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한국 종교문화의 재구성

근대성의 형성과 종교지형의 변동 2

강돈구 , 강은애 , 고건호 , 김윤성 , 박미라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 2013년 09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11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국종교학총서' 시리즈, 제2권 『근대 한국 종교문화의 재구성』. 총 16명의 연구원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 따라 한국 종교의 근대적 변동을 탐구한 논문을 수록한 책으로, 서양의 근대성과 한국의 종교의 관계를 구조적인 차원에서 분석하며, 근ㆍ현대 한국인의 종교적 삶이 변화한 과정을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을 통해 파헤치고 있다. 2003년 한국학술진흥재단 기초학문육성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공동연구의 두 번째 논문집이다.

목차

초대의 글│강돈구

1장 종교와 근대성 연구
‘종교와 근대성’ 연구의 성과와 과제│조현범 11

2장 종교 개념의 근대적 재구성
근대 유교지식인의 ‘종교’ 담론│임부연 55
근대 다종교 경험과 종교 갈등의 회통 문제│김일권 80
근대 한국무속 연구의 성립 배경│이용범 103
최남선의 신화론│하정현 127

3장 종교지형의 근대적 변화
대한제국기 황실의 존숭과 조경단 건립│이욱 153
근대 유교의 단군 국조론│박미라 193
근대 신종교의 민족주의Ⅱ│강돈구 233
천주교 선교사들의 일제 식민지배에 대한 인식│윤용복 261

4장 개별 종교의 근대성 수용
한국 근대 개신교의 과학 담론│이진구 291
근대 한국 선의 부흥과 경허│강은애 327
이능화의 한국불교사 서술방법│송현주 349
동학의 세계관에 나타난 전통과 근대의 변증법│고건호 380

5장 근대 한국의 종교문화
대한제국기 명시력의 시간관│임현수 409
조선총독부의 ?의례준칙? 발령과 풍속교화 정책│주영하 456
1920-1930년대 한국사회의 종교와 여성 담론│김윤성 502

출판사 서평

‘종교’라는 개념은 근대적 사유의 결과로 생겨난 것이다. 원래 전통사회에는 유교, 불교, 도교 등의 개별 종교가 존재했을 뿐, 이들을 통칭하는 보편적 범주로서의 ‘종교’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서구 근대성의 수용과 더불어 ‘종교’ 영역이라는 새로운 분류 범주가 출현했다. 이에 따라 천주교?개신교와 같은 ‘외래종교’의 수용과 확산, 유교?불교와 같은 ‘전통종교’의 사회적 위상과 역할의 변화, 동학?증산교?대종교?원불교와 같은 ‘신종교’의 성립과 흥기, 그리고 근대적 종교 담론에 의해서 체계적으로 배제당한 ‘민간신앙’의 미신화와 같은 현상들이 나타났다.
이 책은 서구 근대성과 한국의 종교 사이에서 벌어진 상호작용을 구조적인 차원에서 분석함과 아울러, 근?현대 한국인들의 종교적 삶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을 통해서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개항과 일제강점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한국의 종교에 대한 연구는 한국 종교사 전체를 이해하는 데에도 긴요하다. 왜냐하면 이 시기에 이루어진 종교 변동은 해방과 산업화의 시기를 거치면서 변용을 겪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변하지 않고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돈구

강돈구?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종교학 전공 교수
강은애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고건호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위원
김윤성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조교수
김일권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박미라 한서대학교 책임연구원
송현주 순천향대학교 교양과정부 초빙교수
윤용복 한국학중앙연구원 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이용범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이 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
이진구 호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 초빙교수
임부연 상지대학교 강사
임현수 아주대학교 강사
조현범 한국학중앙연구원 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 전공 부교수
하정현 한국학중앙연구원 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저자(글) 강은애

저자(글) 고건호

저자(글) 김윤성

저자(글) 박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