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우리 설날은
2016년 12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13년 01월 0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4.40MB)
- ISBN 9791156751274
- 쪽수 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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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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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것을 떨어 버리고 새로이 한 해를 맞이한다는 뜻으로 입는 새 옷을 가리켜 '설빔'이라 하고, 차례 상에 올렸던 술과 음식을 나눠 먹음으로써 조상이 준 복을 나눈다고 여기며, 떡국 한 그릇을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생각한 조상들의 마음과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책를 통해 아이들은 설날의 전통과 풍습을 알게 되고, 그 하나하나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새해가 밝았어요!
떡국 한 그릇 뚝딱! 나이 한 살 꿀꺽!
온 가족이 알록달록 고운 설빔을 차려입고,
정성스레 상을 차리고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요.
다홍치마 예쁘게 펼치고 공주님처럼,
팔다리를 쫙! 펴고 개구리처럼
웃어른께 세배도 하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책의 특징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고, 설 문화 속에 담긴 소중한 의미도 배워요!
설날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입니다. 음력 1월 1일로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이지요. 우리 민족은 새해 첫날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 해 동안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정해진다고 믿었습니다. 때문에 설날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지요. 이때에는 몸가짐과 말을 조심했고, 가족이 함께 모여 덕담을 나누고 어울리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요즘 설날의 모습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고향 가는 길에 엄청난 교통 체증을 겪어야 하고, 이 때문에 지방에 사는 부모님이 대도시에 사는 자식들 집으로 설을 쇠러 오기도 합니다. 또 차례 음식을 각자 나눠 준비하기도 하지요. 이처럼 설날의 모습은 변했지만, 조상님께 감사하고 가족들이 모여 서로의 행운을 기원하는 따뜻한 마음은 그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우리 설날은》은 설날을 맞아 할아버지 댁에 모인 민이네 가족 이야기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과 전통 문화 속에 살아 있는 옛사람들의 지혜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 주는 문화 그림책입니다. 민이네는 온 가족이 함께 설 준비를 합니다. 할아버지와 아빠는 밤을 치고, 할머니와 엄마는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하고,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심부름하며 열심히 돕지요. 설날에는 모두 함께 차례를 지내고, 윷놀이랑 연날리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설 풍경을 꼭 닮은 민이네 가족 이야기를 통해 살아 있는 전통과 풍습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또 소중한 전통 설날의 모습과 가치는 물론이고, 새롭게 변화하는 설날의 모습과 가족의 역할도 함께 보여 줍니다.
설날, 다양한 풍습과 신 나는 놀이가 가득해요!
설날에는 다가올 새해에 대한 바람과 설렘을 담은 여러 가지 풍습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복을 훔쳐가는 ‘야광귀’를 쫓기 위해 신발을 숨기고, 복을 비는 마음으로 집 안에 ‘복조리’를 걸기도 했습니다. 또 섣달그믐 날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고 해서 새벽닭이 울 때까지 잠을 자지 않았지요. 책 속 주인공 민이와 민후도 쏟아지는 졸음을 쫓기 위해 아빠와 함께 연을 만들지만, 어린 민후는 그만 잠이 들고 맙니다. 아침에 일어나 하얗게 변한 눈썹을 보고 울음을 터뜨리는 민후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사실은 장난꾸러기 누나의 장난이었는데 말이지요.
설날에는 누구나 배불리 먹고 신 나게 즐겼고, 그만큼 놀 거리도 많았습니다.
민이네 가족은 떡국을 먹은 뒤에 모두 모여 윷놀이를 합니다. 남자 여자 편을 가르고 ‘설거지 내기’를 하지요. 엎치락뒤치락 아슬아슬한 윷놀이는 독자의 마음까지 들썩이게 합니다. 푸른 하늘을 수놓는 연날리기도 빼놓을 수 없는 놀이입니다. 민이와 민후는 밤새 만든 연을 들고 언덕으로 가 연을 날리고 연싸움을 합니다. 민후의 연이 끊어지는 바람에 한바탕 소란을 피우지만, 연이 소원을 싣고 하늘로 갔다는 아빠의 말에 아이들은 이내 안심하지요. 아이들은 책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따뜻한 사랑이 담긴 정겹고 신나는 우리 놀이와 만나게 됩니다.
사랑스럽고 익살스런 그림으로 만나는 우리의 명절, 설날!
김무연 작가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오늘날 설 풍경을 꼼꼼히 담아냈습니다. 할머니를 따라 간 재래시장 풍경 속에는 정겨움이 가득하고, 구석구석 작은 그림들이 저마다 이야기를 품고 있어 숨은 그림을 찾듯 재미있습니다. 뿌연 김이 가득한 방앗간 기계에서 길고 흰 가래떡이 나오는 그림은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을 단박에 사로잡을 것입니다. 눈썹에 흰 밀가루를 잔뜩 묻히고 울음을 터뜨리고, 졸린 눈을 비비며 밤새 연을 만들고, 색동 한복 곱게 차려 입고 예쁘게 세배하는 민이와 민후의 모습은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아이들은 어느새 자신을 꼭 닮은 책 속 주인공 민이와 민후와 친구가 되어 책 읽는 재미에 빠질 것입니다.
‘우리 문화 제대로 알기’ 에서는 이야기 속에서 다하지 못한 설날 전통과 풍습에 대한 정보를 알차게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설날 풍습 속에 담긴 설렘과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해하고 제대로 즐기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바른생활 5. 함께 사는 우리
2학년 2학기 바른생활 3. 아름다운 우리나라
내용 소개
설날을 맞아 민이네 가족은 할아버지 댁에 갔어요. 온 가족이 설 준비로 바빠요. 민이와 민후는 할머니를 따蕙시장에 가서 가래떡 만드는 걸 구경도 하고, 고기랑 과일, 나물도 샀어요. 할아버지와 아빠는 밤을 치고, 엄마랑 할머니가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아이들은 심부름을 했어요. 밤이 되자, 민이와 민후는 쏟아지는 졸음을 꾹 참고 아빠와 함께 연을 만들었어요. 섣달그믐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고 했거든요. 설날 아침, 민이와 민후는 설빔 예쁘게 차려입고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께 세배도 했어요. 엎치락뒤치락 아슬아슬한 윷놀이도 재미있어요. 민이와 민후는 하늘 높이 연을 날리고 연싸움도 했어요. 앗! 그런데 민후 연이 줄이 끊어져 하늘로 날아가고 말았어요
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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