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마이클 셸 지음 | 버클리음대영화음악학술모임(BFSG) 옮김

광문각 2014년 08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1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할리우드의 거장 음악가들의 이야기 『영화음악』. 1990년대 당시의 생각과 영화음악 작업 과정, 영화음악의 스타일,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일하는 여러 상황들을 폭넓게 보여준다. 총 15명의 할리우드 영화음악가들을 인터뷰하여, 작곡가들의 성향, 영화음악에 대한 그들의 관점, 영화 산업 분야에서 그들의 삶 등을 구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목차

존 배리(John Barry)
엘머 번스타인(Elmer Bernstein)
테렌스 블랜차드(Terence Blanchard)
브루스 브로튼(Bruce Broughton)
폴 치하라(Paul Chihara)
존 코릴리아노(John Corigliano)
제임스 뉴튼 하워드(James Newton Howard)
마크 아이샴(Mark Isham)
다니엘 리트(Daniel Licht)
조엘 맥닐리(Joel Mcneely)
토마스 뉴먼(Thomas Newman)
마크 샤이먼(Marc Shaiman)
하워드 쇼어(Howard Shore)
셜리 워커(Shirley Walker)
크리스토퍼 영(Christopher Young)

출판사 서평

◈ 도서의 개요

영화의 역사는 곧 영화음악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뤼미에르 형제가 프랑스 파리의 한 극장에서 그들이 만든 영화를 최초로 상영하던 역사적인 순간은 영화의 역사적 순간일 뿐만 아니라 ‘영화음악의 시작’이기도 했다. 극장의 악단석(orchestra pit)에서 직접 연주로 극장 안을 음악으로 채우거나 무성 영화 필름과 동기화(synchronization)된 바이타폰(vitaphone)과 같은 별도의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배우의 노래를 들려주거나 이미지 필름 한쪽 공간에 음악을 포함한 사운드를 함께 기록하여 이미지와 함께 음악을 재생시켰다. 이처럼 영화의 기술적 발전으로 음악이 필름에 기록되고 재생되는 방법은 꾸준히 바뀌었지만, 우리가 보는 영화는 늘 ‘음악’과 함께 있었다.

영화는 보는 것과 듣는 것, 이렇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듣는 것 중에서 음악의 역할을 과소평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실제 영화 속에서 영화음악의 역할과 비중을 폄하했던 감독들이 후에는 오히려 음악을 영상의 중심에 세워 놓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지 않았는가? 이렇듯 영화음악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도 여전히 ‘영화음악학’은 몇몇 교육 기관을 통해서만 연구되는, 상대적으로 미개척 분야라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이 책은 15명의 할리우드 영화음악가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인터뷰를 통해 저자가 하는 질문들은 대부분 각 작곡가들의 작업에 관련된 아주 구체적인 질문들과, 극소량의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질문들로 나누어져 있다.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는 책의 내용 덕분에 독자들은 작곡가들의 성향, 영화음악에 대한 그들의 관점, 영화 산업 분야에서 그들의 삶 등을 구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고, 영화와 음악 작업 뒤에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통해 흥미로운 점들을 발견하고 또 영화음악 산업에 관한 실질적인 충고들도 접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작곡가들의 흥행한 작품들도 다루는 동시에, 어느 잡지 인터뷰나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알려지지 않고 평범하지 않은 색다른 작품들을 다루고 수많은 질문을 첨가하여 살아있는 지식과 많은 정보를 담아내고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어떻게 영화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부터 시작해서 그들의 음악적 사상이나 비전에 영향을 미친, 그들이 존경하는 작곡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또한, 왜 아주 잔인한 장면에서 고상하고 단순한 역행의 2성 푸가를 사용하였는지, 왜 파티 장면과 같은 화려한 장면에 단순하면서도 연속적인 진행법을 사용하였는지 등 아주 구체적인 장면들에 관련된 질문들을 통하여 작곡가들의 생각, 마음, 음악을 대하는 그들의 깊은 내면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이 책을 번역한 BFSG(Berklee Film Scoring Group)은 미국 보스턴 소재 버클리음악대학(Berklee College of Music)에서 영화음악(Film Scoring Major)을 전공하고 졸업한 동문들로 구성된 학술 모임이다. 정기적으로 영화음악을 포함하여 영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와 토론 등을 통해 학문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공유하고 있다.

-추천사-
《영화음악, The Score》은 할리우드에서 마법과 같은 음악을 만드는 가장 인기 있는 영화음악가들을 소개하여 화제를 모은, 독특한 가치를 가진 책이다. 저자인 마이클 셸(Michael Schelle)은 영화와 영화음악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뛰어난 작곡가로서 할리우드의 영화음악, 제작 환경,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대해 대단히 흥미롭고 통찰력 있는 질문을 하고 있으며, 가끔은 예상치 못한 토론을 제기하고 있다. 작곡가들과 개인적으로 친밀한 유대관계, 그들의 작업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관심으로 작곡가들의 생각을 진솔하게 이끌어내고 있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마치 그 대화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 톰 널, 시타델 음반 대표(Tom Null, President, Citadel Records) ?

《영화음악, The Score》은 할리우드 영화음악의 테크닉, 문제점, 난관 등을 흥미로운 관점으로 바라본 책이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 토마스 파사티에리(Tomas Pasatieri) -

마이클 셸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역동적인 작곡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해박하고 깊이 있는 질문으로 그들의 솔직한 생각과 특별한 통찰력을 놀라울 정도로 이끌어냈다.
- 존 벌링게임, 영화음악 작가, 버라이어티 웹매거진 ? (Jon Burlingame, film-music writer, Variety)

작가정보

저자(글) 마이클 셸

저자 마이클 셸(Michael Schelle)은 그의 작품이 전 세계적에서 널리 연주되고 있는 작곡가이다.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디트로이트 심포니, 버팔로 필하모닉, 세인트 폴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비롯해서 시카고, 밀워키, 신시내티, 캔사스시티, 클리블렌드, 누이스빌, 인디애나폴리스, 버밍엄의 주요 오케스트라, 그리고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 호노눌루에 이르는 전문 체임버 앙상블 등에 의해 미국 전역에서 연주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최근 스위스의 바젤 체임버 오케스트라, 폴랜드의 쳉스토호바 필하모닉, 코스타리카의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리고 런던의 코닉 앙상블에서 공연되었다. 그의 오케스트라 음악은 네빌 마리너(Neville Marriner), 키스 로크하트(Keith Lockhart), 윌리엄 맥글린(William McGlaughlin), 맥시아모 발데스(Maxiamo Valdes), 존 제터(John Jeter), 닐 기틀맨(Neal Gittleman), 등 유명 지휘자들에 의해 공연에 올려졌다. 그는 내셔널 인다우먼트(National Endowment), 록펠러 재단(Rockefeller Foundation), 영국의 웨일스예술위원회(Welsh Arts Council), 국제타악기예술협회(International Percussive Arts Association), 발로우 재단(Barlow Foundation), 미국피아니스트협회(the American Pianists Association), 뉴잉글랜드예술재단(New England Foundation for Arts), BMI, ASCAP 등에서 수여하는 작곡상을 받았으며, 퓰리처상(Pulizer Prize)에 두 번이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1989년에는 음악교육자협회(Music Teachers National Association)에 의해 ‘뛰어난 작곡자’로 선정되었다. 그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곡가로서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버틀러 대학교(Butler University)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과 각 대학교의 초빙 작곡가로서 인기가 높다.

번역 버클리음대영화음악학술모임(BFSG)

저자 버클리음대영화음악학술모임BFSG(Berklee Film Scoring Group)은 미국 보스턴 소재 버클리음악대학(Berklee College of Music)에서 영화음악(Film Scoring Major)을 전공하고 졸업한 동문들로 구성된 학술 모임이다. 정기적으로 영화음악을 포함하여 영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와 토론 등을 통해 학문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공유하고 있다. 현재(2013년) 표신엽, 이재진, 윤성혜, 정지훈, 황혜숙, 황선균, 정민지, 송이송이, 조항선, 남윤희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