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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고통 :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어느 과학자의 분투기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어느 과학자의 분투기
캐런 메싱 지음 | 김인아 옮김
동녘

2018년 09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10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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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06MB)   |  약 17.6만 자
ISBN 9788972979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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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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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노동자들의 보이지 않는 고통에 응시한다!
『보이지 않는 고통』은 과학실에서 곰팡이 연구에 매진하던 과학자 메싱이 노동 현장으로 나와 노동자의 건강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회고록이다. 마트 계산원, 간병인, 교사, 은행원, 청소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의 노동과 건강, 그들의 고통을 드러내고 과학자가 노동자 고통에 공감하지 못해 노동자들을 더욱 아프게 만드는 직업보건 과학자들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들여다본다.

저자는 노동자들 가운데에서도 더욱 소외된 여성 노동자들의 고통을 응시한다. 그동안 여성 노동자가 많은 서비스업계 노동자들의 정신 건강을 사소하게 취급되었던 현실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가려져있는 여성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를 직면한다. 또한 저자는 노동자들의 아픔에 공감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동 현장에 뛰어듦으로써 노동현실과 그들의 정서, 생각을 상세히 묘사하여 노동자들에 대한 과학자, 고용주, 시민의 편견을 깨고 공감 격차를 줄이고자 애쓴다.
저자는 과학자들이 고통 받는 노동자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무력감, 허무함 그들을 연구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과학자들에 대한 실망감을 솔직히 이야기한다. 그러나 자신과 같이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애쓰는 과학자들의 노력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과학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타인의 고통에 함께 귀 기울여 줄 것을 제안한다.
추천의 말 _김승섭(《아픔이 길이 되려면》 저자)
한국의 독자들에게
들어가며

1장 공장노동자와의 만남
2장 청소노동, 보이지 않는 세계
3장 왜 그들은 의자를 요구하지 않았을까
4장 저임금 노동자의 일머리
5장 보이지 않는 팀워크의 발견
6장 들쑥날쑥한 근무일정은 가정을 흔든다
7장 교사의 일이 숫자로 측정될 때
8장 과학자 되기
9장 무엇이 과학자의 공감을 가로막나
10장 중립적 과학의 편파성
11장 과학자가 노동자에게 귀 기울일 수 있을까

옮긴이의 말

PP.17-18: 나는 사업주와 과학자, 행정가들이 노동자를 존중하지 않고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는 상태로 여러 노동조건과 노동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지켜봤다. (...) 우리의 후학들은 대학과 저임금 노동자 공동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뛰어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 그 간극을 나는 ‘공감 격차Empathy Gap’라고 부르는데, 과학자나 정책 결정권자가 노동자의 입장에서 역지사지하려는 의지나 능력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P.39: 과학자들은 노동자들의 분노와 고통에 관심을 두지 않으려고 한다. 그들 편에 서서 발언을 하는 것은 불편하고, 스트레스와 모멸감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조사 결과에 실제 영향을 받는 사람들과 지나치게 가까워지면 자신들이 ‘객관성’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P.223: 일부 과학자들은 노동자들의 통증에 대해 극히 회의적이다. 그들은 테니스를 치고 박물관에 가기 때문에 테니스엘보와 박물관 피로는 이해한다. 그러나 그들은 오랜 시간 학교에 다녔고 반복적인 육체노동 경험은 거의 없었다. 그들이 어떻게 전선 피복을 벗겨내는 노동자의 문제에 공감할 수 있겠는가? 그들은 대체로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신뢰하지 않는다.

P.231: 공감이란 과학자에게 높게 평가되는 특성은 아닌 것 같다. 과학자들은 노동자에게 귀 기울이라고 배우지 않는다. 사실 과학자들은 노동자들에게 귀 기울이지 ‘말라’고 배운다는 편이 정확하다. 노동자에게 공감하는 과학자들은 물살을 거슬러 헤엄치는 셈이다.

P.248-252: 과학자들이라면 절대로 어떤 것에 대해서도 확신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과학자들은 단도직입적이고 완전무결한 진술을 하지 않도록 훈련받는다. 나 역시 학교에서 확신에 찬 표현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배웠다. (...) 공감하는 과학자들은 노동조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바람을 숨기는 방식을 학습해왔다. 그 결과 과학 문헌의 출판에 편향이 생겼고, 그 편향은 노동자들을 결국 아프게 했다. (...) 연구에서 보상에 이르는 직업보건의 모든 체계가 노동자들에게 공감하는 것이 불가능하도록 진화해온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캐런 메싱

1976년에서 2008년까지 캐나다 몬트리올 퀘벡대학교의 생물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학제적 연구기관 신바이오스(CINBIOSE, Research Centre on Biology, Health, Society and Environment)를 핵심에서 이끌어왔다. 지금은 같은 대학의 명예교수로 있다. 1975년 맥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파리에서 인간공학 훈련을 받은 후, 일하는 여성과 남성의 건강 차이에 대한 연구를 주로 수행해왔다. 현재 국제인간공학협회 젠더와 건강기술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은퇴 이후에도 대학과 현장을 연계해 활발한 연구를 하며 이 분야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반쪽의 과학: 일하는 여성의 숨겨진 건강 문제》 등이 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 교실 교수. 《굴뚝 속으로 들어간 의사들》, 《우리는 왜 이런 시간을 견디고 있는가》 등의 저술과 《노동자 건강의 정치경제학》, 《반쪽의 과학》의 번역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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