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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루나 포용의 신화를 찾아서

이동연 지음
평단

2008년 03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02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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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02-2018-900-0025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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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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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정을 즐기게 하며 모든 이에게 내재된 건강한 삶의 가능성을 끄집어내어 복원시키게 하는 새로운 개념의 신화를 소개한 책. 갠지스 강가의 신화에서부터 모태신화, 정령신화까지. 현대인들에게 이성은 물론, 감성적으로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삶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인도에서 '포용'의 뜻을 가진 '바루나'는 모든 것이 그 안에 들어있는 공간 또는 하늘이라는 의미이다.
제1장 빛 바랜 신화
1. 흔들리는 패러다임 ...16
2. 광기 ...2
3. 편리한 인샬라 ...29

제2장 신화 형식의 정립
1. 종교의 인큐베이터 ...34
2. 징검다리 ...36
3. 대표 취임 ...53
4. 신화의 계층화 ...59
5. 동, 서 사상의 두 원류 ...64

제3장 사상의 제국들
1. 고대신화의 3가지 모티브 ...68
2. 초연의 길 ...70
3. 안전한 길 ...90
4. 오직 한길 ...119
5. 복종의 길 ...152
6. 파트너 체인지 ...174

제4장 새로운 트렌드
1. 기원과 피안의 마침표 ...200
2. 중재자의 소멸 ...217
3. 구원과 해탈 ...235

제5장 유랑의 신
1. 안전지대 ...244
2. 여정의 비너스 ...267

제6장 마지막 그 자유
1. 터부에서 자유 ...278
2. 정황에서의 자유 ...295
3. 의미로서의 참 자유 ...309

제7장 에덴 스케칭
1. 오래된 요람 ...316
2. 향수와 꽃다발 ...323
3. 케노시스 ...330
4. 정령숭배의 신화 ...334

이 책에서 지은이는 4대 문명의 발상지를 찾아 각 민족들에게 각광받았던 신화(종교)들의 발생기원, 발전과정, 현재의 위치 등을 일일이 점검한 후, 생명창조 시대에 이른 오늘날 인류에게 삶의 방향타를 제시할 수 있는 신화는 우주, 자연, 인간 등의 모든 물질은 그 자체에 신성한 기운이 깃들었다고 믿었던 원시의 정령신화이며 이제는 그것을 창조적으로 계승하여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류에게 존재의 원형을 찾게 하며 삶의 방향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고등종교, 즉 고등신화는 수렵채집민이었던 고대 원시인들의 물활론, 혹은 정령신화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던 것이 농경사회의 도래를 계기로 하여 두 차례의 신화혁명을 거치면서 점차 이론이 정립되어 오늘날의 위력을 갖게 되었다. 인간이 만들었으나 인간 위에 군림하게 되었으며, 삶의 과정을 사소하게 여기도록 하면서 행복을 미래에만 설정해둔 현재의 고등신화, 즉 고등종교(기독교, 불교, 이슬람교)는 이제 더 이상 인류의 정신을 선도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신들의 권위는 물론 존재마저 인정하지 않는 현대인들에게 이성적으로나 감성적으로 깊이 공감하게 하면서 삶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신화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이 책은 그 해답으로써 모든 신화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아니마(Anima), 즉 정령신화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지은이는 생명창조 사회에는 그리스적인 것보다는 인도적 신화가 새로운 신화의 모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면서 현대인들 모두에게 공감되어지는 새로운 신화를 찾는 과정으로서 인도문명의 중심에 선 갠지스 강가의 신화에 주목한다. 신과 인간의 관계를 주인과 노예의 관계로 설정한 시지프스 등의 그리스 신화보다는 본성적 욕망 속에서 함께 울고 웃는 신인 바루나, 우샤스, 카마와 같이 자연과 인간이 혼연일체가 되어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이는 인도의 신화가 훨씬 더 인간을 행복하게 하기 때문이다.

* 이 책에서 지은이는 신화와 종교라는 낱말을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다.



본문 소개

자연이 인간의 몸을 담는 그릇이었다면 신화는 인간의 마음을 담는 그릇이었다. 인류는 생존에 위협을 주는 모든 존재들에게 나름대로의 신화를 붙여서 그 존재를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는 대처방법을 찾았으며 후손들에게 전승해 주었다. 농경사회까지 신화는 하나의 삶의 기술의 문제처럼 여겨졌으며 산업사회에서는 삶의 태도를 가르쳐주는 '근원의 이야기'로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었다. 이렇게 신화는 어떤 문명의 패러다임에도 적응하며 변용되면서 오늘날까지 우리 곁에 존재해 왔다. 우주에 대한 해석이 불가능한 시점에서는 신화를 통해 우주의 생성과 유지에 대한 해답과 함께 '생사화복'의 상벌을 함께 이해해오고 신뢰해 왔으나 자연과 우주에 대한 신비의 베일이 벗겨지면서 마지막 신비의 그늘에 남은 인간의 생명과 운명에 대한 헤게모니만을 신화가 갖고 있었다. - 본문 pp.11-12

인도에서는 생명의 안전을 꾀하는 방법으로 자연을 대상화시켜 극복하고 정복하고자 하는 대신 자연과의 어우러짐을 취하였다. 뛰어난 여신 중의 하나인 우샤스(Usas)는 바스(vas, 빛)에서 온 말로 동쪽하늘에서 여명이 떠올라 서쪽에 해가 질 때까지의 서광을 신격화한 것이다. 인간은 신에게 예의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터부를 만들었으며 다시 그 터부의 정황에서 자유롭고자 다른 신들을 만들었으나 결국 자유롭지 못하였음을 시지프스의 신화가 잘 보여준다. 그러나 신들의 마지막 비밀인 생명창조의 신비까지 파헤치게 된 다음에는 개개 인간이 곧 신선화(神仙化) 되면서 통합적 신화는 사라지고 개체 인간마다 독특한 신화를 써나갈 것이다. - 본문 pp.164-165

시지프스 등의 그리스 신화에서는 인간의 절망적 숙명은 신과의 관계에서 필연적으로 비롯된 것이라는 전제가 있다. 이런 신화를 가지고 있는 한 언제나 신의 뜻 아래 우리의 삶이 자리 잡아야 ……늘 노예의식을 가지고 살게 된다. 차라리 그런 신은 무시해 버리며, 또한 무시해 버리는 게 훨씬 인간을 행복하게 한다. 그러나 인도의 우샤스와 카마 신은 전혀 다르다. 자연과 혼연일체로 어우러지고 인간의 본성적 욕망 속에 함께 울고 웃는 신이다. 생명창조 사회의 신화는 분명히 그리스적인 것보다는 인도적 신화가 새로운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 본문 pp.166-167

현대인에게 필요한 신화는 특정민족이나 부류의 안전만을 제공하는 편파적 신화가 아니라 인류의 신화가 분화하기 전에 가졌던 정령신화(애니미즘)를 현대의 문명 수준에 맞게 세련되도록 재구성한 것이다. 인류는 처음에는 자연을 의인화한 신에 의지했으나 차츰 생활수단이 발전함에 따라 신들도 분화되어 각 분야별 수호신이 탄생하였었다. 이집트에서는 주로 왕과 나일강 주변의 농작물과 들소 등에 관한 신들이 존재하였으며 교역을 중시했던 그리스에서는 사업가의 신까지 나왔다. 새로운 신화의 서막은 작고 큰 일에 관계 없이 삶의 여정에 따뜻한 의미와 배려로 함께 해주는 휴머니즘으로부터 열린다. 마치 인도에서 음식을 익히고 데우는 불(火)도 신으로 승격시켜 맛과 건강을 지키도록 하였던 것처럼 말이다. - 본문 p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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