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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지막 권리

죽음을 이해하고 준비하기 위한 13가지 물음
박충구 지음
동녘

2020년 09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8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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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7.29MB)
ISBN 9788972979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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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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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진부한 죽음 윤리를 버려라!
인간다운 죽음을 맞이할 마지막 권리를 말하다

2019년 초, 한국인 두 명이 2016년과 2018년 조력자살을 돕는 스위스 비영리단체 ‘디그니타스’의 도움을 받아 의사조력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의사조력자살은 의사의 처방을 받고 환자가 처방약을 투여해 스스로 죽음을 앞당기는 안락사를 뜻한다. 디그니타스에 따르면 한국인 107명이 같은 방법으로 죽기 위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2019년 현재 대한민국은 의사조력자살을 허용하지 않는다. 2018년 2월부터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어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커졌으나,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죽을 권리’를 바라보는 시선은 첨예하게 갈린다. 철학, 윤리학, 신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사회윤리학을 강의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시선으로 죽음을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저자는 죽음을 인간의 권리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 사회 내부에 여전히 낡고 진부한 생명 윤리가 작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평균수명이 짧았던 과거에는 죽음보다는 살아 있는 삶을 중시하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평균수명이 길어진 현재, 사람들은 대부분 늙고 쇠퇴한 몸으로 죽음을 맞는다. 질병에 걸려 고통에 몸부림치며 죽는 사람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시점에서 죽어가는 사람의 죽음을 유예해야 한다는 과거의 윤리는 ‘평화로운 죽음, 인간다운 죽음’을 고려하지 않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시작하는 이야기
1부 죽음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1. 죽음이란 무엇인가?
2. 우리는 죽음을 어떻게 만나는가?
3. 죽음이 찾아오는 길목에는 어떤 것이 있나?
4. 죽음이 다가오는 징후에는 어떤 것이 있나?
5.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6. 죽음은 우리 몸을 어떻게 멈추는가?
7. 근사체험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2부 죽음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8. 낯선 죽음의 시대, 무엇인가?
9. 고통이 없는 죽음은 가능한가?
10. 합리적 자살, 왜 허용되어야 하는가?
11. 견딜 수 없는 고통, 어떻게 보아야 하나?
12. 새로운 죽음 이해, 과연 필요한가?
13. 죽음, 삶의 마지막 책임 영역일까?
마치는 이야기

죽음을 철학적으로 사색한 첫 국내 저작!
죽음에 대한 철학적 분석과 실용적 조언이 공존하는 책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고 환자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찬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현재, 국내에서는 죽음과 관련된 책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 셀리 케이건의 《죽음이란 무엇인가》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으며, 《우리의 죽음이 삶이 되려면》,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와 같은 국내 저자의 책도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출간된 죽음에 관한 국내 도서들은 대부분 의사나 법의학자 등 과학자의 시선으로 죽음을 이야기한다. 《인간의 마지막 권리》는 철학자이자 윤리학자의 관점에서 죽음을 바라본 첫 국내 저작으로, 기존에 출간된 국내 도서보다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죽음을 살펴본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하는가?’와 같은 본질적인 물음에 대답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인간다운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와 같은 실용적인 조언도 담아냈다.

이 책은 인간다운 죽음을 이야기하면서 ‘왜 의사조력자살(안락사)이 시행되어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에 대답한다. 저자는 누군가가 질병으로 죽음보다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받고 있다면, 스스로 죽음을 결정함으로써 인간다운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신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의사조력자살을 허용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보수적인 종교계가 죽음에 대해 열린 태도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누구나 좋은 죽음을 꿈꾸지만 어떻게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누구도 미리 죽음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철학 에세이이자 실용적인 가이드이기도 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미리 죽음을 이해하고 인간다운 죽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어떤 마지막을 맞이하고 싶은가?
‘낯선 죽음’을 ‘따뜻한 죽음’으로

사람들은 대부분 병원에서 의료진에게 둘러싸여 죽음을 맞이한다. 먹지 못하면 수액을 맞고, 숨 쉬지 못하면 호흡기를 차는 연명 치료가 흔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사망자의 76.2%가 집이 아닌 의료기관 등에서 생을 마쳤다고 한다. 누구나 자신이 존중되는 분위기 속에서 인생의 마지막을 맞이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집에서 맞는 죽음이란 이미 낯선 것이 된 지 오래다.

저자는 이렇게 의료화된 죽음을 ‘낯선 죽음’이라고 표현한다. 또,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누구와, 어디에서, 어떤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죽음을 미리 상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원하는 죽음을 제대로 알 때 이를 관리할 수 있으며, 스스로 죽음을 관리할 때 낯선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죽음에 대해 미리 고민하는 사람은 연명치료를 거부하는 사전의료지시서를 작성해두는 등 준비를 할 수 있다. 혹은 가족들과 호스피스 서비스 이용에 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죽음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자주 잊고 산다. 죽음에 대한 생각을 미루다가 죽음이 갑자기 닥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의료 절차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어떤 마지막을 원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원하는 죽음을 맞이할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작가정보

저자(글) 박충구

저자 : 박충구
철학박사. 감리교신학대학교, 독일 본대학교, 미국 드루대학교에서 공부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정년은퇴할 때까지 성직 후보생들에게 사회윤리학을 가르쳤다. 재직 중에는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 한국사회이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미국 에머리대학교, 홍콩 중문대학교, 대만 타이난대학교, 필리핀 유니언대학교,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객원연구원으로서 연구하거나 강의했다. 2005~2006년에는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퀘이커수도원 펜들 힐Pendle Hill에서 평화 사상을 연구했다. 은퇴 후 평화와 생명에 대한 연구와 저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종교의 두 얼굴》, 《생명복제 생명윤리》, 옮긴 책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기억The Wheel of Life》 등이 있다.
이 책은 인류사회가 인간의 죽음을 이해해온 과거의 방식이 현대세계에서 그 적절성을 상당 부분 상실하고 있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과거 사람들과 달리 현대인은 평균수명이 길어져 오랜 노화와 죽음의 과정을 거친다. 평균수명이 짧았던 시대에는 죽음의 과정이 길어진 사람의 고통에 대해 세심하고도 충분한 숙고가 결여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죽음의 의미를 협소하게 이해한 과거 사람들은 죽어가는 인간의 마지막 권리를 부정해왔다. 여기서 이 책은 문제 하나를 제기한다. 왜 우리는 무의미한 고통을 끊임없이 거부하면서 죽어가는 이에게는 그 고통을 끝까지 견디라고 할까? 이 책은 이 물음에 대해 우리에게 진지하고도 성숙한 답을 제시한다. 언젠가 맞아야 할 자신의,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이해하고 준비하기 위한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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