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경영하라(세상을 움직이는 1%)

새뮤얼 스마일스 지음 | 최홍규 옮김

평단 2006년 07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5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자기 자신을 '경영'하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너 자신을 경영하라』는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저술가 새뮤얼 스마일스의『자조론』(1859년 초판 이래 150여 년 동안 꾸준히 출간·번역되어 천 만명 이상이 읽은 고전)을 발췌 번역한 것이다. 내용을 요약한 것이 아니고 원문에서 내용 전달에 꼭 필요한 문장을 선별한 후 원문을 충실하게 번역했다.

이 책은 '기회, 수양, 자조정신, 의지, 인내, 일, 신뢰, 시간, 돈, 만남'의 10개 테마들로 구성되었다. 이 테마들은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오늘날 되새겨도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공감을 얻어낸다.

무엇보다 저자는 갈릴레이, 나폴레옹, 미켈란젤로 등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들의 성공과 실패의 짤막한 이야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경영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며 '오직 자신의 힘을 믿어라'라고 충고한다.

목차

│책머리에│ 오직 자신의 힘을 믿어라 _8

제1장 기회 _ 인생의 전환점이 온다
갈릴레이의 관찰력 _12│울러스턴의 연구실 _14│물리학자 영과 비눗방울 _17│열다섯 번이나 고친 뉴턴의 《연대기》 _20│사기꾼이라는 오명을 쓴 하비 _23│천왕성을 발견한 음악가 허셜 _25│인간의 신경계를 규명한 벨 _27│2,000년 전의 아폴로니오스의 원추 곡선에 대한 정의 _29│

제2장 수양 _ 몸과 마음을 다스려라
도움이 안 되는 그랜트 _32│맬서스의 아버지 대니얼 맬서스 _34│나폴레옹의 학습법 _37│코르토나는 ‘당나귀 머리’ _42│로버트슨의 교육법 _45│젊음을 탕진한 미라보 _49│모로, “너는 북 같은 놈이다” _52│곤경에 맞선 린드허스트 _55│

제3장 자조정신 _ 인생은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
토크빌의 하루 _58│셰익스피어, 선원에서 대문호로 _61│베이컨의 일상생활론 _64│무명 병사의 힘 _68│밀의 인격론 _70│

제4장 의지 _ 자신의 일에 목숨을 건다
코끼리라 불린 벅스턴 _74│자신의 의자를 만드는 목수 _79│알프스를 옮긴 나폴레옹 _81│권세와 명예를 버린 사비에르 _84│면방적공장 직원 리빙스턴 _89│‘가난’을 교사로 삼은 밀러 _93│

제5장 인내 _ 노력이 최고의 방법이다
오듀본의 그림을 망친 쥐 _96│없어질 뻔한 칼라일의 《프랑스 혁명》 _98│늦잠에서 벗어난 뷔퐁 _100│문필가 스콧의 직업 _104│필의 ‘능변의 비밀’ _107│메스트르, 성공은 기다리는 것 _109│돌턴, 나는 천재가 아니다 _112│

제6장 일 _ 열정은 벽을 무너뜨린다
병약한 소년, 플랙스먼 _116│시간을 잊은 미켈란젤로 _118│빚에 쪼들린 헨델 _120│가난에 허덕인 마틴 _122│윌키, 벽을 캔버스로 삼다 _124│이발사의 아들, 터너 _127│최고의 풍경화가, 로랭 _129│

제7장 신뢰 _ 인격은 최고의 보물이다
따귀 맞은 라모트 _134│어스킨의 지칠 줄 모르는 탐구정신 _137│웰링턴의 추도사 _140│호너의 때 이른 죽음 _143│반복과 습관을 역설한 메타스타시오 _146│번스의 겸손함 _148│한웨이의 청렴 _151│프랭클린의 용맹 _153│예의범절을 강조한 몬터규 _155│명의 애버네시가 겪은 일 _157│

제8장 시간 _ 시간은 성공과 동의어다
끼니를 거르는 인간, 존슨 _160│어떤 건축가의 끈기 _163│어느 게으름뱅이 지주 _166│루이 14세의 시간 엄수 _169│스피노자와 린네의 전직 _173│멜버른의 충고 _176│

제9장 돈 _ 즐거움을 위해 땀을 흘려라
네이피어의 ‘장교에 대한 일반 명령’ _180│고브던과 브라이트 _183│헤이던이 타락한 이유 _186│구두 수선공, 드루 _189│풀러의 직업관 _191│베이컨의 처세훈 _193│콜링우드의 금전관 _195│

제10장 만남 : 내 인생의 스승과 벗은 누구인가
스털링과 트렌치의 우정 _200│하이든의 신봉자, 스카를라티 _202│《성인전》에 감명받은 로욜라 _204│형법 개혁가, 로밀리 _206│파운즈에게서 받은 감동 _210│시드넘의 친구 _213│아널드의 쾌활한 정신 _215│시인 포프의 출신 _218│

│옮긴이의 글│자조는 최상의 도움이다 _221

책 속으로

화가 데이비드 윌키는 타나 남은 나뭇조각과 헛간의 문이 연필과 캔버스 대신이었다. 목판화가 토머스 베윅도 젊었을 때는 오두막의 벽에 백묵으로 그림을 연습했다. 벤저민 웨스트가 사용한 최초의 붓은 자신이 고양이의 꼬리털로 만든 것이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막대기 두 개와 실크 손수건으로 연을 만들어 그것을 날려서 뇌운雷雲에서 전기를 얻는 데 성공했다. - <울러스턴의 연구실> 16쪽 제러미 테일러는 시재詩才를 타고난 신학자다. 리처드 아크라이트는 수력 방적기를 발명하여 면공업 발전의 기초를 구축했다. 또 텐더든은 영국 법원의 수석재판관으로 이름 높고,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는 풍경화의 거장이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일개 이발소에서 일을 시작하여 그 지위까지 올라갔다. - <셰익스피어, 선원에서 대문호로> 61쪽 물론 선천적인 비범한 능력 없이는 아무리 노력해도 제2의 셰익스피어나 뉴턴, 루트비히 반 베토벤이나 미켈란젤로는 태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튼 근면과 노력이 훌륭한 성과를 낳는 것은 틀림없다. 게다가 천재라고 칭찬받는 인물일수록 대부분이 끈기 있는 노력가다. 물리학자 존 돌턴은 세상이 자신을 천재라고 부르는 것에 반발하여 자신의 업적은 전부 근면과 노력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 <돌턴, 나는 천재가 아니다> 112쪽 진정한 예술가는 또 서로의 위대함을 솔직히 인정한다. 베토벤은 루이지 케루비니의 음악성을 칭찬했고,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의 천부적인 재능에 대해서도 열렬한 찬사를 보냈다. “슈베르트 안에는 신의 불꽃이 깃들어 있다”라고 베토벤은 말했다. - <하이든의 신봉자, 스카를라티> 202쪽

출판사 서평

이 책에 대하여 - 자기 자신을 ‘경영’하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현대 사회는 그야말로 자기 경영의 시대이다. 자기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그것을 성공을 위한 지렛대로 삼는다면, 남들보다 우월한 위치에 오를 수 있다. 오직 자기 자신의 힘만이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때로는 타인의 도움도 필요하지만, 그것은 부수적인 일에 지나지 않는다. 19세기 영국 빅토리아시대의 유명한 저술가 새뮤얼 스마일스는 개인의 힘을 기르기 위한 핵심 목록들을 정리하고 이것이 어떻게 개인의 성공으로 도달할 수 있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그는 오직 ‘개인주의적 개혁’만이 성공을 위한 최선의 방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직 자신의 힘을 믿어라”라고 역설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기회, 수양, 자조정신, 의지, 인내, 일, 신뢰, 시간, 돈, 만남 등 자기 계발을 위한 10개의 테마들로 구성되었다. 150년 전에 갈파한 스마일스의 ‘말씀’은 오늘 되새겨도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공감을 얻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 테마들은 어느 누구에게나 성공의 열쇠가 되기도 하고, 실패의 쓴맛을 보게도 한다. 고로 이것은 개인이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꼭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항목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일스는 10개의 테마에 맞추어 당시의 사람들이나 이전의 사람들을 끌어들여 이들이 어떻게 성공을 이루었고, 실패를 극복했는지 오롯이 보여준다. 등장하는 인물들도 수백 명이어서 보기 드문 전기작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스마일스가 등장시킨 이 인물들을 통해 우리들은 성공을 위해서는 어떠한 마음을 갖고 실천에 옮겨야 하는지 명확하게 확인하게 될 것이다. 주요 내용 ● 목표를 위해서는 거북이가 되어라 로욜라는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는 사람이 오히려 누구보다 많은 일을 한다”고 했다. 나폴레옹은 공부에서 한 가지를 완전하게 습득할 때까지 다른 것을 공부하지 않았다. 오직 목표를 세우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앞만 바라보고 꾸준하게 전진하는 사람만이 성공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는 것이다. 확고한 목적이나 목표가 있다면 성공의 월계관은 떼어 놓은 당상이다. 미국 조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오듀번도 쥐 때문에 연구를 단념할 뻔했다. 자신이 그린 새의 그림이 쥐들의 공격을 받아 모두 찢어져 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는 처음부터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아메리카의 조류》라는 위대한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칼라일도 오듀번과 똑같은 경험을 했다. 《프랑스 혁명》 원고를 친구에게 빌려주었는데, 그 집 하녀가 이 위대한 원고를 불쏘시개로 사용해 집필을 다시 할 수밖에 없었다. 증기기관차를 발명한 스티븐슨은 “나는 끈기 있게 노력했다. 여러분도 노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 개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위대한 성과는 결코 한순간에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 걸음씩 착실하게 나아가는 길밖에 없다. 프랑스의 철학자 메스트르는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아는 것, 이것이야말로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다”고 말했다. 작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씨를 뿌려야 하고,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는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하는 것처럼, 모든 성공에는 그만한 자리에 올라올 수 있는 시간과 공력이 필요하다. ● 가난을 반면교사로 삼아라 가난은 종종 인간을 성공의 자리에 오르게 할 수 있다. 그래서 가난은 인간에게 은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지질학자 밀러는 가난을 교사로 삼았다. 그에게 ‘어려움과 괴로움’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교사였다. 스피노자는 렌즈를 닦아 생활비를 마련해야 했지만, 나중에는 위대한 철학자가 되었다. 린네도 구두를 만들면서 식물에 대한 탐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음악가 헨델은 빚을 갚지 못해 굴욕을 당했으며, 화가 마틴은 얼마나 허기에 지쳤으면 가짜 은화를 갖고 빵을 사려고 해서 주인에게 문전박대를 당했다. 문필가 월터 스콧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법률사무소에서 문서 한 장당 3펜스를 받고 필사업에 종사하면서 위대한 작품을 구상하기도 했다. 영국 최초의 영어사전을 편찬한 새뮤얼 존슨은 ‘끼니를 거르는 인간’의 대명사였다. ● 내 가슴속에는 불꽃이 깃들어 있다 베토벤은 슈베르트의 천부적인 재능을 칭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슈베르트 안에는 신의 불꽃이 깃들어 있다.” 그가 슈베르트를 인정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마음속에는 자신의 영혼을 불태울 목표 하나쯤은 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열정이 필요하다. 그것은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자, 최고의 덕목이라고 할 수 있다. 불가능을 몰랐던 나폴레옹은 알프스가 자신의 길목을 막고 있자, 그 산을 옮겨버리자고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최고로 진실한 지혜는 의연한 결단이다”는 그의 말이 호언好言이 아님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명문가문에서 태어난 사비에르도 모든 부귀영화를 버리고 그리스도교를 동양에 전파하기 위해 온힘을 쏟았다. 결국 그는 중국에서 열병에 걸려 죽음을 맞았다. 베네치아 귀족이 미켈란젤로에게 자신의 흉상을 부탁한 일이 있었다. 미켈란젤로는 열흘 만에 제작하여 금화 50개를 청구했다. 그러자 귀족이 부당하다면 그에게 항의했다. 이때 미켈란젤로는 “흉상을 열흘 만에 완성하기까지 내가 30년 동안 수련해왔다”는 것을 알라고 반문했다. 이렇게 그는 오랫동안 자신의 재능을 가슴속에 담아두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미켈란젤로에게는 인생에서 성공 조건이었다. ● 위대한 사람들의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고 하지만, 갈릴레이가 흔들리는 램프를 무심히 보았다면, 인류의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까? 뉴턴이 발밑에 떨어진 사과를 무심코 발로 차버렸다면, 만유인력 법칙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을까? 인간의 신경계를 규명한 벨이 사람들의 비난과 멸시를 이겨내지 못했다면, 그의 학설은 영원히 사장되어 버렸을 것이다. 새뮤얼 스마일스는 “인간이 업적이나 명성은 그 사람 자신의 활력이나 근면에 의해 좌우된다”고 했다. 개개인의 능력 여하에 따라 인생에서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자신의 실패를 당시의 상황이나 타인에게 돌리는 우리들의 습관에 일침을 가하는 대목이다. ‘오직’ ‘자신의 힘’을 믿는 자만이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당연한 가르침이 새롭게 느껴진다. 우리시대 최고의 덕목은 자기 자신의 힘을 기르는 것뿐이다. 물론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시간도 걸리고 고통도 따를 것이다. 그러나 이는 한 개인이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 또는 인격체로서 홀로 설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개인의 힘은 결국 개인이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이 150년 동안 빛을 발하면서 사람들의 가슴에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새뮤얼 스마일스

지은이 ＿ 새뮤얼 스마일스Saumel Smiles(1812~1904) 새뮤얼 스마일스는 1812년 12월 23일 스코틀랜드 하딩턴Haddington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제지업자이자 잡화점 상인이었지만, 독실한 신앙인으로 11명의 아이들을 엄격하게 교육시켰다. 스마일스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였지만, 그의 성(Smiles)만큼이나 웃음만은 잃지 않았다. 에든버러Edinburgh대학에서 의사자격을 취득하고 잠시 의업에 종사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언론인이 되기 위해 리즈Leeds로 갔다. 대학시절 스마일스는 진보적인 잡지에 글을 쓰며 의회개혁운동에 관심을 보였다. 당시 귀족주의적인 의회에 반기를 들고 노동자와 중산층을 중심으로 한 개혁에 열정을 쏟은 그는 진보적·개혁적인 노선의 〈리즈 타임스Leeds Times〉에 들어가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예리한 문체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스마일스의 진보적인 활동의 바탕에는 공리주의자 제러미 벤담Jeremy Bentham과 제임스 밀James Mill(존 스튜어트 밀의 아버지)의 사상이 어느 정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뒤 리즈의회개혁협의회, 철도국 등에서 일을 하며 사회개혁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운동이 폭력성을 띠고 최초의 사회주의 운동인 차티스트Chartist 운동마저 과격해지자, 그는 ‘개인주의적 개혁’으로 관심을 돌리게 되었다. 그는 《자조론》(1859년)을 시작으로 《인격론》(1871년), 《검약론》(1875년), 《의무론》(1880년) 등 ‘4대 복음서’를 집필했다. 특히 《자조론》은 빅토리아 시대의 핵심 덕목을 나열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1859년은 영국에서 위대한 저작 3권이 탄생한 해年이기도 하다.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의 《종의 기원》,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의 《자유론》, 그리고 스마일스의 《자조론》이 그것이다. 이 저작들은 지금까지도 세계사에 크나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옮긴이 ＿ 최홍규崔鴻圭 중앙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문학박사, 시인, 번역가 미국 하버드대, 예일대 풀브라이트 교환교수 영국 케임브리지대, 에딘버러대, 런던대UCL 객원교수 프랑스 소르본대PARIS IV 연구교수 교육부 교육과정 심의위원, 국어심의회 전문위원 사랑의녹색운동

번역 최홍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