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이야기 라퐁텐 우화

라 퐁텐 지음 | 신은영 옮김

미래사 2007년 11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03년 01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프랑스의 대표적 우화작가 라퐁텐의 우화 작품 모음집. 동물의 이야기를 빌려 인간의 약점을 풍자하고 처세의 길을 암시하는 장르 속성에 충실하게 폭넓고 다양한 주제 속에 탐욕, 이기주의 등 인간 본연의 악덕과 루이 14세 당대의 궁정, 세태에 대한 풍자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훌륭히 담아내고 있다.

목차

동냥주머니 ... 7
박쥐와 두 마리의 족제비 ... 10
쥐들의 회의 ... 13
중년 남자와 그의 두 애인 ... 16
이솝이 설명한 유언 ... 18
...

재판관과 자선 수도회 수도사와 은둔자 ... 166

역자 후기 ... 171

출판사 서평

라 퐁텐은 프랑스의 우화작가로 루이 14세 시대에 활약한 대표적인 문인 중 한 사람이다. 그의 대표작인 [우화시집 Fables]은 총 240여 편의 우화시로 엮어져 있으며, 우화문학의 백미로 꼽힌다. 이번 미래사에서 발행한 [지혜로운 이야기 라 퐁텐 우화]는 그의 우화시집 속에서 42편을 뽑아 새롭게 꾸몄다.

그동안 우화집은 편집형태만 달리하여 여러 출판사에서 끊임없이 출간되어 왔는데, 대부분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원문과는 달리 축약된 내용, 각색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혜로운 이야기 라 퐁텐 우화]는 이런 부분을 보완하여 이 책의 옮긴이이자 프랑스 소르본 대학 문학박사이며 현재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강사로 활동중인 신은영 씨의 도움을 받아, 성인들이 읽어볼 만한 우화들을 선별하여 묶었다. 원문을 축약하거나 뜻을 왜곡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라 퐁텐은 이솝ㆍ동양 우화를 비롯한 다양한 소재를 독창적인 수법으로 다루면서 탐욕ㆍ이기주의 등 인간 본래의 나쁜 버릇을 지적하기도 하고, 인간의 약점을 풍자하고 처세의 길을 암시하는가 하면, 루이 14세 당대의 궁정이나 세태를 우화란 틀 안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훌륭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런 라 퐁텐 문학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인간의 본성을 묘하사고 있는 동시에 지금, 여기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유익한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고 있다. 짤막한 이야기로 사실보다 더한 진실을 설파하고, 우화를 웃고 즐기는 사이에 우리 마음속에 미덕의 씨앗을 뿌려주고, 자기 자신을 겸손하게 들여다보게 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게다가 온갖 형태의 스트레스가 난무하는 속에서 이 책은 잠시나마 그런 일상을 접고 책읽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라 퐁텐

번역 신은영