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경제코드는 신용부자

권원기 지음

평단 2008년 12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12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나의 신용지수 체크법, 신용을 높이는 제테크, 신용카드와 신용관리 10훈, 저축왕들의 비결 공개. 권원기 교수가 들려주는 TV경제특강! 이 책은 신용의 중요성과 함께 합리적 소비 행태는 새로운 재태크 수단으로서 풍요한 삶의 기초라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신용은 합리적인 소비습관의 일상적인 실천을 전제로 한다는 것을 명시한다. 책의 구성을 보면, 제1장은 이제는 신용부자가 각광받는 시대임을 강조항고, 제2장은 과소비의 폐해와 합리적인 소비를 기술하고, 제3장은 알뜰한 소비습관으로 개미가 부자 되는 길을 기술한다. 제4장은 청소년 시절부터 돈 쓰는 습관 하나만 잡아도 부자아이 만든다는 내용을 기술하여 어려서부터의 소비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파한다. 제5장은 깨어있는 소비자가 행복하다는 주제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소비행위의 불이익을 극복하는 방안을 기술한다. 제6장은 오해하기 쉬운 생활경제상식을 단편 형식으로 살펴본다.

목차

제1장 이 시대 최고의 부자는 신용부자
신용부자가 뜬다
신용부자가 되는 방법
나의 신용지수
신용카드 연체자에 대한 조언
양날의 칼, 신용카드
신용카드의 함정
땅 부자와 신용부자의 차이
신용을 높이는 재테크
신용불량 터널에 왕도는 없다
신용불량에 걸려도 하지 말아야 할 것
　
제2장 과소비의 최후와 합리적 소비의 불활
과소비는 왜 생길까
과소비는 총체적 불행의 씨앗
인생을 망가뜨린 로또
소비는 선택의 예술이다
합리적 소비행태는 미래비전의 초석
합리적 소비생활이란?
　
제3장 개미가 부자 되는 길
처음부터 욕심내는 것은 금물
선물은 재산가치가 있는 금반지로
가계부채의 적정선 따져보기
백화점 할인행사 겉과 속
담배를 끊자, 건강한 삶은 부자 되는 중요자원
저축왕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부자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알뜰주부의 생활습관이 가정경제를 결정한다
생활패턴이 부자가 되는냐를 좌우한다
충동소비를 했는데, 이제 어떡하나?
　
제4장 돈 쓰는 습관 하나만 잡아도 부자아이 만든다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금이 아닌 소비교육
소비는 사랑의 촉매제
청소년기의 바람직한 소비습관
아랫물이 맑으면 윗물도 맑다
저축과 투자, 경제성장과의 관계는 비례한다
돈 쓰는 개념부터 바꾸자
돈 버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실천적 교육이 선진국으로의 지름길
체념한 표정에서 감동을 받다
소비욕구를 줄이고 '필요한 소비'를 하게 한다
청소년 신용관리 방법의 노하우
　
제5장 깨어 있는 소비자가 행복하다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소비자가 적극 나서야 한다
먹을거리 안전에 눈을 뜨자
주택임대차계약 상식을 사전에 알아두자
떠돌이, 뜨내기 특수판매를 조심하라
노인을 울리는 악덕상술 근절하기
반품을 잘해야 똑똑한 소비자(?)
즐거운 명절선물의 사고예방법
제조물로 인한 손해배상
알쏭달쏭한 보험상식, 소비자 울린다
'웰빙' 바람에 건강식품도 사기(?)
　
제6장 오해하기 쉬운 생활경제 단편상식
경제성장률, 무조건 높은 것이 과연 좋을까?
소비를 배제하고 투자만 강조하는 것은 위험
서비스산업 비중이 높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세율을 높이면 세금이 많이 걷힐까
어느 정도의 '외환보유액'은 높을수록 좋다
무조건 가격만 낮추는 것이 소비자에게 이익일까
　
[부록] 소비자권리 찾기 운동본부 전국 소비자보호단체 연락처

출판사 서평

▶기획의도 요즘들어 부쩍 자살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여러 개인적?사회적인 요인 중 무엇보다 경기침체로 인한 신용불량자 양산이, 높은 자살률로 표면화되었다는 사회학자들의 진단은 의미심장하다. 대체 신용이 뭐길래, 신용 하나 잃었다고 해서 ‘신용불량자’라는 낙인이 찍히고 이를 극복하지 못했을 때는 죽음을 선택하고 마는가. 예전에는 삶의 미덕으로만 추앙받던 신용이 현대에 와서는 어떻게 그 사람의 인격과 삶의 바로미터가 되었는가. 평단문화사는 현대인의 물적 자산으로 승격된 ‘신용’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이것이 어떻게 현대인의 경제활동에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또 깨어있는 소비자가 어떤 원리로 부자가 되는지 짚어보기 위해 〈우리가족 경제코드는 신용부자〉라는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한국소비자연맹 경기?의정부지회장이자 행정과 교수인 저자는 이 책에서, 현대를 땅 부자가 아닌 ‘신용부자’가 각광받는 시대로 규정하고, 신용부자의 자격요건, 신용부자를 양성할 수 있는 환경구축,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통한 신용관리법을 제시한다. 현장에서는 상담 의뢰자들의 친절한 카운셀러로서, 대학교에서는 이론과 실천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실력을 쌓은 저자는 이미 SBS TV특강을 통해, 현대와 미래의 화두인 ‘신용’을 시대흐름에 맞게 해석하고 이를 경제상황과 관련지어 설명함으로써 앵콜특강까지 하는 등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내용을 구성함에 있어서 여러 예시들과 에피소드들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독자가 읽는 데 지루하지 않게 한다. 소득 없는 주부가 신용을 되찾은 사연이라든가 악덕상술 대처법, 알쏭달쏭한 보험 상식, 주택임대차계약 상식, 특수판매와 소비자보호 등을 갖가지 사례를 통해 책의 재미를 더하고, 이로써 어떤 가족이든 함께 둘러앉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 　 ▶내용전개 나의 신용지수 제대로 알기! 신용불량에 걸려도 하지 말아야 할 것! 땅 부자와 신용부자의 차이점은? 　 제1장에서는, 이 시대에 새롭게 부상한 신용부자들에 대해서 다루고, 이에 앞서 신용의 정의, 신용지수 체크법, 편리성과 덫이 동시에 공존하는 신용카드의 세계를 다룬다. 먼저 신용지수는 말 그대로 신용거래실적을 중요한 변수로 하여 개인의 신용등급을 매기는 방식인데 높은 신용등급을 얻는 방법으로는 과다한 소비지양, 은행잔고 범위 내에서 지출하기 등이 있다. 틈틈이 신용지수를 인터넷으로 점검해서 신용부자로 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도 조언하고 있다. 흔히 양날의 칼로 비유되는 신용카드는 애초 소비경기 활성화와 투명한 세금징수를 위한 명목으로 적극 권장되었지만 무분별한 과다사용으로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신용카드 사용의 장단점을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서 논하고 신용카드 사용액이 세계 4위인 우리나라의 빛과 그늘을 조명한다. 만약 신용불량에 걸렸을 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제시되어 있어 흥미롭다. 예를 들어 자살하지 않기, 돌려막기 하지 않기, 사채쓰지 않기 등등. 또 신용불량자 구제제도 도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유익하다. 금융감독기구와 법원에서 관리하는 구제제도에는 배드뱅크, 개인워크아웃, 개인회생, 개인파산 등이 있다. 또 1장에서는 땅 부자와 신용부자의 차이를 말한다. 전자의 경우는 초기 투입자본금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어서 서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반면 후자는 초기 자본금이 없어도 성실성만 있으면 쌓아갈 수 있으므로 전 국민 누구에게나 기회를 준다. 신용부자야말로 사회의 모범이요, 표준이 되는 사람으로서 이 시대가 진정으로 요구하는 인간상이라 할 만하다. 　 소비는 왜 선택의 예술인가? 합리적 소비를 위한 실천사항과 인생을 망가뜨린 ‘로또’복권 　 제2장에서는 과시소비의 사회학적 정의와 합리적 소비의 부활을 다룬다. 그리고 소비가 왜 선택의 예술인지를 말하고 인생역전 하려다가 되레 인생을 망친 사연도 소개한다. 먼저 ‘과시소비(conspicuous consumption)’라는 용어가 있다. 저자에 따르면 과시소비는, 자신이 경제적?사회적으로 남보다 앞선다는 것을 여러 사람 앞에서 보여주려는 소비행태이다. 경제학자 베블렌(T. Veblen)은 과시소비가 생기는 이유로, 인간의 지배본능을 지목했다. 즉 처음에는 먹고 살기 위해서 분주히 뛰지만, 어느 정도 먹고 살만 하면 지배본능을 통해 자신의 능력과 존재가치를 과시하려 든다는 것. 이에 저자는 합리적 소비를 위한 방법으로 소비계획 세우기, 충동구매 하지 않기, 사재기 하지 않기, 남이 사니까 나도 사야 한다는 모방심리 버리기 등을 소개한다. 소비가 왜 선택의 예술인가에 대해서, 저자는 경제용어를 하나 빌리고 있다. 바로 ‘기회비용. 기회비용은 A라는 것을 포기하고 B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A를 선택하고 B를 포기할 것인가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이때 A를 포기하고 B를 선택했다면, A에 대한 이익을 포기하는 셈이 된다. 이것이 ‘기회비용’인데, 이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선택과 소비의 절제가 요구된다. 이 장에서는 흥미롭게도 로또복권에 대해서도 언급된다. 미국의 한 교포 아주머니는 로또 1등에 당첨되어 천문학적인 공돈이 생겼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기꾼, 조폭들, 온갖 협잡꾼, 심지어 정치인들까지 들러붙는 바람에 이리 뜯기고 저리 뜯겨서 결국 모든 돈을 잃고 말았다. 인생역전을 꿈꾸는 수많은 현대인에게 경종을 울릴 만한 실화가 아닐 수 없다. 　 부자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가계부채 적정선을 알자! 자수성가한 부자의 특징을 알면 길이 보인다. 여자가 재테크에 유리한 이유는? 충동구매시 현명한 SOS는? 　 제3장에서는 부자들의 특징을 이야기하고 가계부채 적정선에 대해 알아본다. 그 밖에 자수성가한 부자의 특징과 여자가 재테크에 유리한 까닭을 설명하고 충동구매시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먼저 부자들의 특징을 보면,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보다 재정적 독립을 중시한다. 부모의 도움 없이 부를 축적하고, 자녀들도 경제적으로 자립하도록 유도한다. 이 장에서 무엇보다 흥미로운 대목은 부자 자신이 말하는 부자의 정의이다. 즉 부자란 소비를 많이 함으로써 부유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순자산이 많은 사람이다. 가계부채 적정선을 체크하는 것도 현명한 가정경제활동이다. 저자는 가계부채가 늘어난 예를 살피고 소비자단체가 권고하는 가계부채 한도를 일러준다. 예를 들어 부채는 월소득의 20% 미만일 것, 부채 총액이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의 1/3이 넘지 않도록 할 것 등이다. 저자는 별도로 책의 재미를 위해, 여성이 재테크에 유리한 이유와 자수성가한 부자의 특징을 다루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재테크에 유리한 이유로는 여성 특유의 섬세한 성격과 안정 위주의 재테크, 수다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 용이 등이 있다. 또 자수성가한 부자의 5가지 덕목으로는 끼, 깡, 끈, 꼴, 꿈이 있다. 충동구매시 재빨리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체계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유익하다. 예를 들어 충동구매를 했으면 즉시 ‘내용증명’을 작성하여 우체국에 가서 보내도록 한다. 이때 할부거래의 경우는 철회기간이 7일이고 방문판매의 경우는 14일, 인터넷전자상거래의 경우는 7일이다. 　 돈 쓰는 습관 하나만 잡아도 부자아이 만든다. 청소년의 바람직한 소비습관이 미래 경제를 책임진다 　 제4장에서는 자녀에게 필요한 소비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왜 청소년에게 소비습관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지를 이야기한다. 믿기지 않겠지만 미국 대학생들은 신용카드를 좀처럼 소지하지 않고, 독일의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제 용돈을 스스로 벌어 쓰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우리나라와 많이 다른 점이다. 저자는 이런 점을 지적하고, 외국처럼 우리나라도 자녀들을 위한 조기경제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또 돈과 노동가치의 관계, 자기 신용관리의 중요성 인식, 소비자로서의 권리의식 고취 등의 현실성 있는 교육을 실시하여 미래의 주인이 될 청소년들이 경제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는 ‘또래 압력(peer pressure)’이라는 용어를 설명하면서, 청소년들이 몰주관적인 소비행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지적한다. 저자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그룹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이면 그것을 무비판적으로 따라한다. 때문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소비교육이 요구되는 것은 당연하다. 저자는 그 교육의 일환으로서, ‘돈 버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돈을 개성있게 쓰게 한다’ 등의 방법을 제시한다. 휴대폰 구입을 예로 들어 돈을 개성있게 쓰는 방법을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대목이 인상깊다. ‘왜 이 물건을 사는가’에 대한 의문을 시작으로 ‘이 물건의 제조회사가 친환경적인 회사인가’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따지고 들어가는 주체적인 검토는 청소년에게 많은 주체적인 소비자의식을 심어준다는 얘기다. 　 소비자의 권리와 책임은 이런 것! 웰빙바람에 돈 다 날아가요. 생활경제상식은 제대로 알자! 　 제5장과 6장에서는 깨어있는 소비자의 모델과 오해하기 쉬운 생활경제상식을 다뤘다. 먹거리 안전에 팔을 걷어붙이는 맹렬 소비자와 정정당당하게 반품할 수 있는 소비자 상을 밝히고, 웰빙 바람의 허와 실을 살핀다. 먼저 저자는 희대 사기극이었던 쓰레기 만두소 파동 사태를 이야기 하면서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권익보호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촉구한다. 그는 일본 굴지의 식품회사가 소비자를 속인

작가정보

저자(글) 권원기

현재 신흥대학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권원기 교수는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1년부터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인 정광모 씨의 추천으로 한국소비자연맹 경기ㆍ의정부지회장을 맡게 되었고, 그동안 각종 단체 및 관공서에서 연간 70회 이상 출강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한 2000년 10월 EBS TV 〈프로주부특강〉에서 ‘가정도 주식회사’라는 주제로 5회 연속 강의를 맡은 바 있고, 2004년 6월 SBS 〈TV특강〉에서는 ‘신용부자가 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의하는 등 TV에서도 구수한 입담과 피부에 와 닿는 경제이야기로 주부들의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늘, 불이익을 당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발벗고 나설 준비가 되어 있지만, 때론 억지 부리는 소비자 때문에 강의하다 말고 일처리에 나서는 등 애로사항도 많다고 한다. 앞으로도 깨어있는 소비자, 소비자의 권익을 위한 그의 활동은 계속될 전망이다. 저서로는 《소비자 쿠데타》, 《현대 사회와 행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