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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조선의 혼이 지다

보수의 피로 개혁을 갈망한 비운의 군주
이한우의 군주열전 6
이한우 지음
해냄출판사

2013년 09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10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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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70MB)
ISBN 9788965740988
쪽수 4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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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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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개혁과 인간적 고뇌 사이에서 갈등한 군주, 정조
역사로부터 배우는 리더십 교과서『이한우의 군주열전』시리즈. 조선왕조의 6대 왕을 선정하여 그들의 리더십을 본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선왕조를 빛낸 군주들의 활약상과 그들의 리더십을 현대적 감각에 맞는 문체로 풀어내었다. '조선왕조실록'의 흥미진진한 사료들을 추적하고, 그 행간의 의미를 포착하여 역사적 상황을 직조해 내는 저널리스트 이한우의 감각이 돋보인다.

여섯 번째 〈정조, 조선의 혼이 지다〉는 국가 개혁과 인간적 고뇌 사이에서 갈등한 비운의 군주 '정조'의 리더십을 재평가한 책이다. 사도세자와 영조에 얽힌 비극적 가족사는 평생 정조를 괴롭히는 업이었으며, 그의 정신적 토대가 되었다. 저자는 개인적 불행이 국가적 문제로 확대되었을 때 어떤 결과를 빚어내는지를 화두로, 정조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다.

이 책은 학문적으로 우수한 것이 성군의 조건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정조의 리더십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정조의 수신제가가 성공적이었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국왕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치국과 평천하의 경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최근의 '정조 열광' 상황에서 지금이야말로 정조를 제대로 봐야 할 시기임을 강조하고 있다.
들어가는 글 - 불행과 불운의 학자군주, 정조

프롤로그 -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굴레에서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
할아버지 영조와 아버지 사도세자, 그리고 정조
비극적 최후에 대한 상반된 시각

1장 살얼음 밟듯 보내야 했던 동궁 시절
영조와 동궁을 이간질하려는 세력들
위기의 동궁을 지켜준 홍국영
전적으로 믿음을 준 친위세력의 변절

2장 과거청산, 보복의 칼을 휘두르다
즉위 일성,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어머니 홍씨 집안과의 한판 승부
정순왕대비의 오빠 김구주를 제거하다

3장 정조의 학문, 그리고 수신제가
왕세손 시절의 학문연마
수신제가에 성공한 군주
스승의 입장에서 진행한 경연

4장 역모로 얼룩진 집권 전반기
홍계능의 역모와 이복동생 은전군의 죽음
뒤늦게 문제가 되는 홍국영 역모사건
김하재 역모사건의 진실
상계군 이담 역모사건

5장 가까스로 틔운 개혁의 물꼬
‘불세출의 인물’로 극찬 받은 채제공
오랫동안 품었던 꿈으로의 도약

6장 인재에의 갈망
‘문치(文治)의 나라’, 제2의 세종대왕을 향한 바람
금난전권을 철폐한 대결단, 신해통공
서얼에게 열어준 관직의 길

7장 혁명보다 어려운 개혁 : 천주학의 도래와 문체반정
요원의 불길처럼 퍼져가는 천주학
경화사족(京華士族)과 ‘북학(北學)’의 확산
문체반정-서학과 북학,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8장 영남 만인소, 그후 : 시파와 벽파로 갈린 지식인들
왕실 친인척들을 다시 중용하다
혜경궁 홍씨 집안에 대한 정조의 태도 변화
탕평정국을 깨버린 영남 만인소

9장 국시(國是)를 바꾸려는 시도
“장헌세자는 억울하게 죽었다”
갑자년 구상의 현실화
‘제2의 홍국영’ 정동준을 중용한 치명적 잘못
정조도 넘지 못한 장벽, 노론 벽파의 뉴 리더 심환지

10장 성공한 인간, 미완의 ‘개혁군주’ 잠들다
기대와 좌절의 정조 24년
한 시대가 무너져 내리던 때

에필로그 - 정조, 그 이후
‘여주(女主) 정순대왕대비’의 등극
무참히 지워지는 정조의 흔적들

사진 출처

정조가 즉위하는 날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임을 선포하고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첫 번째로 취한 가시적 조치는 영조의 장례를 위해 설치한 빈전도감·국장도감·산릉도감을 책임지는 총호사 신회를 즉위 열흘 만인 3월 19일 파직한 것이다.
바로 다음날 정조는 할아버지보다는 아버지 쪽으로 방향을 잡은 자신의 마음을 다잡기라도 하듯이 할아버지의 상중(喪中)임에도 불구하고 사도세자의 존호(尊號)를 올려 ‘장헌(莊獻)’이라 하고, 사도세자가 묻혀 있는 수은묘의 봉호(封號)를 ‘영우원(永祐園)’, 사당을 ‘경모궁(景慕宮)’이라 바꿨다. 격을 한 단계 높이려는 것이었다.
정조는 서둘렀다. 3월 23일 사헌부 대사헌으로 전격 임명한 이계의 청을 받아들이는 형식을 취해 3월 25일 정후겸을 함경도 경원으로, 추종세력인 윤양후와 윤태연을 각각 경상도 거제도와 전라도 위도로 귀양 조치했다. 당초 이계는 정후겸을 비롯해 화완옹주와 핵심 추종세력들을 모두 처형할 것을 청했다. 그러나 정조는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속도조절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공손하게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는 때라 많은 말을 할 수 없다. 정후겸은 멀리 귀양 보내고 옹주는 이미 사제(私第-궁궐 밖의 집)로 나갔으므로 논할 것이 없다.”
- 〈2장 과거청산, 보복의 칼을 휘두르다〉 중에서

정조의 탕평 의지는 당연히 일찍부터 시작됐다. 집권하자마자 폭풍우처럼 휘몰아쳤던 척리제거로 어느 정도 안정기반을 확보했다고 ‘착각’한 정조는 즉위년 9월 22일 색목(色目-당파)의 분쟁을 엄격하게 금하는 하교를 발표했다. 척리제거 못지않게 색목철폐 또한 세손 시절부터 정조가 구상했던 정국운영의 중대한 원칙이었음을 보여준다.
정조는 일단 당쟁의 큰 뿌리를 송시열과 윤증의 충돌에서 찾았다. ‘회니논쟁’이란, 회덕에 살았던 송시열과 니산에 살았던 윤증이 윤증의 아버지 윤선거의 묘갈명을 송시열이 써준 문제로 충돌하면서 노론과 소론이 결정적으로 갈라지게 된 사건을 뜻한다. 정조는 뒤에 보게 되겠지만 한편으로는 철두철미한 송시열주의자였다. 참고로 숙종은 말년의 정치적 필요에 따른 노론 수용을 제외한다면 전반적으로 소론 지지자였다. 영조의 경우 탕평을 했다고는 하지만 태생부터 경종을 지지했던 소론과는 뜻을 합칠 수 없었다.
- 〈5장 가까스로 틔운 개혁의 물꼬〉 중에서

소위 ‘문체반정(文體反正)’이라 부르는 사건이 본격적으로 조정을 뒤흔드는 사안으로 불거진 것은 그로부터 5년 후인 임자년(1792년 정조 16년)이었다. 이때는 정조의 개혁의지가 가장 강할 때였다. 그해 10월 19일 정조는 사신으로 청나라에 가는 박종악과 대사성 김방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패관문체의 심각성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그들에게 귀국할 때 수행원들이 패관문체로 된 책을 반입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 감독할 것을 명한다. 정조는 박지원 등으로부터 시작된 패관문체와 새로운 글쓰기가 문풍을 비속하게 만들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 게다가 탁월한 지식인답게 정조는 “문풍(文風)과 세도(世道)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꿰뚫고 있었다. 세도를 바로 잡는 데 온 정력을 쏟았던 정조로서는 근치(根治)를 위해서는 문풍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보고 있었던 것이다.
사신으로 떠나는 신하들에게 정조는 느닷없이 “성균관의 시험지 중에 만일 한 글자라도 패관잡기에 저촉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이 아무리 주옥 같을지라도 빼버리고 그 사람의 이름을 확인하여 다시는 과거를 보지 못하게 할 것”을 명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이다. 얼마 전 유생 이혹이 정조가 내린 제목에 응해 올린 글에서 패관소설체로 썼다가 처벌당했다.
- 〈7장 혁명보다 어려운 개혁 : 천주학의 도래와 문체반정〉 중에서

물론 정조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그런 동정심 때문에 실패한 군주를 성군(聖君)으로 추앙하는 것은 지나치다. 역사를 보는 데 동정심이 파고들 공간은 없다.
정조는 이름 그대로 바른 임금이고자 했다. 그러나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생각과 말만 무성했다. 『정조실록』은 그 어떤 시대보다 읽어내기가 쉽지 않았다.

수신제가에 성공했으나 치국평천하에 좌절하다
정조는 조선의 국운을 어떻게 좌우했는가?
국가의 개혁과 인간적 고뇌 사이에서 갈등한 비운의 군주
거듭되는 역모 속에 일궈낸 탕평·초계문신·장용영·화성건설도
서학과 북학의 유입이 가져온 극심한 가치관의 혼란에는 무력했을 뿐!
새 시대의 비전보다 과거로의 회귀를 지향한 리더의 최후를 되돌아본다

〈저널리스트의 예리한 시선과 감각적 필치로 조선 왕조 중 후대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왕을 선정해 그들의 ‘리더십’을 본격 분석하는 〈이한우의 군주열전〉 시리즈. 2005년 11월 『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를 시작으로 『세종, 조선의 표준을 세우다』 『성종, 조선의 태평을 누리다』 『선조, 조선의 난세를 넘다』 『숙종, 조선의 지존으로 서다』를 세상에 내보인 후, 이제 『정조, 조선의 혼이 지다』를 마지막으로 드디어 완간된다.〉

18세기 ‘조선의 르네상스’를 연 임금으로 평가되는 정조의 즉위 첫마디는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였다. 반역을 꾀하는 사도세자(아들)와 정권을 내줄 수 없는 영조(아버지), 그리고 눈앞에서 생부의 죽음을 목격한 정조(손자), 이 비극의 가족사는 조선 후기 최고의 군주라 일컬어지는 정조의 정신적 토대가 된다. 어떤 자료보다도 『실록』을 재점검하는 저자의 정공법은 개인적 행(幸)·불행(不幸)이 국가적 문제로 확대되었을 때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가를 화두로 정조 탐구를 시작한다.
‘임금과 스승은 하나’라는 ‘군사(君師)’로서 학문과 정치를 동시에 아우르겠다는 의욕은 넘쳤으나 경연에 불성실해 빈축을 사고, 현란한 언변으로 신하들에게 혼란을 준 정조는 임금 중 최초로 안경을 썼지만 그외 신문물 탐구에는 무심했고, 탕탕평평을 외치면서도 자기편이 될 만한 인물로만 인재풀을 구성했다. 게다가 집권 24년 중 절반은 아버지 복수에, 나머지는 그 뒷수습에 급급했다.
외화내빈(外華內貧). 정조 자신이나 그를 높이 평가하는 후대까지 이 한마디로 일갈하는 저자라 해도 정조가 수신제가에 성공적이었다는 데 이견은 없다. 다만 국왕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치국과 평천하의 경지에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음을, 학문적으로 우수하다고 해서 성군(聖君)으로 평가해서는 안 됨을 주장한다.
사실 정조 시대는 정치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했다. 즉위 1년째 임금이 머물던 존현각에 영조 추종세력이 침범했고, 5년째 정조에게 아들이 없는 것을 틈타 역모가 이뤄졌으며, 6년째 『정감록』 등의 예언서가 성행하면서 임금이라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행태가 발견되었다. 게다가 8년째에는 선왕들을 모신 사당관리가 임금을 욕하는 쪽지를 적어 돌려 발각되고, 10년째 외아들 문효세자가 죽은 직후 종실인 이담이 의문의 죽음을 당해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집권하자마자 과거를 청산하겠다며 어머니 홍씨 집안이나 할머니 정순왕대비의 친족을 제거함으로써 혈육들을 내쳤으나, 개인적인 복수의 칼날이 무뎌질 집권 15년째 반(反) 척신의 원칙을 버리고 혈육을 우의정으로 제수했다. 게다가 연이어 터진 역모들, 그리고 과신(過信)했던 청년 신하 홍국영의 무소불위 행태, ‘개혁의 기수’로 들어앉힌 채제공 등 탕평하지 못한 인사(人事)를 벌이면서도 탕평정책을 부르짖다 집권 10년째 실패를 인정했다.
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꾸리고, 제2의 신도시로 화성을 건설함으로써 정순왕대비와의 권력다툼 양상을 초래했고, 이는 마침내 백성을 궁핍하게 하고 국가재정을 고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근거가 된다. 인재양성기관으로 설립한 규장각으로 영조의 서얼허통 정책을 이었으나 백성들이 왜 천주학과 예언사상의 파도에 휘말려 반란을 꾀하는지, 왜 선비들이 북학에 몰두하는지를 알아보려 하지 않았고, 변화하는 백성의 마음을 다독이거나 새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려는 움직임도 없었다.
정조를 개혁가라 부른다면 ‘보수(保守)의 정도(正道)를 회복하는 개혁’을 행했다고 평가하는 것이, “최후의 중세인일 수는 있어도 최초의 근대인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마땅하다. ‘위대한 학자가 곧 위대한 군주는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시켜 준 조선의 22대 왕 정조를 엄밀하고 객관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저자의 의욕은 최근의 ‘정조 열광’ 상황에서 어쩌면 매우 부적절할지 모른다. 공중파 TV는 그의 일생을 드라마로 형상화해 영웅시하고, 케이블 TV나 각종 책들은 ‘『실록』에 존재하지도 않는’ 정조암살설을 들고 나와 역사를 왜곡하는 데 일조하는 때이기에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역사란 사실(事實)을 사실(史實)로 기록한 것이라는 데서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정조를 제대로 봐야 하는 때이며, 개인적 원한이 국가정책을 좌우하는 형국을 띠어서는 안 됨을 확인시킨다.
‘대한민국 리더십의 뿌리를 찾아서’ 역대 조선왕들을 선정해 리더십을 본격 분석하는 〈이한우의 군주열전〉은, 리더로서의 자질과 품격을 두루 갖춘 군왕으로 그 누구도 세종을 따르지 못했음을 밝히며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한우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 석사 및 한국외국어대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중앙일보》 《뉴스위크》와 《문화일보》를 거쳐 1994년부터 《조선일보》 기자로 일하고 있다. 2002~2003년에 논설위원을 지낸 후 문화부 기자로 학술과 출판 관련 기사를 쓰고 있다.
오랫동안 조선 군주의 리더십 연구에 몰두해 온 저자는, 인문학적 깊이와 감각적 필치를 바탕으로 〈이한우의 군주열전〉 시리즈를 펴내, 『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 『세종, 조선의 표준을 세우다』 『성종, 조선의 태평을 누리다』 『선조, 조선의 난세를 넘다』 『숙종, 조선의 지존으로 서다』를 출간했다.
그외 저서로는 『거대한 생애 이승만 90년』 등의 리더십 연구서와 『한국은 난민촌인가』를 비롯한 사회비평서 및 『아부의 즐거움』 등 여러 권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해석학이란 무엇인가』 『역사의 의미』 『여성 철학자』 등 역사와 철학 분야를 아울러 20여 권이 있다.

“정조는 결코 개인적인 피해의식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포용의 정치보다는 불신(不信)의 정치로 나아갔다. 집권 이후 10년 이상 계속된 역모와 반란, 백성들의 한 무리는 천주학에, 또 한 무리는 예언사상에 기대려 했다. 나라, 임금, 조정에 대해 더 이상의 희망을 갖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식이 뛰어났다고 해서 성군(聖君)이라 명명한다면 그것은 역사인식의 기본을 잃은 태도다. 정조가 정말 학계 일각에서 주장하듯 뛰어난 국왕이었다면, 그 다음 임금부터 곧바로 나라의 운명이 쇠락의 길을 걷게 되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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