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로 한자 정복하기
2023년 02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7월 29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64.68MB)
- ISBN 9788971938720
- 쪽수 3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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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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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물체를 그대로 표현한 상형문자이기 때문에 아무리 복잡한 필획의 글자이더라도 그림을 통해 배울 수 있다. 한자들의 기본인 부수를 그림에서 비롯된 그 자형을 통해 제대로 배운다면 한자는 쉽고 재미있는 문자가 될 것이다.
부수에 대한 이해
제1장 동물 관련 부수
제2장 식물 관련 부수
제3장 사람 관련 부수(전신)
제4장 사람 관련 부수(손)
제5장 사람 관련 부수(발)
제6장 사람 관련 부수(입)
제7장 사람 관련 부수(신체 일부)
제8장 건물 관련 부수
제9장 무기 관련 부수
제10장 그릇 관련 부수
제11장 기물 관련 부수
제12장 자연물 관련 부수
제13장 지역(지형) 관련 부수
제14장 숫자나 필획 관련 부수
책머리에
모든 학문(學問)의 출발점은 문자(文字)를 제대로 아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말인 국어(國語)의 경우, 한자어(漢字語)가 70%이상을 차지한다.
뿐만 아니라 그런 한자어의 대부분이 중요한 개념어(槪念語)와 학술용어(學術用語)로 되어 있다.
따라서 국어를 제대로 알고, 효율적인 학습을 하기 위해서 한자를 모르면 안 되는데, 바로 그 한자에서는 부수(部首)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수는 한자에서 우리 한글의 ?·?·?·?·?···에 해당한다.
예컨대 家[집 실]·宅[집 택]·宮[집 궁]·室[집 실]·宇[집 우]·宙[집 주]자에 공통으로 보이는 [집 면]자가 그런 경우이다.
(면)자는 집을 표현한 부수로, 家·宅·宮·室·宇·宙자의 뜻 ‘집‘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자를 어렵고 재미없는 문자로 여기는 것은 그 동안 한자를 주입식(注入式)·강독식(講讀式)으로만 잘못 배워왔기 때문이다.
한자는 물체를 그대로 표현한 상형(象形)에서 출발한 문자이기 때문에 아무리 복잡한 필획(筆劃)의 글자이더라도 그림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나아가 그런 한자들의 기본인 부수를 그림에서 비롯된 그 자형(字形)을 통해 제대로 배워둔다면 한자는 쉽고 재미있는 문자가 될 것이다.
그 동안 여러 교육현장에서 부수를 지도해 왔다. 그 때마다 한자에서 부수가 차지하는 필요성·중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많은 분들이 그 뜻에 공감을 해주었다. 그러나 혼자 부수를 좀 더 깊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많음을 토로하곤 했다.
쉽게 이해할 책이 없었던 것이다. 사실 필자(筆者)가 이전에 쓴 ‘부수를 알면 한자가 보인다‘란 책은 일반적으로 일선 교육 현장에서 직접 한자 교육을 담당하고 계신 분들이 볼 수 있는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렵게 여겨졌던 것이다.
이에 여러 분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좀 더 쉽게 독자(讀者)들에게 다가가고, 어린 학습자(學習者)들이 볼 수 있도록 이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부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그런 뜻과 음을 지니게 되었는지, 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해 놓았다.
이 책을 쓰도록 오래 전부터 격려를 아끼지 않은 출판사측과 묵묵히 옆에서 지켜봐 준 아내 안 윤숙과 나중에 이 책을 보면서 한자를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집필 동기를 부여해 준 어린 아들 례원에게 이 지면(紙面)을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
작가정보
지은이 김종혁은 어릴 적 서당에서 할아버지로부터 익혔던 한자 공부에 매료된 후, 대학(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에서 한자, 한문, 중국어를 전공하고 대학원(고려대 교육대학원 한문교육학과)에서 한자 교육을 위해 천착했다. 전통문화연구회와 한국교원연수원에서 문자학을 바탕으로 한자 강의를 했으며, 홍익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등에서도 한자를 강의한 바 있다. 현재는 한자교육진흥회와 서울시여성발전센터(남부)에서 한자지도사과정 강의를 통해 현장에 한자를 바르게 가르치려는 일꾼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한자칼럼니스트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부수를 알면 한자가 보인다』, 『한자교육 시험백과』, 『문자학으로 익히는 사자소학』, 『부수로 아는 한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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