공부’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수천 년 전 철학자였던 소크라테스나 공자부터 1960년대에 태어난 물리학자 이상묵 교수와 여성학자 정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공부의 길’을 치열하게 걸어간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시대를 초월하는 어떤 보편성으로 여겨진다. 저자는 그러한 보편성을 설명하기 위해 수많은 스승들을 등장시켰다. 그들은 시대를 초월해 인류에게 무언無言의 지혜와 정신을 선사했는데, 그것은 ‘공부’를 통해서였다. 이들은 공부의 길을 오롯이 걸어간 순례자였다.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는 시대를 초월한 수많은 스승들이 어떻게 ‘공부의 길’을 걸어갔으며, 그들은 무엇을 위해 공부에 온몸을 바쳤는지 말하고 있다. 갈릴레오는 근대 과학의 문을 열었지만, 당시에는 기독교계에서 이단아로 불렸다. 하지만 그는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공부’에 바쳐 과학의 신세계를 열었다. 《옥스포드 영어사전》을 편찬한 제임스 머리는 어떤가? 그가 보여준 ‘우공이산’ 정신은 영어사전편찬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를 세웠다. 그뿐만 아니라 고흐, 공자, 다윈, 단테, 라파엘로, 마르크스, 베이컨, 소쉬르, 소크라테스, 에디슨, 이백, 칸트, 파브르 등도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고 어떤 것이 진정한 ‘공부’인지를 알려준다. 즉, 이들은 인간의 인생에서 ‘공부’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

주요 내용

공부는 신성한 ‘노동’이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무거운 쇠공을 들고 58.36미터의 피사의 사탑에 올라갔다. 무게가 1/10의 차이가 나는 두 개의 쇠공이 거의 동시에 땅바닥에 떨어진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 철학적이지 않게 낑낑거리며 오르는 갈릴레오의 모습은 당시 사람들에게 조롱거리였다. 그때 갈릴레오는 이렇게 말했다. “내 말을 못 믿겠으면 여러분이 직접 해보십시오.” 그렇게 갈릴레오는 근대 과학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열자》〈탕문〉편에 우공이 태형산과 왕옥산을 옮기는 과정이 나온다.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은 우공의 생각에 혀를 차며 반대했다. 하지만 우공은 그들의 말을 탄식하며 비판했다.

당신 생각은 참으로 고루하구려. 비록 내가 죽어도 자식이 있소. 자식이 또 손자를 낳고 그 손자가 또 자식을 낳으며, 그 자식은 또 자식이 있고, 그 자식은 또 손자가 있어 자자손손 끝이 없으나, 산은 불어나지 않으니 어찌 수고롭다 불평하리오?

서양에서도 우공이산愚公移山 정신을 이어받은 학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옥스포드 영어사전》을 편찬한 제임스 머리다. 《옥스포드 영어사전》은 그가 1857년에 시작해서 그가 죽은 후인 1928년에 완성되었다. 제임스 머리는 사전 편찬 작업을 끝맺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그 작업은 끊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라파엘로는 <초원의 성모>를 그리기 위해 수백 장의 스케치를 했고, 추사 김정희는 ‘추사체’를 완성시키기 위해 밑창 난 벼루 10개와 몽당붓 일천 자루를 사용했다. ‘곤충들의 호머’라 불린 장 앙리 파브르는 곤충의 세계를 관찰하기 위해 맑고 순수한 눈으로 오랫동안 곤충들과 함께했다. 이처럼 공부는 열정과 노력과 성실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공부는 성공을 쌓아나가는 작업이 아니다. ‘참 공부’는 몸소 자신의 몸으로 밀고 나가는 신성한 노동에서 나온다.

스승과 제자

《일반 언어학 강의》로 유명한 페르디낭 드 소쉬르는 죽을 때까지 강의노트를 남기지 않았다. 이 책 《일반 언어학 강의》는 제자들에 의해 편찬되었다. 소쉬르의 강의를 듣던 학생들의 노트북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 덕분에 우리는 20세기 인문학의 경전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1972년 라이너 풍크는 에리히 프롬을 처음으로 만났다. 그는 에리히 프롬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라이너 풍크가 스승과의 첫 대화에서 느낀 것은 ‘넉넉한 이해심’이었다. 대大학자에게서 풍기는 위엄이 아니라 제자를 대하는 스승의 너그러움이었던 것이다.

프롬이 나를 바라보며 말을 걸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에는 여느 사람과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가 묻어났다. 직접적으로 내 영혼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도, 난 전혀 곤란하다거나 심판을 받고 있다거나 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나를 방어해야겠다거나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싶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았다. 나는 느낄 수 있었다. 프롬이 나를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넉넉한 이해심으로 마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베르 카뮈의 스승인 장 그르니에는 카뮈를 문학과 철학의 길로 인도했다. 앤 설리번은 48년 동안이나 헬렌 켈러를 자식처럼 가르쳐주었다. 설리번이 헬렌 켈러에게 가르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사랑’이었다. 헬렌 켈러는 설리번을 “사물의 비밀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사랑을 주려고 찾아온 사람”이라고 했다.
옛말에 스승의 그림자를 밟지 마라는 말이 있는데, 역설적이게도 제자가 밟은 것은 스승의 그림자다. 스승이 제자에게 세심한 배려로 드리워준 그림자를 밟은 것이다. 그것은 스승의 육신이 만들어낸 그늘이 아니라 스승의 영혼이 “이것은 네 몫이다” 하며 남겨둔 미답의 개척지다. 결국 제자는 언젠가는 내 몫인 개척지로 몸을 던져야 하고, 그곳에 외톨이로 남아 고독하게 자신의 세계를 완성하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공부한다

미국 작가 로버트 풀검은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고 했다.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은 인생사 기본이 되지만, 세상 풍파에 시달리면서 잊히고, 변질되기 때문에 인간은 죽을 때까지 공부를 해야 한다. 그 공부는 성적을 위한 것도 아니고,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공부는 쓸데없는 것을 아는 게 아니다. 법정 스님의 말처럼 공부는 소유가 아니라 무소유의 정신으로 비울 것은 미련 없이 비워내며, 맑은 가난의 삶을 지혜롭게 하는 것이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다. 궁색한 빈털터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때 우리는 보다 홀가분한 삶을 이룰 수 있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이것은 소극적인 생활 태도가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또한 공부의 길에서 ‘물음표’는 삶을 풍족하게 한다. 세상에 태어나 품었던 수많은 의문들에 우리는 참으로 무관심했다. 무관심은 안일한 만족을 불러왔고, 그래서 우리는 얄팍한 지식에 기대서 살아갔다. 공부의 길을 가는 사람은 ‘물음표 정신’으로 삶을 지탱해야 하며, 그 의혹과 의문으로 드넓은 세상 속으로 길을 떠나야 한다. 신이 인간에게 ‘배울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해 주었다면, 그 능력으로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 누구에게서 배워야 할 것인가? 그리고 무슨 목적으로 배워야 할 것인가? 이 의미심장한 질문에 우리들은 진지하게 답해야 할 때가 왔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제원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제련소에서 근무했다. 얼마 안 있어 직장을 그만두고 같은 대학 국어국문학과에 편입하여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마쳤다. 1999년에 월간 《순수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와 백제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설명문 쓰기의 이론과 실제》(글쓰기 입문서)?《사랑을 지키는 사람들》(시집)?《성공하는 사람의 1분 명상》(에세이) 등의 책을 펴냈다.
돈키호테처럼 현실에 어깃장 놓기, 에리히 프롬처럼 제자들에게 따뜻한 사람 되기, 신영복 교수님처럼 겸손하게 글쓰기를 희망하고 있다. 반대로 1주일에 1권 이상 책 읽기,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기, 1개월 이상 서울에 머물기를 가장 혐오한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과 헨드리크 빌렘 반 룬의 《반 룬의 예술사》를 읽고 글 쓰며 사는 인생을 결심했지만,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다. 결국 이 두 사람의 휴머니스트 작가는 스승이자 원수가 되었다.
누구를 가르치는 것이 역부족인 것을 알지만, 그 일이 업장業障이어서 그런지 분필이 손에서 떠날 날이 없다. 또한 가끔은 경기도 여주 깊은 산골에 있는 ‘귀담재歸淡齋’라는 산장에서 책 읽고 글 쓰며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은둔자로 살기도 한다. 하지만 은둔을 위한 은둔에 머물지 않고 ‘인생 공부’를 위한 글을 쓰며 끊임없이 세상과 소통할 궁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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