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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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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7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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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7810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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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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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소년의 마음으로 이야기를 즐긴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의 상상력의 시작을 엿보다!
환상문학계의 음유시인 레이 브래드버리의 단편선.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이라인, 스타니스와프 렘과 함께 변방의 문학으로 인식되었던 SF 문학의 위상을 주류 문학의 반열에 올린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가 일리노이 주의 작은 소도시에서 자란 소년의 회고록이라고 밝힌 단편집 《태양의 황금 사과》를 판본으로 삼아 《태양의 황금 사과》 외 31편의 단편을 수록하였다.

그가 가장 주요하게 천착한 장르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와 우주 탐사의 실존적 파급 효과에 강점을 둔 SF 소설이었지만 일생 300여 편의 단편을 남기면서 ‘단편의 제왕’이라 불린 그는 단편이라는 장르에서 우화, 자전소설, 공포, 사회 희극, 살인 미스터리, 로맨스 등 온갖 소재들을 다루었다. 이번 단편집에서 그의 다채로운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개 고동
4월의 마녀
황야
그릇 밑바닥의 과일
날틀
살해자
금빛 연, 은빛 바람
나 당신 못 봐요
자수
흑백 친선 야구시합
저 너머의 드넓은 세계
발전소
엔 라 노체
태양과 그림자
꿈의 벌판
환경미화원
대화재
태양의 황금 사과
R는 로켓의 R
시작의 끝
로켓
로켓맨
우렛소리
끝없는 비
추방자들
여기 호랑이가 출몰한다
딸기 창문

서리와 불꽃
에이나르 아저씨
타임머신
여름이 달려가는 소리

옮긴이의 말-다양한 장르 문법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고찰하다
레이 브래드버리 연보

알 수 있었다. 알게 되었다. 100만 년 동안 홀로 기다리는 마음을, 결코 돌아오지 않을 누군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을. 바다 아래에서 보낸 100만 년 동안의 고독, 그곳에서 보내는 돌아 버릴 것 같은 시간. 하늘에서는 익룡들이 사라지고, 육지에서는 늪지대가 말라붙고, 나무늘보와 검치호랑이들이 자신의 시대를 누린 후 타르 웅덩이 안에 가라앉고, 인간들이 흰개미처럼 개밋둑에서 쏟아져 나오는 데 걸린 시간.
안개 고동이 울렸다.
-15쪽, 「안개 고동」에서

활짝 열린 옷장 문 앞에서, 어둠이 벨벳처럼 그녀 주변을 감싸서 떨리는 손으로 훑어 주는 동안, 어둠이 검은 표범처럼 빛을 삼켜 버리는 눈으로 그녀를 조용히 바라보며 숨 쉬는 동안, 이런 두 가지 기억이 그녀에게 밀려왔다. 우주, 그리고 추락. 우주, 그리고 어둠 속에 갇힌 채 질러 대는 비명. 그녀와 리어노라는 꾸준히 일하며, 짐을 싸며, 창밖의 두려운 은하수와 광대한 공허를 바라보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들의 마지막 운명을 알려 주는 것은 오랫동안 사용해 익숙해진 옷장, 그리고 그 안에 있는 한 사람분의 밤으로 충분했다.
-39쪽, 「황야」에서

때로는 불타는 나무에서 태양을 본다네,
그 금빛 열매가 진공 속에서 밝게 빛나는 모습에,
인간과 중력에 벌레 먹은 사과들이,
사방에서 그를 숭배하며 호흡한다네,
태양을 불타는 나무로 보는 사람에게는……

선장은 한동안 시체 옆에 앉아 여러 생각을 떠올리고 있었다. 슬프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군. 민들레꽃을 한 줌 꺾어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가 된 기분이야.
“그래.” 눈을 감고 한숨을 쉬며 앉아 있던 선장이 말했다. “그래,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음, 어디로 가는 거지?” 그는 앉거나 서서 자기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을 느낄 수 있었다. 공포가 가라앉아 평온하게 숨 쉬는 소리가 들렸다.
-246쪽, 「태양의 황금 사과」에서

“[……]오늘 직장으로 전화가 두 통 왔단다. 한 통은 네 담임 선생님한테서고, 다른 하나는…… 말할 수가 없구나.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말하고 싶지 않아……”
내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천천히, 따스하게.
“그럼 말씀 하지 마세요, 진. 그 전화는……”
어머니는 그저 나를 바라보고만 계셨다. 부드럽고 따뜻한 양손으로 내 손을 꼭 잡고 계셨다. “아직 이렇게 어린데, 우리 크리스. 아직 너무도 어린데.”
나는 입을 열지 않았다.
어머니의 눈빛이 밝아졌다. “네 아버지를 본 적이 없지. 한 번이라도 만나 봤으면 좋았을 텐데. 뭐 하던 분인지는 알고 있니, 크리스?”
내가 말했다. “네. 화학연구소에 계셨죠. 대부분 지하에서 보내셨다고요.”
어머니는 묘한 말투로 덧붙이셨다. “지하 깊은 곳에서 일했단다, 크리스. 그리고 별을 향해서는 눈도 돌리지 않았지.”
가슴속에서 심장이 울부짖고 있었다. 큰 소리로, 힘겹게 고함을 치고 있었다.
“아, 어머니, 어머니……”
그녀를 어머니라고 부른 것은 몇 년 만의 일이었다.
-263쪽, 「R는 로켓의 R」에서

흔히 『화씨 451』이나 『화성 연대기』 등의 대표작 때문에 SF 작가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브래드버리는 자신의 작품에서 온갖 장르와 소재와 배경을 넘나든다. 이 단편선에서는 그런 작가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공룡과 우주선, 요정과 마법사, 비 내리는 금성과 일리노이 주의 평화로운 마을이 같은 책 속에 공존한다. 인종 문제가 등장하고, 살인 사건이 등장하고, 운동화가 필요해 몸이 달뜬 소년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모든 생경하거나 익숙한 소재들은 놀라운 상상력과 아름다운 문장을 통해 독자의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을 일깨운다.
-547쪽, 「옮긴이의 말」에서

이 책은 일리노이 주의 작은 소도시에서 자라서, 자신이 희망하고 꿈꾼 그대로 우주 시대가 찾아오는 것을 목격한 소년의 회고록이다. 과거에 대해 궁금해하는 소년들, 현재를 빠르게 달려가고 있는 소년들, 미래에 대해 크나큰 기대를 품은 소년들에게 이 책의 이야기들을 바친다.
별은 여러분의 것이다. 별을 원하는 머리와, 손과, 심장을 가지고 있다면. _ 레이 브래드버리

지구의 한 작은 점에서 영원한 우주를 꿈꾼
환상문학계의 음유시인 레이 브래드버리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 스타니스와프 렘과 함께 변방의 문학으로 인식되었던 SF 문학의 위상을 주류 문학의 반열에 올린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의 단편선이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열여덟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브래드버리는 살아생전에 미국과학소설작가협회(SFWA)의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비롯하여 휴고상, 브램스토커상, 프로메테우스상, 월드판타지상 등 SF와 판타지 분야의 거의 모든 주요한 상을 석권했다. 영상 매체에서도 텔레비전 시리즈 《환상특급》과 《히치콕 극장》, 영화 《모비 딕》의 각본을 집필하는 등 수많은 족적을 남긴 그를 기려 SFWA에서는 매년 네뷸러상 수상자를 가릴 때 그해의 우수한 SF 각본 작가에게 ‘레이브래드버리상’을 수여하고, 2012년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첫 착륙한 곳에는 ‘브래드버리 착륙 지점’이란 지명이 붙었다. “SF 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 “현대 문화의 보물”로 불린 그가 2012년 6월 타계했을 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백악관 성명을 발표했고, 일찍이 “레이 브래드버리가 없었다면 스티븐 킹도 없었다”고 한 스티븐 킹은 “그의 소설과 이야기들은 그 강력한 여운과 낯선 아름다움으로 계속 남아 있을 것이다”라는 추도를, 스티븐 스필버그는 “나의 SF 작품 활동 대부분에서 브래드버리는 내 뮤즈였다”라는 헌사로 그를 기렸다.
그림 형제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동화들,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으며 자란 브래드버리의 많은 작품은 ‘만약What if’의 상상력에서 시작되었다. 명실공히 SF 문학의 대가인 그는, SF 소설은 실현 가능한 미래를 예측하는 장르이고, 자신은 불가능한 일을 그려 내기 때문에 『화씨 451』 이외의 작품은 환상소설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자책, CCTV, 대형 평면 텔레비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현금자동입출금기 등 그의 기발한 상상력들은 수십 년 후 현실화가 되었고, 미디어의 선정성이나 그에 대한 중독과 같은 문제의식 역시 점점 맞아떨어지면서 브래드버리의 사고는 오늘에도 유효한 많은 생각거리를 남기고 있다.
브래드버리가 다루고자 했던 핵심 주제는 인간이 만들어 낸 기계나 로봇, 외계인이 아닌 인간 그 자체였다. “SF 소설은 실제로 미래에 대한 사회학적인 연구”라는 신념을 가졌던 그는 특히 ‘끝없이 비가 내리는 금성’, ‘8일밖에 생존할 수 없는 행성’과 같은 극한의 상황에 처한 인간이라는 설정을 즐겨 했고, 이를 통해 인간 본질을 탐구하는 데 다가가고자 했다. 신문팔이로 생계를 꾸리면서 일주일에 사흘씩, 꼬박 10년간을 도서관에서 보낸 습작 시절,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토머스 울프, 존 스타인벡, 시인 존 던 등이 쓴 순수문학 작품의 기법과 필치를 터득한 그는 인간의 오만과 기술의 위험성에 대하여 은유와 아이러니, 그리고 간접적으로 충고하는 교훈이 담긴 ‘우화’들을 창작해 냈다.
예측할 수 없는 앞날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지배하는, 브래드버리가 그린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세계에는 자연과 과거를 향한 그리움이 곳곳에 녹아 있었다. 일리노이 주의 호반 도시 워키건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년 브래드버리는 훗날 자신의 많은 작품에서 이곳을 ‘그린타운’이란 이름으로 등장시킬 정도로 워키건에서 보낸 시절은 그의 70여 년 작가 생활에서 영감의 원천이었다.
이번 레이 브래드버리의 단편선은 작가가 말한바, 일리노이 주의 작은 소도시에서 자란 소년의 회고록이라고 밝힌 단편집 『태양의 황금 사과』를 판본으로 삼았다. 『화씨 451』 『화성 연대기』 『일러스트레이티드 맨』 『사악한 존재가 이리로 온다』 『민들레 와인』과 더불어 꼽히는 그의 대표작으로, 22편의 단편이 수록되었던 1953년 초판본에 『R는 로켓의 R』(1962)의 수록작들을 덧붙여 총 32편으로 출간한 1997년 판을 번역 대상으로 삼았다. ‘태양의 황금 사과’라는 제목은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 「방황하는 잉거스의 노래」의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일생 300여 편의 단편을 남기면서 ‘단편의 제왕’이라 불린 그는 단편이라는 장르에서 SF 및 우화, 자전소설, 공포, 사회 희극, 살인 미스터리, 로맨스 등 온갖 소재들을 다루었다. 그 다채로운 면모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단편선에는 특별히 목가적이며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두드러진다. ‘별’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담긴 「R는 로켓의 R」 「로켓」부터 오래전 사라진 공룡이 등장하는 「안개 고동」 「우렛소리」, 그리고 작가 레이 더글러스 브래드버리의 분신인 소년 더글러스가 주인공인 「여름이 달려가는 소리」 「타임머신」 등 그 모든 생경하거나 익숙한 소재들은 놀라운 상상력과 아름다운 문장으로 제시된다. 더글러스가 등장하는 후자의 단편들은 그의 자전적 성장소설이자 연작으로 이루어진 『민들레 와인』의 토대가 된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어릴 적 좋아한 스페이스 오페라 만화 <벅 로저스 시리즈>를 모으던 걸 한 달간 중단했을 때,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면서 SF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고백한 브래드버리는 평생 소년의 마음으로 이야기를 즐긴 작가였다. 그 시절을 그리며 쓴 이야기들이 담긴 이 책은 레이 브래드버리의 오랜 팬들에게 그의 상상력의 시발점을 살필 수 있는 뜻깊은 저작이, 나아가 SF에 낯설음을 느꼈던 이들에게 새롭게 SF 문학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세계문학 단편선》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장편소설 위주의 관습에서 벗어나 단편소설에 초점을 맞춘 《세계문학 단편선》 시리즈는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단편소설이라는 장르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작가들을 소개할 것이다. 아울러 지구촌 시대에 걸맞게 지금까지 우리에게는 문학의 변방으로 여겨져 왔던 나라들의 대표적 단편 작가들도 활발히 소개해 단편소설의 발전이 문화의 중심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처에서 이루어져 왔음을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현대 대중문화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스터리, 호러, SF 등 문학 장르의 분화를 촉진했는데 이러한 장르문학의 형성에도 단편소설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한 장르문학의 형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들의 단편 역시 새롭게 조명할 것이다.
21세기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편소설은 그리스 신화가 그러했듯이 삶의 불변하는 단면을 촌철살인의 관찰력과 응축된 예술적 형식으로 꾸준히 생산해 왔다. 작가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그린 칼로 베어 낸 듯 날카로운 인생의 다양한 단면들은 시공을 초월해 오늘의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 새로운 문학적 기법과 실험의 도입을 통해 단편소설은 현재도 계속 진화, 확장되고 있다. 작가의 예술적 열정이 가장 뜨겁게 투영된 다양한 개성의 다채로운 단편들을 통해 문학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통찰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는 문학작품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세계문학 단편선》은 중심을 잃지 않고 삶과 사회, 나아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 믿는다

작가정보

저자 레이 브래드버리(Ray Bradbury, 1920~2012)는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 스타니스와프 렘과 함께 20세기 SF 문학의 입지를 주류 문학의 위상으로 끌어올린, 이제는 전설이 된 거장이다. 그의 서정적인 문체와 시적 감수성은 올더스 헉슬리가 “시인”에 비유한 바 있다.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구축한 그의 환상적인 작품 세계는 SF 문학의 범주를 넘어 일반 문단까지의 광범위한 독자층을 거느렸다.
훗날 그의 여러 작품에서 ‘그린타운’으로 등장하는 일리노이 주 워키건에서 태어난 브래드버리는 고등학교 졸업 후 도서관에서 독학을 하며 방대한 지식을 쌓았다. 그는 스무 살에 발표한 첫 단편 「홀러보첸의 딜레마」를 시작으로 70여 년의 작가 생활 동안 소설, 시, 희곡, 에세이, 동화 등을 넘나들며 다방면의 작품들을 발표했다. 특히 300여 편의 단편소설을 남기면서 ‘단편의 제왕’이라 불렸다. 장편 『화성 연대기』 『민들레 와인』처럼 여러 단편을 모아 하나의 연작소설로 개작하기도 했으며, 연작단편집 『일러스트레이티드 맨』에서는 독특한 소재로 엮은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다양한 단편문학의 가능성을 시도했다. 또한 문명 비판서의 고전이 된 『화씨 451』과 같이 그의 작품들은 과학의 진보와 긍정적인 미래를 그린 종전의 경향과 달리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자주 그렸고, 이러한 세계관의 근저에 정신문화의 회복과 인간 본연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냈다.
브래드버리는 평생 우주여행을 꿈꾸었지만 50여 년 동안 로스앤젤레스의 한집에 살며 비행기 대신 기차로 여행을 다녔다. 텔레비전을 비판했지만 자신의 단편들을 영상화한 《레이 브래드버리 극장》을 제작하여 각종 미디어 관련 상을 수상했고, 영화 《모비 딕》의 각본을 집필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족적을 남겼으며, 장르소설 작가로는 최초로 수상한 2000년 전미도서재단 평생공로상 외에 미국예술훈장, 프랑스문화훈장, 퓰리처 특별 표창상 등을 받았다.
그가 91세를 일기로 타계했을 때 전 세계 문화계 인사들이 애도를 표하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추도 성명에서 “브래드버리는 우리의 문화를 재편하고, 우리의 세계를 확장시켰다”라고 말했다.

역자 조호근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했다. SF/판타지 단편과 어린이용 과학 도서 번역을 주로 하였고, 현대 해외 문학을 국내에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SF 명예의 전당 2 : 화성의 오디세이』(공역) 『장르라고 부르면 대답함』『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 『몬터규 로즈 제임스』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컴퓨터 커넥션』 『타임십』『런던의 강들』 『모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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