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세계

드니 게즈 지음 | 김택 옮김

시공사 2016년 09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1998년 12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오늘날 매우 분명하게 사용되는 수(數)의 관념은 오랜기간의 사유를 추상화하여 얻어진 것이다. 기원전 인 도를 시발로 아라비아인들의 수 개념, 무수히 많은 수의 종류와 발견, 원리를 풍부한 원색의 사진으로 들려주는 책.

목차

001. 양의 표현
002. 수에서 기호로
003. 인도인이 발명한 위치적 명수법
004. 자연수
005. 제국의 확장
006. 영과 무한대
007. 불가능한 정의
008. 기록과 증언

출판사 서평

우리에게 너무도 당연하고 명백해 보이는 ‘수’에 대한 관념을 정립하기까지 인간은 수천 년이 걸렸다. 그것을 위해서는 양적 개념을 보존하는 표지가 필요했고, 거기에 이름을 부여하고 기억하는 과정이 수반되었다. 하나에서 아홉까지의 숫자와 그것을 가지고 연산을 수행하는 방법인 영을 포함한 명수법이 인도에서 현실화되었고, 이로써 열 개의 기호만으로 세계의 모든 수들을 표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수는 단순히 셈을 위한 것에서 대수학과 기하학을 위한 수, 우주의 내재성을 설정해 주는 수 등으로 끊임없이 확장되었다. 이것을 종합하면 정수, 유리수, 실수, 복소수, 심지어 무한수와 초현실수를 포괄하는 하나의 거대한 수의 제국을 형성하게 된다.

작가정보

저자(글) 드니 게즈

수학자, 역사학자. 현재 파리 8대학 과학사 교수로 있으며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리베라시옹'지의 수학자 칼럼을 4년간 담당했으며, '세계의 측량Le metre du monde'으로 2000년에 프랑스 한림원(Academie Francaise) 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수의 세계L'Empire des nombres', 에라토스테네스의 측정법을 재구성한 '베레니케의 머리카락Les Cheveux de Berenice', '항해일지La Bela', '제로Zero : Ou Les cinq vies d'Aemer' 등이 있다. '앵무새의 정리Le Theoreme du perroquet'로 프랑스 과학자협회에서 수여하는 특별상을 탔다.

번역 김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