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한글판+영문판) 세트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반석출판사 2014년 07월 04일 출간 국내도서 : 2005년 02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위대한 개츠비>는 헤밍웨이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피츠제럴드가 쓴 20세기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이라는 작품성 덕택에 국내 대학의 영문과 교재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본서에서는 지금까지 나왔던 다른 번역본에서 문제가 되었던 번역상의 오류를 최대한 적게 하여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였다. <한글판 + 영문판 세트: 전2권>

무능력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개츠비는 성공의 야망을 품고 육군장교가 되어 데이지와 만나지만, 데이지는 돈많은 남자 뷰캐넌과 결혼한다. 개츠비는 밀주를 통해 엄청난 부를 누리게 되는데….

목차

주요 인물, 지명 소개 ... 6
롱아일랜드 지도 ... 8
제1장 ... 11
제2장 ... 41
제3장 ... 63
제4장 ... 91
제5장 ... 119
제6장 ... 143
제7장 ... 165
제8장 ... 211
제9장 ... 233
작품 해설(인물 분석) ... 260
작가 연보 ... 270

출판사 서평

■ 책소개

지금까지 번역된 개츠비는 위대하지 않았다!
「위대한 개츠비」는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이라는 작품성 덕분에 국내 대학에서 영문과 교재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또 헐리웃에서는 1974년과 2002년에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래서 국내에 나온 번역본만 해도 50종이 넘을 정도다. 감동을 전하는 정확한 번역을 위해서는 시대적 배경에도 주의해야 하지만 한 문장 한 문장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야 한다. 본서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나온 어떤 번역본보다 오류가 적다는 점은 감히 자부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 작품을 읽은 많은 독자들이 별로 감동을 얻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번역상의 오류와 작품을 바라보는 관점, 접근법에 원인이 있는 것 같다. 이 소설은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닉을 제외하면 대부분 성격상 문제가 있거나 이기적인 인물들인데, 피츠제럴드는 이런 인물들을 통해 미국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 닉의 독백 부분에 명문(名文)이 많다. 특히 인물과 상황 묘사는 너무나 치밀하고 아름다워서 수정으로 다이아몬드를 만들어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내용 전체를 이끌어가는 형식미가 완벽하다고 평가받는다. 어떤 매체도 책이 주는 감동과는 비할 수가 없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에서 깊은 감동을 얻었으면 한다.

20세기 미국 소설의 최고봉 ‘위대한 개츠비’
미국 작가 F. Scott Fitzgerald의 작품. 소란스런 재즈, 술집, 갱단 등을 소재로 이른바 ‘재즈 시대’의 기수로서 1920년대 미국의 사회상을 가장 잘 반영하였고, 당시의 善과 惡과 幻滅을 가장 뛰어나게 그렸다고 평가받는 작품이지만 발표 당시에는 그리 많이 팔리지 않아 피츠제럴드가 알콜 중독에 빠지고 만다.
1922년에 피츠제럴드는 ‘아름다운 것, 참신하고 소박한 것, 정교한 구성의 작품’을 쓰겠다고 선언한 다음 나온 작품이 바로 로서 그의 생애에서 최고 걸작이다. 광란의 20년대 ‘Jazz Age’의 빛과 그림자를 그린 이 책은 ‘미국의 신화’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가난한 장교 제이 개츠비와 루이빌의 전설적인 미녀 데이지 페이는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개츠비가 1차대전에 참가하기 위해 유럽에 가 있는 동안 데이지는 난폭하지만 부유한 톰 뷰캐넌과 결혼한다. 전쟁터에서 돌아온 개츠비는 데이지를 차지하기 위해 돈과 야심의 포로가 된다. 엄청난 거부가 된 개츠비는 호화저택을 구입하고 화려한 파티를 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와의 재회가 이루어지는데…. American Dream에 대한 안티테제로서 꿈의 실현과 그 붕괴를 현란하고 감동적인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스콧 피츠제럴드

■ 저 자 F. 스콧 피츠제럴드
미국 소설가. lost generation을 대표하는 작가. 처녀작 <낙원의 이쪽>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후 단편을 많이 발표해 유명작가로 발돋움했다. ‘Prince Scott’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화려한 생활을 하고 재산과 명성, 아름다운 아내가 있었다. 하지만 대공황 이후엔 몰락의 길을 걷는다. 감당할 수 없게 늘어나는 빚을 갚기 위해 헐리웃에 가서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지만, 시대는 더 이상 ‘lost generation’의 감수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말년의 피츠제럴드는 가난한 알코올 중독자였다. 할리우드를 소재로 한 ‘마지막 거물’은 탈고되지 않은 유고가 되었다. 1940년 사망 시엔 완전히 잊혀진 작가로 전락했으나 사후 재평가를 받아 현재는 헤밍웨이와 더불어 20세기 미국의 최고 작가로 군림하고 있다.

■ 역 자 이화승
1965년 강원도 춘천 출신. 일문학 전공이지만 영문학에도 특별한 애착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30종 이상의 일본서적을 번역. 다양한 월간지와 단행본 편집을 거쳐 번역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저서에 「해외펜팔 길라잡이」, 「즉석여행 일본어」, 번역서로 「데니스 로드맨 자서전」,「빗자루를 든 사장님」, 「영어발음사전」, 「중국어발음사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