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EO의 경영 연금술

정승훈 지음

평단 2006년 05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05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일들을 이룩해낸 한국 최고 CEO의 성공스토리를 담고 있다. 발군의 도전정신과 위기대처능력,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 그들만의 노하우 등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표준을 제시한다.

레인콤은 반도체칩 기술 공급업체에서 MP3플레이어를 만드는 제조업체로 변신해야겠다고 결심하자마자 양 사장은 중국에 공장을 확보했다. 사업 초기 베스트바이가 3개월 내에 미국 전역 매장에 제품을 깔라는 제안을 내놨을 때 미리 중국 공장을 확보해놓지 않았다면 미국 진출은 힘들었을 것이다.

목차

●제1장 세계 초일류 기업을 이룬다

■이건희(삼성그룹 회장)
21세기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 위해
‘개혁의 길’ 달려왔다
좌우명 - 경청(傾聽, 남의 말을 귀기울여 들음)
경영철학 - 삼성 신경영, 준비경영

■정몽구(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세계 최고의 차를 생산해야 한다
‘가치경영’ ‘이익경영’에서 ‘품질경영’으로 경영노선을 바꾸다

■이구택(포스코 회장)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고집하는 ‘윤리경영’
“기업윤리와 회사이익이 상충되는 순간을 맞는다면 여러분은 당연히 기업윤리를 우선해야 한다”

■윤종용(삼성전자 부회장)
“초일류는 미래를 창조하는 자만이 만들 수 있다”
테크노 CEO로서 가장 좋아하는 별명 ‘기술 마법사(Tech Wizard)’ ‘테크노 CEO 1만 양성론’ 주창

■김쌍수(LG그룹 부회장)
“잭 웰치 회장이 스피드를 강조했지만 우리보다 늦는 것 같다”
‘주먹밥 사고’에서 나온 6시그마와 TDR로 대표되는 일대 혁신 프로젝트!

●제2장 ‘가진 자의 의무’ 사회환원이 목표다

■신창재(교보생명 회장)
“교보생명의 북극성은 돈이 아니며 돈은 교보생명이라는 비행기가 북극성을 향하여 날기 위해 필요한 연료일 뿐”
‘Vice-Versa(역지사지) 프로젝트’와 ‘K-BASIC 프로그램’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최대한 전략에 반영하라


■김성주(성주인터내셔널 대표)
“내 사업의 주된 목적은 ‘가진 자의 의무’ 즉 사회환원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는 여성 CEO이자 월드 오피니언 리더

■윤윤수(휠라코리아 회장)
휠라코리아의 성공은 ‘익사이팅 비즈니스’에서 나온 것
“개인 이익의 50%는 항상 국가를 위해, 25%는 주변 사람들을 위해, 나머지 25%만 개인이 가져가야 한다.”
경영철학 - 첫째 투명경영
둘째 윈-윈(Win-Win) 전략

■문국현(유한킴벌리 사장)
교육·윤리·환경 경영으로 푸른 미래를 가꿀 것이다
좌우명-‘세 사람이 있으면 그 중에 스승이 있다’
‘4조2교대제 창출’, ‘나무심기 캠페인’으로 환경사랑 실천하는 환경 CEO

■안철수(안철수연구소 사장)
‘영혼의 기업’을 심는다
가장 좋아하는 영어단어 ‘STARDUST(별먼지)’
인생이란 열심히 살다 먼지로 돌아가는 것

●제3장 ‘무에서 유를 창조’하여 꿈을 이루다
■라응찬(신한금융그룹 회장)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위해 앞장선 ‘파이팅 정신!’

경영신념- “어떤 형태라도 파벌 조성은 용납하지 않겠다”
투명한 기업문화- 적극적인 영업, 책임경영체제 구축, 공정한 인사

■정문식(이레전자 사장)
밑바닥에서 깨친 실무 경영으로
세계적인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업 만든다
상도-“50세까지만 사업한 뒤 좋은 후배들에게 길 열어줄 것”
경영철학-‘끝없이 배운다, 끝없이 경험한다, 직원은 나의 힘’

■김범수(NHN 사장)
몽상이란 없다, 세계적인 인간중심 글로벌 네트워크 사회를 이룰 것
“내가 좋아하는 단어는 꿈!
꿈꾸는 자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

■양덕준(레인콤 사장)
브랜드파워로 승부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 외치다
“쏘리 애플(Sorry Apple)!”
경영이론-액상조직론(직원에게 평등과 자율 보장, 창의성·순발력을 극대화한다)
라이프스타일-구속은 NO! 자유에 살어리랏다

■김효준(BMW그룹코리아 사장)
위기가 곧 도약의 기회! 관행 깨는 개척정신으로 수입차 시장 1위 고수할 것
경영철학-고객경영·인재경영·실천경영
사랑의 리더십-“직원을 줄이려면 연봉이 가장 많은 나부터 나가야 한다”

출판사 서평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의 경제력을 자랑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역시 빛나는 CEO들의 활약이 있었다. 이번에 출간되는 《한국 CEO의 경영연금술》은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CEO 15명을 선정[대기업 CEO - 이건희(삼성), 정몽구(현대자동차), 이구택(포스코), 윤종용(삼성전자), 김쌍수(LG전자), 사회공헌형 CEO - 신창재(교보생명), 김성주(성주인터내셔널), 윤윤수(휠라코리아), 문국현(유한킴벌리), 안철수(안철수연구소), 자수성가형 CEO - 라응찬(신한금융), 정문식(이레전자), 김범수(NHN), 양덕준(레인콤), 김효준(BMW)]하여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시대정신과 경영철학, 성공의 뼈가 되었던 ‘실패’가 주는 의미를 되새긴다. 또한 CEO의 성장과정, 취미, 운명을 바꾸었던 인물과 책, 삶의 애환과 그에 얽힌 에피소드 등도 진솔히 담아 이들의 삶을 다각도에서 이해하고 더불어 이러한 요소들이 어떻게 성공의 연결고리로 작용하는지 독자들로 하여금 그 실체를 풀어가는 재미를 주고자 했다. 이건희는 일본 유학시절 공부엔 관심이 없었으며, 고교시절 역도산을 흠모하여 레슬링선수를 지내기도 했고, 포르쉐도 분해·조립하는 자동차광이었으며, 영화 〈벤허〉를 수십 번 볼 정도의 영화광이었다. 이러한 기질이 휴대폰 15만 대 소각하고 ‘애니콜 신화’를 낳을 수 있는 소산으로 작용한다. 또한 ‘영혼의 기업’을 이루는 것이 소원인 안철수는 자신을 ‘100점 만점에 50점짜리 인간’이라 평하며 ‘겸손경영’의 미학을 발휘하면서 인텔의 앤드류 그로브 회장이 집필한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에 영향받아 “CEO는 거의 편집광처럼 고민하고 걱정해야 회사가 살아남는다”고 주장한다. 본문에는 이러한 CEO의 ‘편집광’적인 노력과 그를 통해 ‘성공’을 일궈내는 그들의 인간미에 초점을 맞추었다. 인재 한 명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회사 전용기를 동원하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천재육성론’의 현장, ‘품질 파이브 스타제도’로 품질경영 선언하며 전 세계 자동차메이커 중 7위에 랭크되기까지의 정몽구의 애환, 평사원에서 시작하여 그룹 총수에 오른 이구택 회장의 성공담, 140개 이상의 관련사업을 정리하는 냉정한 구조조정자 윤종용 삼성전자부회장은 왜 ‘테크노 1만 양성론’을 주창하는가, “잭 웰치 회장이 스피드를 강조했지만 우리보다 늦는 것 같다”고 큰소리치는 백색가전의 신화 LG전자의 김쌍수 부회장의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경영철학도 담아내고 있다. 또한 이 시대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CEO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의사·교수에서 보험회사 CEO로 변신한 신창재는 “교보생명의 북극성은 돈이 아니다”라며 ‘윤리경영’을 최우선으로 들었으며, ‘왕따 투명경영’의 선두주자이자 해외에서 더 주목받는 여성 CEO 김성주도 등장한다. 또한 “수입의 75%를 공공이익에 환원”하겠다고 밝히는 ‘18억 연봉의 주역’ 휠라코리아의 윤윤수 회장의 인생역전, 감원 없는 ‘4조2교대제’를 확립한 ‘숲박사’로 불리는 환경 CEO 문국현 또한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리고 우리에게 헝그리정신, 도전정신, 누구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는 CEO들도 소개된다. ‘고졸 출신 3연임 은행장, 지주회사 회장 연임’에 빛나는 라응찬(신한금융그룹 회장), “스무 번, 서른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리라” 외치는 이레전자의 정문식 사장의 오뚝이 인생, 한게임과 네이버 합병으로 ‘다음’을 넘어서는 최고의 인터넷 기업으로 우뚝 선 김범수(NHN 사장)의 성공스토리, 마이너스 70억 원 상황에서 ‘아이리버’ 성공신화를 낳은 양덕준(레인콤 사장), 학력차별 없는 외국회사로 진출하여 BMW 인사규정을 바꿔버린 입지전적인 인물 김효준에 대한 소개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들 CEO의 모습은 한결같이 “실패가 없으면 성공도 없다”, “위기는 기회이다”는 도전정신에 넘쳐 있다. 또한 10년 후를 내다보는 준비경영과 인재양성에 무엇보다 중점을 두고, ‘투명경영’ ‘윤리경영’으로 인류 사회에 기여하려는 배려도 잊지 않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 CEO의 경영연금술》을 통해 우리는 ‘인간존중’의 경영마인드가 21세기 경제를 주도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승훈

정승훈 1970년 ‘단감의 고장’이자 이제 ‘대통령의 고향’이 된 경남 진영에서 태어났다. 중학교까지 고향에서 마치고 고등학교 때부터 유학(遊學)을 시작, 마산고등학교와 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386세대와 신세대의 주변부에서 양쪽을 기웃거리며 대학시절을 보냈고 1997년 수십 차례 원서를 낸 끝에 중학교 때부터 가졌던 꿈인 신문기자가 됐다. 하지만 아직도 ‘이 길이 내 길이 맞나?’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국민일보 편집부와 사회부를 거쳤고 정보과학부에서 비교적 오랜 기간 벤처와 IT업계를 담당했다. 2004년 하반기부터 산업부로 옮겨 전자·철강·조선업계의 기업들을 담당하고 있다. 이광호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7년 국민일보에 입사했다. 기자생활을 하면서는 사회부 사건, 법조팀과 경제부의 재정경제부, 금융, 산업팀 등을 거쳤다. 2001년에는 비정규직들의 삶을 조명한 ‘비정규직 연작시리즈’로 ‘제5회 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 언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등산과 여행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