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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이름을 이렇게 지었어?

좀벌레부터 범고래까지 우리가 몰랐던 야생의 뒷이야기
동녘

2021년 02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1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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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3.73MB)
ISBN 978897297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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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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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과 MBC가 주목한 바다거북 파수꾼, 오스카르 아란다의 좌충우돌 동물 에세이!

“살아있는 존재의 가장 사랑스러운 얼굴을 보여준다” - 《라스 프로빈시아스》(스페인 유력지)
“단순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자연과의 잃어버린 연결을 복원한다” - 《라 반구아르디아》(스페인 유력지)

열정적인 바다거북 보호 활동가로 널리 알려진 멕시코 생물학자가 책장 깊숙한 곳에 사는 좀벌레부터 잔혹한 킬러로 오해받는 범고래까지 야생의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쓴 엉뚱하고 유쾌한 자연 에세이. 가장 익숙한 공간인 집, 아름다운 멕시코 바다, 스페인의 신비로운 숲을 누비며 마주친 야생의 얼굴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 “살아 있는 존재들의 가장 사랑스러운 얼굴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 흔히 주목받는 포유류뿐 아니라 편견과 혐오에 시달리는 파충류와 곤충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던지며 우리가 몰랐던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에는 지은이가 헌신했던 바다거북 보호 프로젝트의 뒷이야기도 담겨 있다. 이 일에 뛰어들게 된 이유, 가죽이 벗겨지기 직전 바다거북을 구하고 새끼 거북의 탄생을 지켜봤던 이야기, MBC 촬영팀과의 기억과 후일담, 12년의 활동을 뒤로하고 스페인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려준다.
한국의 독자에게
책을 내면서
들어가는 말
01 나무: 식물 지능적이라는 말에 대하여
02 문어: 진정한 천재는 증명하지 않는 법
03 범고래: 난 킬러였던 적이 없어
04 집게벌레: 귓속으로 들어오는 건 사양할게
05 나비: 두세 마리의 쐐기벌레는 견뎌야지
06 갈매기: 하필 내 결혼식날 찾아온 그 녀석
07 말벌: 어쩌면 세상을 구할지도 몰라
08 좀벌레: 나의 우주를 조심히 닫아주길
09 도마뱀붙이: 내일이 없는 것처럼 달리는 친구
10 파리: 다리 끝으로도 맛보는 미식가
11 바다거북: 내 눈물은 그런 게 아니야
12 영장류: 툭하면 침 뱉지만 사랑스러운
13 곰: 오래된 숲 모든 곳에 살았던 지배자
14 잠자리: 전쟁을 거부한 화살
15 악어: 다시는 귀찮게 하지 않을게
16 반딧불이: 빛으로 노래하는 곤충
17 개미: 아무도 낙오되지 않을 것이다
나가는 말
감사의 말

끼들은 모래 밑에서 부화한 뒤 팝콘처럼 쏟아져 나와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 그들은 10년 이상이 지나야 어른 거북이 되는데, 그 성장 과정은 해류에 휩쓸려 다닌다는 점 외에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리고 마침내 알을 낳을 때가 되면 수천 킬로미터를 헤엄쳐 자신이 태어난 해변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어떻게 그토록 오랫동안 고향을 기억할 수 있는지, 그 엄청난 거리를 헤매지 않고 찾아올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인간이 바다거북에 대해 아는 것은 극히 일부다. 지은이는 이들이 바다와 육지를 연결할 뿐 아니라 모든 생명이 근본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들은 태어난 다음 날, 서로서로 챙겨주고 모두 함께 땅 위로 올라간다. 어떤 거북들은 모래 사이의 길을 열지만, 어떤 거북들은 아래에서 떠받친 채 밤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길 기다린다. 그런 다음 모두, 마치 전자레인지 속 팝콘처럼 놀라울 정도로 갑작스럽고 활발하게 밖으로 빠져나온다.”(197쪽)

야생은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다
그저 자신의 삶을 살아갈 뿐

‘자연’에 대해 사람들은 양극단의 생각을 갖는다.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냉혹한 세계라고 단정하거나, 고되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위로받을 수 있는 곳으로 여긴다. 뭐가 맞는 걸까? 분명한 건 둘 다 인간의 생각이라는 점이다. 인간이 멋대로 붙인 이름이 야생동식물에게 별 의미가 없듯, 야생의 삶에 대한 인간의 평가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감탄하든 혐오하든 그들은 최선을 다해 주어진 생을 살아간다.
결혼식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찾아왔던 부상당한 갈매기 그리살리다와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눈빛”으로 교감하는 순간이나, 첫 만남부터 얼굴에 무자비하게 침을 뱉으며 약을 올리던 침팬지 무리가 어느 순간 침을 뱉지 않을 때, 그곳에는 야생의 냉기와 온기가 동시에 머무른다. 반딧불이의 삶에도 낭만과 오싹함이 공존한다. 그들의 불빛은 유혹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냥이 목적일 때도 있다. 따라서 반딧불이의 아름다운 빛은 다른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치열한 삶 그 자체다.

“책을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녀석을 관찰하는 동안, 녀석도 나를 바라보았다. 녀석의 눈 속에서 지적인 존재의 눈빛을 볼 수 있었다. 차가운 눈빛도 따뜻한 눈빛도 아니었는데, 설명하지 못할 친숙함이 느껴졌다. 녀석은

작가정보

저자 : 오스카르 아란다
Oscar S. Aranda
바다거북 파수꾼으로 널리 알려진 멕시코 생물학자. 과달라하라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던 중 산호초 물고기를 공부하기 위해 옮겨간 반데라스만 바닷속에서 이전에 보고된 적 없는 물고기를 발견하며 생물학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최면을 거는 듯한 혹등고래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황홀하게 지내던 어느 날, 알을 낳으려고 수천 킬로미터를 헤엄쳐 돌아온 바다거북들에게 일어나는 잔혹한 사건을 목격한 뒤 인생의 방향을 바꾸게 된다.
그 사건은 바다거북의 알과 고기가 정력을 향상시킨다는 터무니없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들이 밀렵꾼들의 불법 거래로 매일 죽어갔다.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 2000년 푸에르토바야르타에서 바다거북을 보호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매년 6~12월의 산란기에는 밤새워 밀렵꾼을 감시하고, 거북알 보호부터 부화까지 많은 일에 관여하며 새끼 거북 50만 마리 이상을 바다로 돌려보냈다. 이는 군대, 지역 당국, 경찰, 대형 호텔, 수많은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유명한 관광도시였던 푸에르토바야르타의 또 다른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활동은 CNN에서 르포로 제작되었고, 한국에서도 MBC 〈김혜수의 W〉를 통해 알려졌다.
하지만 2012년, 멕시코의 경찰들마저 거북알을 훔치는 데 가담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뒤 당국의 지원이 철회되고 위협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이후 다시 푸에르토바야르타로 돌아왔지만, 마약 밀매업자들과 당국의 위협을 받고 또다시 스페인으로 옮겨갔다.
지금은 “영원히 즐기기 위한 보호와 존중”이라는 이름 아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멕시코 잡지에 칼럼을 기고한다. 정원사로도 일하면서 살충제가 아닌 다른 대안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송충이가 자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친절한 애벌레라는 생각을 심어주려 노력 중이다. 이 책에는 집과 같은 사적인 공간부터 태평양 바다와 멕시코 정글, 스페인의 숲 등을 누비며 마주쳤던 야생동식물에 관한 생생한 일화를 담아내 “살아 있는 존재들의 가장 사랑스러운 얼굴을 보여준다”는 스페인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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