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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 횡단 한자여행

김준연 지음
학민사

2023년 02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01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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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7.92MB)
ISBN 9788971939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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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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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횡단 한자여행』은 한자 또는 한문을 익히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자의 탄생과 변화, 표의문자로서 한자의 형상화 과정, 한자에 개입된 인간의 삶, 한자 디자인의 문화와 한자 컴퓨터 입력 등 한자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중문학과 교수 김준연 저자는 강의시간에 "民"자의 유래를 설명해 주려고 자료를 찾아보다가 이 "백성 민"자가 침으로 눈을 찌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고, 그 본래의 뜻이 "노예"였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전율을 느끼게 되었고 그 후 중국 대륙 곳곳을 누비고 중국사 수천년을 시간 여행하면서 한자를 연구해 이 책에 담고 있다.

저자는 한자 하나하나에 그것을 사용했던 사람들의 생활양식, 인간과 사물에 대한 종합적 이해, 과거에 대한 역사적 인식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 등을 두루 보여주는 문화가 들어있다고 말한다. 김준연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한자문화권에 속해왔던 우리에게 우리의 역사, 우리의 뿌리,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한자를 도외시할 수 없는 근거가 남아 있기에 한자 여행을 통해 한자문화인류학, 한자사회사를 정리해내고 있다.

01 갑골문의 고향
02 한자를 발명한 사람
03 다마이디의 바위 그림
04 好 아줌마를 찾아서
05 쿤타킨테
06 商人은 상나라 사람
07 수난의 민족, 羌族
08 잘 키운 딸 하나
09 상나라 갑골 동물원
10 코끼리 길들이기
11 갑골문으로 감상하는 唐時
12 큰 盂의 세발솥
13 2400년 전의 오케스트라
14 초나라의 대쪽
15 영화 <영웅>과 한자의 통일
16 書同文字의 비밀
17 세계 최초의 사전
18 今古文 논쟁
19 돌에 옮긴 교과서
20 篆書를 새기다
21 한자는 표음문자?
22 하늘천 따지
23 老百姓
24 항적이 누구지?
25 사람이죽어서 남기는 것
26 피하고 볼 일
27 돌고 도는 글
28 점 하나가 없으면
29 唐詩 한 구절 한자 하나
30 한자 수수께끼
31 立春大吉 建陽多慶
32 諧音인가 害音인가
33 여황제의 문자
34 살아 있는 상형문자
35 여성 전용 문자
36 국보 291호
37 문자가 부른 재앙
38 거꾸로 걸린 福자
39 한자 쪼개기
40 학교와 쉐샤오
41 ‘시’로만 읽는 詩
42 簡化字의 빛과 어둠
43 셋이 모여 좋은 것
44 한자의 통계학
45 초고난이도 언어
46 한자는 중국인도 어렵다
47 한자로 디자인하라
48 베이징 올림픽의 휘장
49 컴퓨터로 한자 입력하기
50 탕야웨이의 속기 인생
51 한자기인열전
52 한자, 가라오케에 무너지다
53 이마트의 성공 사례
54 한자 우월론 논쟁
55 한자와 지능계발
56 한자응용능력시험

□이 책이 참고한 책과 글

한자에 관한 원고를 마무리하고 나니 내가 무슨 바람이 불어 이렇게 주제넘은 일을 시작했던가 하는 상념에 잠기게 된다.
필자는 전공이 중국고전문학이어서 그간 비교적 한자와 가깝게 지내왔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한자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는 필자의 전공과는 다른 문자학의 범주에 속한다. 그런 까닭에 이전에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한 적도 없고, 심지어 학부나 대학원에서 관련 과목을 수강한 일도 없었다. 그런데 대학에서 교양한문 과목을 꾸준히 맡아 가르치고 교재까지 펴내고 나니 참된 교육을 위해서는 얼마간 전문적인 지식을 더 쌓아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강의 시간에 ‘民’자의 유래를 설명해주려고 자료를 찾아본 것이 출발점이었던 듯하다. 필자는 그때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 ‘백성 민’자가 침으로 눈을 찌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고, 그 본래의 뜻은 ‘노예’였다는 사실을. 감전이라도 된 느낌이었다. 분명 ‘대한~민국’의 ‘민’자가 분명한데 말이다. 얼마간 한자에 대한 지식이 있다는 그간의 알량한 자부심이 통째로 흔들렸다.
2006년 1월, 필자는 기어코 중국 문자학의 본산이라 할 안양시(安陽市) 소둔촌(小屯村)을 찾았다. 왠지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자의 역사를 제대로 짚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한겨울 중원(中原)의 매서운 바람을 동행하는 이도 없이 혼자 맞기는 했지만,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필자를 반겨준 구덩이 속의 갑골 더미가 몇 권의 책 이상의 말을 단숨에 들려주는 듯했다.
안양에서 돌아온 후로 더 힘을 내 고금을 아우르는 관련서적들을 탐독해나갔다. 어느덧 서가 하나가 한자 관련 서적으로 채워졌고, 여기저기서 스크랩한 자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갔다. 취미 삼아 공부하는 것은 어찌 이리도 마음이 가볍고 재미도 있는지, 한 해를 꼬박 이렇게 보냈다.
이렇게 유쾌한 ‘한자 여행’을 다니는 동안 새로 얻은 지식이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한자 하나하나에 문화가 고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은 큰 수확이었다. 한자는 한갓 말을 표기하는 도구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사용했던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생활양식, 인간과 사물에 대한 종합적 이해, 과거에 대한 역사적 인식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 등을 두루 보여주는 ‘문화의 보고’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에 담은 내용은 필자가 문헌과 현장을 오가면서 한자에 대해 얻은 짤막한 지식들이다. 전문적으로 이 분야를 공부한 사람이 아닌 까닭에 아마추어들이 흔히 저지르는 잘못이 적지 않을 것이다. 혹 사실과 다르거나 잘못된 설명이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필자의 책임이다. 책 말미에 필자가 참고한 책과 논문들을 부기하니 강호제현의 아낌없는 질정을 바란다.
이렇듯 부족한 책을 낼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신 분들께 감사를 표해야 마땅하겠다. 먼저 같은 과에 재직 중인 이재훈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 선생님은 경학과 훈고학의 대가로서 문자학에도 조예가 깊어 이 책의 초고를 읽고 일일이 문제점을 지적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참고문헌도 기꺼이 소개해주셨다. 지난 여름 자료 조사를 위해 북경의 유리창 일대를 함께 누볐던 추억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이다.
학민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특히 김학민 사장님은 예처럼 필자의 원고를 선뜻 받아주셨고, 필자가 미처 챙기지 못한 신문 기사까지 스크랩해주시며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한 권의 책이 나온다는 것은 한동안 가까운 이들을 멀리 하고 컴퓨터와 가까이 지냈다는 뜻이리라. ‘한자 여행’에 푹 빠진 아빠를 참고 기다려준 딸들 혜원, 혜민과 언제나 바쁜 남편을 사랑으로 감싸주는 아내 동희에게도 감사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준연

지은이 김 준 연
서울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당대 칠언율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제대학교 중국학부 조교수를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중문학과 조교수로 있다.
저서로 『당대 칠언율시 연구』(2004),
『100개의 키워드로 읽는 당시』(2005) 등이 있다.

E-mail _ bolin97@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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