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의 가례. 2
2013년 05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10년 12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30.46MB)
- ISBN 9791186178775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불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쿠폰적용가 16,2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조선 왕실의 입학례 연구
조선시대 전시의(殿試儀)와 방방의(放榜儀) 연구
조선 초기 요하의(遙賀儀)와 군신 질서
조선조 왕실 주관 양로연의 역사적 추이와 의미
조선조 왕실의 가례음악
효명세자의 일생을 통해 본 가례복식
요하의는 국가의 경사를 하례하는 의례이다. 고려시대에는 왕의 순행을 맞이하는 의례가 있었으나, 조선에서는 이를 채택하지 않았다. 왕의 순행은 중국 고대 주(周) 봉건시대의 왕과 제후 사이의 정치사회적관계를 잘 나타내는 의례이다. 이를 고려시대에는 의제적인 형식으로 변용하여 왕의 순행을 외관들이 맞이하는 의례로 행해 왔다. 그런데 조선에서는 왕의 순행제도를 없애는 대신, 외관이 정기적으로 상전진하(上箋陳賀)하는 제도를 만들어 시행했다. 중앙집권체제를 구축한 조선 정부에서는 각 지방에 대한 국왕의 일원적 지배를 관철하기 위해 수령들에게 지방 통치를 위임하여 파견하는 군현제를 시행했다. 이로써 국왕은 지방 수령에 대해 정치사회적으로 일정한 지배와 복종관계를 확립할 수 있었다. 이러한 국왕과 외관의 관계는 『경제문감』에 수록된 정총의 서문에 잘 나타나 있다. 수령은 왕의 교화를 널리 전파하여 나라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는 관리로서, 왕의 조아요 수족과 같은 존재였다. 따라서 외관의 상전진하는 이들의 이러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과시하는 의례였다. 국왕과 외관의 정치사회적 질서체계는 의례의 구성 요소인 의절과 상징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의례는 중국 고대 주나라의 천자사조(天子四朝)에서 유래되었다. 사조는 춘조(春朝), 추근(秋覲), 하종(夏宗), 동우(冬遇)를 말하며, 이는 ‘이친제후(以親諸侯)’ 곧 제후를 친히 하는 의례였다. 제후가 천자를 조근하는 것은 천자와 제후 상호 간에 친친의 도리를 실현하는 방식이었다
-임민혁, 조선 초기 요하의(遙賀儀)와 군신 질서 중-
양로의 역사는 중국 고대에서 유래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에는 왕이 참석하여 행하는 연회 중에 양로행사가 가끔 베풀어 졌다. 신라에서는 양로연을 거행했다는 기록은 없지만 양로사례는 여러 차례 있었다. 행사는 주로 왕이 지방을 순행할 때 노인과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자를 위문하고 곡물과 포백을 하사하였다. 고구려에서는 신라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자에 대해 국가에서 사물(賜物)로써 진휼하거나 왕이 순행 시에 늙고 병든 자들을 위문하였다. 백제에서는 다루왕과 비루왕 때 가난하고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자에 대한 진휼을 행하였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양로정책이 보다 구체화되어 주식이나 곡물, 포백 등을 하사하였다. 고려시대에는 80세 이상 된 남녀 노인 모두에게 잔치를 베풀어 주어서 은혜가 미치도록 하였다. 매년 9월 임금은 80세 이상 된 바깥노인을 모아 잔치를 열고, 왕비는 80세 이상된 안노인을 모아 잔치를 벌였다. 조선시대에는 고려시대에 실시된 양로연회가 한층 예제화·법제화되었고, 정치사회적으로는 국가적 주요 행사로서 양로연을 단순 연회가 아닌 엄격한 의례 절차에 의하여 거행하였다. 『경국대전』 예전(禮典) 연향(宴享)조에 의하면 “매년 계추(季秋 늦가을, 음력 9월)에 양로연을 거행한다. 대소원인(大小員人; 모든 관원)의 80세 이상 되는 자는 모두 연회에 참석한다. 부인들에게는 왕비가 내전에서 거행하고, 지방에서는 수령이 자리를 만들고 연회를 거행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국왕이 관직에서 물러난 노인과 일반서민·천민 노인들을 초청해서 양로연을 베풂으로써 양로에는 신분간·계층간의 차별을 두지 않았다.
-권오영, 조선조 왕실 주관 양로연의 역사적 추이와 의미 중-
이 책은 2008년에 나온 『조선 왕실의 가례(嘉禮) 1』의 후속권이다. 1권에서는 관례, 왕세자 책봉례, 친영례, 조참의, 가례의 용악(用樂), 왕세자 책례 복식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었다. 이번 책에서는 조하의, 전시의와 방방의, 왕세자 입학례, 요하의, 양로연, 왕실의 가례음악, 효명세자의 복식 등에 관한 글이 실려 있다. 이 두 권의 책을 통해 가례의 중요 의례는 대부분 다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가례(嘉禮)’란 무엇일까? 가례(嘉禮)는 아름다운 예라는 말이다. 가례라는 용어의 연원을 살펴보면, 『주역』의 “아름다운 모임이 예에 맞는다”고 한 문구에서 찾을 수 있다. ‘아름다운 모임’이란 인간과 인간이 만나서 즐기는 자리를 위한 모임이다.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을 비롯해서, 한 인간의 성장을 축하하며, 가난한 이를 도우며, 함께 나누는 모임들을 말한다. 이 모임은 종족과 형제, 남녀, 붕우, 사방의 손님은 물론 국가까지 아우르는 거대 담론을 형성한다. 이러한 인간의 상호관계는 사람이 행해야 할 도리 중에서 큰 것이고, 예의 근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왕실문화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지만, 오히려 예(禮)의 정신이 해체되고 무너져버린 현 세태에 예에 대한 시대적 담론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예의 효용성과 본질 및 정신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함으로써 이 사회의 미래에 대한 밝은 전망과 더 나은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문식
저자 김문식(金文植)은 조선시대사 전공,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정조의 제왕학』, 『조선후기 지식인의 대외인식』, 『조선의 왕세자 교육』(공저), 『조선 왕실 기록문화의 꽃, 의궤』(공저) 등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저자(글) 최진옥
저자 최진옥(崔珍玉)은 조선시대사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학부 교수, 『朝鮮時代 生員 進士 硏究』, 「조선시대 평안도의 생원진사시 합격자 실태」, 「생원진사시와 서울의 과거 풍속」 등 다수의 논저가 있다.
저자(글) 임민혁
저자 임민혁(任敏赫)은 조선시대사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 『주자가례』(역주), 『조선시대 음관 연구』, 『추봉책봉의궤』(역주), 『조선 왕실의 가례 1』(공저), 『왕의 이름, 묘호』 등의 저역서와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저자 권오영(權五榮)은 조선시대 사상사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학부 교수. 『최한기의 학문과 사상 연구』, 『조선후기 유림의 사상과 활동』, 『혜강 최한기』(공저), 『이재난고로 보는 조선 지식인의 생활사』(공저) 등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저자 : 신대철
저자 신대철(申大澈)은 한국음악학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문화예술학부 교수. 『우리음악, 그 맛과 소리깔』, 『북한의 전통음악』(공저), 『북한사회의 이해』(공저),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공저), 『조선의 국가 제사』(공저) 등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저자 : 이민주
저자 이민주(李民周)는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아름다운 한국복식』(공저), 『조선의 국가제사 1』(공저), 『조선 왕실의 가례 1』(공저), 『옷차림과 치장의 변천』(공저) 등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