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시간술

도다 사토루 지음 | 최정윤 옮김

평단 2008년 03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8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 반복되는 일과일수록 순서를 정해 완벽하게 소화하며 팩스나 메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전화번호를 바로 휴대폰에 입력한다거나, 메모를 하는 대신 음성녹음기를 사용하는 등, 일의 능률을 향상시키고 시간절약의 포인트가 되는 작업이나 요령 150가지를 소개한다.

목차

제1장 시간을 늘리는 46가지 방법
제2장 일의 능률을 향상시키는 45가지 방법
제3장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31가지 방법
제4장 전자도구로 시간을 만드는 22가지 방법

책 속으로

'환승경로 검색 소프트로 시간과 돈을 절약하라' 하루 동안 길에서 보내는 시간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길 위에서 소비하는 시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직장인이 많은데 그러면 곤란하다. 집과 회사, 그리고 도로가 현대인의 3대 거주지라고 할 때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만큼 아까운 시간도 없다는 것을 당신은 명심해야 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현대인은 길에서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 이때 비즈니스맨에게 인기 있는 것이 ‘환승경로 검색 소프트’다. 출발역?도착역을 입력하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최단 경로를 표시해준다. 도심지에서는 목적지까지 가는 데 여러 경로가 있다. 자신이 가깝다고 생각했던 경로라도 새삼 검색해보면 좀더 가까운 환승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므로 나가기 전에 다시 한 번 확인검색을 해두자. 쓸데없이 길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환승경로 검색 소프트에서는 표계산 소프트인 엑셀 등에 데이터를 전송해서 교통비 정산도 할 수 있고 이동 중의 경로나 전철비를 메모할 수 있어서 따로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까지 있다. '가장 효과적인 디지털 메모 도구는' 직장인이라면 ‘메모의 기술’이 얼마나 비즈니스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알 것이다. 그런데 당신은 메모를 어디에 주로 하는가? 종이에 하는가, 아니면 디지털 도구를 이용하는가? 만약 후자를 사용한다면 ‘크로스패드’라는 제품을 알고 있는가? 이것은 현대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디지털 메모 도구다. 크로스패드는 언뜻 보기에, 보드가 부착된 메모 용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리포트 용지에 부속된 볼펜으로 쓴 메모는 그것만으로 디지털 데이터가 된다. 종이(크로스보드)에 쓴 데이터가 ‘수기 메모 데이터’가 되어 컴퓨터에 전송하여 저장할 수 있다. 크로스패드의 데이터는 자료로 저장되기 때문에 여러 사람에게 메일을 보내거나 CD 레코더 등의 미디어에 전송해서 기록할 수도 있다. '인터넷으로 판매 가능한 데이터를 수집하라' 인터넷 사용자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며 인터넷 중독으로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무엇이든지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는데 인터넷 역시 이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중동이 석유자원의 보고라면 인터넷은 정보의 보고이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많은 정보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수용하느냐에 따라 그것은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즉 유용한 인터넷 정보를 수집하여 ‘데이터’ 상품으로 만드는 것은 약이 되는 경우다. 예컨대 비는 시간에 데이터를 수집해서 축적해둠으로써 돈을 벌 수 있다. 인터넷상에서는 이미 정보나 데이터 판매가 하나의 비즈니스로 당당히 자리잡고 있다. 그 종류로는 컴퓨터 염가판매 정보, 현상 정보, 중고차 정보, 바겐세일 정보, 해외 정보 등등 이루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 중에서도 전철환승 안내나 속도위반 단속기 설치장소 데이터 등은 놀랄 만한 수익을 가져다준다. 즉 ‘데이터가 필요한 사람’의 요구와 일치하면 대수롭지 않은 아이디어라도 비즈니스적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얘기다. 데이터로 수익을 올리기 위한 포인트는 3가지가 있다. 첫째,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수집할 것. 둘째, 데이터로서의 가치가 인정될 만큼의 ‘양’을 수집할 것. 셋째, 다른 사람이 수집하지 않은 데이터를 수집할 것.

출판사 서평

로마신화에는 ‘시간의 신’인 사투르누스가 있다. 그는 자기의 권력에 도전하는 다섯 명의 자식들을 잡아먹음으로써 장애물을 미리 제거해버린다. 그러나 그 또한 운명적으로 살아남은 막내아들 제우스에게 죽임을 당함으로써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시간을 거스르고 자식들을 사전에 죽인 사투르누스, 다시 말하자면 이것은 ‘시간을 거스르는 자에게는 혹독한 벌이 뒤따른다’는 시간의 절대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시간은 본질적으로 모든 사물 위에 군림하는 신성한 존재이다. 고대부터 이 관념은 줄곧 자연계의 지배개념으로 인식되어왔다. ‘나면 없어진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진리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시간을 지배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점차 두드러지게 표출되고 있다. 현대인은 시간의 구속을 받는 숙명적인 노예가 아니라 시간을 주체적으로 활용하고, 지배하는 인간이 되고자 끊임없이 분투한다. 급기야 시간을 지배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강박증까지 갖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무한경쟁의 시대에 이런 강박증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평단문화사는 이러한 시류를 잘 포착하여 ‘시간을 지배하는 자’라는 주제에 맞는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특히 직장인에게 초점을 맞추어, ‘어떻게 하면 시간을 능동적으로 관리하여 일정을 빠른 시간 안에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인가? 나아가 여분의 시간을 어떤 식으로 창출할 것인가?’에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해답으로 [기적의 시간술]을 내놓았다. 이 책은 친절한 ‘시간관리술’로서, 스케줄을 수동적으로 관리하기보다는 능동적이고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하루 24시간을 30시간으로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이 책에서 저자는 과다한 업무에 치여 사는 현대 직장인들에게,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제시하여 보다 여유롭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당신은 시간의 구속을 단호히 거부하고 능동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가?

작가정보

저자(글) 도다 사토루

◆ 도다 사토루 1969년 동경 출생. 출판 프로듀서, 집필 및 강연 활동, 인터넷 비즈니스 컨설턴트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라디오, 텔레비전 출연도 많다. 현재, (유)아방가르드 대표이사. 주요 저서로 《인터넷 광고》, 《그 사람의 수첩이 보고 싶다》 《히트상품의 기획서를 보고 싶다》, 《톱 세일즈맨의 상담법을 알고 싶다》 《달인의 수첩술을 알고 싶다》, 《최강의 일·수순술》, 《설득력 있는 워드프로세서 문장술》, 《가장 효과적인 서비스를 보고 싶다!》 등이 있다. 그 밖에 디지털·하이테크 관련 저서가 60권에 달하고 잡지 연재물도 다수 있다.

번역 최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