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울전

이이정 지음 | 최문희 그림

청솔 2015년 08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3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시리즈 제20권 ≪금방울전≫. 이 시리즈는 우리 조상들의 소중한 가치와 감동을 담고 있는 고전 작품을 소개한다. 고전은 현대의 어린이에게 조상들의 생활상을 들여다 봄으로써, 조상들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권 <금방울전>은 엇갈렸던 두 사람이 힘든 일을 이겨내고 다시 이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남해 용왕의 딸인 용녀와 동해 용왕의 아들인 용자는 혼인하는 날 요괴 때문에 헤어졌다가, 다시 인간 세상에서 만나기까지의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목차

금방울전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용자와 용녀, 혼례를 치르다
장원 부부와 용자의 만남
해룡을 데려간 도적 장삼
막씨 부인과 용녀의 인연
용녀, 금방울로 다시 태어나다
금방울을 훔친 무손
기름 가마솥에 던져진 금방울
장원부인을 살린 보은초
족자에 그려진 아이
마음씨 고약한 변씨
호랑이 소굴, 구호동에 가다
동생 대신 누명을 쓴 해룡
머리 아홉 달린 요괴
벼슬을 얻은 해룡
해룡 전쟁터로 나가다
아리따운 처녀로 바뀐 금방울
친부모를 만난 해룡
금령과 해룡, 마침내 결혼하다

배울 점이 많은 고전, 금방울전

출판사 서평

《금방울전》은 엇갈렸던 두 사람이 힘든 일을 이겨내고 다시 이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예요. 남해 용왕의 딸인 용녀와 동해 용왕의 아들인 용자는 혼인한 날 요괴 때문에 헤어져서 용녀는 막씨에게 금방울로 태어나고, 용자는 장원 부부의 아들 해룡으로 태어납니다.

하지만 해룡은 어려서 부모와 헤어지고, 자신을 구해준 장삼의 손에서 자랍니다. 하지만 장삼이 죽자 장삼의 아내 변씨는 해룡을 모질게 구박해요. 변씨는 해룡이 열심히 일을 해도, 호랑이를 잡아다 줘도 미워합니다.

이때 슬픈 마음으로 집을 떠난 해룡은 금방울을 만나게 됩니다. 해룡을 만난 금방울은 그림자처럼 그를 따라다니지요. 집채만 한 호랑이가 해룡을 덮치려할 때나, 머리 아홉 달린 요괴가 해룡을 삼킬 듯이 덤빌 때에는 어김없이 금방울이 나타나 해룡을 구해줍니다.

그런데 어쩌면 좋죠? 안타깝게도 해룡은 금방울이 전생에 자신과 혼례를 올린 용녀였다는 사실을 전혀 몰라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어린이는 금방울이 어떻게 해룡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금방울과 함께 모험을 하다 보면 영약 중에 영약이라는 신기한 풀 ‘보은초’도 만날 수 있고, 마음씨 고약한 변씨 모자를 혼쭐 내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머리 아홉 달린 요괴를 만나거든 조심하세요. 순식간에 금방울을 꿀꺽 삼켜 버린 무서운 요괴니까요.
그럼 이제 금방울을 만나러 이야기 숲으로 또르랑또르랑 굴러가 볼까요?

작가정보

저자(글) 이이정

엮은이 이이정
이이정 선생님은 2005년《대전일보》신춘문예 단편동화 부문에 등단하셨습니다. 새롭게 읽는 우리 고전 《전우치전, 장끼전》, 우리가 짜장(정말로) 알아야 할 《고운 우리말 100가지》를 쓰셨습니다. 현재 한국아동문학연구회 회원, 대전 여민회 회원, 대일 문학회 회원, 중촌 어린이 도서관 ‘짜장’의 「동화 읽는 엄마들의 모임」 팀장이십니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린이 최문희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을 졸업했으며, 지금은 일러스트 그룹 ‘꼭두새벽’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문희 선생님은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밝은 꿈을 심어 주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린 책으로는 《똥강아지》, 《한솔이는 이제 김치가 좋대요!》가 있습니다.

그림/만화 최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