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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파국

나는 환경책을 읽었다
최성각 지음
동녘

2022년 05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3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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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2.36MB)
ISBN 97889729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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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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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에 환경책을 읽는다는 것

환경운동하는 작가 최성각의 환경책 서평집. 《나는 오늘도 책을 읽었다》 이후 11년 만에 펴내는 환경책 독서잡문집이다. 팬데믹 시대, 저자는 “환경책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하는 질문을 던지며, 환경책은 무거워 보이지만 우리가 찾으려고 들면 그 안에서 인간의 위대성에 대한 믿음과 감동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기후위기 시대, 환경책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 책은 고전인 소로우의 책부터 평생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권정생, 2000년에 세상을 떠난 녹색평론의 발행인 김종철, 코로나19로 사망한 소설가 루이스 세풀베다까지 두루 다루고 있어 읽는 의미를 더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은 파멸을 재촉하는 능력만큼이나 겸손과 다른 생명체들에 대한 존경심을 회복하고 공생할 수 있는 정신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며, 지금 팬데믹 극복을 위해 우리가 그 ‘힘’을 발휘할 때라고 역설한다.
머리말: 환경책에는 깊은 진실이 있다

1부 기후행동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나를 시골로 가게 만든 러미스의 책
아버지를 슬픔에 젖게 한 안데스의 빙하 퇴각
역대급 장마 속에서 떠오르는 한 권의 책
그레타 툰베리는 왜 우리를 가만히 놔두지 않을까
나는 이 책을 읽고 이혼을 결심했다

2부 사라지는 것들을 끝없는 목록

목축 시대 이후 인류는 문명의 노예가 되었다
인간은 50조 개의 시민세포로 이루어진 협력공동체이다
동물이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생명체가 아니다
동물을 사람의 생각만으로 오해하지 말자
동물원의 동물들이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그 많던 꿀벌은 어디로 갔을까?

3부 조종(弔鐘)은 언제 울려야 하는가

온몸으로 삶을 실험했던 고결한 영혼, 스코트 니어링
나는 삶이 아닌 삶을 살고 싶지 않았다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사람, 권정생
50년 만에 다시 만난 솔제니친, 그리고 코로나19
코로나19가 무너뜨린 정직한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

4부 이 산천은 정권의 것이 아니다-새만금과 4대강
새만금을 들여다보면 한국 사회가 보인다
이제 그만 멈추시라, 이 산천이 본디 그대의 것이 아니었으니
죽어가는 강으로 귀한 책 한 권을 얻었건만 슬프구나

5부 꿈꾸는 것 자체가 여전히 희망이다
뭣이라고? 제국의 안정으로 평화가 온다고?
우리는 체르노빌-후쿠시마 이후의 사람들이다
생태시는 다시 발명되어야 한다, 랭보의 사랑처럼
결코 하찮은 책이 아니건만 하찮게 취급된 책
캘커타 인력거꾼 샬림의 꿈과 좌절

珝▤?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그 위대한 저자들에게서 빚을 졌고 그 빚을 갚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환경책의 미덕은 “이 사태는 우리가 의도한 게 아니다”라는 무책임한 책임 회피에 안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환경책은 언뜻 보면 무거워 보이지만 그 안을 잘 들여다보면 인간의 위대성에 대한 믿음과 거기에 따르는 감동이 있다는 점을 이 책은 잘 보여준다. 그 인간의 위대성에 대한 저자의 믿음은 아래 글에 잘 나타나 있다. 팬데믹 이전의 향락과 소비문화로의 복귀를 간절히 꿈꾸는 사회 분위기에 비판적인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책 전편에는 결국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인간에 대한 믿음을 소박하게 표하며 글을 맺는다.

“우리도 하루빨리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인간의 본성에 반하는 해괴한 방역 지침에서 벗어나 확진자에 포함되지도 않고, 밥도 잘 먹고, 즐겁게 하던 일을 계속하고, 하루 동안에 발화한 사소한 거짓말 몇 개가 발각되지 않고, 어제만큼만 돈을 벌고, 계단에서 넘어져 발목을 삐지 않고 하루를 잘 보내기를 바란다. 그것이 바로 삶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누가 비웃을 수 있을까. 우리가 겨우 그런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장엄한 일이기도 하다. 인간의 역사는 재앙 속에서도 ‘거의 행복하다고까지 해도 좋은 하루’를 만들어내고야 말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자주 보여주곤 하지 않았던가.”(160쪽)

작가정보

저자(글) 최성각

저자 : 최성각
최성각
사람들이 ‘환경운동하는 작가’라고 부른다. 그런 작가가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젊은 날 두 차례 신춘문예 당선 이후 《잠자는 불》, 《택시 드라이버》, 《부용산》 등 몇 권의 ‘소설집’도 펴냈으나 2000년도 초 서울 상계 소각장 건설 소동에 투신한 이래 환경과 관련한 에세이를 더 많이 썼다. 영월 동강댐 건설 소동 즈음에 화가 정상명과 함께 새나 지렁이 돌멩이 등 비인간에게 참회와 감사의 환경상(풀꽃상)을 드리는 방식으로 환경운동을 벌였다. ‘풀꽃운동’은 한국 환경운동사에 처음 출현한 심층생태학에 바탕한 시민운동이었다. 당시 새만금을 살리기 위해 ‘삼보일배’, ‘생명평화’ 같은, 없던 말을 만들었다. 지구위기를 가속화한 세력들에 대한 분노 때문에 환경운동을 시작하면서 한 사람의 ‘읽는 인간’으로서 ‘환경책 읽기’에 몰두했다. 동시에 환경책이 널리 읽히기 위한 바람으로 ‘환경책 큰잔치’를 기획한 적도 있다. 생태주의자들의 가망 없는 헌신과 사상에 공명하면서 그들에게서 깊고 옹골찬 삶의 태도를 배웠다. 지은 책으로 생태소설집 《쫓기는 새》, 《거위, 맞다와 무답이》, 《사막의 우물 파는 인부》, 생태산문집 《달려라 냇물아》, 《날아라 새들아》, 환경책 독서잡문집 《나는 오늘도 책을 읽었다》 등이 있다. 요산문학상, 교보환경문화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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