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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눈물

서경식 지음
돌베개

2013년 10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9월 13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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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31MB)
ISBN 9788971991923
쪽수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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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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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 2세로 태어나 일본 에세이스트클럽상, 마르코폴로상 을 수상한 서경식, 그가 오래된 책더미에서 찾아낸 유년의기억과 성정의 통증을 지닌 에세이집. 1960년대 제일교포들이 살아온 삶의 현장, 일본사회의 주류를 향해 소수자들이 품고 있을 굴절된 심정, 또 흡사 짝사랑과도 같은, 조국을 향한 그 복잡다단한 애증의 추억들이 잘 나타나있다.
- 한국어판을 펴내며
- 여는 글을 대신하며 ― 무리요의 [소년]
. 사춘기 입구에 서서 ― 데라다 도라히코의 『데라다 도라히코 작품집』
. 어린아이의 눈물 1 ― 엘리자베스 루이스의 『양쯔 강 소년』
. 어린아이의 눈물 2 ― 니콜라이 바이코프의 『위대한 왕』
. 어린아이의 눈물 3 ― 에리히 케스트너의 『하늘을 나는 교실』
. 본디 한 뿌리에서 자라났건만 ―『삼국지』
. 얄미운 녀석 ― 다자이 오사무의 「추억」
. 남자에 대하여 ― ‘현대시인전집’
. 끝내 읽지 못한 책 ― 토마스 만의 『마의 산』
. 희망이란 ― 루쉰의 『고향』
. 사라져가는 말 1 ― 허남기의 『조선의 겨울이야기』
. 사라져가는 말 2 ― 김소운의 『조선시집』
. 다리를 소유하려는 사상 ― 프란츠 파농의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 저자 후기
- 해설: 일상에서 보편의 세계로 ― 서경식, 그의 행보에 대한 공감
- 옮긴이 후기

- 또 감옥에 갇힌 셋째형이 “나에게 독서란 도락이 아닌 사명이다”라고 쓴 편지를 보냈을 때는 자신의 독서가 유희일 뿐이고 절실함은 결여한 것은 아닐까 괴로워하기도 한다. 그것은 따지고 보면 읽고 싶은 책을 읽기 위해 꾀병을 부리고 학교를 빠지던 시절의 가책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것은 또 중학교 시절 느꼈던 “꼭 읽어야 할 책이 있다”는 강박관념의 변주이기도 했다. 그러한 교양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책들을 읽는다는 말은 자기를 연마하고 인격을 도야하기 위해서라기보다도 특정 부류에 편입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 안에는 “우뚝 솟은 산 정상을 우러러볼 때 그럴 수 있듯이 참된 지식의 거인을 향한 동경과 단순한 문화적 특권계급에 대한 선망이라는 본디 상반된 두 가지 감정”이 혼란스럽게 뒤엉켜 있었던 것이다.(p.152) - 수많은 질문들이 꼬리를 물고 쏟아져 나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자문을 내가 수없이 반복하게 된 것은 위태로울 정도로 예민해져가는 소년기의 자의식과 불균형한 자기애의 양상을 이 작품이 그만큼 능숙하게 그려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 객관적으로 생각하게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했다. 이 글을 접한 이후로 나는 오랫동안 다자이 오사무를 싫어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것은 거의 자기혐오와 같은 감정이었다. (p.121) - 그즈음 나는 나카무라 고야의 『세계사 편력』을 애독하기도 했는데 이 책은 지금껏 벽장 안에 살아남아 있다. “청나라는 잠자는 사자인가 병든 돼지인가”라는 문구를 나는 이 책에서 처음 알았다. 내가 이 구절을 특별히 또렷이 기억하는 것은 사회시간에 이 문구를 발표하여 선생님께 칭찬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 구절이 나오는 대목을 다시 찾아보니 “거대한 청나라는 일본을 얕잡아보고 덤벼든 결과 예상 밖으로 맥없이 주저앉고 말았다”는 내용이 나왔다. (……) 청일 전쟁은 조선반도를 무대로 펼쳐진 전쟁이었고 (……) 근현대 일본사회를 관통하는 아시아 멸시관은 이 전쟁을 기점으로 형성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런 사실을 몰랐던 나는 일본인의 입장에 서서 중국을 깔보고 ‘사자냐, 돼지냐’ 알은체하며 학교에서 칭찬받았던 것이다.(pp.160~161) - 서재나 연구실에서 쓴 편지가 아니었다. 고문이 가해지고 때로는 수개월 간이나 계속된 독서 금지 처분을 당하던 상황에서 써 보낸 편지였다. 나는 곧바로 형의 이 말을 나에 대한 가차 없는 비판으로 받아들였다. 항변의 여지가 없었다. 한 순간 한 순간 삶의 소중함을 인식하면서 엄숙한 자세로 반드시 읽어야 할 책들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독서, 타협없는 자기 연찬으로서의 독서 인류사에 공헌할 수 있는 정신적 투쟁으로서의 독서. 그 같은 절실함이 내게는 결여되어 있었다. 꼭 읽어야 할 책을 읽지 않은 채 귀중한 인생의 시간을 시시각각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p.146)

◆ 유년의 기억 · 역사의 상처 · 빛바랜 책이 빚어낸 에세이의 정수 - 이 책은 재일조선인 에세이스트 서경식이 사회적 정체성과 문학적 감수성을 형성해온 과정을 소년 시절 읽은 책들에 대한 사색 및 비평과 함께 기록한 글이다. - 밖에서 친구들과 뛰노는 일보다 책읽기를 좋아했다는 서경식은 어린시절 책을 읽기 위해 꾀병을 부리고 학교를 빠질 정도의 독서광이었다. 고작 열 살 남짓한 나이에 “아내의 죽음이라는 구슬픈 사건”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나가는 데라다 도라히코의 에세이를 읽고 불가사의한 매력을 느꼈던 이 조숙한 감수성의 소유자는 독서를 통해 유년기 성장의 자양분을 얻는다. 데라다 도라히코에서 프란츠 파농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10년에 걸친 독서 편력 기간은, 그가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는 기간과 정확히 중첩된다. - 그렇듯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소년에게 재일조선인이라는 말은 성장의 기간 내내 존재를 짓누르는 무거운 틀이었다. 그것은 때로 남과 조금 다르다는 막연한 불행감으로, 소외감으로 느껴지기도 했고 때로는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으로 승화되기도 했다. 서경식 고유의 성찰적인 글쓰기는 바로 이러한 그의 독특한 정체성에서 비롯한다. 그의 글쓰기에서 우리는 일상의 균열, 곧 한국사회와 일본사회의 허위를 응시하는 날카로운 통찰력이 따뜻한 감성과 묘하게 조화를 이룬 것을 볼 수 있다. - 성장의 중요한 대목, 인상적인 장면마다 그 시절에 읽은 책의 기억이 오버랩되고 있는 이 책은 따라서 인간 서경식의 영혼의 성장기이다. 자기 앞에 놓인 책들을 한 권 한 권 읽어가면서 책읽기의 의미를 깨쳐가는 과정, 유년기의 고통과 슬픔, 생에 대한 불안한 매혹의 순간들이 아름다운 문체로 서술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독서의 근본적인 의미뿐 아니라 자신의 유년기 성장사를 되돌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여기서 주로 다루어지는 책들은 에리히 케스트너의 『하늘을 나는 교실』, 니콜라이 바이코프의 『위대한 왕』, 쥘 베른의 모험소설 등 우리 어린 시절에도 소중한 양식이 되었던 동화들을 비롯하여, 『삼국지』나 토마스 만의 『마의 산』과 같은 동서고금의 고전적인 문학 작품들, 사회 비평의 고전으로 꼽히는 루쉰과 프란츠 파농의 저작들 등이다. 또 그 밖에 일본 문학의 여러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들, 가령 『데라다 도라히코 작품집』같은 수필이나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들, 그리고 아직 한국에 번역되지 않은 일본의 시와 소설 작품들도 소개되고 있다. - 이 작품은 1995년 일본에서 출간되어 에세이스트클럽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번역된 한국어판에서는 저자가 어릴 적 읽었던 책들 중 아직까지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는 책들을 직접 촬영하고 또 저자의 개인적인 사진들을 제공받아 실었다. 이 도판들은 애초에 일본어로 쓰인 이 책이 모국의 독자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하는 장치가 될 것이다. - - - 『소년의 눈물』을 펼치면 ◆ 재일조선인 혹은 모국어상실자의 기억 - 중학교 첫 영어시간에 “아이 에무 아 쟈빠니-즈”라는 문장을 따라하라는 선생님의 요구를 받고 난감해하던 기억부터, 지리시간 일본의 식민 지배에 관해 발표를 하다 우등생 N군의 너무나 진부하지만 너무나 당당한 반론에 부딪쳐 속상했던 기억까지. 서경식의 어린시절은 항상 ‘공정하지 못한 것’, ‘떳떳하지 못한 것’을 가리키던 ‘조선’이라는 기표를 그 작은 몸 전체에 각인한 채 살아야 했던 시간들이기도 했다. 그래서였을까. 어린 시절 서경식의 소원은 평범한 일본인의 자녀로 사는 것, 견실한 중산층 샐러리맨 아버지와 문맹이 아닌 어머니를 갖는 것이었다.「어린아이의 눈물 3」참조 - 그가 재일조선인이라는 사회적 소수자로서 대면해야 했던 그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달래준 것은 바로 책이었다. 어릴 적『양쯔 강 소년』이라는 혁명 전 중국 서민 생활의 면면을 담담한 문체로 묘사한 글을 읽으며 달랠 길 없는 허전함과 안타까운 친근감을 느꼈던 것이나「어린아이의 눈물 1」참조 또 그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 루쉰의 책을 읽으며 ‘절망의 바닥을 차고 오르는 희망의 힘’, ‘현실을 그대로 직시할 수 있는 힘’을 얻었던 것*1 「희망이란」 참조이 모두 그러한 위안의 증표들이다. - 그가 재일조선인으로서 겪어야 했던 아픔에는 모국어상실자로서의 그것도 포함된다. 일본인의 지배의식과 우월감을 비판하면서도 그러한 생각을 일본어로서만 표현할 수 있다는 모순은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문득문득 드藥?그를 괴롭혔다. 하지만 가장 충격이 컸던 것은 한국 시인들의 작품을 일본어로 번역해 출간한 『조선 시집』을 읽은 순간이었다. 해설을 쓴 사토 하루오가 조선 시인들에 대한 애틋한 선의에서 “이들이 바야흐로 폐멸하려는 언어를 통해 제 백성들에게 최후의 노래를 불러주었”(p.204)다고, “이조 5백년 동안 이어진 악정이 본디 결코 무능하지만은 않았던 이 나라 백성 대다수를 노회한 무능자로 만들었다”(p.205)고 적고 있었던 것이다. 호의와 지배의식과 관심과 멸시의 이 미묘한 엇갈림 속에서 서경식은 “애초부터 언어가 폐멸된 상태로 세상에 내던져진 ‘노회한 무능자’의 후예”라는 자신의 현실을 뼈아프게 인식하게 된다.「사라져가는 말」1, 2 참조 - 서경식이 재일조선인으로서 겪은 아픔과 분노, 방황을 정리하게 된 것은 파농의 글을 만나면서부터다. “자신이 재일조선인이라는 사실, 바로 그 소외의 상황을 의식하는 일이야말로 전진을 가능하게 한다. 그 전진이란 다름 아닌 답답하고 옹색하게 굴절된 일상에서 광활한 보편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다”(p. 227)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러한 깨달음은 일본 사회 한 구석에서 가슴앓이를 하고 있던 그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었다.*2 - *1 생각해보면 희망이란 본래 존재한다고도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할 수 없다. 희망은 대지 위에 난 길과 같다. 애초부터 땅 위에 길이란 없다. 걷는 사람이 많아지면 자연히 그곳이 길이 되기 때문이다.(p.168) - *2 작은 형은 파농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던 것일까? 형들은 어떤 꿈과 이상을 품고 스스로를 ‘투기’하려 했던 것일까? 어찌 되었건 형들이나 나나 모두 굳게 믿고 있었다. 원대한 이상과 일상의 욕망 그 괴리에 온 몸이 찢기더라도 제 삶을 의미 있는 무엇으로 만들려면 서투를지언정 이상을 향해 도약해야만 한다고. 두 형들이 정치범으로 구속된 것은 그로부터 2년 후인 1971년 봄이었다. 일본에서는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마지막 잎새를 떨구고 있었지만 바로 그 순간부터 우리 가족은 한국의 동포들과 더불어 좋건 싫건 정치적 폭풍의 눈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게 되었다. - - ◆ 책읽기의 즐거움과 괴로움에 대한 예리한 통찰 - 사람에게 책은 무엇일까?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할까? 혹은, 우리는 도대체 왜 책을 읽을까? 이 책은 한 소년의 성장 과정을 되짚음으로서 이 문제들에 에둘러 답하고 있다. - 날아오는 공을 선생님 꾸중보다도 두려워했던 연약한 소년에게 세계는 너무 크고 거칠고 부조리했다. 그 세계에서 이 어린 영혼을 지켜준 가장 든든한 방패이자 위안은 바로 책이었다. 책은 지식을 향한 보편적이고도 순수한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저렴하고 영양이 풍부한 양식이었다. 그는 책을 통해 여성성을 온전히 이해하는 한 남자로 자랄 수 있었으며, 또 시를 사랑하는 한 인간으로, 자의식의 풍부한 예민한 한 인간으로 자랄 수 있었다. - 그는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에 등장하는 나약하고 예민하며 자신에 대한 관심이 지나친 소년을 경멸하지만 곧 그것이 자신의 모습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에는 그런 자의식이야말로 작가다운 재능이라는 것을 깨닫는다.*3「얄미운 녀석」 참조 이 책에는 또 시란 “베레모에 바바리 차림을 한 문약한 무리, 비위를 거스르는 뇌꼴스러운 놈들”이나 읽는 것이고 사내라면 시나 연애질에 빠지지 말고 큰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형들의 가르침 속에서 그가 여러 시들을 섭렵함으로써 시를, 여성성을 온전히 이해하는 한 남자로 자라는 과정도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남자에 대하여)참조) - 물론 책이 단순히 따뜻한 위안과 예술의 풍요로움만을 전해준 것은 아니다. 소년 서경식이 마치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 다양한 책들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흡수하던 과정은 동시에 바로 그가 어른들 세계의 위험한 오류와 편견을 비판 없이 흡수하던 과정이기도 했다. 그렇게 서경식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뿌리 깊은 아시아 멸시관, 일본 제국주의를 암암리에 선전하는 구절과 표현을 자기 피와 살 속에 녹여내기도 했다.*4 소년은 드디어 책이 폭력적 사고를 자연스레 자신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소리 없고 효과 빠른 무기이기도 했음을 깨닫는다. 그렇듯 아름다운 문장들 속에 자신의 사회적 고통을 방조하고 양산하는 무서운 힘이 있음을 알게 된 것은 아이의 독서 인생을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 또 감옥에 갇힌 셋째형이 “나에게 독서란 도락이 아닌 사명이다”라고 쓴 편지를 보냈을 때는 자신의 독서가 유희일 뿐이고 절실함은

작가정보

저자(글) 서경식

- 지은이 서경식 1951년 일본 교토에서 재일조선인 2세로 태어나 1974년 와세다대학 문학부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했다. 『소년의 눈물』로 1995년 일본 에세이스트클럽상을 받았고 『프리모 레비로의 여행』으로 마르코폴로상을 받았다. 그 외에 『나의 서양 미술 순례』, 『분단을 살다』,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청춘의 사신』 등의 책을 썼고 현재 도쿄케이자이대학 교양학부 교수로 있다. 서경식은 전작 『나의 서양 미술 순례』에서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자신의 가족사 및 그에서 비롯되는 깊은 슬픔 · 고뇌 · 성찰을 미술 작품 감상과 완벽하게 조화시켜 많은 독자들을 감동시킨 바 있다. 『소년의 눈물』 역시 그러한 그의 글쓰기의 독특한 매력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저자의 두 형 서승, 서준식 역시 국내에 익히 이름이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태어난 이들은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시절 북한을 방문한 후 간첩으로 몰려 수감되었다. 이 형제는 갖은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전향서를 쓰지 않고 헌법소원을 내 각각 17년, 19년의 형을 살고 출소했다. 형 서승은 비인간적인 고문에 대한 항거로 난로를 끌어안고 자살기도를 한 후 지금까지 그 화상의 상처를 몸에 새긴 채 일본에서 강단에 서고 있고, 인권운동사랑방의 전 대표로 잘 알려져 있는 서준식은 여전히 인권운동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옮긴이 이목 한림대학을 졸업하고, 지곡서당을 거쳐 서울대학과 교토대학 에서 공부했다. 『미인이란 무엇인가』와 『선이란 무엇인가』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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