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정본)

이병갑 지음

학민사 2013년 12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10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정본 명심보감』의 개정판이다. 우리시대의 거울 『명심보감』은 시대가 달라도 변할 수 없는 개인의 수련이나 가정생활, 사회적 처신의 원칙론을 제시함으로써 사이버시대의 인생수련서로서 그 기능을 훌륭히 수행한다.

목차

머리말

제1편 繼善(계선) 끊임없이 선을 행하라는 가르침
제2편 天命(천명) 권선징악의 하늘의 뜻을 받들라는 가르침
제3편 順命(순명) 하늘이 준 운명에 따르라는 가르침
제4편 孝行(효행) 어버이에게 효도하라는 가르침
제5편 正己(정기) 항상 자신을 바르게 하라는 가르침
제6편 安分(안분) 분수에 맞게 살라는 가르침
제7편 存心(존심) 양심을 지키라는 가르침
제8편 戒性(계성) 하늘이 준 본연의 성품을 지키라는 가르침
제9편 勤學(근학) 학문에 힘쓰라는 가르침
제10편 訓子(훈자) 자식을 공부시키라는 가르침
제11편 省心(성심) 上 항상 마음을 성찰하라는 가르침
제12편 省心(성심) 下 항상 마음을 성찰하라는 가르침
제13편 立敎(입교) 삶의 근본에 대한 가르침
제14편 治政(치정) 벼슬아치들의 자세에 대한 가르침
제15편 治家(치가) 집안을 잘 다스리라는 가르침
제16편 安義(안의) 친지간의 도리에 대한 가르침
제17편 遵禮(준례) 꼭 지켜야 되는 예법에 대한 가르침
제18편 言語(언어) 올바른 언어생활에 대한 가르침
제19편 交友(교우) 진정한 벗 사귀기에 대한 가르침
제20편 婦行(부행) 아내의 올바른 행실에 대한 가르침
제21편 增補(증보) 덧붙이는 가르침
제22편 八反歌(팔반가) 어버이를 정성껏 봉양하라는 노래 8편
제23편 續孝行(속효행) 옛 사람들의 효도 이야기
제24편 廉義(염의) 옛 사람들의 청렴한 삶 이야기
제25편 勸學(권학) 배우기를 권하는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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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明心寶鑑 『명심보감』은 고려 말 이후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에서 한문을 처음 배우는 어린아이들이 『천자문』을 마친 다음 『동몽선습(童蒙先習)』과 함께 기초과정으로서 교양과 학습을 쌓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잇다.
원래는 계선(繼善), 천명(天命) 등 19편으로 되어 있었던 것을, 근래에 누군가가 증보(增補), 팔반가(八反歌), 효행(孝行), 염의(廉義), 권학(勸學) 등 5펴을 보강한으로써 모두 24편으로 구성했다.
이 책은 본래 중국의 범입본(範立本)이 편찬한 것이라고, 범입본의 『명심보감』 은 고려시대 어린아이들에게 읽히고 이해시키기에 어려운 저이 많아, 고려 25대 충렬왕 때 문신이었던 추적(秋適)이 우리 실정에 맞게 새롭게 정리하여 오늘의 『명심보감』을 간행했다고 한다.
‘명심(明心)이란 마음을 밝게 한다는 뜻이며, 보감(寶鑑)이란 보배로운 거울과 같은 교본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글들은 당시 봉건사회의 윤리도덕과 가부장적 사회질서를 유지하는데 긴요한 내용들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충효, 삼강오륜의 윤리체제가 수록된 글들의 주된 골격이기 때문에 오늘의 시각으로 보아서는 시대으 흐름에 맞지 않는 부분도 없지 않다.
그러나 여기에 나오는 대부분의 금언들이 개인의 수련이나 학습을 성취하는데, 한 가정을 원만하게 이끌어 나가는데, 또 건전한 사회건설과 국가 경영에 잇어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원칙론을 제기하고 있는데서 가치관 혼란의 21세기에서도 역시 그 보배로운 거울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믿는디.
주해본을 냄에 있어 원문의 단순한 ‘풀이’ 외에 한문 학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새김’과 ‘한문공부’를 첨부했으며, 간략하나마 등장인물, 인용 전적에 대한 주석과 찾아보기도 덧붙였다.
이 책을 숙독함으로써 건전한 인생 개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병갑

저 : 이병갑

현재 국민일보 교열팀장이며, 《국민일보》 에 ‘말 바로 글 바로’라는 제목의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문장의 대비」, 「단어의 중첩과 생략」, 「격조사의 중복」, 「어문 규범의 한계」 등 우리말 사용에 대한 글을 여럿 썼고, 1996년에는 한국어문상 신문 부문 상을, 2003년에는 한국어문상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