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이것이 문제다

임현진 지음

백산서당 2022년 03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5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노무현 정부 출범에서부터 최근 탄핵 사태에 이르는 정치, 경제, 교육 등의 전반사항을 다루어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저자가 2년 반 동안 써온 칼럼을 모은 것으로, 한국 민주주의 발전 과정과 전망에 이르는 제반 사항을 서술하는 동시에 월드컵을 통해 예측하는 한국 사회의 미래상과 곳곳에 산재해 있는 집단갈등의 요소를 면밀히 짚어가며 오늘날 사회 현실을 객관적으로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목차

첫째 마당: 세계는 요동치고 있다
.인간적 세계화는 가능한가
.세계 변화의 속내를 알자
.유럽의 강소국에서 배우는 교훈
.방황하는 라틴아메리카
.베네수엘라 정치위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아르헨티나 위기, 남의 일이 아니다
.카르도조의 학문과 정치
.지구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미국은 냉전으로 복귀하고 있는가
.'악'에 묻혀진 '축'의 역사적 의미
.이중국적에 묻혀 버린 해외동포들의 처지
.바깥에서 본 한국, 분수를 알아야 한다
.룰라의 브라질에서 무엇을 배울까
.우리는 시간을 아껴야 한다
둘째 마당: 우리 자신을 알자
.축구의 국제정치학
.월드컵을 거울삼아 우리를 돌아보자
.붉은악마의 물결과 우리의 미래상
.2002년 한일월드컵의 교훈
.로또광풍, 우리 사회의 왜곡 그대로다
.미국과 한국, 서로를 알자
.다시 시작해야 한다
.대전환기 한국 NGO학회의 역할
.지식인은 누구인가?: 자성적 한국 지식인론
.교수사회, 이떻게 일으켜 세워야 할까
.한국경제가 어려운 이유
.노무현식 '올인'정치, 무엇이 문제인가?
.변화의 선도자가 되자
.우리 사회의 집단갈등, 이렇게 풀자
셋째 마당: 한국 민주주의가 어렵다
.민간정권 10년, 한국 민주주의의 고민
.지도자는 진솔해야 한다
.시계추의 정치가 필요하다
.낙하산 인사의 사회학
.NEIS이대로 안 된다
.교육을 다시 세워야 한다
.교수계약제, 아직 이르다
.국가정책의 신뢰도를 높여라
.DJ에게 보내는 고언
.국민이 신뢰하는 정부가 되라
.왜 한국을 떠나려 하는가
.노대통령, 열린 정치를 하라
.'마니 폴리테'식 해법
.깊이 생각해야 할 인간복제
.역사의 겨울을 들여다보자
.최근 정치개혁 논의의 허와 실
.이대로 총선을 치를 것인가
.탄핵정국에 대한 고언
.펜과 칼을 욕보이지 말라
.제 17대 총선의 역사적 의미: '부정의 정치'를 넘어!
넷째 마당: 남북통일을 전망한다
.국가통일과 민족통합: 밑으로부터의 접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과제와 전망
.한미갈등 이렇게 풀자: 시민사회 네트워크론
.7.1개선조치 1년, 북한은 어디로 가고 있나: 성공적이지 못한 '자본주의와의 제한적 동거'

출판사 서평

임현진 교수는 3년 전에 ?한국사회, 이대로 안 된다?라는 책을 펴낸 데 이어 이번에 한국사회, 이것이 문제다를 출간했다. 3년 전에 “이대로는 안 된다”고 하며 경고를 했다면, 이번에는 “이것이 문제다”고 하며 문제 자체를 직접 공략하고 있는 셈이다. 답답한 한국사회 문제의 단초를 임현진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물론 사회갈등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사회의 병리를 드러냄으로써 문제해결을 위한 통로가 되기도 한다. 민주주의의 활력소로서 사회갈등을 볼 필요도 있다. 문제는 갈등을 통합으로 이끌 수 있는 의식과 제도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그러다 보니 세간에서는 국망(國亡)으로 가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조차 나오고 있다. 개인의 도덕이나 기율, 사회의 질서나 연대가 모두 무너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머리말”에서) 국망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그곳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방향을 찾기 위해 한국사회의 문제를 해부하고 있는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임현진

임현진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였다. 육군사관학교에서 교관으로 군대생활을 마친 후, 미국에 유학하여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동안 Harvard, Chicago, California (San Diego), Duke대학에서 강의와 연구를 했다. ‘경제정의실천연합’, ‘정치개혁시민연합’, UpKorea 발기인으로 참여하였으며, 《한국일보》 논설위원, 《교수신문》 논설위원, 중앙공무원교육원 겸임교수, 나라정책연구회 회장, 한국NGO학회 상임대표, 세계은행 컨설턴트,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교수와 Duke대학 아시아태평양연구소 겸임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 및 편저》 Economic Transition and Social Policy in North Korea (근간) Dependent Development in Korea 『현대한국과 종속이론』 『제3세계 연구: 종속, 발전 및 민주화』 『지구시대 세계의 변화와 한국의 발전』 『21세기 한국사회의 안과 밖』 『제3세계, 자본주의, 그리고 한국』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라틴아메리카의 도전과 좌절』 『스포츠사회학』 『새로운 스포츠사회학』 『시민사회의 도전』 『세계화의 도전과 한국의 대응』 『전환의 정치, 전환의 한국사회』 『한국사회와 민주주의』 『한국인의 삶의 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환경문제, 환경운동 및 환경정책』 『신사회운동의 사회학』 『한국 벤처기업가, 벤처기업가 정신』 『비교사회학』 『한국사회의 위험과 안전』 『한국사회 이대로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